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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시간 전


[앵커]
특집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그 막이 올랐습니다.

2005년 부산에서 주최한 이후 20년 만에 아시아 태평양 정상들이 경주로 모였습니다.

의장국인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은 APEC 21개국 정상급 인사들을 일일이 영접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취임 후 처음으로 마주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신라시대 화백 정신을 언급하며 조화와 상생을 강조했는데요.

주요 정상들, 한국 경주에서 대한민국 전통, 그리고 문화를 맘껏 즐기고 있습니다.

첫 소식,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이제부터 개별 영접을 시작하시겠습니다. IMF 총재입니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밝은 얼굴로 들어와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를 나눕니다.

뒤이어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시작으로 APEC 회원국 21개국 대표들이 간격을 두고 차례차례 입장합니다.

주최국 의장으로 영접에 나선 이 대통령은 입구에서 일일이 정상들을 맞았습니다. 

[현장음]
환영합니다. 본국보다 좀 (경주가) 춥지 않습니까?

어제 저녁 회담을 했던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도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기념 촬영했습니다.

미국 대표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베선트 재무장관이, 러시아는 전쟁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 체포 대상인 푸틴 대통령 대신 부총리가 참석했습니다.

특별초청된 칼리드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왕세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입장합니다.

시 주석과 함께 회의장으로 입장한 이 대통령, 20년 만에 의장국으로 APEC 정상회의 개회사를 합니다.

[APEC 정상회의 1세션 개회사]
"지금부터 제32차 APEC 경제지도자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천년고도 경주에 오신 것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 대통령은 조화와 상생, 신라시대 화백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1세션 개회사]
"고대 신라 왕국에서는 나라의 중요한 일이 있을때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의견을 조율하는 화백 회의가 열렸습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함께 미래로 도약할 영감과 용기를 얻어가기를 기대합니다."

내일 폐막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 경주 선언이 발표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이혜리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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