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심사를 하루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사법부를 둘러싼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00:08민주당은 내란전담 재판부 설치를 거듭 언급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사법부 겉박이라면서 정의로운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00:16국회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박희재 기자.
00:20네, 국회입니다.
00:21여야가 사법부를 놓고 아침부터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고요?
00:25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심사를 하루 앞두고 사법부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00:34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이 지지부진하다고 비판한 건데요.
00:39정석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침대식 재판이라 표현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1심 구속기한이 만료돼 삭방될 거라는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50그러면서 올해 안에 내란전담 재판부 설치, 법 왜곡제 신설을 비롯한 사법개혁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58특히 현 조의대 사법부 체제에서 특검의 영장 기강률이 매우 높다면서 2차 종합특검을 검토할 듯도 내비쳤습니다.
01:07반면 국민의힘은 정 대표의 이러한 주장을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정치 공작이라고 깎아내렸는데요.
01:13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여당이 266억 원에 이르는 혈세와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지만 맹탕수사의 실패특검이 판명났다고 꼬집었습니다.
01:25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 재판부는 정권 입맛에 맞는 판사를 골라 인민재판을 하겠다는 거라고도 말했습니다.
01:33이 시각 현재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심사소위가 한창인데요.
01:37내란전담 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제 신설 등을 놓고 여야가 고성을 충돌하고 있습니다.
01:44그리고 오늘이 12월 1일이니까 예산안 처리 시한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죠?
01:51네 그렇습니다.
01:53728조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이 내일입니다.
01:59여야가 이재명표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 그리고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와 법인세, 교육세 인상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요.
02:08대장동 국정조사 안건까지 포함해 양당 원내지도부가 아침부터 만나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녹록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02:17이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태라면 정부안 원안대로 내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가 되는데,
02:23이를 두고 민주당 소속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국민의힘에 그 책임이 있다며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02:29다만 정기국회 종료 시점인 오는 9일까지 예산안 수정안 마련도 가능한 상황이라 여야 협상이 여지가 있는 만큼 당분간 양측 간의 수싸움은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2:42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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