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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idence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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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ción
00:00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 정하란 말이 그렇게 무서우셨어요?
00:14아니 웅웅웅거리니까 당최 알아들을 수가 있었어야죠.
00:18제 심각한 몽떠주가 문제죠 뭐.
00:22근데 저희 출판사에 무슨 일로 오셨어요?
00:31아 이 책의 저자 미스터 그레이시랑 연락이 될까 해서요.
00:40오마이 안타깝지만 미스터 그레이시는 바로 저예요.
00:48제 필명이죠.
00:53아주 잘 찾아오셨어요.
00:56아 저 그럼 혹시 그 만백산 아름수라고.
00:59사인을 해드려야 될 텐데.
01:02아니 괜찮습니다.
01:05세상엔 숨길 수 없는 게 두 가지가 있죠.
01:08재채기하고 팬심.
01:11사용하지 마세요.
01:13어디가 좋을까 어디가 좋을까.
01:16끝 아이디어.
01:19어머 지금 뭐.
01:21어 어머 어머.
01:26따란 명품백.
01:28아니 이게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01:30이거 1500만원짜리 명품백이에요.
01:33이제 1억 5천짜리 명품백이 됐어요.
01:40부담 갖지 마세요. 팬서비스예요.
01:42포융.
01:49제 사회엔 더 비싸질 테니까 제가 죽기 전까지는 절대로 팔지 마세요.
01:56포융.
01:58자, 그러면 그 전설 따라 방방곡곡에 나오는 그 물 말인데요.
02:08아름수.
02:09네, 네, 그 아름수.
02:12그거 어디 가면 찾을 수 있을까요?
02:15조카.
02:17조카?
02:20조카.
02:28제 조카놈이라면 알고 있을 거란 말이에요.
02:35무슨 지킬 라이브다.
02:36우리 조아따란다.
02:38쯔.
02:38선뜻 같이 와주셔서 감사해요, 편집장님.
02:58편 서비스니까 부담 갖지 마시라니깐요.
03:02보여요.
03:05발칭적이야.
03:06저야 오랜만에 조카새끼도 만나고 좋죠, 뭐.
03:12지금 가는 마을에 얽힌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는데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03:18들어보세요.
03:19이 이야기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만백산 깊은 산골에서부터 시작이 됐죠.
03:28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지만 절세민이 흔치 않은 건 동서고금을 막론한 진리 아니겠어요?
03:40헌데, 그 옛날 강원도 투메산골에 황진이 뺨 스무 대는 때리고도 남을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어요.
03:51오, 언연이 이쁘다.
03:52모든 남정내가 언연이 뒤를 서성댔죠.
03:56어명이오!
04:06약 좋군 김용복은 급히 갈 데가 있으니 얼른 서두르시오!
04:10급한 환자가 생긴 모양이다.
04:14아버지에게 뵈어서 약은 다 다룰 줄 아니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04:22천하절색 언연인 자기 앞날에 어떤 시련이 닥칠지도 모른 채 무작정 그들을 따라 나서고 말하세요.
04:44아래 업계의 황송하은 소승과 의원이 필요한 게 아니오라.
04:59투야만성이 필요한 건 아니운지요.
05:02불량스럽소이다!
05:03그럼 전하께서 악기라도 쉬었다는 말씀이시오!
05:06뭘 멀뚱이 보고만 있느냐!
05:08어서 들어가 보지 않고서!
05:14몸이 새 약해지고
05:43마음이 어지러워지면
05:45듣지 않아야 할 것들이 들리고
05:48보이지 않아야 할 것들이 보입니다.
05:53허니
05:53몸과 마음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는 것은
05:57당연한 잇지죠.
06:09언연이의 아름다운 얼굴은
06:12왕의 내리에 각인되고 말았고
06:15그녀의 아름다움은 독이 되고 말았어요.
06:22언연이를 궁에 들여 곁에 두고 싶던 왕은
06:25곳곳에 언연이의 용모 박위를 부추게 했어요.
06:29하지만 언연이를 궁에 보내기 싫던 남정네들이
06:32담합해서 함구했죠.
06:35결국 왕은 언연이를 찾아냈겠죠.
06:38맞았어요.
06:39왕은 언연이의 목에 어마어마한
06:42현상금을 걸었어요.
06:44덕분에 시정 잡배들까지
06:46언연이를 잡기 위해
06:48차량이 되었죠.
06:50야 예술구만
06:53어?
06:55어이 잠깐만
06:56야 이거 언연이 아니신가
06:59어?
07:00똑같구만
07:01퇴근 누구시오?
07:05나는 추노꾼 대가리라고 하오
07:08
07:09
07:14어?
07:15잠깐만.
07:15길바.
07:16어?
07:16내가요?
07:17ㄱㅈ
07:18빨리요?
07:19아니
07:19이거
07:21은연이
07:22
07:24
07:24
07:25
07:26
07:27
07:29
07:29
07:29
07:30
07:30
07:31
07:32
07:32
07:34
07:35이보시오! 우리 아이들 놓아주시오!
07:50천하를 다 가진 인근께서 이들 그 놈한테 하나뿐인 따라 이를 뺏어간다는 게 말이 돼요!
07:56이것 좀 놓으시오! 나라님이 지 벨 꼴리는 대로 하겠다는데 우리가 그걸 무슨 수로 막상할까?
08:00제발 부탁해요!
08:01좀 도라니까!
08:02제발!
08:05그 중군걸에 같이 사느니 죽는 게 proven이 아니라 저기...
08:13어이구...
08:15아니, 뭐...
08:16아니, 뭐...
08:18윈이 형이 형이 형이 형이 형이 형!
08:20윈이 형이 형이 형이 형이 형이 형이 형이 형이 형이 형?
08:28몰라라?
08:28그 중 궁궐에 갇혀 사느니 죽는 게 낫다
08:36죽는 것보단 도망가는 편이 나으니 뛰자
08:39뛸 수 없을 때까지 뛰자
08:41드디어 만났구나 이랑
08:49안녕
08:51세상 그 누구보다 날카롭고 거칠던 추녹근 대갈
08:59그런 그가 고작 한 여인의 눈빛 숨결에
09:04마음이 무너져버리고 말았단 것이었어요
09:09가까운 관하로 가실까요?
09:20내가 왜 그리 가야 합니까?
09:21또 왕의 승은을 입는 것은 경사가 아니오
09:25정말 그리 생각하시오
09:27다들 궁에 들어가고 싶어 안달이던데 내가 보니까
09:30아니 뭐 궁녀가 되면 나라에서 주는 양식으로
09:33가족들 배고 있는 일도 없고
09:34그러다 왕자로 생산하면
09:36조선에서 태어난 여인은
09:37왕의 여자가 되어 왕자를 생산하는 것이
09:40가장 큰 영예인 줄 아시나 보
09:42아 참
09:45아이고 어차피 뭐
09:47잡혀도 누군가한테 잡힐 것 같은데
09:50그럼 그냥 나랑 같이 가시는 게 어떻겠소
09:53저기 있다! 잡아라!
09:55아 왜 이렇게 빨리 우울해지지
09:57정말 자 자자들은 내게 맡기고
09:59그대는 저기 저 상황 남들에서 꼼짝 말고 기다리고 계시오
10:01자 서툼이셔
10:02빨리 빨리
10:03자 한 번에 들어와라잉
10:08자 한 번에 들어와라잉
10:24예이
10:34좋은 나 Fighting
10:37바꼈쥬?
11:07이하!
11:12이하!
11:15이하!
11:18이하!
11:25이하!
11:29.
11:31.
11:33.
11:39.
11:41.
11:43.
11:45.
11:47.
11:49.
11:51.
11:53.
11:55.
11:57내 얼마나 너를 찾아 헤맸는 줄 아느냐?
12:05나와 함께 궁으로 가자.
12:13왜 왜 또 도망가지 않으시고, 정말?
12:24언젠가!
12:27웬 놈이냐?
12:33멈춰라!
12:39저 놈을 죽이고 언연이를 데려오나?
12:43네, 저 놈.
12:51두 사람은 주노꾼들을 피해 밤새로 뛰었어.
12:56과연한 남녀에게 그 찰나의 순간은 영원히 되고 말았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어요.
13:06고맙습니다.
13:12고맙습니다.
13:14이 길로 쭉 내려가면 나루통 하나 나올 거야.
13:16거기서 땜목을 타면 살 길이 없진 않을 것이여.
13:18괜히 나 때문에 미안하오.
13:20아니요.
13:21내 선택이니 그런 말 마시오.
13:24야, 이 아름다운 여인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
13:28이 너무 멋진 일이지 않은가.
13:30왕이 대가리를 향해 쏜 화살을 언연이가 대신 마감해.
13:40운진아!
13:50왕이 대가리를 향해 쏜 화살을 언연이가 대신 마감해.
13:58운진아!
14:00대노한 왕이 대가리마저 죽여버렸어.
14:06나를 꼭 기억해 주심.
14:10어, 이 우주.
14:12운진아님.
14:14운진아!
14:16운진아!
14:18결국 그렇게 두 사람은 이 세상을 떠나게 되고 말았단 가시였어요.
14:26운진아!
14:30운진아!
14:31언연이와 대가리가 죽은 장소는 큰 한이 서렸다 해서 큰 한이.
14:36큰 한이.
14:37언연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알턴 아버지가 죽은 곳은 작은 한이 서렸다 해서 작은 한이.
14:46작은 한이.
14:47우라는 마을 이름으로 남아있는 거죠.
14:51이쁘다.
14:52논연이가 퇴진 자리에서 샘이 솟았대.
14:55이 그랜디로는 그 샘물을 마시고 씻었던 그 마실 여인네들이 대우 예뻐서 선녀촌이라 한다니.
15:02선녀촌?
15:04선녀촌.
15:05아, 선녀촌.
15:07그거 뻥이요.
15:10이 신화라고요, 신화.
15:12홀에 이 담백필쪽 버텀 내려오던 얘기.
15:15이놈의 조카새끼가 또 철을 치네.
15:19김진만이래요.
15:20이 지역 관광진흥이 대표고요.
15:22저 주황시장에서 부동산도 찍을게 운영하고 있어요.
15:25얘가 그 조카새끼.
15:27그 조카새끼.
15:28그 조카새끼.
15:29조카새끼.
15:30그 조카새끼.
15:31조카새끼.
15:32조카새끼.
15:33여기는 내 1호 팬이자 미스티크 길민 대표님.
15:37어?
15:38야, 이.
15:39그, 그 순자씨가 씌는 그 화장품.
15:42그 뺑끼뺑끼.
15:43아내분 이름이 순자씨인가 보죠?
15:46이 뭐 일하나야.
15:47저 음례 다방 지지받았나.
15:49아니, 근데요.
15:51응?
15:52저 용 넘어오신 그 대단한 양망이
15:54이 뭐를 한다고 이 씨잘떼기 없이 지거리는 거를 다 듣고 앉았나야.
15:57씨잘떼기다니 씨.
15:58아니, 맞잖나.
15:59저거 참 생각을 좀 해봐요.
16:00이 선예촌이 말이나 되는 말이나?
16:01말이 되지, 이 새끼야.
16:02말이 되나?
16:03뭐야?
16:04피부가 왜 이렇게 좋아?
16:05맛있게 드세요.
16:06야, 이 오빠소야.
16:07응?
16:08아이, 더워라.
16:09이 뭐 용암이나?
16:11응?
16:12저 여자도 보통이 아니잖아?
16:24진짜...
16:25하하하하하하하
16:28하하하 하하하
16:30저 여자도 보통이 아니잖아
16:33맞아
16:43아까부터 저기 있는 할머니들도
16:47피부 윤기가 장난이 아니었어
16:49뭐야?
16:55지나가는 여학생들도
16:56하나같이 다들 예뻐?
16:58그러고 보니 여기 사람들 피부들이
17:02어차 이렇게 좋아?
17:05혹시?
17:10혹시
17:11이거 아실 것 같은데
17:15아름수
17:19뭐, 무슨 뭐 걸그룹 이름이나
17:22그럼
17:23이 아가씨는요?
17:26보신 적 있으시죠?
17:28어, 은설이
17:30이 큰하니에 사는 최은설이
17:32없어진 마을이라면서
17:34없어진 마을이긴 한데요
17:36여기 사람들 찌리는 입에 뵈가지고
17:38큰하니라 불러요
17:39내가 말했어요 싶다고 했잖아요
17:42아름수
17:43그 최은설이라는 아가씨
17:50저희 꼭 만날 일이 있는데
17:52길 안내 부탁드려도 될까요?
17:54야, 이...
17:55야, 이 큰일이다
17:56야, 이 은설이 가가요
17:58이 사례 만나는 걸 당체를 싫어해가지고는
18:01이거 우트하재
18:02이 은설이 작아
18:03옛날엔 밝고 맹랑했다고
18:05아, 이 은설이...
18:10만나기만 도와주시면
18:19더 챙겨드릴게요
18:21야, 이...
18:24뭐...
18:24아니, 뭐...
18:25이래면 안 되는데
18:27이 사람에 염치가 있어야지
18:29염치가 없잖아, 네가 이 새끼야
18:31아, 이거 저걸에 타면 되나?
18:33응?
18:34응?
18:35응?
18:36응?
18:37응?
18:38응?
18:39응?
18:40기름 좀 넣을게요
18:42하...
18:43하...
18:44하...
18:45하...
18:46얼마나 넣어드릴까요?
18:48하...
18:49이뻐...
18:50아니...
18:51이빠이...
18:52네?
18:54이 동네는 뭔데 이렇게
19:01다들 피부가 투명해?
19:03제대로 메이크업만 하면
19:09걸그룹 아이돌이라고 해도 믿겠어
19:11집사
19:16이쁘다
19:24논현이가 퇴진 자리에서
19:25샘이 솟았대
19:27이 그랜디로는
19:28그 샘물을 마시고 씻었던
19:30그 마실 여인네들이
19:32대우 예뻐서
19:33선예촌이라 한다니
19:34아, 공기 좋다
19:46자, 여기서부터는요
19:48이 걸어서 올라가야 돼요
19:49얼마나 가?
19:50한 15분?
19:5215분?
19:53하...
19:54하...
19:56가슴 보살...
20:04뭐야?
20:06스님들도 피부에서
20:07광이 나잖아?
20:09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20:14오...
20:15이뻐
20:16어서서 뱉대
20:17자, 얼풀 오라고!
20:19인도아!
20:22조심...
20:23미끄러워
20:23미끄러워!
20:24헬스웅 간대요
20:29서리 집에 있나?
20:31인도아!
20:33여기가
20:35그 아가씨가 사는 집이라는 거죠?
20:45재밌어?
20:46네?
20:51어디가, 지혜야?
20:56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20:58잠깐, 잠깐
20:59자, 자...
20:59어?
21:00안녕히 계세요
21:02
21:03잠깐만요
21:03어黑, 감사합니다
21:12이게 그 선효천의 우물?
21:16아니 아니
21:17아름수의 베이스인
21:17천연탄산수?
21:19성분 분석이 필요하지 않을까?
21:21어, 그렇죠, 그렇죠.
21:27이게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남의 집에서?
21:29어이! 어이!
21:31아이고, 저 잠깐. 고마워요.
21:38저...
21:40이걸 놓고 갔더라고요, 최은설 씨.
21:44아...
21:46야, 말도 없이 이렇게 사람들을 모시고 오면 어떡해.
21:50이... 정신이 쑥들로 빠진 게 니 왜 새 이런 거 빠뜨려서 바쁜 분을 여기꺼 좋은 게 하나야.
21:56받아요. 거의 다 떨어지긴 했지만.
21:59챙겨주셔서 감사는 하네요.
22:02그럼, 좋은 화장스던데.
22:06이거를 동네에서 팔고 있었나 보죠?
22:09왜요? 뭐 가짜 상품 만들어서 판다고 신고라도 하시려고요?
22:14신고든 무슨...
22:16아, 아까 가게에 있던 게 이거랑 같은 건가 해서요.
22:21여기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피부가 좋은 건가 싶기도 하고.
22:25이거랑 그거랑은 상관 하나도 없어요.
22:29야, 이 지지왕이야.
22:31이 서울에서 대우 유명한 김민희 대표님이 이 시골 중성과정 친일 왕림하셨는데.
22:38왕림은 무슨?
22:39왕림이시 왕림.
22:41니 물 좋고 인심 좋은 우덜 마시겠어.
22:43이런 운전박대가 말이나 된다 생각하나?
22:46아니, 안 되진 말이 안 돼.
22:48아이고, 뭐를 하라는 게 아니고.
22:50그냥 복개드리기만 하라고, 복개만.
22:53포, 리아, 셔.
22:55포, 리아, 셔.
22:57뭐...
22:59그럼...
23:01따라오시던가요?
23:03여기에요.
23:26이게 다...
23:28그...
23:30아름수?
23:33네.
23:34이거를 혼자 만들었어요?
23:36어머니 돌아가시고는 계속.
23:39아니, 그러면 은설씨 어머니가 이 화장술을 개발했다는 건가요?
23:44아유, 아니요.
23:46저희...
23:47할머니의 할머니가 매분 구였다든가.
23:54매분 구명?
23:56조선시대 화장품 장수 아니야?
23:58이 아름수가 대를 이어 만들어 온 천연 화장수란 말이야?
24:02아유, 이제 다 보셨으면 이제 내려가시죠.
24:05여기 해지면 산 내려가기 어려워요.
24:08아름수에 대해서 물어볼게도 많아요.
24:11그만하세요.
24:12저도 왜 그러세요, 정말?
24:14무서워요, 다들.
24:20왜, 왜 이러는 거야?
24:21아니, 갑자기 왜...
24:23아니, 내가 뭘 했다고?
24:26아버지!
24:30아버지!
24:32아버지!
24:35아버지 어디 있어요?
24:38아버지가 없으니까!
24:41이제 날 짖어 오고 나 너무 무서워!
24:46아버지!
24:55있나?
24:56연기들 상감이야.
24:58아버지!
24:59아버지!
25:00아니...
25:01이게 저렇게 울 일이에요?
25:05아휴...
25:06이 자한테도 다 사연이 있어요.
25:08얼마나 대단한 사연이길래.
25:10못 믿으시겠지만서도 은슬이 자아가 옛날엔 밝고 맹랑했다니.
25:14밝기는 개뿔.
25:15고슴도치처럼 가시를 바짝 세우던데.
25:16명랑하기는 그냥 맹랑하다구만.
25:17그게 말이 우터된 거다면요.
25:19지금은 없어졌는데 한 10년 전쯤에 이 대구 유명한 화장품 회사 써 아름수를 개발하겠다고 온 적이 있었다니.
25:23왔었구만 이미.
25:39하긴.
25:41이런 대박 아이템을 컨택 안 했을 리가 없지.
25:44기양 지랄리고만 있으면 이 돈방석에 올라앉을 상황이었는데.
25:49이 자아버지가 갑자기 막 막 이렇게 지랄이 나가지고는.
25:52그 회사에서 준 계약금을 가지고 날랐다고.
25:55지랄났네 지랄났어.
25:56아버지가 아니라 웬수구만 웬수.
25:58이 자아버지는 어디 도박판석에 이 큰 이 빚을 지고는 어디 깨나가가지고 행방불맹이고.
26:04은슬이는 이게 다 금기를 어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모냥이더라고요.
26:08금기라뇨?
26:10이 화장술을 만들은 방법을 마실 밖으로 내보내서는 안 된다는 금기요.
26:16그러니까 화장술을 팔아 마을 전체가 먹고 살았을 테니까.
26:21만드는 비법을 유출하지 않기 위해 만든 금기인가 보네.
26:25야 이.
26:26이 삼촌이 뭘 좀 할 줄 안다 이거.
26:29얘 삼촌한테 이 아이랑 이 새끼.
26:32내 말이 맞아 이 새끼야 이 조카새끼야.
26:34아버지.
26:36아버지.
26:37아버지.
26:41우리 둘이 짊어요.
26:43아버지.
26:44이제 어쩌죠?
26:46골치 아프게 됐네.
26:49저기.
26:52아무것도 아니래요.
26:56저.
26:57아이 참.
26:59뭔데요 뭐요 뭔데요.
27:00이거를 말을 해야 되나.
27:01말하라고요 말하시라고요 말해요.
27:03하라고 하라고 하라고 말.
27:04제발.
27:05좀.
27:06이 비밀을 지켜준다면.
27:07내가 지거래보고요.
27:08오프더레코드.
27:09비밀 지켜드린다고요 말하시라고요.
27:10말하시라고요 말하시라고요 말해요.
27:11하라고 하라고 하라고 말.
27:13제발.
27:14좀.
27:18이 비밀을 지켜준다면.
27:20내가 지거래보고요.
27:21오프더레코드.
27:22비밀 지켜드린다고요 말하시라고요.
27:25오.
27:26오프로드가 뭐이나야.
27:27오프더레코드.
27:28레코드를 끄겠다고.
27:30비밀 지켜주신다고 이 조카새끼야.
27:33아 그게 그기래요.
27:35빨리 빨리 말하라고.
27:37좀.
27:38좀.
27:39이 은설이가.
27:44이 10년 동안 지 아버지 도박비 갚느라고.
27:48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고.
27:50이 그래가지고 재산세가 많이 밀렸사.
27:53그래니 빚도 다 못 갚았잖아.
27:55아이고 어쩐지.
27:57그래서 그렇게 까칠했구먼.
27:59안 됐네.
28:01어떻게 내 출판사이라도 취직을 시켜야 되나.
28:05그래서 말인데요.
28:07이 대표님이 재산세랑 빚이랑 다 갚을 수 있게.
28:10이.
28:11이 사는 통째로 산다고 쇼부를 치믄.
28:13그러고 은설이 자도 흔들리지 않겠어요.
28:15그 쇼 왜 아름수도 포함을 시켜야지.
28:18재료도 다 이산에서 나오는 것 같으니까.
28:21괜찮은 방법일 수도 있겠어.
28:24비법을 전수받는 조건을 걸면.
28:27끄름!
28:28이 30억이면 자가 안 넘어오고 백이나.
28:31끄름!
28:3230억이면 딱 그치지.
28:35그룹!
28:36사람이 순진해서 잘만 구슬리면 특허권까지 받아낼 수 있을 거고.
28:4230억이라.
28:44가만.
28:50조선시대부터 대대로 내려온 비법으로 만든 천연화당수.
28:54아름수의 유혹을 이겨낼 수 없을 걸 길민.
28:58자, 이제 땅을 사겠다고 하겠지?
29:01하나, 둘, 셋.
29:06잠깐만.
29:08하나, 둘, 셋.
29:11잠깐만.
29:13하나, 둘, 셋.
29:17잠깐만.
29:21뭐?
29:23하나, 셋.
29:33대표님?
29:34대표님, 어디가세요?
29:35대표님!
29:36대표님!
29:38어떻게...
29:39어떻게.
29:41빨리 가!
29:43따라가!
29:44따라가고!
29:45대표님!
29:47민희 씨!
29:49민희 씨.
29:50어디 가요!
29:51저 아까 그 찻집으로 다시 가주세요.
30:01잠깐!
30:03잠깐!
30:04이머전시!
30:09제가 좀 급해서!
30:12이머전시!
30:14안 가는 거예요?
30:15이머전시!
30:17이머전시!
30:19이머전시!
30:21이머전시!
30:22이머전시!
30:23이머전시!
30:24이머전시!
30:25이머전시!
30:26이머전시!
30:27스탠바이!
30:28이머전시!
30:29이머전시!
30:30이머전시!
30:31이머전시!
30:32네?
30:33길민 다시 찻집으로 간다.
30:35자연스럽게 운동해.
30:36아, 예예!
30:37잠깐!
30:40마지막으로 추가 씬 하나만 더 찍고 갈게요.
30:44제가 연결해서 찍는 거니까 아까처럼 자연스럽게 차 마셔주면 되겠다.
30:48자, 위치하실게요.
30:49어서, 어서, 어서!
30:50빨리, 빨리!
30:51빨리, 빨리!
30:52어?
30:53어?
30:54어?
30:55어?
30:56어?
30:57어?
30:58어?
30:59어?
31:00어?
31:01어?
31:02어?
31:03어?
31:04어?
31:05어?
31:06어?
31:07어?
31:08어?
31:09어?
31:10어?
31:11어?
31:12어?
31:13어?
31:14어?
31:15어?
31:16어?
31:17어?
31:18어?
31:19어?
31:20어?
31:21어?
31:22어?
31:23어?
31:24어?
31:25어?
31:26어?
31:27어?
31:28어?
31:29어?
31:30어?
31:31어?
31:32어?
31:33어?
31:34어?
31:35어?
31:36어?
31:37어?
31:38어?
31:39어?
31:40어?
31:41어?
31:42학생?
31:46네, 손님.
31:51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이상하다 생각했어.
32:12솔직히 말해봐요?
32:15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32:17들겼나 봐.
32:18그럴까 봐.
32:19기억해.
32:24다들...
32:33아름수를 쓰고 있는 거죠?
32:35네? 아름수요?
32:38여드름이 엄청 심했는데요.
32:42이거 한 번 쓰고 나니까 피부가 진짜 좋아져서 그 이후로 쭉 쓰고 있어요.
32:46그럴 줄 알았으니까.
32:48이거 다 주세요.
32:49이거 다요?
32:50왜요? 충분하지 않나요?
32:53너무 충분하죠.
32:55깜짝 놀랄죠.
33:04아름수?
33:06아름수?
33:08아름수?
33:10아름수?
33:12아름수, 아름수.
33:13아름수.
33:14아이 그� 대표님.
33:18대표님, 고아.
33:28다행이다.
33:31그러다 말이야.
33:32다들 고생하셨습니다.
33:45이거랑 똑같이 만들어주세요.
33:48지금 우리 회사 기술력으로는 어렵지 않겠죠?
33:51똑같이 만들어서 우리가 특허까지 따자고요.
33:54할 수 있죠?
33:58이런 꿍꿍이가 있어서 또 미...
34:00그러니까 그 아름수를 복제하는 걸로 모자라서
34:04특허권까지 가져가시겠다.
34:06야이!
34:08뭐?
34:10오토 하나야.
34:19머리 복잡할 땐 운동만 할 게 없지.
34:24일은 그렇게 적당히 좀 하지.
34:27왜 그렇게 툭 돼가지고.
34:28역시 우리 고.
34:30어?
34:31내가 거기서 만약에 저 자세로 내내 거렸잖아?
34:35그럼 길미인의 의심의 스위치가 딱 하고 켜졌을걸?
34:41아니 그럼 뭐 그 상황도 다 그 계획 속에 있던 거다?
34:44아니 이건 계획이 없었어.
34:50난 한 번 더 튕기면 길미인의 욕망의 스위치가 딱 하고 켜지면서 산을 사겠다고 덥석 달려들 줄 알았거든.
34:57그러니까 켜지란 욕망 스위치는 켜지고 도둑놈 심보 스위치가 켜져버렸다 이거네.
35:03이번 건 내 패착 인정.
35:06아이랑 그 원래 어?
35:08이 사기극의 묘미가 또 이런 돌발 상황 어?
35:11뭐 이런 거 아니겠어?
35:12괜찮아.
35:14감히 누구한테 위로야?
35:20아니 위에 좀 어떻죠?
35:22아니 근데 설마 어?
35:25설마 길미인이 진짜 설마 아름수를 막 복제해내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35:29그건 걱정하지 마.
35:32그런 일은 없어.
35:34왜냐면 절대 따라할 수 없을 테니까.
35:42이건 올해 초 만백산 해발 500미터에서 새로 발견된 식물이야.
35:47아직 학계에서 발표도 안 한 희귀종이기 때문에 화장품 업계에선 절대 알 수가 없지.
35:53아 이번엔 생물학이야?
35:55아니 그걸 어떻게 구했는데?
35:57어 이건 내가 미국에 있을 때 교환 교수로 오신 한국댁 생물학과 교수님께서.
36:03이걸 내가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36:06아 오케이 됐어.
36:07길미인의 욕망 스위치가 자연스럽게 다시 켜지겠는데?
36:10길미인의 무의식을 계속 자극시키는 거지.
36:13그럼 아름수를 향한 그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 그 욕망을 갖다가 터뜨려서 펌펌펌펌펌펌!
36:21아이씨!
36:27아빠 떠먹여줘도 못 만들어낸다는 게 말이 돼?
36:31무의식에 자극을 준다니?
36:34연상효과.
36:35머릿속에서 아름수가 떠나질 않게 하는 거야.
36:39아이씨!
36:42아이씨!
36:51아이씨!
36: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7: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7: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8: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8: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9: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9:53네, 저 망했어요.
39:59누구 살찌를 찾았나 싶었는데 또 또 이 아버지가 발목을 잡는다.
40:05여기 있어.
40:11봐봐.
40:13내가 당신 땅 살게요.
40:19내가 당신 땅 살게요.
40:29얼마면 되실까?
40:31얼마면 이 땅 살 수 있어요?
40:3940억?
40:49흠.
40:5035억.
40:51하하.
40:52하하.
40:53웃기고 했네.
40:57하하.
41:07하하.
41:09하하.
41:11하하.
41:12하하.
41:13하하.
41:14하하.
41:15하하.
41:17하하.
41:19하하.
41:20하하.
41:21하하.
41:22하하.
41:23하하.
41:24하하.
41:25하하.
41:26하하.
41:27하하.
41:31알았어요 알았어! 사십억! 사십억!
41:53어디에 사인을 하면 될까?
42:01.
42:08.
42:10.
42:15.
42:16.
42:17.
42:18.
42:21.
42:22.
42:27.
42:29.
42:30.
42:31.
42:33.
42:34.
42:35.
42:36.
42:37.
42:38.
42:39.
42:40.
42:41.
42:42.
42:43.
42:44.
42:45.
42:46.
42:47.
42:48.
42:49.
42:50.
42:51.
42:52.
42:53.
42:54.
42:55네, 한 기자님.
42:57.
42:58.
42:59.
43:00.
43:01.
43:02.
43:03.
43:04.
43:05.
43:06.
43:07.
43:08.
43:09.
43:10.
43:11.
43:12.
43:13.
43:14.
43:15.
43:16.
43:17.
43:18.
43:19.
43:20아주 괜찮은 곳으로 잡아놨으니까
43:22아무 걱정하지 말고.
43:24어휴, 이 은혜를 어떻게 걱정?
43:26어, 무슨 그런 소리.
43:28이따 봐요.
43:33은혜는 무슨?
43:40기사 제목은 뭐가 좋을까?
43:43조선시대 대대로 내려오는
43:45천연 화장술을 완벽하게 재현해?
43:48세계 시장에 선보인
43:51세계 시장에 진출한
43:54미스티크 대표 길미인
44:13은혜씨!
44:14나왔어요!
44:18은혜씨!
44:22나왔어요!
44:24어?
44:30어?
44:31스탑! 스탑!
44:33잠깐, 잠깐, 잠깐, 잠깐!
44:34스탑!
44:36이게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44:38예, 뭐 보시는 대로 음영 부적합 경고문이래요.
44:42네?
44:46아, 그러면...
44:48얼굴.
44:49얼굴에는 바를 수 있는 거죠?
44:51아이고, 큰일 나요.
44:53여기가 폐광 근처라 가지고
44:55비속, 카도늄, 아연, 니켈, 프리납
44:57이런 성분들이 장난 없다고.
44:59아니, 그럴 리가 없는데...
45:01얼마 전까지...
45:02잠깐만, 잠깐, 잠깐!
45:05어떻게 하루아침에...
45:07여가 원래 물이 좋았다고.
45:10만백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다가 천연탄산소가 난다고.
45:13그래서 세조도 아시죠?
45:15어디왔어요?
45:16아시죠?
45:17그 내가 왕이 될 상인가?
45:18그 세조요!
45:19안 당치고요!
45:20아, 여기 피부병 치러 할라고 자주 왔었거든요.
45:22아...
45:23아, 여기 피부병 치러 할라고 찾아왔었거든요.
45:25아...
45:26아...
45:27아...
45:28어떻게 하루아침에...
45:29어떻게 하루아침에...
45:30여가 원래 물이 좋았다고.
45:31만백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다가 천연탄산소가 난다고.
45:34그래서 세조도 아시죠?
45:35어디왔어요?
45:36아시죠?
45:37내가 왕이 될 상인가?
45:38그 세조요!
45:39안 당치고요!
45:40그래서요
45:47여기 기부병출하려고 자주 왔었거든요
45:50그래서 북쪽으로는 삼봉약수
45:53동쪽으로는 송천약수
45:54남쪽으로는 방아다리약수
45:56이 사람들한테 잘 아 이랬었는데
45:57서쪽에 큰하니마을약수는 아는 사람만 안다고
46:02그래요 큰하니마을
46:03큰하니설에서 큰하니마을
46:06작은하니설에서 작은하니마을
46:08아니 큰추위 작은추위
46:12대한소안 별짓없어요
46:14그러면
46:16여기 사는 사람들은요?
46:19여기는 사람 안산지 꽤 됐는데
46:22네?
46:23얼마 전에 여기서 뭐 영화촬영한다고
46:26자꾸 사람들 북적이긴 하더라구
46:35그러면 최은설씨 모르세요?
46:38알지 은설이?
46:39은설이 모르는 녀석 간첩이에요
46:41그 은설씨 지금 어딨어요?
46:42아마 저 아래 만정사 쪽으로 가면 있을 거예요
46:45정사?
46:48정사?
46:53여러분
46:54저기 보이는 마을이 큰하니마을인데요
46:56왜 그런 이름이 붙었냐구요?
46:58사실 별거 아닙니다
47:00여기가 옛날부터 워낙 축하로 유명했거든요
47:05근데 요즘은 뭐
47:06날씨가 워낙 따뜻해가지고
47:08지구온난 날은 뭐
47:09기상기온 때문에
47:10세상이 참
47:11그래도
47:12최은설씨 지금 어딨어요?
47:14어 은설아
47:16너 찾으시는데?
47:18제가 최은설인데요
47:19김진 마이래요
47:20
47:21다들 기대하셨던
47:22오직 만정사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체험
47:24뭔지 아시죠?
47:25체험?
47:26이제 곧 시작할 예정이니까요
47:27신청하신 분들은
47:28저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47:30
47:32오늘은
47:33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47:35산야초수제 화장술을 한번 만들어볼 거에요
47:38산야초수제 화장술
47:39
47:43이제 마지막으로
47:45여기 천연 에센셜 오일들이 준비되어 있는
47:47Purple
47:57오일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47:59원하는 향과 효능에 맞게 한두 방울씩 첨가해보세요.
48:03나는 함박오일을 해볼까?
48:10함박오일을 첨가해서 향이 고급스럽고 지속력도 탁월했습니다.
48:19내가 속을 거야.
48:27왜 자꾸 놀아!
48:33최빈성, 회사 내부 사정으로 콜라보 화장품 출시 일정을 좀 미뤄달라고 철평대 측에 연락 좀 넣어줘.
48:37예? 대표님, 무슨 일 있으세요?
48:41말하지 한번 길어!
48:43가서 설명할게.
48:45네, 알겠습니다.
48:51한박오일이 진짜!
48:53한박옥!
48:57한박오일이 진짜!
48:59murder clause
49:01Tele4
49:03찌�oss
49:05블� diff
49:09лин
49:23아...
49:25아...
49:27아...
49:29아...
49:31아...
49:33재밌어.
49:35어떻게 됐어?
49:37대표, 대표님.
49:39어, 어떡하죠?
49:41뭐가?
49:43아니, 샤르빵 때 방금 연락을 해봤는데.
49:45아니...
49:47콜라보 계획 서류를 보낸 건 맞지만
49:49본사에서는 한국으로 누굴 파견한 적도 없고
49:51그런 계약을 한 적이 없다는데요?
49:53헉?
49:57네, 몰라.
50:01그래서 큰 추위라는 뜻에서 큰 한이.
50:03그다음에 저 산 뒷마을에는 작은 추위라고 해서 작은 한이라고 부른 거죠.
50:09먼저 화장수의 기본이 되는 베이스인데요.
50:13여러분들이 시중에서 사선 쓰시는 화장품에는 정제수가 사용되지만
50:17오늘 우리는 만정사 뒤에서 깨끗하게 흐르고 있는 자연수를 사용할 거예요.
50:23사용할 거예요.
50:35나 쓰시봐, 펫.
50:37헉!
50:39헉!
50:41설마...
50:43그것까지 같이 왔어?
50:45헉!
50:46헉!
50:47헉!
50:48헉!
50:49헉!
50:50헉!
50:51헉!
50:52헉!
50:53헉!
50:54헉!
50:55헉!
50:56헉!
50:57헉!
50:58헉!
50:59오늘은 공지 드린대로
51:00여러분들에게 중요한 내용을 전달해드리고자 카메라를 켰어요.
51:04이게 뭐야?
51:05전 미스티크 직원 두 분 모셔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51:08소송을 시작한 직후 원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 대신에
51:17고가의 친환경 성분으로 성분을 조작하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51:22누가 시킨 거죠?
51:24길미인 대표의 지시사항이었습니다.
51:27증거 없이 말했다간 또 무고죄로 걸릴 수도 있어서요.
51:31길미인 대표의 육성파일 준비했습니다.
51:35원래 성분표 배기하고 이걸로 갈아 끼워.
51:40전 제품에서 아이돌자는 다 빼.
51:43그녀는 무거째로 막고서 하고.
51:45어디서 굴러먹던 년이 감이 날.
51:47이게 다 뭐야?
51:49아니 이게 다 어떻게 유출되어.
51:52설마 최비서.
51:56이 충전은 제가 또 맡겨드릴게요.
52:00이 충전은 제가 또 맡겨드릴게요.
52:03이 충전은 제가 또 맡겨드릴게요.
52:05감사합니다.
52:08전의 유식시들을.
52:10지금이 유식시들을.
52:14유식시들.
52:15유식시들이.
52:19이시바를.
52:20유식시들.
52:25자, 치즈!
52:30인광 보지 뭐.
52:40죄주인 놈들, 죽어서 지옥에 가게 하면 안 돼.
52:43현생에서 지옥을 맛보게 해줘야지.
52:45지금이 개미나한테 지옥일걸?
52:48응, 더한 지옥이 기다리고 있지.
52:50소송지옥에 이혜연씨가 5년간 버틴 대국민 조리돌림지옥.
53:06저기요!
53:11아니면 도착했어요!
53:14네?
53:15네?
53:16아, 다니세요!
53:17아, 도착했다고요!
53:18네, 도착했다고요!
53:19네, 도착했으래.
53:20응, 빨리 내리시라고.
53:21아, 내려요!
53:22아, 빨리 내리세요!
53:23아, 내려요!
53:24아, 빨리 내리세요!
53:25안 내려요!
53:38어?
53:39없어?
53:40턱 밀었어?
53:41아, 이 씨, 우라지!
53:43진짜!
53:44으이, 진짜!
53:45아, 우라지!
53:46이 씨!
53:47아, 우리 집에!
53:48으아!
53:49으아!
53:50으아!
53:51으아!
53:52으아!
53:53씨!
53:58뭐...
53:59뭐야?
54:00어?
54:01엄마!
54:02이 아줌마!
54:03저기도 있고 여기도 있어!
54:07어?
54:08엄마!
54:09이 아줌마!
54:10저기도 있고 여기도 있어!
54:11아!
54:12아!
54:13씨!
54:14씨!
54:15근데 어쩌지?
54:16그 감옥이라는 지옥도 기다리고 있는데.
54:19뭐!
54:20뭐!
54:21뭐!
54:22왜!
54:23뭐!
54:24이씨!
54:25이씨!
54:26이씨!
54:27그래야 나 길빈이다!
54:29이씨!
54:34저기 문어, 문어, 문어, 문어!
54:35문어, 가운데!
54:36없었다!
54:37에이!
54:38에이!
54:39에이!
54:40에이!
54:41에이!
54:42에이!
54:43에이!
54:44에이!
54:45에이!
54:46에이!
54:47에이!
54:48에이!
54:49에이!
54:50에이!
54:51에이!
54:52에이!
54:53에이!
54:54에이!
54:55얘기한거야?
54:56여기있습니다.
54:57찾느라 애 좀 있었습니다.
54:59고생했어 라이브는.
55:01바로 쇠지리나 한번 하러 가볼까?
55:09정말 범인이 유광일 그림에 관심을 가질까?
55:14그놈이라면 분명.
55:16나의 완벽한 승리를 기념할.
55:26전리품이 필요한데.
55:29과거 납치 현장에서 사라진 유광일의 그림.
55:52최근 암거래 시장에서 그 그림을 구입한 놈이 이놈이다.
55:55유광아, 어때? 범인 맞는 것 같아?
56:07그나저나 언제 얘기할 거야?
56:10뭘?
56:13이제 구호도 진실을 알 때가 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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