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홍콩의 아파트 단지 화재 참사의 사망자 수가 12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00:06현장에 급화된 YTN 취재진이 생존자들을 위해서 꾸려진 임시대피소에도 다녀왔습니다.
00:12현지를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00:17네, 홍콩입니다.
00:18네, 인명피해가 또 늘었군요.
00:20네, 그렇습니다. 현재 시간 오후 3시쯤 화재 발생 만 이틀, 꼬박 48시간 만이었죠.
00:34현장 상황실격인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00:38홍콩 보안국장인 크리스 탕은 사망자가 12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00:46부상자는 79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0:49사망자 수가 늘어난 만큼 당초 279명이라던 실종자 집계도 바뀌었을 텐데요.
00:57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01:00앞으로 시신이 더 발견될 수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01:03실제 현장 상황실엔 피해자 가족들이 비통한 표정으로 드나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01:11관계자들은 아파트에 갇혀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01:19홍콩 최악의 참사로 불리는 이번 화재는 발생 43시간 만인 오늘 오전 10시 18분 진화 완료로 기록됐습니다.
01:32강정교 특파원 포함한 YTN 현장 취재팀이 생존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임시 대피소도 가봤죠?
01:38그렇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약 500미터쯤 떨어진 곳에 중학교 한 곳이 있는데요.
01:48생존자 900명쯤 되는 사람들의 임시 대표소로 꾸려졌습니다.
01:53취재진들이 가봤을 땐 이재민 등록과 구호품 보급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02:00하루아침에 집과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02:05근처 광장에선 언뜻 벼룩시장처럼 보이는 장터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02:11홍콩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옷가지며 생필품들을 무료로 나눠주는 곳이었습니다.
02:17자원봉사자들은 홍콩 정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시민 스스로 조달하고 조직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2:26또 하늘에 눈이 있다, 이재민이 아닌 사람은 물건을 가져가지 말라고 하는 경고 문구도 군데군데 보였는데요.
02:35이재민을 가장해 공짜 구호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도덕적 회의도 적지 않았다는 방증입니다.
02:42지금까지 홍콩 화재 현장에서 YTN 강정교입니다.
02:4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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