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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hours ago
مسلسل أيامنا الذهبية حلقة 30 مترجم
مسلسل Our Golden Days الحلقة 30
ايامنا الذهبية الحلقه ٣٠
مسلسل كوري ايامنا الذهبية مترج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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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00:30다른 거 다 필요 없어
00:00:31네 진짜 생일에 미역국도 끓여주고
00:00:35그동안 못했던 얘기하면서
00:00:39진짜 가족인 우리 셋이 살자 은호야
00:00:44
00:00:46이혼할 거야
00:00:51안 돼, أمي
00:01:00어, 어머니?
00:01:04그러지 마세요
00:01:06절대 안 돼요
00:01:07친어머니 찾은 거 알면
00:01:11우리 엄마 정말 너무 힘드실 거예요
00:01:15그리고 어머니 가족들도 죄가 없잖아요
00:01:19너도 죄가 없잖아
00:01:23어머니도 죄가 없어요
00:01:27그냥
00:01:31우리 운명이 이렇게 된 것뿐이에요
00:01:35제가 간식할게요
00:01:41제가 오빠 살려줄게요
00:01:43그러니까
00:01:44절대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
00:01:47어떡해
00:01:52이런 아이가 내 딸이었구나
00:01:56간식이 걸리기 전에
00:02:05얼른 들어가세요
00:02:07너무 늦은 시간이에요
00:02:09빨리 들어가시는 게 좋겠어요
00:02:12우리 애는
00:02:18내일 다시 이야기해요
00:02:22내일 다시 이야기해요
00:02:23제가 간식할게요
00:02:40제가 오빠 살려줄게요
00:02:43엄마한테 어떻게 말하지?
00:02:47고민이 많구나
00:02:57은호야
00:02:58친엄마한테
00:03:00지 진짜 생일이
00:03:01언제인지도 들었을 테고
00:03:03근데 대체 언제 말해줄 거니
00:03:11영영 숨길 생각인 거야?
00:03:33아직은 계속
00:03:45Stat값은 애가 없어서
00:03:46찍는 게 좀
00:03:47오늘도
00:03:48아직 집중적으로
00:03:49안 먹었음
00:03:50안 먹었음
00:03:51아니?
00:03:51무슨 일괄.
00:03:52아이사야
00:03:53출발 시간 11시 45분
00:03:53출발 시간
00:03:5411시 45분
00:03:55귀가 시간
00:03:561시 55분
00:03:582시간 10분 동안 어디서 뭘 하다 하신 거지?
00:04:05오늘은 차도 두고 나가셨어
00:04:08잠옷에 코트만 입고 나갔어
00:04:12엄마가 왜 이렇게 싸우게 굴지?
00:04:23아, 왜 이렇게 잠이 안 오지?
00:04:26들켜도 오빠랑 외박했다는 말 안 하면 되잖아
00:04:31죽어도 안 할 거니까 걱정하지 마
00:04:35마지막을 찜찜하게 보내니까 걸리적거리게 생각이 나지
00:04:42자식 별일 없겠지?
00:04:47잘 살겠지?
00:04:49지난번에 보여주신 그 선짜리요
00:05:01어, 그쪽에서 기다리는데
00:05:05성재야, 어떡할까?
00:05:07안 만난다고 해야 할까?
00:05:10만날게요
00:05:11만날... 뭐야?
00:05:15아가씨가 인물이 좋았잖아
00:05:18첫눈에 느낌이 온 모양이구나
00:05:20성재 오빠가 결혼하게 되면
00:05:23난 뒤로 밀어지겠는데?
00:05:25오빠 선봐요?
00:05:29결혼해?
00:05:31너무 기대된다
00:05:33초치지 마
00:05:35아직 만나지도 않았는데 설레벌치면
00:05:38헛바람 들어온단 말 있어
00:05:40그래, 엄마 말이 맞다 영라야
00:05:43성재 오빠는?
00:05:45막 아끼면 안 돼
00:05:46큰 걸심한 모양인데
00:05:48부사장 자리 받았으니 선도 봐야지
00:05:54새 대표가 진짜 취임식을 안 한다고?
00:05:58화상인사로 대신 안 돼요
00:05:59기자들도 안 부르고
00:06:00우리 구조조정하려고 거리 두는 거 아니야?
00:06:04오, 한다, 한다, 한다
00:06:05AP그룹 새 대표가 된 이지혁입니다
00:06:07먼저 이렇게 화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00:06:10죄송합니다
00:06:11이번 인수는 제게 큰 운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00:06:15그래서 지금 제일 중요한 건
00:06:18정식 취임식보다 AP를 제대로 이해하고
00:06:21분석하는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00:06:23회사의 구조, 제품
00:06:26그리고 여러분이 만들어 온 기술의 흐름을
00:06:28제대로 알아야 하니까요
00:06:30제가 매칭 플랫폼 사업을 하면서 느낀 건 한 가지였습니다
00:06:33좋은 자제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00:06:37인테리어 시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
00:06:39앞으로 저는 이 회사를 고객들에게
00:06:43인테리어의 기준을 제시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00:06:47지금보다 더 창의적이고 더 고객 중심에서 생각하는 회사로 말입니다
00:06:52그동안 AP를 위해 헌신하셨던 모든 분들과
00:06:53새로운 AP를 만들어 봅시다
00:09:14너 지금 어머니께는
00:09:19나 만난 것도 비밀로 하고 싶어 하잖아
00:09:22그런 마음이면
00:09:24수술 얘기는 더 못할 거고
00:09:26그래서
00:09:28엄마한테
00:09:30친구하고 유럽여행을 간다고 해볼까
00:09:33그 말을 믿으시겠어?
00:09:36네?
00:09:38너처럼 책임감 있는 아이가
00:09:39회사 다니면서
00:09:413,4주를 여행 가겠니?
00:09:44안 그래도
00:09:47현지에서 사진도 보내고 해야 돼서
00:09:50안되겠다 했어요
00:09:52그래서
00:09:55내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00:09:58뉴욕 스쿨에
00:10:00인테리어 단기 연수가 있어
00:10:02그런 프로그램이라면
00:10:04갈만하지 않을까?
00:10:08어...
00:10:09그렇겠네요
00:10:10뉴욕 배경사진은 너무너무 많아서
00:10:15요즘 기술이 좋잖아
00:10:18사진 합성이 어렵진 않나 봐
00:10:21어...
00:10:24그래요?
00:10:24다행이다
00:10:28그럼
00:10:29엄마 걱정은 됐어요
00:10:31그럼
00:10:35수술 날짜
00:10:38잡아도
00:10:40되겠니?
00:10:41
00:10:46
00:10:46잘leader
00:10:47잘하겠다
00:10:48제발
00:10:49먼저
00:10:51당신이
00:10:52잘하자마자
00:10:53살짝
00:10:54고생하실 수
00:10:55된다
00:10:56우리
00:10:56저�we
00:10:57갈수
00:10:58
00:10:59정확히
00:10:59잘하셔도
00:11:00이켜만
00:11:00여보
00:11:00
00:11:01
00:11:01
00:11:02여보
00:11:02이릉
00:11:03
00:11:04이릉
00:11:04
00:11:05혼란
00:11:05
00:11:06트윙
00:11:06
00:11:07혼란
00:11:07
00:11:08
00:11:08
00:11:09해냑
00:11:10er
00:11:10
00:11:11
00:11:42انتهى
00:11:44auditor
00:11:48اشتركوا нельзя
00:11:50وان photographers
00:11:52وا central
00:12:01نحب
00:12:1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2:4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3:1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3:1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3:16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3:18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3:2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3:2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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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26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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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3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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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56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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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4:0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4:0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4:0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4:06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5:18ها
00:16:26그러니 눈물 나는 애타는 우성을 봤고
00:16:30그 사람의 진심도 봤지
00:16:32저 사람이 절대 꾸밀 수 없는 상황에서 봤으니까
00:16:37그런데 지옥 선배가 자꾸 근거 없는 느낌으로 이렇게 피곤하게 만드네요
00:16:44들어보니 그렇긴 한데
00:16:46나도 거의 똑같은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00:16:49근데 나한텐 좋은 느낌의 사람이 아니었어서
00:16:53그게 누군데요?
00:16:56있어요
00:16:58뭐 어쨌든 지옥이도 나도 은호흡에 걱정하는 사람들이니까
00:17:02신중했으면 좋겠어요
00:17:05어떻게 됐어?
00:17:19설득 실패
00:17:20기어이 간이식을 해줘야겠대?
00:17:24지옥아 진짜 너무 바보 같지 않니?
00:17:26근데 지옥아 은호흡의 말이 맞을 수도 있어
00:17:30물론 네 의심도 충분히 합리적이야
00:17:32너무 합리적이지
00:17:33그렇지만 증거도 없고
00:17:35은호흡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네 불안을 키운 걸 수도 있어
00:17:38증거?
00:17:40뭐 어찌됐든 우리가 아는 지은호라면
00:17:43사람을 죽게 놔두기 쉽지 않을걸
00:17:46뭐 더군다나 클라이언트로 만났어도
00:17:49이미 친밀감이 상당하던데
00:17:51낯선 생모가 아니란 말이야
00:17:54친밀감?
00:17:59다녀왔습니다
00:18:00오늘 아침은 콩나물국인가?
00:18:06은호 너
00:18:09엄마한테 뭐 할 말 없어?
00:18:14무슨 말?
00:18:16할 말 있는 얼굴 같아서
00:18:18
00:18:22있어
00:18:23이제 말하려나?
00:18:29엄마 나
00:18:29한 보름쯤 후에
00:18:32뉴욕으로 인테리어 단기 연수 다녀오려고 해
00:18:35한 한 달쯤?
00:18:39간이식 해주러 가는 건 아니고?
00:18:43너 어떻게 나한테 말도 없이
00:18:45그렇게 큰 일을 저질 생각을 하니?
00:18:48부자 생모 만나니까
00:18:50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00:18:53엄마
00:18:53무슨 말을 그렇게 해
00:18:55그럼 어떻게 해줄까?
00:18:57친엄마 만난 것도 숨기고
00:18:59간이식도 몰래 해주려고 하고
00:19:00네가 나를 엄마라고 생각하면은
00:19:04이럴 수는 없는 거야
00:19:06엄마
00:19:08어떻게 알았어?
00:19:12꿈도 꾸지마!
00:19:15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00:19:17어?
00:19:18너 그동안 친엄마 만나고 싶어서
00:19:20어떻게 참았어?
00:19:20어?
00:19:23엄마
00:19:24그런 거 아니야
00:19:25정말 그런 게 아니라
00:19:27누가
00:19:29어떤 사람이
00:19:30혹시 내가
00:19:32버려진 게 아니라
00:19:33잃어버린 거라면
00:19:34잃어버린 나를
00:19:36누군가 보육원에 데려다 놓은 걸 수도 있다고
00:19:38만약 그런 거라면
00:19:40내 친부모님은
00:19:42평생을 고통 속에 살았을 거라고
00:19:44그래서 확인만 해보려고 한 거야
00:19:46확인만
00:19:47누가
00:19:48누가
00:19:48누가 너한테 그런 말을 해?
00:19:50어?
00:19:51너 그동안 사방팔방에
00:19:53나 입양하다 그러고 살았어?
00:19:54그렇게 말하면서 살았어?
00:19:55그러니까 그런 말을 듣지?
00:19:57윤호
00:20:03윤호
00:20:03너 정말 그랬구나
00:20:07
00:20:10입양된 딸이다
00:20:12양부모다
00:20:13그렇게 생각하고 살았어?
00:20:15왜 그랬어?
00:20:17아니야 엄마
00:20:19나 정말 그런 거 아닌데
00:20:22DNA 등록을 왜 써 그럼
00:20:25누나 어떻게 그럴 수 있어?
00:20:31내 누나라며
00:20:32우리 그냥 가족이라며
00:20:35그래놓고 혈액을 왜 찾아?
00:20:39버렸는지
00:20:40잃어버렸는지
00:20:41그게 왜 신경이 쓰여?
00:20:44엄마가 엄마고
00:20:44누나가 엄마 딸이면
00:20:46그걸로 끝인 거지
00:20:47엄마 내가 이래서
00:20:52혈원주의라고 했잖아
00:20:53누나 진짜 어이없다
00:20:59혈원 찾은 걸로도 부족해서 뭐?
00:21:02가니식까지 해준다고?
00:21:03아니야 아니야
00:21:04그건 안 돼
00:21:05절대 못해
00:21:07은호
00:21:08너 분명히 알아도
00:21:10너 절대 못해
00:21:12둘 다
00:21:16내 입장을 조금만 이해해주면 안 돼?
00:21:21아니
00:21:21없던 일이야
00:21:23가니식 해줄 거면
00:21:25
00:21:25나하고 인형 끊어
00:21:27엄마 어떻게 그런 말을 해
00:21:31네가 지금 그렇게 선택하고 있잖아
00:21:33네가 지금 그렇게 선택하고 있잖아
00:21:40나 어디 가
00:21:41회사에 헬리를 두고 왔어
00:23:19لا
00:23:21لا
00:23:23لا
00:23:25لا
00:23:27لا
00:23:29لا
00:23:31لا
00:23:33لا
00:23:35لا
00:23:37لا
00:23:39لا
00:23:41لا
00:23:43لا
00:23:45لا
00:24:28أنا
00:24:31네가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어
00:24:34누구를 살리고 안 살리는 게
00:24:37꼭 네 손에 달려있는 건 아니야
00:24:39남이니까 그렇게 쉽게 말하지
00:24:47갑자기 나타날 혈연
00:24:51그로 인한 책임감
00:24:53그것 때문에
00:24:55네 몸에 칼 대는 거
00:24:58쉽게 생각하지 마
00:25:00부탁한다
00:25:05앉아있고 싶어
00:25:11그래
00:25:28어서오세요
00:25:35나가
00:25:40나가
00:25:41앉아
00:25:54앉으시라고 정순이 씨
00:25:59당신이 꼭 들어야 할 말 하러 왔으니까
00:26:11은호는 지 오빠 간이식을 하게 될 거야
00:26:14그러니까 까불지 마
00:26:16뭐라고?
00:26:18당신 지금 뭐라고 그랬어?
00:26:20까불지 말라고 어제처럼
00:26:23미쳤구나
00:26:26은호가 간이식을 못하게 어떻게 할 건데
00:26:29방법 있어?
00:26:32화내는 거?
00:26:33우는 거?
00:26:34비는 거?
00:26:35연민에 호소하는 거?
00:26:38그게 다 뭔 줄 알아?
00:26:40은호한테
00:26:42네 오빠 죽여라
00:26:43죽여라
00:26:44죽게 해라
00:26:45강요야
00:26:48당신이 키워서 잘 알지
00:26:50은호 여리고 착한 거
00:26:52내 생각엔
00:26:54당신은
00:26:55은호 앞에서
00:26:56목에 칼 대면서
00:26:57막을 거 같거든
00:26:59그럼 은호가 질 수도 있지
00:27:01그럼 지 오빠는 죽겠지
00:27:05당신이 아무리 괴변을
00:27:06뱀같이
00:27:07구불구불 늘어나도
00:27:08안 넘어가
00:27:09
00:27:11아직도 내가 정순 씨한테
00:27:13허락 받으러 온 걸로 보이니?
00:27:15감당할 수 있겠냐고
00:27:19간이식 못 받아서 내 아들이 죽어
00:27:21그럼 난 평생 은호를 볼 때마다
00:27:24죽은 오빠 얘기를 하면서
00:27:25눈물을 흘리겠지?
00:27:28그럼 은호는 집에 돌아가서
00:27:29당신을 보면서 떠올릴 거야
00:27:34저 여자 때문에
00:27:36내가 오빠를 죽게 했구나
00:27:37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당장 나가
00:27:39그럴 일 없을 거니까
00:27:41왜?
00:27:43이십 몇 년 키우니까
00:27:44당신이 진짜 은호 엄마 같아?
00:27:47
00:27:48그 애 친엄마야
00:27:50혈육의 정 회복되는데
00:27:52얼마나 걸릴 거 같아?
00:27:55몇 년 걸릴까?
00:27:58지금 은호하고 내가 어떤지
00:28:00당신 알아?
00:28:02지를 버린 엄마인데
00:28:03무슨 혈육의 정
00:28:05아휴 평생 나가
00:28:07내 가게에서 나가 경찰 부르기 전에
00:28:09어머
00:28:11이 가게?
00:28:13은호가 해준 거잖아
00:28:16남편한테 얹혀 살던 무능한 엄마였잖아
00:28:20은호가 알바 하면서 공부하게 했고
00:28:22인테리어 하고 싶은데도
00:28:23당신 가게 차려줄 돈 모으느라고
00:28:25회사 다니게 만든 게 당신인데
00:28:26무슨 엄마 타령
00:28:28그리고 당신 아들
00:28:32당신 아들이 간이 지 필요해도
00:28:34은호한테 간 주지 말라고 할 거야?
00:28:39당신은 그 아들이 죽어가는 걸 두고 볼 수 있어?
00:28:43거기에 염치 경우 따지면서 살려달라 죽여달라 할 거야?
00:28:47어떤 엄마가 아들이 죽게 그냥 둬
00:28:49넌 그럴 수 있냐고?
00:28:54
00:28:56절대로 내 아들 안 죽여
00:29:00살아있는 은호 배도 갈 수 있어
00:29:02지윤호
00:29:08지윤호
00:29:10계속 당신 딸 하고 싶으면
00:29:13당신 딸 선택에 맡겨
00:29:16나서지마
00:29:18지윤호
00:29:26얘기가 잘 돼서
00:29:27마음이 좋네요
00:29:38아유 어떡해
00:29:42아유 어떡해
00:29:48누수 공사는 끝났어?
00:29:51인테리어 공사는 언제부터 시작이야?
00:29:55그때 정말
00:29:57누수 공사가 어떻게 됐는지를 못 들었네
00:30:02그래
00:30:04간이식 때문에 바쁘셨겠지
00:30:10다행히 공여자가 있어서 수술날 잡혔어
00:30:13아닌데
00:30:17그땐
00:30:19간이식 공여자가 있었는데
00:30:30미치겠네
00:30:34하루만 생각해 본다며
00:30:36네이로에서 계속 연락 온단 말이야
00:30:38오빠 오빠 오빠
00:30:39오빠 오빠
00:30:41엄마 또 양평에 갔어
00:30:43또?
00:30:45진짜네
00:30:47야 그때 거기 같은데?
00:30:49오빠 이거 위치추적 움직이는 거 보면서 따라갈 수 있어?
00:30:53아니 뭐 근처까지는 따라갈 수 있지
00:30:56네비처럼 도로가 다 보이니까
00:30:58그럼 오늘 엄마 서울 돌아올 때
00:31:01따라잡을 수 있겠네?
00:31:03아니 뭐 그게 무슨
00:31:05미행을 하자고
00:31:06미행을 하자고
00:31:15목도리 갖다 주면서 얼굴 봐야겠다
00:31:17원래 주기로 한 건데 뭐
00:31:20근데 목도리까지 주고 나면
00:31:25오빠 만나러 갈 핑계가 없잖아
00:31:27수빈아
00:31:28요 좀 와봐라
00:31:30
00:31:32내가 이 옷 입고
00:31:34엄마 뾰족구둑을 신고
00:31:35은근히 같이 나갔었다
00:31:36그 양반이
00:31:37또 댓글을 썼다
00:31:38이거 없잖아
00:31:39댓글?
00:31:40댓글?
00:31:41안녕하세요
00:31:42전에 댓글 남겼던 시니어모델 옆에 부회장입니다
00:31:44시니어모델 생각 있으시면 이 번호로 연락주세요
00:31:45
00:31:46시니어모델
00:31:47시니어모델
00:31:48이게 진짜로 모델 시켜준다는 얘기가?
00:31:49아닐걸
00:31:50요즘 노인대상으로 사기가 많아서 조심해야돼
00:31:52할머니
00:31:53모델하고 싶어?
00:31:54아유
00:31:55아유
00:31:56아유
00:31:57아유
00:31:58그 양반이
00:31:59또 댓글을 썼다
00:32:00이거 없잖아
00:32:01댓글?
00:32:02안녕하세요
00:32:03전에 댓글 남겼던 시니어모델 옆에 부회장입니다
00:32:05시니어모델 생각 있으시면 이 번호로 연락주세요
00:32:07
00:32:08시니어모델
00:32:09이게
00:32:10진짜로
00:32:11모델 시켜준다는 얘기가?
00:32:13아닐걸
00:32:14요즘
00:32:15노인대상으로 사기가 많아서 조심해야돼
00:32:19할머니
00:32:20모델하고 싶어?
00:32:21아유
00:32:22아니다
00:32:23아유
00:32:24내가 나이가 미친데
00:32:25뭐딜 무슨
00:32:26봐라
00:32:29니 이 털신
00:32:31언제까지 가지고 달리키고?
00:32:33맨날 꼬물딱꼬물딱 하면서 왕이 다 묻었노
00:32:37할머니가 또 죽게 내라
00:32:39
00:32:40안돼 할머니
00:32:42야야
00:32:43왜 이렇게 승을 내노
00:32:45할머니가 망칠까봐
00:32:47아니
00:32:49이걸 다 뜨면 줘야될 사람이 있거든
00:32:56근데 갖다 주면 끝이야
00:32:59이걸 천천히 뜨면
00:33:01아직 만날 수 있는 사람이고
00:33:03그 털씨를
00:33:05인연으로 잡고 있구나
00:33:07니가
00:33:08그 놈 누구고
00:33:10누군데
00:33:11
00:33:12아니 그게 아니라
00:33:13
00:33:14그냥 생각이
00:33:15
00:33:16뭐 하는거야?
00:33:17
00:33:18장수씨
00:33:19어디요?
00:33:20시니어 모델?
00:33:22시니어 모델?
00:33:23
00:33:24장수씨
00:33:25
00:33:27장수씨
00:33:29어디요?
00:33:30시니어 모델?
00:33:32아니 그 저
00:33:33시빈이 너튜브에 나와서 하는 거 봐도 그렇고
00:33:37아니, شبيني 너튜브에 나와서 하는 거 봐도 그렇고
00:33:41또 소식적으로 영화 배우가 되고 싶었던
00:33:44경적도 있었다면서요?
00:33:46내가 보기에 옥래씨 처진 있어요
00:33:49시니어 모델 한번 도전해봐요
00:33:51아이고, 말도 안 들리지 하여튼 많이 써
00:33:54안 합니다, 내가 무슨...
00:33:57앞으로 또 10년을 살면 어떡할 거예요?
00:34:01예?
00:34:02언제 죽어질지 몰라서 서글펐던 우리들 아니었어요?
00:34:06능력은 없는데 사실 멀쩡하고
00:34:09자는 재미는 없고
00:34:11남은 시간이 너무 길고 막막하잖아요
00:34:13그러니깐 기자가 왔을 때 모두 잡아야지
00:34:17오늘 지나면 당신 생애에 이런 기회 또 올 것 같아요?
00:34:22백세 앞두고?
00:34:31아, 저 너튜브에서 봤어요
00:34:34진짜 옷이 쓰세요
00:34:35아이고, 재밌다
00:34:37그, 대표적인 그분이 시니어 모델 앞에 부회장이 맞대요
00:34:40진짜요?
00:34:42여기서 먼저 배우고 계시면 부회장님이 한번 들리실 거예요
00:34:45아이고, 그래요?
00:34:47아이고, 그럼 난 어쩌지?
00:34:50아, 하고이니깐 돈 내야 되겠네요
00:34:53흠흠
00:34:55첫 달치는 내가 내놓았어요
00:34:57미국 가기 전에 마지막 선물입니다
00:34:59아이고, 아니에요 안 됩니다
00:35:01못 봤습니다
00:35:02아이고, 참...
00:35:03여기들도 들여놓고 가야
00:35:04내 마음이 가벼워질 것 같아서 그럽니다
00:35:06그러니 잔말 마시오
00:35:10아이고, 웃어보라
00:35:13알았어요
00:35:15겁나서 시키는 대로 해야 되겠네
00:35:18수빈아
00:35:26나 왔어
00:35:27나 왔어
00:35:35아니...
00:35:36아무리 너라도 세 번은 무리 아니었어?
00:35:39열 번 만나자고 하지 그랬어
00:35:43아니거든?
00:35:44나 알고 만난 거야
00:35:46어차피
00:35:48오빠가 나 안 좋아할 거 알았어
00:35:50나한테 하나도 감정 없었고
00:35:52안 생길 거 알았어
00:35:54그래서 세 번만 데이트하자고 한 거야
00:35:58깔 거 알면서
00:35:59세 번 데이트는 뭐 하러 하자고 그랬어?
00:36:02세 번이라도 만나고 싶었어
00:36:05성재 오빠랑 추억이라도 갖고 싶었어
00:36:08야, 이수빈
00:36:10너 이렇게 구한말 순정 분위기 내면
00:36:12내가 너무 당황스러워
00:36:14보고 싶어
00:36:17근데 진짜 나 생각나고 보고 싶어
00:36:19하은아
00:36:22이런 모습 처음이라 내가 대답을 뭐라고 해줘야 되지?
00:36:26아무 말도 하지마
00:36:28더 소용없어
00:36:32여기에 스카프만 딱 둘러주면
00:36:44
00:36:52사장님
00:36:564시에 청담동 미팅이 있으십니다
00:37:00지금 출발하셔야 해요
00:37:03아, 예
00:37:04알겠습니다
00:37:05
00:37:06
00:37:08
00:37:10
00:37:15이미 아시겠지만
00:37:17저희 집안 회사라서
00:37:19최고 경영자가 되는 과정을 거치는 거죠
00:37:22부사장이 됐다고 해서 본부장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00:37:24
00:37:26그렇군요
00:37:28너무 대단하신 거 같아요
00:37:30مرحبا؟
00:38:006개월이면 결혼했어도 괜찮나요?
00:38:04신경 안 쓰이세요?
00:38:07전 처분이 문제가 많았다고 들어서요
00:38:12어떤 문제죠?
00:38:17돈 보고 꽃뱀처럼?
00:38:20그렇게 소문이 났군요
00:38:32부사장님이 사기당하신 거니까
00:38:34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요
00:38:36마음이 넓으시네요
00:38:39음식은 어떤 걸 좋아하세요?
00:38:41제가 양식, 일식, 프렌치까지
00:38:43요리 수업을 다 받았거든요
00:38:44저는 한식 좋아합니다
00:38:48예, 박진장님
00:38:56지금 본사 들어가는 길인데요
00:38:58부탁할 게 하나 있었어요
00:39:00자료에 작년 AS 관련 현황이 빠졌더라고요
00:39:04그거 좀 찾아놔 주실래요?
00:39:06네?
00:39:13어?
00:39:16엄마가 저기서 뭐 하는 거야?
00:39:18너까지 그렇게 안 들여봐도 돼
00:39:32내가 알아서 잘 이사장님 차 방향으로 가고 있어
00:39:35재밌어서 그래?
00:39:38너희 어머니라서 말 못 했는데
00:39:40나도 좀 그래
00:39:42탐정된 기분이야
00:39:44너무 집중해서 봤나 봐
00:39:50자, 이거 먹고 정신 차려
00:39:55자, 오빠도 아아해
00:40:09어?
00:40:10나 보조 잘하지?
00:40:15넌 진짜 가끔 황당할 때가 있다니까
00:40:18야, 이사장님 차 방향이
00:40:23저번에 병원 가던 그 방향인데?
00:40:26그럼 바로 병원으로 가
00:40:27그러다 다른 데로 빠지면 어쩌려고?
00:40:30여기서 그 병원이 더 빠르잖아
00:40:31일단 그 병원 쪽으로 가다가
00:40:33엄마가 딴 데로 가면
00:40:34다시 그 쪽으로 가면 되지
00:40:36박용란 상황 판단이 무슨 일이야
00:40:39다음 건은 장론물로 하자
00:40:42저기 엄마 차
00:40:56병원 오신 거 맞네
00:41:04들어가서 찾아볼래?
00:41:07그러다가 엄마가 우리 보면 어떡해
00:41:09나 지금도 엄마 나올까 봐 겁나
00:41:12아니, 이사장님을 그렇게 무서워하면서
00:41:15비행은 왜 하재?
00:41:18내 지역이 왜 온 거지?
00:41:23진짜 그냥 들어가 볼까?
00:41:29엄마 가면 간병인 올 거야
00:41:31진짜 엄마는
00:41:35맘먹은 건 다 해내시네요
00:41:38그러니까 너도 해내
00:41:42엄마가 두 번째 주는 생명이야
00:41:45잊지 말고 건강해져
00:41:47그게 네 의무고
00:41:50엄마한테 해줄 수 있는 감사야
00:41:53슈조이 회장 되는 거
00:41:56오빠
00:42:01우리 내일부터 병원에서 잠복하자
00:42:04잠복까지?
00:42:05너 잠복이 뭔지 알아?
00:42:07아깐 그렇게 겁내더니
00:42:08내 차 말고
00:42:10다른 차 렌트하면 되겠던데
00:42:12다음 건 장론물 해라
00:42:15진짜
00:42:16지금 렌트한다?
00:42:18안 돼
00:42:19나 내일은 외할아버지 공항에
00:42:20못 쏟아들여야 된다니까
00:42:22그럼 모레부터
00:42:24렌트까지 해서 진짜 잠복할 거면
00:42:28이유를 말해
00:42:29네 속마음
00:42:31진화그룹에서 약혼식을 하재요
00:42:36진짜 빅뉴스지?
00:42:40말했잖아
00:42:41그냥 내가 알아야 될 것 같다고
00:42:45어찌됐든 뭐가 됐든
00:42:47답은 여기에 있어
00:42:50지옥아
00:43:00뭔 일로 아홉시에 퇴근을 했어?
00:43:02저녁을
00:43:03먹었어요
00:43:03다녀왔습니다
00:43:05휴가 안 왔냐?
00:43:06아버지
00:43:07왜 엄마 일하기요?
00:43:10뭐라고?
00:43:13너 지금 내가 돈 못 벌면서
00:43:15엄마한테 밥 시켜 먹는다고
00:43:16지금 나한테 시비 거는 거야?
00:43:19지난번에 제가 생활비 드린다고 했을 때
00:43:20못하게 하시더니
00:43:21엄마 내보내서 생활비 벌게 하실 생각이었던 거예요?
00:43:25지옥아
00:43:25엄마
00:43:26
00:43:27엄마 일하던 가게 가서
00:43:29다 확인하고 왔어요
00:43:30이게 무슨 소리야?
00:43:34가게라니
00:43:35당신도 어디 일 나갔었어?
00:43:39빨리 말해
00:43:40지옥이도 뭐 잘못하고 있는 거 아니야?
00:43:45아니
00:43:45아버지도 모르고 계셨던 거예요?
00:43:48김다정
00:43:49아 되게 시끄러
00:43:50조용히요
00:43:53말 좀 하게
00:43:54아니
00:43:55진짜 나가서
00:43:57일하고 있었던 거예요?
00:43:59
00:43:59안 그래도 말하려고 했어
00:44:01지금 나가는 데는
00:44:04그 전에 식당에서 하다가
00:44:05옮긴 지 얼마 안 돼서
00:44:06지금 인턴 기간이라
00:44:084시간만 하는데
00:44:08아니
00:44:10아니
00:44:11식당?
00:44:13조금 있으면 근무 시간 늘어나서
00:44:15말하려고 했어
00:44:17아니
00:44:18이전에는 식당에서 일을 했다고요?
00:44:22식당이면 어떻고
00:44:23판매직이면 어때서?
00:44:24안 돼 엄마
00:44:25당장 그만둬요
00:44:26아니 생활비 얼마 필요한데?
00:44:28내가 다 드릴게
00:44:29야 인마
00:44:30아버지
00:44:31이번에 아무 말 하지 마세요
00:44:33지옥아
00:44:33엄마 네 돈 안 받아
00:44:35엄마 그게 무슨 말이야?
00:44:38왜 내 돈을 안 받아요?
00:44:39계속 일할 거니까
00:44:40아 누구 맘대로
00:44:42아 누구 맘대로
00:44:42지옥아버지 당신 취업해도
00:44:44나 일 계속 할 거야
00:44:45지옥이 너
00:44:47그 결혼한다고 했을 때
00:44:49그 결혼을 엎어졌을 때
00:44:50아버지만 상처받은 거 아니야
00:44:53엄마도 상처받았어
00:44:54어쨌든 넌
00:44:56우리가 부족한 부모여서
00:44:58불편했다는 티를 낸 거니까
00:45:30나중에 네 아내 자식들까지
00:45:32다 엎어있는데
00:45:32사업 안 돼봐
00:45:33그땐 어쩔 거야?
00:45:36너도 똑같이 네 아버지처럼
00:45:38네 부모 내 핑계치지도 못할 거고
00:45:40네 자식한테 충분히 못해줄 거고
00:45:42그렇다 부모 원망하고
00:45:44그렇게 되지 말란 법 있어?
00:45:45엄마
00:45:46그러니까 누구도
00:45:49나한테 일하지 말아라 하지마
00:45:51내 인생이야 내가 알아서 해
00:45:53지원아
00:45:56여기 이 책만 부엌으로 갖다놔
00:45:58수빈이 남은 거 치우고
00:46:00
00:46:01지옥이 너는 빨리 싣고 올라가서 쉬어
00:46:04어깨 무겁잖아
00:46:06
00:46:16아 당신 어떻게 나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00:46:39그렇게 일을 해?
00:46:41아 그만해
00:46:42이상철 씨
00:46:46당신 마누라 먹여 살리려고 태어난 사람 아니야
00:46:50이제 그 가장병에서도 좀 벗어나
00:46:53우리 아버지 처음 어선사고로
00:46:59석 달 동안 입원했을 때가
00:47:00지옥이 갓 돌이었어
00:47:03그때부터 3년 전 돌아가실 때까지
00:47:06어머니하고 당신하고 번갈아 가면서
00:47:08간병한 게 얼만데
00:47:09애들 셋 키우면서
00:47:11근데 내가 어떻게 당신한테 일을 시켜
00:47:13아휴 시끄러워
00:47:17아까 난 말했잖아요
00:47:19백세시대라고
00:47:20나 오늘 아버지 집에서 자기로 했으니까
00:47:23내일 봐요
00:47:26마누라
00:47:36매개 살리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고?
00:47:39어떻게 저런 말을 다 해주냐
00:47:45오늘도 힘들었지
00:47:58뭐라고 리액션해야 될지 모르겠다
00:48:02미안해 강호야
00:48:05미안해 강호야
00:48:06미안한 일을 하겠다는 걸로 들리는데
00:48:09강호 들어가 있어
00:48:10얼른
00:48:11얘기해
00:48:15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은데
00:48:17혈육애정 회복되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아?
00:48:30지금 은호하고 내가 어떤지 당신 알아?
00:48:33엄마
00:48:35나 하나만 물어볼게
00:48:39간이식이 필요한 사람이 강호라면
00:48:44엄마 어떡할 거야?
00:48:47어쩌면 이렇게 둘이 똑같이 같은 곳을 쑤시니
00:48:53엄마 강호한테 간이식이 필요하다면
00:49:00엄마랑 나
00:49:02아마 먼저 검사받는다고 싸울 거야
00:49:05아니다
00:49:08둘이 같이 손붙잡고
00:49:11병원으로 뛰어가겠지
00:49:13그만해
00:49:14더 말 안 해도 알아들었어
00:49:18엄마는 그분이 싫을 수 있겠지만
00:49:24간이식이 필요한 사람은
00:49:28오빠라잖아
00:49:30난 사실 오빠 기억도 없어
00:49:35근데
00:49:37오빠긴 하잖아
00:49:40것도 쌍둥이
00:49:43내가 안 해주면 죽는다는데
00:49:47그렇게 뒀다가 죽으면
00:49:50나는 평생 어떻게 살아
00:49:53근데 은호야
00:49:58만약에
00:50:00네 생모가 간이식 때문에
00:50:03너 찾은 거라면
00:50:04아니 그건 절대 아니야
00:50:08그래도 들어도
00:50:09분명히 보육원에서
00:50:12넌 버려졌었다고 했었어
00:50:15이름도 아무것도 없이
00:50:17그래서 친양자 입양을 할 수 있었던 거야
00:50:20
00:50:21그건
00:50:23날 잃어버렸는데
00:50:26누가 보육원에 날 데려다 놓은 거야
00:50:29그래
00:50:34알았어
00:50:36더 안 말릴게
00:50:39더 편한 대로 해
00:50:41엄마 고마워
00:50:52그리고 미안해
00:50:55앞으로도 나
00:50:58지금처럼 꼭
00:51:01건강하게 살 거야
00:51:02놀다 놀다 놀아
00:51:03봤지
00:51:06안 지
00:56:11너 정말 그분을 좋아하는구나
00:56:13전에도 말했잖아
00:56:19클라이언트로 몇 번 만나면서
00:56:22정말 이런 사람처럼 되고 싶다
00:56:25그럴 정도로 멋있었다니까
00:56:28그래
00:56:28니가 그런 말 했었지
00:56:31지금 생각해보면
00:56:34피가 끌려서 그랬던 건지
00:56:37정말 내 기분이나 감정을
00:56:39너무 잘 캐치하셨어
00:56:41강호 때문에 힘들 때도 그랬고
00:56:44이거요
00:56:45진정 캔디에요
00:56:48진정 캔디요?
00:56:52진짜는 아니고
00:56:53내가 붙인 이름
00:56:55좀 우울하거나
00:56:57옛 생각나서 슬프거나 그럴 때 먹거든요
00:56:59제법 기분이 좋아져요
00:57:01그분이랑 있으면
00:57:07얼마나 자연스럽게
00:57:09기운이 북돋아지는 줄 알아?
00:57:11난 니 얘기 들으면 진짜 감동스러워
00:57:13진짜 감동스러워
00:57:14그렇게 좋아했던 분이 생모라는 게
00:57:16아 나 근데 또 지역 선배 얘기 들으면
00:57:20이게 너무 드라마틱해서
00:57:24아 난 진짜 어려워
00:57:26뭐가 뭔지 모르겠어
00:57:27
00:57:29그분이 어렸을 때
00:57:32집안 사정이 어려우셨대
00:57:34근데도 지금 장학 사업에
00:57:37아티스트 후원까지 하시잖아
00:57:38난 이게 정말
00:57:40내가 고생을 해봤으니까
00:57:43고생한 사람들이 보이게 되죠
00:57:45어머니 생계 준비까지 해드리고
00:57:48두구리나는 그 좋은 회사 그만두는 거
00:57:51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00:57:53엄마 생계 준비까지 해주고
00:58:22회사 그만두었다는 얘기는
00:58:24안 한 것 같은데
00:58:25의심할 만한 근거가 있어
00:58:31봄에 의뢰받았잖아
00:58:32그동안 그분은 너랑 친밀감을 쌓았고
00:58:36분명히 보육원에서
00:58:38넌 버려졌었다고 했었어
00:58:40이름도 아무것도 없이
00:58:43그래서 친양자 입양을 할 수 있었던 거야
00:58:52누수 전에는
00:58:54봄에 의뢰받았잖아
00:58:56몇 달이 지났는데 아직 공사 시작도 못했잖아
00:58:59외부 공사는 안 한 것 같은데
00:59:02옥상 방수만 했나?
00:59:05옥상만 방수 공사하는 건 며칠이면 되는데
00:59:09왜 안 들어가지?
00:59:23누구세요?
00:59:25아 저 여기 인테리어 담당할 디자이너인데요
00:59:29방수 공사 끝났나요?
00:59:32혹시 누가 찾아와서 누수 공사 상황 물으면
00:59:35공사 일정 때마다 비가 와서 지연되고 있다고 말하세요
00:59:38아직 못했어요
00:59:41아 이놈의 그 공사 날만 잡으면 비가 와서
00:59:44올해 비가 좀 잦았어야지
00:59:47
00:59:48올해 비가 그렇긴 했죠
00:59:51이러다 해 넘기지
01:00:00잊어버리기 전에
01:00:01자요
01:00:05매장키
01:00:06매장키
01:00:06이 열쇠를 몇 번이나 열고 들어갔는데
01:00:16손잡이만 바꿨나?
01:00:35نفسي
01:00:36نفسي
01:00:36نفسي
01:00:37نفسي
01:00:39نفسي
01:00:41حسن Chilin
01:00:42ليس
01:00:5410
01:01:01و
01:01:02지난달로 계약 끝나서 저번주에 다른 분이랑 2년 계약 새로 했어요.
01:01:16아, 보내. 그건 6개월 단기 임대 계약이었어요.
01:01:21건물주가 누수 탐지를 했는데 공사를 크게 해야 한대요.
01:01:26그래서 우리 일정도 미뤄질지도 몰라요.
01:01:29우연히 클라이언트로 만났어. 그런데 생무야.
01:01:35그런데 가니시까지 해달래. 너무 퍼즐이 딱 맞지 않니?
01:01:49병료, 저열땅 왔어요. 도와주세요.
01:01:53이거 디자인하고 너무 궁금했는데 아가씨였군요.
01:01:57디자인 비용 3천 어때요?
01:01:59용기를 주는 거라고요.
01:02:08내 인생에 누수는 다시 없을 줄 알았는데
01:02:10그 애는 어디에 누워있는지도 모르는데
01:02:14버린 게 아니라
01:02:16잃어버린 거면요?
01:02:21채취에 동의하십니까?
01:02:22네.
01:02:24아...
01:02:25인생에 이렇게 악의가 딱딱 맞을 수 없거든.
01:02:42너 간해식 적합검사 받았다며
01:02:45그게 필요해서 널 찾았을 수도 있잖아.
01:02:48그랬던 거였어.
01:03:03누군도 못 보는데 어떻게 차려준 밥을 먹어.
01:03:21우리 삼남매 회의 결과 좀 말씀드리려고.
01:03:24아빠 저 약혼하기 싫어요.
01:03:26뽀뽀를 못 하겠어요.
01:03:27진화 그룹이 욕신났어?
01:03:29쥐 방울만 한 게 어디서 아빠한테 먼저 입을 때?
01:03:32무슨 시작이었니 너?
01:03:34말도 안 돼.
01:03:35진짜 성재 오빠랑?
01:03:36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야?
01:03:38왜 나만 버렸을까?
01:03:40만약에 네 생모가 네가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면
01:03:43마음이 약해질까 봐 두려워.
01:03:45그래서 찾고 싶어요.
01:03:47날 버렸다는 확실한 증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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