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الصيف الاخير حلقة 3 الثالث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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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2진짜 밤도 아닌데 보인다
00:00:34여름의 대삼각형
00:00:36아
00:00:38겨울의 대삼각형이구나
00:00:40일몰보단 일출이지
00:00:44여름보단
00:00:48겨울이고
00:00:52여기 오고 싶은 거 어떻게 알았냐
00:00:54난 다 알아
00:01:00사실
00:01:02니가 진짜로 말해주지 않으면
00:01:06다는 모르지만
00:01:11그래서
00:01:13언제 말해줄거야?
00:01:30좋아해
00:01:32좋아해
00:01:34그날의 고백을
00:01:44난 아직도 후회한다
00:01:46이럴 줄 알았어
00:01:48너가 나타난 순간부터 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00:01:50너랑 만나면 늘 이래
00:01:52너랑 만나면 늘 이래
00:01:54나 겨우 참고 있는데
00:01:56진짜 어떻게든 참고 있는데 너만 만나면
00:01:58나만 만나면
00:02:00나만 만나면 뭐
00:02:02우리 이제 진짜 그만하자
00:02:04서로 인생에서 진짜 커져주자
00:02:06서로 인생에서 진짜 커져주자
00:02:082년 전 대사랑 똑같네
00:02:10야 송하경
00:02:12야 송하경
00:02:14너 내가 왜 돌아온 줄 알아?
00:02:16너 내가 왜 돌아온 줄 알아?
00:02:18너 내가 왜 돌아온 줄 알아?
00:02:20나 네가 말한 그 지긋지긋한 여름 좀 너랑 같이 갇혀볼라고
00:02:22너랑 같이 갇혀볼라고
00:02:23서로 인생에서 진짜 커져주자
00:02:262년 전 대사랑 똑같네
00:02:282년 전 대사랑 똑같네
00:02:38야 송하경
00:02:42너 내가 왜 돌아온 줄 알아?
00:02:44나 네가 말한 그 지긋지긋한 여름 좀 너랑 같이 갇혀볼라고
00:02:54나 그래서 돌아왔어
00:02:56이번엔 안 가
00:02:58안 꺼져주려고 마
00:03:08안 꺼지면 뭐?
00:03:10너랑 같이 있을 거야
00:03:14나 오늘로 더 확신하게 됐어
00:03:18나 오늘로 더 확신하게 됐어
00:03:22나 네 옆에 있어야 될 것 같아
00:03:28이까 상자 하나 못 버리고
00:03:30내내 이 땅콩집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버텼는지
00:03:35나도 너랑 같이 살면서 한번 알아가보려고
00:03:39넌 날 보는 게 힘들겠지 거 나도 알아
00:03:41그치만
00:03:42내가 이렇게까지 안 하면 너 나하고 말도 안 섞을 거잖아
00:03:46넌 아대 지난 2년간 연락 한 통도 안 했어
00:03:50넌 아대 지난 2년간 연락 한 통도 안 했어
00:03:53날 찾지도 안 하고
00:03:56그걸 누가 봐도 건지 몰라?
00:03:58너 진짜 여기서 나랑 같이 살겠다는 거야?
00:04:16네가 뭔데? 네가 무슨 권리로?
00:04:20무슨 권리로?
00:04:22아니
00:04:23넌 한 번도 이 집에 대해 권리 따윈 없었어
00:04:26권리를 찾는다면 네가 아니라
00:04:28넌 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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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5:26안녕하세요.
00:15:28서로 인사드려요.
00:15:29여기는 이번 풀잭 진행하는 플루토 아틀리의 백도화 소장님이고
00:15:33여기는 파탄구 관할 담당 송아경 주무관.
00:15:39송아경 주무관님?
00:15:41반갑습니다. 백도화라고 합니다.
00:15:47여러분은 폐교하면 어떤 기분이 가장 먼저 드시나요?
00:15:51공포심 아닙니까?
00:15:53공포.
00:15:54그럴 수도 있겠죠.
00:15:55뭐 세종대왕상이 움직였다든가
00:15:57아니면 책에 있는 소녀상의 책장이 넘어갔다든가
00:16:00워낙 그런 괴담들이 많으니까요.
00:16:03요즘은 인터넷 방송하시는 분들이
00:16:06폐교나 민가를 찾아다니는 것도 유행이더라고요.
00:16:09하지만 저는 보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00:16:22별을 보고 싶은 기분이요.
00:16:25이제는 아무도 드나들지 않는 곳
00:16:30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곳에서 별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00:16:37이미 아무도 없어서 뭐든 부셔도 되는 곳 같지만 별은 늘 그 자리에 있어 왔다고 알려주는 거죠.
00:16:59파탄고를 이노베이션한 천문대 컨셉은 여름의 대삼각형이라는 별자리를 테마로
00:17:08알타이르관, 베가관, 데네르관 이렇게 세 개의 천문관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00:17:14더 이상 질문 없으신가요?
00:17:19성주무관님
00:17:22성주무관님
00:17:23오늘 PT 때문에 특별히 파탄 면사무소에서 와주셨는데
00:17:27파탄고등학교 담당으로서 소장님한테 조언해 드릴 거 없을까요?
00:17:33제가요?
00:17:33네
00:17:39파탄 면사무소 송하경 주무관입니다.
00:17:46글쎄요.
00:17:58누가 원할까요?
00:18:01이런 천문대를.
00:18:03저희 파천시 파탄면은 서울과는 다르게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의가 중요한 곳입니다.
00:18:10파탄면 인구 만 3천 명 중 반 이상은 파탄고 출신이고요.
00:18:14자신들의 추억이 어린 학교를 외지이니
00:18:17그것도 미국 정서를 가진 분이 오셔서 천문대로 변신시킨다고 하면
00:18:22누가 반기겠습니까?
00:18:24멋 모르고 쉽게 벌일 사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0:18:26감사합니다.
00:18:28그 말씀대로라면
00:18:31파탄면은 발전할 수가 없는 곳인 거네요?
00:18:35주무관님은 공무원으로서
00:18:38마을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아예 없으신 겁니까?
00:18:42전 다르죠.
00:18:44전 파탄면에서 여러 번 사업을 성공시켜온 이력이 있고요.
00:18:47소장님처럼 외지인도 아닐 뿐더러
00:18:49파탄면 마지막 졸업생이기도 하니까 주민들이 믿어주고
00:18:59그러니까 결론은 주무관님이야말로 전문가시니까
00:19:01함께하면 된다는 뭐 그런 말씀이신 거죠?
00:19:05파탄면 파탄면 파탄모 졸업생이시면서 파탄면 수현리 관할 담당 주무관님이시면서
00:19:10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잠재울 토박이시면서 맡았던 프로젝트마다 성공적으로 끝낸 이력이 있으시니까
00:19:16어떻게 해야 되는지?
00:19:18어떻게 해야 될지?
00:19:19얘기를 들어보니 지역 정사가 정말 중요하게 작용하는 그 사업 같네요.
00:19:24그럼 그 파탄면 파탄고를 제가 오늘 한번 제대로 알아봐야겠네요.
00:19:28해교의 마지막 졸업생이자 관리자이신 소화경 주무관님?
00:19:32안내를 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00:19:49장난이 너무 심하다.
00:19:51내 직장까지 와서 뭐 하는 거야 너?
00:19:52장난이라니 이 프로젝트에 1년을 갈았는데.
00:19:56그러니까.
00:19:57예상대로 우연은 아니고?
00:20:00그럴리가.
00:20:02재채감 때문이야?
00:20:03재채감 때문이야?
00:20:04재채감 때문이야?
00:20:05재채감 때문이야?
00:20:10무슨 죄채감?
00:20:14백도영.
00:20:15그러니까 내가 형한테 무슨 죄채감이 있어야 되는데.
00:20:21백도영이 그렇게 원했던 천문내 짓자고 하는 거잖아 지금.
00:20:25우리 같이 약속했잖아.
00:20:27송 박사.
00:20:29송 박사 안 들어오고 뭐해?
00:20:32네.
00:20:33들어가시죠.
00:20:34빨리 와.
00:20:35가시죠.
00:20:36아니 이런 게 다 남아있는 걸 보면 여긴 급하게 폐교 결정이 났나 봐요?
00:20:54뭐 난리도 아니었지.
00:20:57학생들끼리 교육청에 전화 돌리고 언론에 제보하고.
00:21:01아 맞다.
00:21:03그때 제일 난리 친 게요.
00:21:05이 송 박사였어.
00:21:07근데 또 그러고 치곤 최근에 나온 과자 봉지도 많네요?
00:21:12여기 7월쯤 되면 고백데이 때문에 옥상에서 별 보겠다고 오는 천치들이 많이 와.
00:21:18고백데이요?
00:21:19아유 그것도 송 박사가 전문가지.
00:21:23다 송 박사 때문인디.
00:21:26아니 뭔 놈의 별인지.
00:21:28뭐 거기 밑에서 고백을 하면은 평생 안 헤어진다는 미신이 생겨버려가지고.
00:21:33그것 때문에 맨날 보초 서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00:21:36바로 다음에 학교가 문 닫아버렸지.
00:21:40와 진짜 이름이 그대로네요.
00:21:54야 수명 짧은 거를 동아리 이름으로 해도 되냐?
00:21:58그래서 더 좋잖아.
00:22:00짧고 굵게 사는 거니까.
00:22:02초신성 폭발로 죽을 거라는 점도 멋지지.
00:22:05그래도 이름 따라가면 어찌?
00:22:06우리 고3 되자마자 폐부되면 좋겠냐?
00:22:08그럴 리가 있겠냐?
00:22:17들어가볼까요?
00:22:27베네브?
00:22:28아니 그럼 우리 브이로그 뭐 잡기냐?
00:22:32아니 지금 내년에도 안되는 바닥에.
00:22:35그러니까 내가 말했잖아.
00:22:387월 7일에 여름에 대삼각형 아래에서 고백하면.
00:22:42고백하면?
00:22:44절대로 안 헤어진다니까?
00:22:47그럼 우리 그날 무조건 간직해 하는 거다?
00:22:50전원 다 짚어?
00:22:52이것들이 미신이나 퍼뜨리고.
00:22:54야 대한민국 고딩의 본분이 뭐냐?
00:22:57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정하경.
00:23:007월 7일에 다 모여?
00:23:02모여야 돼?
00:23:09송주무관님.
00:23:16아 네.
00:23:18여기까지 왔으니까 마저들 보고 가세요.
00:23:20저는 이만 돌아가 보겠습니다.
00:23:30들어가시죠.
00:23:45어?
00:23:46이거 소장님 아니에요?
00:23:48소장님 여기 학교 출신이세요?
00:23:50와 진짜 신기하다.
00:23:52더 신기한 거 보여줄까?
00:23:53더 신기한 거 보여줄까?
00:24:08이게 뭐예요?
00:24:09이게 뭐예요?
00:24:11바람통.
00:24:12옛날 교실 바닥은 다 나무였으니까 바람통하라고 만들어 놓은 거야.
00:24:18학생들 비밀 창고로도 쓰였지.
00:24:22외국에서 수리 개월이 다 나무였 Denn.
00:24:24고마있어 주였지.
00:24:25고마님.
00:24:26고마있어 주였지.
00:24:42고마.
00:25:58حسنًا
00:26:00حسنًا
00:26:02ماذا فعل؟
00:26:04حسنًا جداً لكي أخذتك
00:26:06لكي أخذتك
00:26:07لكي أخذتك؟
00:26:28نعم
00:26:38يا إما أميس أنت تجيباً
00:26:40أنت لكي أخذتك
00:26:43حياً
00:26:45وأن أخذتك
00:26:48لا أميس أن تصد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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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18안 꺼져주려고 마
00:30:21너 또 무슨 일 있었어?
00:30:41야, 저런 피 누리옷 발리로 처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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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50끼리끼리 맞지
00:30:51그러니까 백두와 변화를 하시겠지
00:30:54야, 그렇게 꼬아보지 마
00:30:56아까 네 스타일 아냐?
00:30:58불왔냐?
00:31:02야, 그리고 클라이언트도 아니고
00:31:04클라이언트 고소한 여자랑 사귀는 미친놈이네 이 세상에
00:31:07생각보다 꽤 있어요
00:31:11전 이만 가볼게요
00:31:15우리 하경이 잘 부탁해요
00:31:19그럼 두 사람 좋은 시간 보내시길
00:31:25나 간다
00:31:28가
00:31:31어? 다 체크하신 거죠?
00:31:33그럼 이제 그만
00:31:34아... 그게 이런 말이었구나
00:31:38네?
00:31:39백두와 씨가 그랬거든요
00:31:41집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00:31:44역시 잘 알려주는군요
00:31:47저기요
00:31:48사실은
00:31:49성하경 씨에게 뭐 하나 묻고 싶어서 왔는데요
00:31:52어제 성하경 씨가 보낸 50페이지가 넘는 내용 증명을 밤새 읽다가
00:31:56너무 답답해서 잠이 안 오더라고요
00:31:58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집을 팔고 싶다는 건지 말려달라는 건지
00:32:02문장 하나하나 너무 많은 해석의 여지가 있어요
00:32:06배 교사님 지금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00:32:07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결론이 났어요
00:32:10딱 한 문장으로 요약이 되더라고요
00:32:11송하경 씨
00:32:13백두와 씨가 그렇게 좋아요?
00:32:18백두와 씨가 좋아서
00:32:21자꾸 생각나서 이 집을 떠나고 싶다는 걸로 읽혀서요
00:32:24미치셨어요?
00:32:25미치셨어요?
00:32:28제 직업이 가짜랑 진짜를 골라내는 일로 돈 버는 일이라서요
00:32:32물론 거짓을 더 들키지 않게 만들어주는 일로는 두 배를 벌기도 하고요
00:32:37그래서 대체 뭡니까?
00:32:39송하경 씨의 진짜 마음은?
00:32:43팔고 싶은 겁니다
00:32:45그 이상도 이와도 없고요
00:32:46가짜도 진짜도 아니고 진실입니다
00:32:49저는 그냥 이 땅콩 집을 떠나고 싶은 것뿐이고요
00:32:56알겠습니다
00:32:58이만 가보겠습니다
00:33:01아
00:33:03근데 아직도 제가 왜 이 사건을 수임했는지 궁금해요?
00:33:06네
00:33:07백두와 씨가 저랑 밥을 열 번 먹어준다고 해서요
00:33:10여러모로 왕따거든요 제가
00:33:12집 안에서도 회사에서도
00:33:14아니에요
00:33:15근데 내 밥 메이트는 어디 갔대요?
00:33:17자
00:33:19많이 됐어요
00:33:20이야
00:33:21잘 먹겠습니다
00:33:22네
00:33:27백두와 전맘만 오면 메뉴가 달라진다 메뉴가
00:33:31이 칼이까
00:33:33안 마신 거 백이나
00:33:36잠깐만 소장님 막걸리 스톱
00:33:38내가 오후에 공굴 치는 거 뻔히 다 하는데 뻔뻔스럽게
00:33:41어?
00:33:44그라모
00:33:45뽀딱을 하지를 말든가
00:33:46니가 먼저 도발했다 아이가
00:33:48아이고 소장님아
00:33:49내 먹고 힘내가지고 공사를 하라고 한 거지
00:33:51이러면 다시는 단백질 안 해준다
00:33:53어?
00:33:54어?
00:33:57알았다 이만
00:33:58알았다 이만
00:34:01아 근데
00:34:08아들내미 원래 둘이라 카잖았나
00:34:12응
00:34:14둘 맞지요
00:34:15꼬맹이하고 전마하고
00:34:17그 배 사장님
00:34:18새 잔거 같다 아입니까?
00:34:20알라고 하지 마라
00:34:21아픈 역사가 있다
00:34:24한 놈이 두 놈이 약한 날라니까
00:34:26얼마나 심이 들겠노
00:34:29새가 빠진다
00:34:32아 그리고 여기 도매관에서 설명해봐
00:34:33천문대 꽃은 돔이잖아
00:34:36학교 컨디션 보면
00:34:37돔 자체는 평범하게 만들 건데
00:34:42내부에 빔을 쏘는 게 어떨까 싶어?
00:34:44악천호일 때도 즐길 게 있어야 될 거 아냐
00:34:49너 형이서 쓰면 꿀맛 맞았다
00:34:51오늘은 악천호라 못 봤지만
00:34:53다음에는 꼭 복음할 거야
00:34:55이게 별을 보러 온 사람들의 마음 아니겠어?
00:34:59오 아빠 좀 치는데?
00:35:01자식이야
00:35:02뭐 또 덤벨 덤벨 덤벨 뭐 뭐 뭐
00:35:06진짜 그냥 갈 거야?
00:35:08아줌마가 버리고 입에서 왔다는데
00:35:10한번 좀 좀 자고 가지
00:35:13아니 진짜 진짜 내일 새벽 아침에 건축주 미팅 있어서 그래
00:35:18어 표정
00:35:19아니야 그런 거
00:35:21난 엄마들 아빠들 시끌벅지 큰 거 너무 좋아 아메리칸 스타일
00:35:27다음에 꼭 자고 갈게
00:35:32왜
00:35:34좋아
00:35:35아저씨 덕분에 집이 다 엉망이네요
00:35:41제때 팔았으면 이런 일도 없는데
00:35:44박쥐곰팡이 이거 누구 불러야 돼요?
00:35:46아 얘는 맨날 나 대신 아빠를 잡도를 하냐
00:35:49무슨 요 때 처먹어가지고
00:35:51얘 진짜 웃겨
00:35:53내 약점이 뭔지 알고 그것만 찔러대
00:35:54아니 내 말 끊고 싶으면 언제나 형의 입부터 꺼낸다니까?
00:36:02너 기억나?
00:36:04엄마 재혼한다고 했을 때
00:36:06너 없어지고
00:36:08우린 그때 아주 그냥
00:36:09빠개지게 되찾히게 했었다
00:36:13사춘기 백두아 기분 풀어주겠다고
00:36:15다 같이 캠핑을 가자 뭐 선물을 사자
00:36:19아주 그냥 난리를 쪘었는데
00:36:22근데 그때
00:36:24하경이가 뭐라는 줄 알아?
00:36:25걔는
00:36:28그냥 집에 오고 싶은 거야
00:36:32그러니까 오바유과 떨지 말고 평소대로 행동해
00:36:35우리가 괜히 오바 떨고 그러면 그 밀원 곰팡이는
00:36:39또 억지로 웃고 의젓한 척하면서 분위기 잡을 테니까
00:36:46걔도 참
00:36:47땅콩집은 하경이
00:36:55파탄고는
00:36:57도영이 때문인 거야?
00:36:59거기에 너는 없어
00:37:05아 네네
00:37:07아이고
00:37:09네
00:37:11하경아
00:37:13이제 땅콩집 관리는 도아가 알아서 할 테니
00:37:15넌 네 일 보렴
00:37:17아
00:37:21민원팀 이주사님 할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네
00:37:24오늘 원래 당직이셨는데
00:37:28내가 또 서야 되나?
00:37:31그럼 제가 설 거야 당직을
00:37:33오늘 또?
00:37:35예
00:37:36어제도 섰는데?
00:37:37괜찮습니다
00:37:38에이
00:37:40그럼 내가 미안 났잖아
00:37:41하하하하
00:37:51아
00:38:08لسيقصة سمع من الموت
00:38:09لهذا وقت لسيقصت
00:38:10وبالميست
00:38:12فانسان سيقصت
00:38:16كانت أيضا قبل الأخير
00:38:19فانسان سيقصت
00:38:21مجموعة
00:38:23فانسان سيطرة
00:38:27نتازم
00:38:32فانسان سيقصت
00:38:34اخوة
00:38:35نحن تفتشمتنيا
00:38:37انتعاموا الأنسية
00:38:39بالأنني لماذافي slowedنا
00:38:41من الميت على البلاد
00:38:43لا أعبر أنت بخلال حادث
00:38:45دعواني أقول
00:38:47التجربة
00:38:48اضغط مخلط أقول
00:38:50الأنسية
00:38:51بالتجربة
00:38:53وقفت أن يزال
00:38:55لا في الأ لا يزال
00:38:57أو يزال
00:38:59لأني لا يزال
00:39:01سيارة
00:39:03ترجمة من التوارج
00:39:07ترجمة باقلة
00:39:07ترجمة من التوارج
00:39:08ترجمة باقلة
00:39:09ترجمة باقلة
00:39:11باقلة
00:39:13ترجمة باقلة
00:39:14المتقاطة
00:39:16والطفو
00:39:17يجب بعد
00:39:22شوني
00:39:24سوى
00:39:25بعدين
00:39:26لترجمة
00:39:27خلي باقوة
00:39:28أه...
00:39:30أه...
00:39:32أه...
00:41:36أه...
00:41:38بلا...
00:41:38سيكون جدًا
00:41:51إلى الآن؟
00:41:52صارo
00:41:53لكن هل سيكون؟
00:41:55أ?
00:41:56هنا
00:41:58أهل؟
00:42:06.
00:42:117월 7일에
00:42:12여름의 대삼각형 아래에서 고백하면
00:42:15절대로 안 헤어진다니까.
00:42:27딱 맞췄다.
00:42:29봐봐 여름의 대삼각형.
00:42:36이런불들 옥상이냐?
00:42:38야야 아저씨 온다 아저씨.
00:42:45야 잘 찍어라.
00:42:48자 하나 둘 셋.
00:43:06자 하나 둘 셋.
00:43:25이게 뭐야?
00:43:27야 빨리.
00:43:29야 빨리...
00:43:30처음이라 헌방조치 하는 거야.
00:43:34أعوذ ذلك
00:43:37أبدا عني
00:43:40ادخل جدًا
00:43:44نعم
00:45:12لا
00:45:14لا
00:45:16لا
00:46:50어? 진짜?
00:46:52그 시절 여름의 대삼각형은 우리를 일컫는 거였다
00:46:571년 중 300일 넘게 떨어져 있는 쌍둥이였지만
00:47:01별 보는 것만큼은 늘 함께였다
00:47:05부모님의 이혼 후 백도아는 엄마를 따라 미국에 남았고
00:47:13백도영은 아빠를 따라 한국에 왔다
00:47:16덕분에 백도영은 나와 함께 땅콩집에 살게 됐지만
00:47:20여름엔 항상 셋이였다
00:47:23언제나 여름엔 백도아가 오기 때문에
00:47:26나도! 도영아! 도영아!
00:47:36정말 멋있어! 또 서고 있어! 나도 아무쿠리야!
00:47:45아싸!
00:47:47내가 이겼다!
00:47:48우리 셋은 여름마다 늘 함께였지만
00:47:57가까이 있어도 딱 붙어있지 않으려 했고
00:48:01떨어져 있어도 그리 멀리 있진 않으려 했다
00:48:05그렇게 적정거리를 지키는 게 우리 삼각형이 유지되는 비결이었다
00:48:10그런데...
00:48:13자, 하나, 둘, 셋!
00:48:16하나, 둘, 셋!
00:48:20하나, 하나, 하나, 하나 더!
00:48:21어!
00:48:23시간이 지나도 넌 그 자리에
00:48:30그때부터였을까?
00:48:33우리 삼각형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게
00:48:41너 그러다 자빠진다, 어?
00:48:43야, 너 완전 재정신이야, 지금
00:48:47그래, 살 봐
00:48:49어?
00:48:50어? 어? 어? 어? 어? 어?
00:49:22직녀가 만난다는 7월 7일 그 여름밤
00:49:26잠깐, 아주 잠깐 우린 둘이 됐었고
00:49:33마침내 삼각형의 모든 꼭지점이 흐트러지고 말았다
00:49:52뭐야? 백두?
00:49:57백두 형이네
00:50:02잠 안 오냐?
00:50:07송하경
00:50:09저번에 너가 가고 싶다고 했던데 그냥 지금 갈까?
00:50:14지금?
00:50:15가자
00:50:17와
00:50:19그래서?
00:50:20언제 말해줄거야?
00:50:21좋아해
00:50:23좋아해
00:50:25결국 나는 적정거리를 지키지 못했다
00:50:29여름의 대삼각형 아래
00:50:31셋이던 우리는 이제 없다
00:50:35다시는 그 여름으로 돌아갈 수 없다
00:50:45다시는 그 여름으로 돌아갈 수 없다
00:50:55다시는 그 여름으로 돌아갈 수 없다
00:50:59다시는 그 여름으로 돌아갈 수 없다
00:51:05날씨가 또ShaShaShawn
00:51:07그 여름으로 돌아갈 수 없다
00:51:09다시는 그 여름으로 돌아갈 수 없다
00:51:35안녕하세요
00:51:36홍조무관 왔어?
00:51:38홍조무관님!
00:51:39빨리!
00:51:40빨리!
00:51:41Whats
00:51:58ا轉بع
00:52:02就會 اشتركوا في القناة
00:52:06كيفية و МУЗЫКА
00:52:09وً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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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2:35.
00:52:35아니 제가 왜 천문대 사업 담당인가요?
00:52:39그렇게 큰 규모를 왜 굳이 저 같은 사람한테...
00:52:42아니, 그거 때문에 수신사로 급하게 불려온 거 몰라요?
00:52:46담당자로서 첫 의무니까 문제없이 잘 설명하고
00:52:50오늘 안으로 받아와요
00:52:52알겠습니다
00:52:59근데요 과장님
00:53:01혹시 이거 담당자로 지목한 거 백두가 그 새끼...
00:53:05소장님이신가요?
00:53:06시장님이셨어요
00:53:09백 소장이 송주모가님 아니면 안 된다고
00:53:12그렇게나 부탁을 했다던데?
00:53:14오빠 진짜 백두한테 뭐 들은 거 없어?
00:53:17땅콩집 변호사로 수혁 오빠까지 선호하고
00:53:19걔 진짜 무슨 꿍꿍이가 단단히 있는 거 같다니까?
00:53:22글쎄 나도 딱히 들은 건 없는데 물어본 적도 없고
00:53:26저번에 땅콩집 가니까
00:53:28물난리에 집도 날리고
00:53:31우리 예전 상자까지 다 꺼내져 있더라고?
00:53:33그 안에 백두용 물건도 아직 많이 남아있던데
00:53:38뭐야?
00:53:40경사로 어디 갔어?
00:53:42없어진 거야?
00:53:44바뀌었네?
00:53:45십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더니
00:53:48개뿔이씨
00:53:50아 뭐 이렇게 쉽게 바뀌어?
00:53:52여기 슬이 좋아하는 데인데
00:53:54아쉽다
00:53:58오빠
00:53:59응?
00:53:59역시 거기만 한 데가 없다
00:54:02그치?
00:54:03진짜 멋있다
00:54:07진짜 여기만 한 데가 없다
00:54:09좋다
00:54:10먹을까?
00:54:11어?
00:54:11맛있겠다
00:54:13응
00:54:14맛있겠다
00:54:15잘 산 거 같아
00:54:19근데 슬
00:54:20응?
00:54:21하경이가 너한테 마음 얘기한 적 있어?
00:54:23응
00:54:24너한테도 얘기한 적 없어?
00:54:26쏭은 언제나 제일 중요한 것만 빼고 말하잖아
00:54:30그냥 그럴 거다 짐작만 할 뿐이지
00:54:37나도 몰라
00:54:39하경이가 어떤 마음인지
00:54:41어떤 마음이었는지
00:54:44누굴 좋아했는지
00:55:01후
00:55:09이쪽으로
00:55:12이거 한 번 보세요
00:55:14모형들만 봐도 고집이 다 드러나죠?
00:55:18백 소장 이 자식
00:55:191년 내내 이것만 붙잡고 있었어요
00:55:22이번 여름에는 이 프로젝트만 하겠다고
00:55:25얼마나 일을 미친 듯이 몰아서 했는지
00:55:27아휴
00:55:30저 그래서 백도하 소장님은 어디 계시죠?
00:55:51드디어 오셨네요 송하경 주무관님
00:55:56그 계약서죠
00:56:00정회차 좀 해봤으면 안 되었대요
00:56:02네
00:56:03정말?
00:56:05아들이 고 생각하고
00:56:06그럼 그 계약서야
00:56:07내 게 Econom이요
00:56:10고삭곤
00:56:13시설이 있는 거랑 똑같네요
00:56:15거합지 시설이 있던 거랑 똑같네요
00:56:18백 소장이 송주무관님 아니면 안된다고
00:56:20그렇게나 부탁을 했다던데
00:56:21백도하
00:56:22فضلك، فضلك.
00:56:23فضلك أنا أعطى جدا، تبقى جداً warmerينما prostateد.
00:56:27فضلك؟
00:56:30فضلك يا ربما؟
00:56:32فضلك يا ربما جداً، سي� اصبلاً قونات واحدًا فضلك؟
00:56:36فضلك، ففضلك، فضلك التعب أصباح أصباح بكثثني...
00:56:40وحفاء أصباح أصباح أصباح كما يعني؟
00:56:43فضلك لاحق حدثني فلتها؟
00:56:47مراتم
00:56:49ما؟
00:56:50مراتم
00:56:52مراتم
00:56:54ما أعطام صغيبة
00:56:57mam
00:57:47그러니까 넌 나 미워해
00:57:49이 여름 동안
00:57:53난 이 여름 동안
00:57:55너 좋아할 거니까
00:58:08좋아해
00:58:10그날 나의 고백을
00:58:12후회한다
00:58:17이제야 말했다
00:58:22백도 형
00:58:26있지
00:58:29나는 백도아가
00:58:33좋아
00:58:35그것도 이제야 말했네
00:58:43넌 내내 백도아였는데
00:58:46언제 올 건데?
00:59:05다음에 셋이서 같이 꼭 별 보러 가자
00:59:07그때까지 백도아랑 땅콩집 잘 지키고 있어
00:59:16야 백도야
00:59:18여름에 꼭 돌아올게
00:59:21그때 셋이 다시 꼭 뭉치는 거다
00:59:25왜 잊어버리고 싶은 일은 잊어버릴 수 없고
00:59:32난 이 여름 동안
00:59:36너 좋아할 거니까
00:59:39떠올리고 싶지 않은 너는
00:59:42왜 이렇게 내 앞에 나타나는 걸까?
00:59:48그런데
00:59:48난 너가 돌아온 순간부터
00:59:51나는 백도아가
00:59:55좋아
00:59:57그날의 고백이
00:59:59떠나지 않는다
01:00:02떠나지 않는다
01:00:03떠나지 마
01:00:05천천히 걸어가던 중이었잖아
01:00:13우린
01:00:14떠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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