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법무부가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 과정에 관여했던 박채로우 대검 반부패부장을 중용한 것은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00:09검찰 내부망에 집단 성명을 올린 검사장들에 대한 호속 인사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00:17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법무부는 이번 검사장급 인사의 키워드로 조직 안정, 인적 쇄신을 꼽았습니다.
00:26서울 중앙지검장 사임으로 생긴 공석을 메우는 동시에 혼란스러운 검찰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겁니다.
00:35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을 중앙지검장에 앉힌 것도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00:44박 검사장은 항소를 신중 검토하라는 법무부 의견을 중앙지검에 전달한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00:51이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과 함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상태입니다.
01:00그런데도 박 검사장을 임명한 것은 항소 포기는 옳은 결정이었고 이른바 외압은 없었다는 법무부 주장을 관철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01:11이번 인사로 박 검사장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다가 지난 정권에서 한직으로 밀려났던 검사들이 다시 중용됐습니다.
01:19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인사권으로 조직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01:27검찰 내에서는 불편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01:31한 부장급 검사는 YTN과의 통화에서 항소 포기 과정에서 박 검사장 기어가 컸던 모양이라고 말했습니다.
01:39사실상 보온성 인사라는 주장입니다.
01:42다른 검사는 사태를 해결하기보다는 힘으로 누르겠다는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01:47검찰 수뇌부의 항소 포기 경위를 설명해달라고 요구한 검사장들에 대한 징계나 좌천도 거론됩니다.
01:56작지 않은 포기의 후속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조직 안정보다는 혼란이 지속될 거라는 관측입니다.
02:04YTN 이경국입니다.
02:06Q.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