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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용 '대나무 비계'가 불 키웠나...건설사 임직원 3명 체포 / YTN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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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2424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홍콩 아파트 화재는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수 공사를 위해 건물 외부에 세웠던 대나무 비계와 그물망, 스티로폼 등이 화재를 키운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층 아파트 건물 외부로 촘촘하게 세워진 대나무 조립 틀인 건축용 비계와 초록색 안전망.
시뻘건 불길이 맹렬한 기세로 주변으로 옮겨붙는데 이 대나무와 그물망이 불쏘시개 역할을 했습니다.
42년 된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아파트 8개 동 가운데 7개 동으로 번졌습니다.
[스테판 맥켄지 / 화재·방재 전문 자문위원 : 불이 완전히 진행되면, 건물은 구조적으로 힘을 잃게 돼 무너지고 불은 더욱 맹렬해지면서 건물 위쪽과 바깥쪽으로 확산됩니다. 굴뚝 효과를 이용해 불길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는 거죠.]
홍콩 건설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대나무 비계는 이미 안전 문제로 올해 초 홍콩 정부가 공공 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사용 금지를 추진 중입니다.
이와 함께 각층 승강기 인근 창문에 설치된 스티로폼도 화재를 키운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아이린 청 / 홍콩 경찰 북부지역본부 경무관 : 각 층 승강기 근처 창문 밖에 스티로폼이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가연성 물질입니다.]
화재 발생 이후 현장 대응도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화재 초기 경보기가 먹통이어서 주민들이 불이 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겁니다.
[자반 륭 / 아파트 주민 : 저는 외부에 있다가 가족들의 전화를 받고 돌아왔어요. 이웃들 말로는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CNN은 이 아파트 주민의 36%가 65세 이상 고령자라고 전했는데, 대피가 늦어지면서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경찰은 이 아파트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창문을 밀봉하기 위해 사용한 보호망과 필름, 스티로폼 소재가 관련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화면제공 : HKTVB
영상편집:임현철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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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규모 임명 피해를 낸 홍콩 아파트 화재는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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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보수공사를 위해 건물 외부에 세웠던 대나무 비계와 그물망, 스티로폼 등이 화재를 키운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00:14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
고층 아파트 건물 외부로 촘촘하게 세워진 대나무 조립들인 건축용 비계와 초록색 안전망.
00:25
시뻘건 물길이 맹렬한 기세로 주변으로 옮겨붙는데 이 대나무와 그물망이 불쏘식의 역할을 했습니다.
00:33
42년 된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아파트 8개 동 가운데 7개 동으로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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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건설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대나무 비계는 이미 안전 문제로 올해 초 홍콩 정부가 공공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사용 금지를 추진 중입니다.
01:03
이와 함께 각 층 승강기 인근 창문에 설치된 스티로폼도 화재를 키운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01:23
화재 초기 경보기가 먹통이어서 주민들이 분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겁니다.
01:28
CNN은 이 아파트 주민의 36%가 65세 이상 고령자라고 전했는데 대피가 늦어지면서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01:48
홍콩 경찰은 이 아파트 보수공사 책임자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01:53
경찰은 창문을 밀봉하기 위해 사용한 보호망과 필름, 스티로폼 소재가 관련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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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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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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