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0월의 마지막 일요일, 흐리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00:04전국 곳곳의 축제 현장에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00:09김민성 기자입니다.
00:13코끝 시린 가을의 문턱.
00:15옛 백제의 왕도 전북 익산에선 매년 이맘때 국화물결이 일렁입니다.
00:21마치 색종이를 잘게 오려붙인 듯 옷에 꽃잎 조각이 모여 한 폭의 모자이크 풍경이 완성됐습니다.
00:29학창시절 만난 친구들의 얼굴에 어릴 적 천진했던 미소가 다시 번집니다.
00:35산악기 동창 모임 친구들하고 가을 꽃구경 왔어요.
00:39가을 정취가 확 느껴지고요. 공기도 좋고 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어서 엄청 기분이 좋네요.
00:46오기를 너무 잘했던 것 같아요.
00:48살랑이는 바람이 전하는 꽃향기 한 움큼.
00:52익산의 백제문화를 주제로 한 조형물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00:56눈길 닿는 매 순간을 남기려는 듯 여기저기 숫자 세는 소리로 뜸을 들이고
01:02이내 스마트폰으로 찰칵거립니다.
01:05볼 곳도 많고 체험 행사도 많아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01:11날씨가 추워지기도 해서 너무 아쉽고요.
01:15가을이 좀 더 길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01:18경남 창원에서는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가 열렸습니다.
01:24다양한 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곳에선 팔찌를 만드는 고사리 손이 사뭇 진지합니다.
01:31어른들은 고향의 노래까락이나 전통의상을 홍보하며 함께 교류합니다.
01:35관객들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고요.
01:43같이 호응을 해주셔서 저희가 무대 위에서 더 신나게 즐겁게 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01:49너무 즐겁습니다.
01:53높고 파란 하늘이 그리운 흐린 날이었지만
01:56가을 정취를 느끼기엔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이었습니다.
02:00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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