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에이팩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면은 바로 각국 정상들의 단체 사진 촬영입니다.
00:07보통은 주최국의 전통복장을 입는데 최근에는 스카프나 브로치 착용 등으로 간소화되는 것도 특징인데요.
00:14박순표 기자가 전합니다.
00:18지난 2005년 부산 에이팩 정상회의에서 단체 사진 촬영입니다.
00:24두루마기를 걸친 각국 정상의 모습은 역태 에이팩 행사의 대표적인 명장면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00:33정상들이 주최국의 고유 의상을 입는 전통은 1994년 미국 시애틀 에이팩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정상들에게 가죽 재킷을 선물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00:45이듬해 1994년 인도네시아 에이팩에서 처음으로 주최국의 전통복장을 입고 사진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00:52김영삼 대통령은 에이팩이 개방적 국제무역제도 박립에 이발제해야 한다고 역설하는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중간 입장에서의 조율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01:05상대 국가의 문화를 존중하고 참가 회원 사이의 우정과 협력을 상징하는 전통복장 착용은 2000년대 들어 에이팩의 상징으로 자리잡습니다.
01:15우리나라를 비롯해 멕시코와 칠레, 중국 에이팩 등에서 두루막이나 칠레의 폰초, 중국의 마오식 자켓 등 각국의 전통복장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01:28그러나 2010년대 들어 변화가 생겼습니다.
01:31지나치게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비판과 일부 정상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전통복장 착용을 불편해했기 때문입니다.
01:402011년 미국 하와이 에이팩에서 전통복장 촬영이 처음 중단됐고, 이후 회의에서는 전통복장 착용이 재개되는 등 조금씩 변화가 있었습니다.
01:51가장 최근엔 202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이팩에서는 자시 전통복장을 입지 않았고, 지난해 페루 에이팩에서는 스카프만 걸쳤습니다.
02:03때문에 경주 에이팩 참가 정상들이 어떤 복장이나 소품을 걸치고 사진 촬영을 할지도 에이팩의 숨은 볼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02:13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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