00:00권 의원의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돈에 환장하지 않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다.
00:05최후 진술까지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00:08그러자 특검은 반성하지 않는다 하면서 징역 4년을 구형했는데요.
00:13일단 핵심은 이 1억 원이 정말로 다 인정이 될 것인가 이 부분인데 재판부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00:19일단은 윤영호 전 본부장의 진술이 있죠.
00:21특검 때도 진술했던 것이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줬다라고 진술을 했고요.
00:28문제는 윤 전 본부장의 진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00:31윤 전 본부장의 아내로 알려진 재정국장의 직을 수행했던 아내가 실제 건너간 것으로 특검이 보고 있는 1억 원을 실제로 촬영한 사진도 있고요.
00:41또 이 돈을 수수했다라고 지금 특검이 보고 있는 시기 전후로 해서 윤영호 씨와 권성동 의원 간의 메시지도 있는 것인데
00:51메시지 내용이 작은 성이라는 표현이라든지 오늘 드린 것은 후보님을 위해서 요긴하게 좀 써달라라는 내용의 어떤 금품이 오갔다라는 것을 추측해 하는 그런 문자 메시지도 있는 것이고요.
01:04또 아내가 이런 사진을 찍고 나서 토익교 관계자와 해당 금원 관련해서 주고받은 메시지까지 있기 때문에
01:11단순히 윤영호 전 본부장의 진술만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유무죄가 갈릴 가능성이 클 수 있지만
01:17지금 윤 전 본부장의 진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물증도 상당 부분 확보가 된 것이고
01:23심지어 윤영호 전 본부장이 자신의 다이어리에 큰 거 한 장 서포트 이렇게 지금 메모해 놓은 것까지 있기 때문에
01:29사실상 유죄가 선고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 않은 상황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01:35이에 대해서 권위원 측은 좀 답답한가 봅니다.
01:39심경을 표출하기도 했는데 실제 1억 원을 받았다면 주변 인물들이 이를 모를 리 없다.
01:45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01:46실물 크기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보려고 법정에서 현금 1억 원 다발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01:52양측이 가져온 쇼핑백 크기에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01:57재판부 판단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을까요?
02:00뇌물죄에서요. 보통은 공여자가 자백해서 이 사건이 사건화가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02:06그러니까 그 뇌물을 받은 사람은 뇌물 공여자의 진술을 탄핵할 수 있는 길이
02:11사실은 실제로 쇼핑백에 넘어갔다. 사과상자에서 내가 받아서 갔다라고 하면
02:16그 정도 금액이 5만 원권으로 담겼을 때 과연 사과상자 안에 다 담길 수 있느냐
02:20쇼핑백 안에 담길 수 있느냐를 검증하는 것은 종종 일어나는 검증 절차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02:28왜 저런 검증이 있었느냐. 지난 기일에 있었던 일 때문인데요.
02:32그때 당시에 권 의원을 지금 거리에서 보좌했던 수행 비서가 증인으로 나와서
02:36그때 중식당에서 내가 수행 비서였는데
02:39만약 권 의원이 그 정도의 돈다발이 담긴 무거운 쇼핑백을 들고 나왔으면
02:44내가 당연히 들어드렸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일이 없었기 때문에
02:47실제로 그날 그런 기억은 없다. 그런 쇼핑백을 들고 나오신 기억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한 겁니다.
02:53그래서 재파부에서는 그러면 한 번 수행 비서가 그렇게 대신 들어줄 만큼의
02:59그런 부피가 되는 금원인지를 특검도 한 번 준비해오고
03:03피고인 쪽에도 준비해와라고 해서 특검에서는 한 중자 정도의 크기가 되는 쇼핑백을 준비했고
03:10한 1억 원 정도의 부피가 되는 현금을 채워서 가져왔다는 거죠.
03:15그런데 지금 권 의원 쪽 변호사는 지금 특검에서 준비한 것보다
03:19두 배나 더 큰 쇼핑백을 준비해왔다는 겁니다.
03:23그런데 재판부에서 실제로 검증을 하면서
03:25특검이 준비한 쇼핑백에도 지금 1억 원치를 다 담고도 공간이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03:30A4용지 정도 되는 크기 정도의 쇼핑백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는 것이
03:35재판부가 현장 검증을 할 때 했던 이야기들입니다.
03:38그래서 이 부분은 사실은 권 의원 측에서 요청한 부분도 있는 검증이거든요.
03:42그런데 과연 권 의원에게 이 부분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지는
03:46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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