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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전


1960년대 우리나라의 주된 에너지원 '석탄'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국내 마지막 국 공영 탄광
2025년 6월 30일 도계 광업소 폐광

산업화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특별기획 사라진 빛, 다시 찾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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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적함을 넘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함마저 느껴지는 이곳.
00:08마지막으로 문을 닫은 국영탄광 도계광업소.
00:14뭐 조금 착잡하면서도 많이 섭섭했던 것 같아요.
00:21지역으로 봤을 때는 아마 경기 침체라든지 이게 아마 현실로 다가왔을 것 같고
00:27또 젊은 사람들은 여기를 아마 도계를 많이 떠났고 또 고향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있고
00:34그리고 여기에 뭐 아직도 남아서 거주하시는 분들도 있고 지금 그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00:43광산은 문을 닫았지만 여전히 갱도 안으로 보이는 희미한 불빛.
00:52아직 도계광업소를 지키고 있는 광부들입니다.
00:57청춘을 바친 광산이 문을 닫고 나니 예전 추억이 문득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01:23광산이 이런 것은 좀 생소하잖아요.
01:27그리고 또 사람들이 왔다가 진짜 막장인 생애라고 하는데
01:32그래서 왔을 때는 사실 좀 겁도 나고 좀 무섭기도 하고
01:39또 접하지 않은 직종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좀 마음고생을 많이 했죠.
01:44집에서도 가족들도 걱정도 좀 하고 그렇게 현재가 벌써 13년 됐습니다.
01:50그런데 지금은 6월 30일부로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고 닫다 보니까
01:57동료들도 지금 많이 떠났고 남아있는 동료는 몇 번 안 됐거든요.
02:04그러나 폐광이 마음 시린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02:08힘든 게 뭐냐면 그동안에 같이 했던 동료들하고 다 떨어졌죠.
02:14다 떠나고 그분들이 어디 다 자기가 갈 곳으로 갔을 거 아니에요.
02:18그런데 남아있는 사람들만 지금 몇몇 안 돼요.
02:21남아있는 분들만 이렇게 일을 하고 있는데
02:23그런데 그런 부분도 그렇고
02:25그리고 내가 안정적으로 지혜교를 갖고 있다가
02:27지금은 저희들이 한시적으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02:30저희들도 언젠가는 또 저희들이 이곳을 떠날 수도 있잖아요.
02:34그게 지금 현실이에요.
02:35현실이에요.
02:38폐광이 되며 많은 이들이 떠났지만
02:41남아있는 이들은 깊고 어두운 땅 속에서
02:45우리의 경지를 이끌던 그 눈부신 날들을 아직 기억합니다.
02:49그들의 고된 하루는 산업화를 떠받치는 주춧돌이었습니다.
02:52광산생활은 한 20년 했어.
02:55우리 처음에 내가 돌아가서는
02:58일하는 게 좀 힘들었지.
03:01공휴가 한 달에 한 번 아니면 두 번밖에 안 났어.
03:05그때 당시에는 우리 광부 생활할 적은 진짜 힘들었다고.
03:09그들의 고된 하루는 산업화를 떠받치는 주춧돌이었습니다.
03:241960년대 광부들이 채굴한 석탄은
03:27대한민국 산업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03:30해방 전후는 우리나라의 석탄 생산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03:37그러다가 60년대 경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03:40우리가 갖고 있던 에너지 자원은 석탄밖에 없다 보니까
03:44석탄에 대한 생산을 굉장히 많이 느리게 되었죠.
03:48그러면서 본격적으로 60년대부터 우리나라 석탄 산업이 호환기를 맞게 됩니다.
03:53그리고 70년대 두 차례 석유 파동이 나면서
03:57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또 석탄이 굉장히 중시되는
04:01그래서 60년대부터 70년대
04:03그래서 8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 석탄 산업이
04:06굉장히 큰 성장기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04:101960년대 연간 약 16만 톤에 불과했던 석탄 생산량은
04:151980년대에는 2,400만 톤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04:21먹고 자고 먹고는 자고 일 나가고
04:23먹고 자고 일 나가고 한 달에 한 번 놀고 두 번 놀았으니까
04:26뭘 생활하는 게 한 번씩 이렇게 공휴가 나면
04:31그날이 이제 생일 잔치야
04:32한 달에 한 번 놀고 두 번 놀았으니까
04:36한 달 돈 들어오는 게 10톤 7억원 한 7억 정도는 소비가 돼서
04:42그래서 광합소가 여기 한 2, 30개 됐거든
04:45그래서 여기서 나가는 탄이 우리나라 탄이
04:48그래서 전부 다 됐다고 봐야지
04:51그러니까 뭐 이거 만복이라 그래가지고
04:54개가 만 원짜리도 물고 댕긴다는 시절이
04:59그래서 소문이 그렇게 난 거고
05:0160년대 우리나라 탄광산음이 전체 우리나라 GDP의 1% 정도를 차지했던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05:12지금 우리나라 GDP에서 농업이 한 1.8%니까
05:16그 당시에 60년대 규모가 작다 하더라도 1%는 무시할 수 없는 수치죠
05:21당시에 우리나라가 일자리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05:24석탄 사람이 고용에도 굉장히 기여를 많이 했습니다
05:28감사합니다
05:29감사합니다
05:30감사합니다
05:3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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