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점이 많은 어머니의 죽음?
이혼 후 채무를 갚지 못해 집까지 경매에 넘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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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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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 저희 친어머니께서 작년 12월에 돌아가셨는데
00:04제가 그 죽음에 조금 의문이 생겨서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00:08엄마의 죽음에 의문이 든다
00:11죽음이 뭐였냐?
00:12애가 안 돼요?
00:13네 제가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도 두 달 뒤에 알게 되었고요
00:18그리고 저는 친어머니랑 30년 넘게 연락을 하고 있지 않아서
00:22전혀 아는 게 없습니다
00:2430년 넘게요?
00:25네
00:26우와 너무 긴 세월이네요
00:29아기 때 여하셨구나
00:32아 무슨 사연이었을까요?
00:35이게 사연이 좀 있어 보이는데 저희가 하나씩 이야기 좀 들어볼게요
00:39그러면 친어머니와는 그동안 연락을 아예 안 하고
00:4330년 동안 안 하고 지내신 거예요?
00:45네 저희 아버지랑 어머니께서는
00:4794년 5월 그러니까 제가 4살 정도쯤에 이혼을 하셨고요
00:52그리고 저희 친권은 저희 아버지가 갖고 계셔서
00:55저희는 30년 동안 아버지랑만 살아서 어머니에 대한 소식은 알 수 없었습니다
00:59뭐 아버지랑 어머니랑 이혼하게 된 이유는 들어보셨어요 아버지한테?
01:06어 제가 아버지한테 전에 듣기로는 이제 어머니께서 종교적인 것도 사실 조금 있었고
01:12종교적인 이유?
01:14그리고 이제 알코올적인 문제가 있어서 저희를 이제 양육하기에는 조금 적합하지 않아서
01:19조금 적합하지 않아서 저희는 이제 그 이후로 어머니랑 연락을 아예 하지 않았을 뿐더러 저희 아버지는 이제 새 어머니랑
01:27이제 합치시면서 저희는 이제 쭉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01:32아버지는 재혼을 하셨고
01:33네 아버님이 재혼하신 게 이제 새 엄마라는 건 알고 계셨던 거예요?
01:36네 네
01:37그럼 친엄마에 대한 의문점이나 뭐 찾아보고 싶거나 하신 적은 없으시고요?
01:41어 생각은 있었는데 아버지가 너무 어머니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걸 안 좋아하셔서
01:46저희도 이제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 찾아야겠지
01:49이렇게만 생각하고는 따로 그전에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01:55말도 못 꺼내게 하시니까 네 어린 나이에
01:58어쨌든 지금까지 얘기는 아버지한테 들은 이야기였던 거잖아요 그렇죠?
02:01네 그러면 지금 저 정도면 어머님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으실 것 같은데요
02:06그렇겠죠 네 얼굴도 없고 사진 한 장 안 남아 일단
02:09아 수준도 없으신 거예요?
02:11아 수준도 없으신 거예요?
02:15그러면은 아버님한테 이제 그렇게 얘기를 듣고 난 후로
02:18한 분도 이제 어머님이랑 연락하거나 뭐 만나보거나 그런 적도 없는 거예요?
02:23연락을 따로 한 적은 없는데
02:25네 이제 2010년도 쯤에 연락이 온 적은 있어요 어머님에 관한 내용을
02:3016년 만에?
02:31어 그게 뭔가요?
02:34어 저희가 이제
02:37어머니의 자녀가 맞냐고 경찰서에서 연락이 와서
02:41경찰서요?
02:42네
02:43경찰이요?
02:44어떤 내용이냐라고 했더니 저희 어머니께서 이제 고속도로에서 발견이 되셨는데
02:48네
02:49이제 자녀분들이나 보호자가 있어야 인계가 된다
02:52그럼 고속도로는 그냥 길가
02:54네
02:55길가에 그냥 어머님이 사람이 그냥 발견이 됐다고요?
02:57네
02:58어
02:59왜?
03:00고속도로에서 발견이 돼요?
03:02왜?
03:03혹시 그때까지 혹시 술을 드시는 건가?
03:09길을 잃으신 건가?
03:11뭐지?
03:12이제 어른들한테 이제 도움을 좀 구해가지고 이제 그 사후에 대한 처리는 어른들이 하셔서 저는 그 내용을 몰라요
03:19아 직접 얼굴을 대면하신 건 아니시고?
03:21네
03:22아 그러셨구나
03:23저희 2010년도에 온 연락이 어머니에 관련된 유일한 연락이었어요
03:28그때도 만나지 못했나봐요
03:30그러면 한 30여 년 동안 엄마랑 교류가 전혀 없었던 거잖아요
03:35네
03:36소식도 모르고
03:37그러면 어머니께서 이제 사망하셨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03:42올해 2월 달쯤에 저희 집으로 등기가 하나 왔는데요
03:46그게 이 내용이거든요
03:48여기 보시면 어머니 성함 앞에 망이라고 적혀있어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
03:57망 적혀있어서 사망하신 거 같아요
04:01네
04:02친어머니의 사망 소식 우편으로 전달받고
04:06이 등기는 뭐에 대한 등기인가요?
04:09저희 어머니께서 살고 있던 집이 경매로 이제 넘어간다는 내용의 등기였어요
04:15경매요?
04:16네
04:21채무가 있으셨구나
04:23그래서 경매로 거주지가 넘어가게 됐고
04:26등기에도 보면 이제 7천만 원이잖아요
04:29채무 금액이
04:30네
04:31빌렸다는 거잖아요
04:32네
04:33상속이 돼버렸네요
04:34네 저희한테 상속이 됐죠
04:35아
04:36등기 내용대로라면
04:38네
04:39어머니의 명의의 빌라가 의리인 분에게 그냥 상속이 됐다는 거예요
04:44네 맞아요
04:45상속이 되면서 여기 이제 채무 금액까지 싹 다
04:49네
04:50채무자가 돼버린 거죠
04:51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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