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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서울 18개 도로 37곳 통제…새벽에 해제
내부순환로 진입로 곳곳 5시간 넘게 통제 이어져
서울시, 어제 오후 2시 ’강설 대응 1단계’ 발령


어제(4일) 퇴근길 내린 첫눈으로 수도권 도로 곳곳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대비에 나섰지만, 미흡했단 지적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최기성 기자!

서울시가 어젯밤 교통대란을 막지 못한 이유를 뭐라고 설명합니까?

[기자]
어젯밤 퇴근길 시민들은 도로 위에 발이 묶였습니다.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18개 노선 37곳이 밤새 통제됐습니다.

특히, 성수분기점 방향 내부순환로 진입로 곳곳은 5시간 넘게 통제가 이뤄질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눈 예보에 서울시는 어제 오후 2시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실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인력 5천여 명과 제설장비 1천백여 대를 투입해 기습 강설에 대비한다고 밝혔지만, 교통대란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서울시는 초동 대응에 나섰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내렸고, 일부 도로가 막히면서 미리 살포한 제설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기온이 급격히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빠르게 결빙된 점도 문제였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제설률이 90%를 넘어섰다면서 제설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 역시 곳곳에서도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제설제를 2만 톤 넘게 살포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는데, 경기도 측에선 뭐라고 해명합니까?

[기자]
경기도는 오늘 오전 5시 기준 총 제설제 2만1천 톤을 살포했습니다.

어제 눈이 내리기 전 5천4백 톤을 뿌렸고, 실제 눈이 내릴 때는 6~7천 톤가량을 뿌렸습니다.

경기도는 퇴근 시간에 제설제를 더 살포해야 했지만, 제설 차량 역시 도로 정체로 발이 묶이면서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두 바퀴를 돌며 제설해야 할 구간을 한 바퀴만 돌거나, 모든 지역을 돌아야 하는데 절반밖에 못 도는 경우가 생겼다는 설명입니다.

또 올겨울 첫 강설이다 보니 제설 계획이나 인력 숙련도 등이 미흡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빙판길에 버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와 관련해 경기도는 역주행으로 제설 작업하느라 정상화에 시간이 ... (중략)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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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제 폭설 예보에 서울시와 경기도가 대비해 나섰지만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0:06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00:08최기성 기자, 서울시가 어젯밤 교통대란을 막지 못한 이유, 뭐라고 설명합니까?
00:15네, 어젯밤 퇴근길 시민들은 도로 위에 발이 묶였습니다.
00:18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18개 노선, 37곳이 방세에 통제됐습니다.
00:24특히 성수분기점 방향 내부순환로 진입로 곳곳은 5시간 넘게 통제가 이루어질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00:32눈예보에 서울시는 어제 오후 2시부터 강설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실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00:39인력 5천여 명과 제설장비 1,100여 대를 투입해 기습 강설에 대비한다고 밝혔지만 교통대란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00:47서울시는 초동대응에 나섰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내렸고
00:51일부 도로가 막히면서 미리 살포한 제설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00:57또 기온이 급격히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빠르게 결빈된 점도 문제였다고 밝혔습니다.
01:04서울시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제설률이 90%를 넘어섰다면서
01:08제설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1:10경기도 역시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죠.
01:17제설재를 2만 톤 넘게 살포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는데
01:21경기도 측에서는 어떻게 해명하고 있습니까?
01:25경기도는 오늘 오전 5시 기준 총 제설재 2만 1천 톤을 살포했습니다.
01:30어제 눈이 내리기 전 5,400톤을 뿌렸고
01:32실제 눈이 내릴 때는 6천에서 7천 톤 가량을 뿌렸습니다.
01:36경기도는 퇴근 시간에 제설재를 더 살포해야 했지만
01:39제설 차량 역시 도로 정체로 발이 묶이면서
01:42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01:46실제로 두 바퀴를 돌며 제설해야 할 구간을 한 바퀴만 돌거나
01:49모든 지역을 돌아야 하는데 절반밖에 못 도는 경우가 생겼다는 설명입니다.
01:55또 올겨울 첫 강설이다 보니 제설 계획이나 인력 숙련도 등이 미흡했다고 인정했습니다.
02:01빙판길에 버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난 서수원 의왕 고속화도로와 관련해
02:06경기도는 역주행으로 제설 작업을 하느라 정상화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02:12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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