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Episode 104 English sub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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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Do you think you've got time to take care of yourself?

00:13I'll go.

00:14To the 병원.

00:30Yes.

00:45Oh, sorry.

00:50I'm sorry, I'm afraid to go get into a hospital.

00:52I'm sorry.

00:53I'm sorry.

00:54I just wanted to go to the hospital.

00:55I'm sorry.

00:56I'm sorry.

00:58If you can see the room in the room at CCTV, you can see the room in the room?

01:01There is a room in VIP room, so there is no room.

01:05Then the station and the room in the room?

01:07The room in the room is connected to the parking lot.

01:11The station and the room are not going to go to the room.

01:15I'm sorry for that.

01:17No, it's not. It's not who you are.

01:21Now, we're going to go to the house?

01:23We're going to go to the house?

01:25We're going to go.

01:28So, we're going to go to the house.

01:30Go ahead.

01:32You're going to have to go to the house.

01:35How are you going to go?

01:37Because of your house, your house, your house...

01:39You're going to go to the house.

01:41It's not like that?

01:43You have to go to the house.

01:45Don't you care?

01:47If you're in the house, you're going to live with your house.

01:50You should be there for your house.

01:52You're going to live with your house.

01:55Yes, sir.

02:25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 신세가 됐나 잘 생각해보면 생각날 거예요.

02:55태주 씨라고 했죠?

02:58아까는 고마웠어요.

02:59자기 아니었음 간호사 그 시간에 못 빼냈을 거야.

03:03어머님이 시킨 일인데요, 뭘.

03:05이제부터 날 누나처럼 생각해요.

03:08누님이요?

03:09그래요.

03:10우리 어머니한테 어머니라고 하는 것 같은데 나한테 누나 소리 못할 이유 없잖아요?

03:15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그건 좀.

03:19루시아한테 누나라고 했을 것 같은데.

03:23그럼 나한테도 해요.

03:23이제부터 태주 씨랑 진짜 한편은 루시아가 아니라 나니까.

03:39뭐예요?

03:41회장님하고 루시아 이혼 서류.

03:49무조건 도장 받아와.

03:52회장님이야 산송장처럼 처러고 있으니 받아내는 건 일도 아닐 테고.

03:57문제는 루시아인데.

03:58그 여자가 순순히 해줄 리가 없는데.

04:02그러니까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04:04쌀 씻어서 안 치고 밥 다 해서 뜸까지 들여줬는데.

04:09다 된 밥 푸고 떠먹는 것 정도는 직접 해야지?

04:13무슨 말씀인지 알아들었어요.

04:22이미 다른 곳으로 빼돌리고 회장님 옆에 붙어있나 보네.

04:28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04:34전화도 안 받아요.

04:37분명히 둘이 같이 움직였어요.

04:38지금도 같이 있을 거예요.

04:40아니 대체 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이름 무리스러워 써가면서 빼돌리는 걸까요?

04:44그거야.

04:45당장 민 회장 옆에 루시아 씨가 눈에 가실 거고.

04:48혹시라도 민두식 회장이 깨어날 걸 대비해서.

04:50그렇다고 전신마비 환자를 들쳐갖고 병원으로 옮겨요?

04:53이 모든 게 다 장여사 머리에서 나왔을 거예요.

04:56그 사람이 아니면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실행을 할 수도 없죠.

05:00일부러 우리 불러내서 시간을 버린 거예요.

05:03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

05:05도저히 용서가 안 되고 참을 수가 없어요.

05:08아무리 세리가 자기 손녀라고 해도 어떻게 이렇게까지 이건 돈을 넘어서잖아요.

05:12진정해요 태경 씨.

05:13여사님은 나중에 따지고 지금은 대책부터 세워야죠.

05:17민 회장인 혹시라도 말문이 튀어서 누군가한테 태경 씨에 대해서 발설이라도 한다면.

05:21설사 내 정체가 까발려준다고 해도 대책이랄 게 있겠어요?

05:25입을 틀어막을 수도 없고.

05:27하나 있긴 하죠.

05:29회장실 잠긴 책상 서랍 열어보는 거.

05:33아버지는 좀 어때요?

05:52똑같죠 뭐.

05:54이거 뭡니까?

05:55이혼 서류네요?

06:04민두식 회장님과 정 루시아의 협의 이혼서요.

06:21오 회사님이 무슨 일이에요?

06:22제가요.

06:27너무 불안해서 손에 일이 안 잡혀서 말입니다.

06:31뭐가 그렇게 불안한데요.

06:33솔직히 지난번 주청 사건이요.

06:36그때 전무님 고유지 분을 대행님께 몰아주시겠다고 하시면서 일이 꼬였잖아요.

06:40그땐 그게 최선이었어요.

06:42그다음은요?

06:44이제 어쩌실 건데요.

06:46무슨 짓을 해서라도 살아남아야죠.

06:49내가 살아남아야 오 의사님도 살아남는 거 아닌가?

06:51하긴.

06:54아니 민사장이 저렇게 컴백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06:57아니 그러게 지분으로 밉보이는 게 아닌데 진짜.

06:59나도 지금 후회 막급이니까 더 얘기하지 말죠.

07:03예.

07:04저기.

07:06그건 그렇고.

07:08지난번에 저한테 왜 그.

07:11정 안 되면 마지막 카드로 민사장을 압박할 수 있다고 하신 거예요.

07:15세리 아가씨랑 민사장이랑 뭐가 있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07:20아직은 그 패를 깔 때가 아니에요.

07:24이거 설마 강제로 도장 받아낼 생각은 아니시죠?

07:27왜 안 돼요?

07:29나중에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는 건 모르십니까?

07:32그거야 나중 문제고.

07:33그리고 법적으로 문제가 될 때쯤이면 이미 다 끝난 일이니까 걱정 말아요.

07:38사장님.

07:39김병은 그냥 아무 소리 말고 내가 하는 대로 지켜봐요.

07:42이제부터.

07:44두 사람 이혼시킬 거니까.

07:45어차피 그 여자를 민강에 발들이게 한 것도 나고.

07:51나 아니었음 두 사람 만날 일도 없었고.

07:54부부의 연을 맺을 일은 더 없었으니까.

07:57내가 만든 이 끔찍하이면 내 손으로 끝내야지.

08:03그 여자한테 빠져서 물불 못 가리고 회사고 지분이고 퍼주는 아버지 보면서

08:08배신감을 느꼈고.

08:09그러나 아버지만 믿고 존재감을 키워가는 그 여자 보면서 위기감을 느꼈으니까.

08:17이건 민강과 우리 집을 위한 일이에요.

08:21산송장 같은 애비 빼돌리고 강제로 이혼장에 도장 찍게 하려고?

08:25누구 마음대로 이혼을 해?

08:27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못해.

08:29아니 안 해!

08:39뭐하고 있어요?

08:44뭐하고 있어요?

09:14왜 이렇게 늦으세요?

09:19그 여자는 방에 있죠?

09:21네.

09:25내일 다시 얘기해요.

09:33회장님 어디로 빼돌렸어?

09:36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09:39회장님은 이미 당신 뜻을 밝히셨어요.

09:44결국 이거였어?

09:49회장님 몰래 빼돌려서 강제로 이혼 서류에 도장 받아놓는 거.

09:53이런 데고 이혼이 성립될 것 같지?

09:55이거 법적으로 무효야.

09:57김변이 말 안 해주던가?

09:59법적으로 유효든 무효든 그쪽은 여기 도장만 찍으면 돼요.

10:04법적인 책임은 내가 질 거니까.

10:06아니 어떻게 강제로 이혼을 시켜?

10:07다시 제자리로 되돌리는 거니까 시키는 대로 해요.

10:11솔직히 처음부터 말 안 되는 결혼이잖아요.

10:14우리가 모녀 사이가 말이 되나?

10:16그쪽이 이 집 안주인은 말이 되고.

10:19사장직으로 부족해서 회장 직무대행까지.

10:22그건 더 말이 안 되지.

10:24이 바이오루샤 씨.

10:28그나마 이건 아버지 여자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대우니까.

10:33알아서 행동해요.

10:34이 바이오루샤 씨.

11:04올해는 못 기다려요.

11:13이혼 소리에 도장 찍는 대로 집에서도 나갈 준비하시고.

11:18아버지랑 갈라서는 마당에 의붓 자식들하고 한 집에서 지내는 거 좀 그렇잖아요.

11:25거쳐 마련할 시간은 줄 테니까 알아서 짐 싸들고 나가요.

11:29회장님 나중에 멀쩡하게 일어나면 이 죄를 다 어떻게 하려고 이렇게 막 나가?

11:39그쪽이 할 말은 아니죠.

11:43죄로 치면 개그로 들어와서 주인 노릇하는 그쪽만 할까?

11:49내가 끝까지 안 나가고 버티면.

11:52어쩔 건데?

11:53비극이 벌어지겠죠.

11:57나도 나지만 그건 아마 장 여사님이 못 볼걸요?

12:01여사님이 어떤 분인지는 더 잘 알지 않나?

12:05어젯밤에 별일 없었어요?

12:21민경채가 뭐 별다른 말은 없고요.

12:22여기에 도장 찍으라고.

12:38이것 때문에 민회장을 빼돌린 거였구나.

12:42아, 뭘 상상하던 그 이상이라.

12:45뭐라 할 말이 없네.

12:46태경 씨 말대로 이것도 분명히 여사님 코칭일 거예요.

12:51지금도 민경채가 그러더라고요.

12:53자기만 안 들으면 여사님이 가만 안 있을 거라고.

12:56여사님이 뒤에서 밑그림을 그리고 민경채를 조종해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을 찾는다면

13:02그럼 결국 우린 여사님의 계획대로 놀아난 수밖에 없다는 건데.

13:08이런 식으로 당할 수는 없어요.

13:11그럼.

13:11필요하면 해야죠.

13:15여사님이 우리를 잘 아는 만큼 우리도 그분에 대해서 잘 아니까 찾아보면 분명히 방법이 있을 거예요.

13:27이혼 소리는 어떻게 됐습니까?

13:29기를 쓰고 버티네요.

13:31죽어도 안 찍겠다는데 어떻게 될 줄 모르겠네.

13:34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강경하게 나오는 모양이네요.

13:37회장님과 갈라서는 순간 법적으로 어떤 보호도 못 받는데 쉽게 찍겠어요?

13:43악착같이 버티면서 아버지가 깨나길 기다릴 테죠.

13:46그럼 저한테 한번 맡겨보시죠.

13:49제가 알아서 받아내올 테니까.

13:51그 여자가 자기 손으로 도장 안 찍고는 못 베기게 할 테니까.

13:56뭐 좋은 수라도 있어요?

13:57좋게 말로 할 때 도장 찍지 그래.

14:08그 편이 서로한테 좋을 것 같은데.

14:11서로 좋을 일을 하자.

14:14우리가 언제부터 그런 사이가 됐지?

14:17장 여사가 우리 편의 선 이상 넌 절대 못 이겨.

14:20그분이 어떤 분인데.

14:22혹시나 민 회장이 깨나길 바라는 거라면 그건 더더욱 안 될 거야.

14:26너 민 회장이 어디 있는지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아?

14:30그땐 운이 좋았지만 이젠 아니야.

14:32그때가 우리끼리 싸움이었다면 지금은 장 여사가 끼어들어서 전쟁이 돼버렸거든.

14:36그래서 도장 찍고 집도 회사도 찍소리 말고 나가라.

14:41그게 최선이야.

14:43너도 알잖아.

14:44장 여사하고 세리 관계.

14:47당신 핏줄인 걸 알았는데 누가 네 편에 서니?

14:50누가 자기 핏줄을 해야려고 하는 사람 편을 들어?

14:53너라면 그럴 수 있겠어?

14:54백설이, 이게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야.

15:01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 때 도장 찍고 문태경이랑 손잡고 나가.

15:05더 망가지기 전에.

15:08니들이 알아서 나가주면

15:09내가 민경채 설득해서 두 사람 앞날에 더는 참견 안 할 테니까.

15:16눈물겨운 배려심이네.

15:19그런데 어쩌지?

15:21난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데.

15:23그래?

15:24그럼 나도 마지막 카드를 써야겠네.

15:28널 친엄마처럼 따르고 의지하는 세리한테 말해줘야겠네.

15:33네가 누군지.

15:35자기 때문에 죽은 애 친모인 걸 알면 어떤 마음일까?

15:41당신 미쳤어?

15:43세리 이제야 겨우 안정됐어.

15:44늘 불안하고 불안정하는 이제야 겨우.

15:47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면 어쩌라고.

15:50그러니까 알아서 하시라고요.

15:53모르긴 해도 세리 개성격에.

15:55네가 죽은 애 친모고 자기한테 어떤 마음으로 엄마 노릇했는지 알면

16:00배신감에 무너질걸?

16:02어쩌면 옥상가서 몸을 날릴지도 모르지.

16:06세리가 잘못되면 친엄마의 민경채는 멀쩡할까?

16:11이참에 확인해보지 뭐 그럼.

16:13솔로몬의 재판처럼 아이를 방 갈라서 나눠준다고 할 때

16:16진짜 엄마랑 가짜 엄마 중에 누가 먼저 포기를 할지.

16:21끔찍한 인간.

16:24내일까지야.

16:26내일 이 시간까지 도장 찍힌 이혼서를 내 앞에 갖다 놔.

16:30알았어?

16:46무슨 일이야? 호출을 다 하고?

16:52인사는 해야 할 것 같아서.

16:54올케가 선물을 했더라고.

16:56아, 그거!

16:58아, 네 올케가 평소에도 네 생각 끔찍하게 해.

17:00그래서 나도 보답하려고.

17:02보답이라...

17:04너 이제 진짜 나한테 점호자리 주는 거야?

17:07지난번에 얘기했잖아.

17:09그럼 뭐 늙어 죽을 때까지 부본부장으로 둘 줄 알았어?

17:12정체야. 아니 민사장님.

17:15이런 성은이 망각할 때가.

17:18그럼 나도 이제 내 사무실 생기고 막 비서도 두고 그러는 거냐?

17:21전무야 시장이지.

17:24앞으로 오빠가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하기 나름이니까.

17:27오마이갓들.

17:29엄마 시스터.

17:31나 진짜 너한테 잘할게.

17:32진짜 중성을 다할게.

17:34정식 발령 전까지 대회비를 하고 기다려.

17:36수정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되면 바로 인사이동할 거니까.

17:39정식 발령 전까지 대회비를 하고 싶다.

17:41가세히 봐.

17:42어, 그래.

17:43일해야지, 해야지.

17:44그럼.

17:45그래, 그래.

17:46아, 맞다.

17:47경실아.

17:52응.

17:53나 갈게.

17:55일하러 가야지, 일하러 가야지.

18:05어, 장이야.

18:06나 지금 경실한테 전부 자리 약속받았어.

18:11그게 정말이야?

18:13아니, 정말 큰 아가씨가 자기 승진시켜준대?

18:16어, 세상에.

18:18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그래?

18:21난 자기가 평생 승진 같은 거 못하고 늙어 죽을 줄 알았는데.

18:26진짜 오래 살고 볼 일이다.

18:29아, 잠깐.

18:29나 아빠한테 전화해야겠다.

18:32샐러리맨 목숨은 파리 목숨이야.

18:34하루아침에 나가려고 하면 직설이 못하고 쫓겨나가야 되고.

18:38샐러드맨이 다 그런가?

18:40우리 민서방처럼 오노가 사람은 안 그렇지.

18:43민서방은 뭐가 달라, 어?

18:45부부 무장 자리에 말뚝받게 생겼는데.

18:47그리고 샐러드맨이 아니야.

18:49여기가 무슨 뷔페 식당이야?

18:50샐러리맨.

18:52무식이 너무 충전돼서 이 밧데리로 써도 되겠다.

18:55암튼, 우리 사이는 끄떡없으니까 걱정 마셔.

18:58그래서 지난번에 잘렸냐?

19:00그리고 안 잘리는 게 대수가 아니야.

19:02사람이 때가 되면 승진을 해야지.

19:06어?

19:07반짝반짝 빛나는 내 딸, 어쩐 일이신가?

19:10아빠!

19:11아이, 그이.

19:12전모로 승진한대.

19:14이건 또 무슨 문어가 줄넘기 하다가 다리 엉키는 소리냐?

19:18민서방이 뭐가 된다고?

19:20전무님.

19:22아이, 민전무님 된다고.

19:26그게 정말이냐?

19:28민서방이 전무가 된다고?

19:30민서방 승진한대?

19:32이게 뭔 일이래?

19:33생존 승진도 못 해먹고 찌질하게 지내다가 쪽날 줄 알았더니.

19:38아이, 왜 이렇게 들이대?

19:40아이, 저리 가.

19:41다 듣고 말해줄 테니까.

19:43그래서.

19:44아유, 같이 좀 듣자니까.

19:46이건 또 뭐하는 짓이야.

19:48또 자경이 동생 만들자는 거야?

19:50자경이하고 통화 중이다.

19:52저, 누나 끊고.

19:54이대에.

19:55이 자세는 또 뭐냐, 천박하게.

19:59동생?

20:00아, 아니다.

20:01네 엄마가 부끄러워 죽겠다.

20:03근데 이게 정말이야?

20:07모르긴 해도 쟤를 개성격해.

20:09네가 죽은 애 친모고 자기한테 어떤 마음으로 엄마 노릇 되는지 알면 배신감에 무너질걸?

20:15어쩌면 옥상 가서 몸을 날릴지도 모르지.

20:19네.

20:19네 엄마가 부끄러워 죽겠다.

20:49그런데 왜 네가 망가질까봐 걱정이 되는 걸까?

20:56엄마.

20:59우리 딸 잘 자고 있나?

21:01궁금해서 와봤지.

21:04같이 자요.

21:05오랜만이다.

21:16엄마랑 자는 거.

21:18세린, 엄마가 그렇게 좋아?

21:21널 직접 낳은 것도 아닌데.

21:23직접 낳아준 건 아니지만.

21:24세상에서 가장 나를 믿어주고 내가 제일 믿는 사람이니까.

21:33내 소원이 뭔지 알아요?

21:34다음번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21:40그땐 진짜 엄마 딸로 태어나는 거.

21:43엄마 뱃속에 열 달 입파가 나오는 거.

21:46그럼 결국 이혼장에 도장을 찍겠다는 거예요?

22:05그 아이가 알면 끝이에요.

22:08그렇다고 이러는 건 안 될 일이죠.

22:09세리가 망가지는 걸 두고 볼 순 없어요.

22:13그 아이가 망가지는 게 자신이 망가지는 것보다 지켜보기 더 힘들어요?

22:21대답해봐요.

22:22세리 그 아이가 망가지는 게 당신한테 어떤 의미인지.

22:25김선재가 그러더라고요.

22:32세리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

22:37우리 미소처럼 옥상에서 투신할지도 모른다고.

22:43어떻게 그런 말을.

22:46그래서 더 지켜주고 싶어요.

22:49같은 일을 또 겪을 수는 없으니까.

22:53그게 어떤 고통인데.

22:55그래서 김선재가 오늘 끝장을 보겠대?

23:03자기한테 맡겨달라고 큰소리치는 걸 보면 확실한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23:09김선재가 루시한테 도장을 받아오면 어떡할 거야?

23:14뭘 말씀이세요?

23:15더는 쓸모없잖아.

23:18사냥철도 지났는데 사냥개를 굳이 거둘 이유가 있나 해서.

23:23왜 그렇게 그 사람을 싫어하세요?

23:24그거야 그냥 두면 그 위인이 우리 세리의 의부대비가 될 텐데.

23:31난 그런치가 내 손녀딸의 양부가 되는 게 싫거든.

23:34김선재 변호사 아저씨한테 다 들었어요.

23:53세리야 진정하고 내 말 들어.

23:57나 너 속인 거 아니야.

23:59물론 처음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야.

24:02지금은 아니야.

24:03아니.

24:03엄마.

24:04엄마.

24:05이제 엄마라고도 하면 안 되겠네.

24:11아줌마는 친딸 복수를 위해서 날 이용한 거야.

24:15마음에도 없는 엄마 노릇으로 날 갖고 논 거라고.

24:19그것도 모르고 난 아줌마 친딸처럼 따랐던 거고.

24:22원하는 대로 해줄게요.

24:28친딸 대신 복수하고 싶대죠?

24:30아줌마 아줌마 딸처럼 죽으면 복수 끝나는 거죠?

24:43그럼 아줌마도 행복한 거고.

24:44내가 죽어줄게.

24:52아줌마 위에 내가 기꺼이 죽어줄게.

25:14You're going to have a plan to decide.

25:16You have a plan to decide.

25:19It's time to decide.

25:25I promise you,

25:27I'll never get to the Sery.

25:30I'll never get to the Sery.

25:32I'll never get to the Sery.

25:35You'll have to take a picture.

25:44I can't believe it.

26:14I'll be right back.

26:30Kim.

26:35What did you say?

26:38I was going to solve it.

26:42How did you get to that?

26:44Well, it's good to go.

26:46Then he'll go to the house.

26:48We'll call it here.

26:49We'll call it our future.

26:52Will there be a better place in the future?

26:55We'll call it the highest place,

26:57the most bright future.

26:59We'll call it our future.

27:10Yes, I am.

27:12Do you want to call it?

27:16Yes.

27:17There's a woman who has taken care of.

27:20You don't care about that.

27:23So, what are you going to do now?

27:42How to call it and retire from Kim Sanjie?

27:48Kim Sanjie, what are you going to do now?

27:50Is he going to marry her?

27:52Is he going to marry me?

27:53You said he didn't want to marry me.

27:55You didn't want to get me.

27:56Never want to marry me.

27:58Listen to me, you said not to marry me.

27:59I want to marry him.

28:00I want to marry him.

28:01You don't have to do it.

28:31I'm not a lie

28:36I'm not a lie

28:38I'm not a lie

28:40I'm not a lie

28:41I'm better than you

28:42I'm better than you

28:44I want to believe

28:46I'm a bottle of tears

28:49I'm a lie

28:50I'm a lie

28:52I'm a 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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