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남 구례 화음사의 국보 석등이 해체 복원돼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00:05무려 1200년 만에 첫 나들이를 마쳤는데, 과학적 진단을 거쳐 복원하는 데 천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00:11김범한 기자입니다.
00:16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한 천년 고찰입니다.
00:19균열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 해체된 국보 12호 화음사 석등이 천여일 만에 복원됐습니다.
00:30무려 1200년 만에 첫 외출에 나서야 했던 석등은 과학적인 정밀 진단과 맞춤형 복원을 거쳤습니다.
00:55상대 석등 파손된 부재는 응력 개선 결과에 따라 티타늄 봉으로 견고하게 접합돼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01:05현전하는 석등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크고, 또 각항전의 위원과도 뛰어난 조화를 이루는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석등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01:18화음사 석등 복원은 좁은 산속 가람에서 안전하게 대전으로 옮기고,
01:24가느다란 하부에 모여지는 상부 무게를 견뎌야 하는 구조 안정을 함께 해결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01:33마음의 등불, 심등을 밝히는 이 순간은 단순한 문화재의 복원이 아니라
01:40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꺼지지 않는 부처님의 법 등을 다시 밝히는 뜻깊은 시간이라 하겠습니다.
01:49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되살리는 일이자 우리 구례의 찬란한 문화, 역사적 혼을 다시금 밝히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 하겠습니다.
02:03봄에 검붉게 피어나는 천연기념물 매화와도 잘 어우러지는 화음사 석등은 새 단장을 마치고,
02:12다시 찬란한 천년의 빛을 밝히게 됐습니다.
02:17YTN 김범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