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등 야권 인사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00:09두 당이 내년 선거에서 힘을 합칠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 극복해야 할 시각차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 숙제로 꼽힙니다.
00:17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마라톤 대회 출발선에 나란히 섰습니다.
00:28앙수구로까지 불렸던 두 사람이지만, 지난 대선 기간 토크 콘서트를 함께 진행하며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과시했습니다.
00:45오세훈 서울시장까지 개혁신당과의 가교를 자처했습니다.
00:50이른바 오철석 연대를 고리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이 힘을 합칠 거란 예측까지 흘러나옵니다.
00:58합당이 됐든 선거 연대가 됐든 어떤 형태로든 합심 협력해서 이 무도한 폭주기관차를 견제할 필요가 있겠다.
01:10다만 보수연대 구상이 실현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고 높습니다.
01:14국민의힘 내 주류, 반탄파와 탄핵의 강을 사이에 둔 입장차를 어떻게 좁히느냐가 가장 큰 과제로 지목됩니다.
01:24이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장외투쟁을 두고도 황교안의 길에 함께할 사람은 없을 거라며 이견을 여과 없이 드러냈고,
01:32탄핵 찬성이란 공통분모가 있는 친한계와의 관계 또한 매끄럽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01:37자각론을 강조하지만 대선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정체된 지지세도 고민스러운 지점입니다.
01:56대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이 대표의 여성 혐오 논란, 또 개혁신당 인사들의 잇따른 탈당 등 내부 불안 요인 역시 여전합니다.
02:07개혁신당은 1인당 300만 원이라는 선거 비용 절감, 또 젊은 층 밀집 지역을 공략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조합니다.
02:15다만 범보수 단일화 없이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02:19지방선거 존재감이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가 당뿐 아니라 이 대표 정치 생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02:28YTN 김철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