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심정지 두 건 터지게 해주세요.
00:04마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길 바라는 듯한 이 문장.
00:08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표현인데, 더 놀라운 건 이 글이 소방서에서 작성됐다는 겁니다.
00:14도대체 누가 무슨 의도로 이런 섬뜩한 글을 쓴 걸까요?
00:18홍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2최근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00:25소방 근무복을 입은 직원들 앞에 모니터가 놓여 있습니다.
00:30모니터엔 다음 근무팀에 전달하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00:34그런데 내용이 섬뜩합니다.
00:36출동을 15건 이상 나가게 해달라, 요양원 심정지나 지하철 화장실에서 출산 등
00:43실제 위급 상황을 바라는 듯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00:47다음 팀 인수인계라며 조롱하는 듯한 문구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00:52사진은 얼마 안 돼 삭제됐지만 온라인에 퍼지면서 공분을 샀습니다.
00:57시민들 안전을 지키는 소방서에서 이런 글이 나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01:04소방서는 그런 얘기 있으면 차량을 구하고 그렇게 하는...
01:14실망하지요.
01:15나도 몸이 안겨서 보니까 언제 들어갈지도 모르잖아요.
01:19논란이 불거지자 소방당국은 해당 글을 올린 직원을 상대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01:25조사 결과 이 사진은 인천의 한 소방서에서 구급대원 대체 인력으로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가 찍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42소방당국은 경위를 파악한 뒤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01:47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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