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들고 있던 음식은 버려라, 절대 등을 보이지 마라.
00:05관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서울대 학교에 들깨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00:10들깨 때 출몰이 잦아지면서 학생들 사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00:15도대체 무슨 일인 건지 권경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1서울대 교정 안에 있는 도로를 개 4마리가 줄지어 가로지릅니다.
00:26기르는 사람이 없는 들깨입니다.
00:28목재 데크를 제 집처럼 유유히 거닐고 교정 녹지 공간도 휘젓고 다닙니다.
00:35기숙사와 수의대 건물 등 교정 곳곳에서 들깨떼가 수시로 출몰하면서 학생들은 불안해합니다.
00:42덩치도 좀 크고 그래가지고 좀 부섭더라고요.
00:48깜깜할 때.
00:49그럴 때 이제 조금 조심해야겠다.
00:53목줄이 없으니까.
00:55통제가 안 될 것 같아서.
00:56밤에 만나면 좀 달려들 수 있으니까.
00:59서울대 교정과 관악산을 오가는 들깨는 30여 마리로 추정되는데
01:03야생화되면서 고양이나 오리 등에도 공격성을 드러내는 걸로 전해집니다.
01:09야생으로 막 돌아다니면서 욕식을 하고
01:12그러다가 보면 어느 순간 사람을 공격 대상으로 생각을 할 수도 있거든요.
01:17학생들은 들깨와 마주치면 들고 있던 음식은 버리고 등을 보이지 말라는 등 행동 요령까지 공유하고 있습니다.
01:26수시로 들깨가 출몰하면서 서울대 교정 곳곳에는 이렇게 들깨 포에틀까지 설치해 놨습니다.
01:34포에틀 안에 먹이를 놔두고 들깨가 들어오면 문이 닫혀 가두는 방식입니다.
01:38교정 곳곳에는 들깨를 주의하라는 안내문도 붙여놨습니다.
01:43관할 구청도 들깨 목격 신고가 들어오면 포획단을 배치해 잡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51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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