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 최대 7만 3천 퍼센트의 고금리 대출 이자를 요구하면서 불법 추심을 일삼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8이들은 가족과 회사의 연체 사실을 알리거나 SNS에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담은 영상을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연체자들을 괴롭혔습니다.
00:17유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불법 추심 피해자가 경찰 수사관에게 쓴 편지입니다.
00:25지방의 한 병원장이었던 피해자는 좋은 조건의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돈을 빌렸다가 고통받았습니다.
00:35대출금이 연체되자 일당은 하루에 200만 원이 넘는 이자를 요구하며 병원은 물론 홀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까지 연락해 협박했습니다.
00:44피해자는 1년에 3천만 원 이상 원금보다 많은 이자를 주고도 밤새 불법 추심에 시달렸습니다.
00:52결국 운영하던 병원을 닫고 자살까지 시도했는데 일당이 검거된 뒤에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01:01경찰이 고금리 대출이자를 요구하며 불법 추심을 일삼은 혐의로 30대 총책 A씨와 조직원 등 13명을 붙잡았습니다.
01:09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피해자 553명에게 수액대출을 해준 뒤 연 238%에서 최대 7만 3천%의 고금리 이자를 받아 18억 원을 챙긴 거로 조사됐습니다.
01:25일주일 안에 원금을 포함해 100%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 연체 비용으로 매일 원금의 40%를 이자로 요구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01:35상환하지 않으면 가족 지인들에게 대출 사실을 알리는 문자를 발송을 하고
01:42인스타그램에 피해자들의 사진을 올려서 망신을 주는 방법으로 협박을 했습니다.
01:50실제 한 피해자는 일당이 예비신부 처가와 직장 동료들에게 추심 문자를 보내면서
01:56파원에 해고까지 당하고 세 차례 자살 시도를 했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02:02지난해 9월 불법 추심에 시달리던 30대 싱글맘이 6살 딸을 두고 스스로 세상을 떠나 큰 논란이 일었지만
02:17불법 사금융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02:21경찰은 가족과 지인의 연락처를 요구하는 비대면 대부업체는
02:25미등록 불법 대부업체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02:30또 채무자 대리인 제도를 통해 대부계약 무효화 소송 지원 등
02:35구제를 받을 수 있으니 금융감독원을 통해 신청하라고 권했습니다.
02:41YTN 유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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