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추석 연휴 동안 지역구 민심을 살핀 여야, 각자가 내린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00:06민주당은 내란 청산과 개혁 완수가 국민이 전한 뜻이라고 강조한 반면,
00:12국민의힘은 민생 어려움과 불안만 확인됐다며 서로 아전인수 해석을 내놨습니다.
00:17황보혜경 기자입니다.
00:21새 정부 출범 뒤 처음 맞은 추석 연휴,
00:23민주당은 민심이 요구한 과제로 내란 청산과 민생경제 회복, 3대 개혁 완수를 꼽았습니다.
00:30연휴 내내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던 정청래 대표는 직접 들은 민심이라며,
00:35내란 정당을 빨리 해체시키지 않고 뭐하고 있느냐,
00:39개혁은 확실하고 빨리 해치워야 하는데 민주당도 답답하다는 목소리를 SNS에 올렸습니다.
00:46국민의힘의 평가는 정반대였습니다.
00:47정말 살기 어렵다는 게 이번 추석 민심이라며,
00:52물가 상승과 집값 폭등, 관세 협상 등 경제 현안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01:00평안하지도 않은 한가이였습니다.
01:03불편과 불안과 불만만 가득한 한가이였습니다.
01:09야당 탄압과 특검, 대법원장 내쫓기가 민생은 아니라면서,
01:13재정준칙 도입과 관세 협상 해결을 위한 여야장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01:18대한정당으로서의 각오도 내비쳤습니다.
01:22연휴를 뜨겁게 달궜던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01:25냉부에 출연해 여지는 계속됐습니다.
01:27민주당이 K-푸드 세계화를 위한 이 대통령의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두둔하자,
01:33국민의힘은 쌀피자를 먹을 때가 아니라며,
01:36냉장고가 아닌 관세를 부탁한다고 비꼬았습니다.
01:39고군분투하는 대통령을 묻지마 트집잡기에 골몰하며,
01:45차라리 낭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꾸십시오.
01:49K-푸드 세계화를 자화자찬하고 있을 때,
01:54K-철강과 K-자동차는 현실이 된 관세 폭탄에...
01:58다만 여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실의 초기 대응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02:06대통령실에서 솔직하게 잘 대응을 했었으면 좋았는데,
02:12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02:15여야는 한글날 의미를 두고도 서로 세종대왕의 정신을 되새기라며,
02:19거듭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02:21아전인수식 민심 해석에 여야 기싸움만 길어지며,
02:25대치 정국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02:27YTN 황보혜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