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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씨에 이어 방송인 박나래·조세호 씨까지 논란이 이어지며 방송가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조진웅 씨와 달리 관련 의혹을 부인한 박나래·조세호 씨는 왜 자진 하차 결정을 했을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나래 씨와 조세호 씨는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 예정대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습니다.

논란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제작진이 출연을 제한하거나 편집하기엔 명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임주혜 / 변호사 (YTN 출연) : (조세호 씨의 경우) 형법의 어떤 조항을 위반했다거나 지인과 사진을 찍었는데 그 지인이 조직폭력배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만으로 범죄 혐의점이라고까지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박나래 씨 사안을 두고 '공정성'을 기준으로 신중히 검토하느라 입장 발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우 이이경 씨 사례에서 보듯, 방송사가 논란이 있다고 일방적으로 하차를 요구하면 또 다른 논란을 부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 항의와 비판 여론이 거세자 결국 박나래·조세호 씨는 자진 하차를 선택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동료들과 제작진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습니다.

스스로 의혹을 부인하더라도 논란이 길어지면 프로그램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늘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예능인 특성상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어서 일단 화면에서 사라지는 결정을 한 셈입니다.

다만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나기 전에 여론이 먼저 '방송 퇴출'을 결정하는 패턴이 반복된 데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권향화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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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배우 조진웅 씨에 이어 방송인 박나래, 조세호 씨까지 논란이 이어지며 방송가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00:07조진웅 씨와 달리 관련 의혹을 부인한 박나래 씨와 조세호 씨는 왜 자진하차 결정을 내렸을까요?
00:14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박나래 씨와 조세호 씨는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 예정대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습니다.
00:24논란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제작진이 출연을 제한하거나 편집하기엔 명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00:44MBC에는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박나래 씨 사안을 두고 공정성을 기준으로 신중히 검토하느라 입장 발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00:54배우 이희경 씨 사례에서 보듯 방송사가 논란이 있다고 일방적으로 하차를 요구하면 또 다른 논란을 부를 수 있습니다.
01:03하지만 시청자 항의와 비판 여론이 거세자 결국 박나래, 조세호 씨는 자진하차를 선택했습니다.
01:10두 사람 모두 동료들과 제작진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습니다.
01:17스스로 의혹을 부인하더라도 논란이 길어지면 프로그램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01:22늘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예능인 특성상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어서 일단 화면에서 사라지는 결정을 한 셈입니다.
01:33다만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나기 전에 여론이 먼저 방송 퇴출을 결정하는 패턴이 반복된 데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01:40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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