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일 전


[앵커]
우리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시가 말그대로 불장인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오히려 현금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안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워런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발표한 올 3분기 실적에서 단연 눈에 띈 건 현금성 자산이었습니다.

버핏은 올해 3분기에만 8조 70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현금을 늘렸습니다.

작년 2분기를 끝으로 5개 분기 동안 아예 주식을 사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쌓은 현금은 3800억 달러, 우리돈 540조 원대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현금성 자산인 미국 단기국채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얻는 것이 배당을 받는 것보다 더 유리하다는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 WM혁신본부 상무]
"지금 (미국 주식의) 배당 수익률이 1%밖에 안 돼요. 역대 최저치예요. (버핏은) 채권 사는 게 훨씬 더 이득인데 주식은 별로 의미가 없는 거죠."

월가에선 버핏이 지금의 미 증시를 고점으로 보고 언제 올지 모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을 모으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버핏 회장은 이번 실적 발표를 끝으로 60년간 지켜온 자신의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을 부회장에게 넘깁니다.

[워런 버핏 /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지난 5월)]
"그레그 에이블이 연말 버크셔의 CEO가 될 것입니다. 그럴 때가 됐습니다."

월가에선 버핏 없는 버크셔의 투자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벌써부터 이례적인 매도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시가 말 그대로 불장인데요.
00:05투자의 규제 워런 버핏은 오히려 현금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00:09왜 그럴까요? 안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5워런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 해설웨이가 발표한 올 3분기 실적에서 단연 눈에 띈 건 현금성 자산이었습니다.
00:23버핏은 올해 3분기에만 8조 7천억 원어치 주식을 숙매도하며 현금을 늘렸습니다.
00:29작년 2분기를 끝으로 5개 분기 동안 아예 주식을 사지 않고 있는 겁니다.
00:34이렇게 쌓은 현금은 3천8백억 달러, 우리 돈 540조 원대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00:40현금성 자산인 미국 단기 국채의 투자에 이자 수익을 얻는 게 배당을 받는 것보다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00:47월가에선 버핏이 지금의 미증시를 고점으로 보고 언제 올지 모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을 모으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01:05버핏 회장은 이번 실적 발표를 끝으로 60년간 지켜온 자신의 투자사 버크셔 해설웨이의 경영을 부회장에게 넘깁니다.
01:12월가에선 버핏 없는 버크셔의 투자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벌써부터 이례적인 매도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01:32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