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 #2424
■ 진행 : 유다원 앵커, 김명근 앵커
■ 출연 : 왕선택 서강대 대우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섰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자 외교무대에 데뷔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별도로 양자회담도 열었습니다. 왕선택 서강대 대우교수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다자외교무대에 데뷔하게 됐습니다. 일단 어떻게 보셨나요?
[왕선택]
이번 행사는 기본적으로 시진핑 주석의 시각에서 볼 수 있고 또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또 푸틴 대통령도 굉장히 나름의 그림이 있었고 모디 인도 총리도 아마 국제사회에서는 제일 주목한 사람이 인도 모디 총리였을 겁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중요하니까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조금 더 보자면 국제외교 무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하는 그런 행사였는데 오늘 아마 김정은 위원장 본인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잘됐다. 이렇게 판단할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공개된 화면에 노출된 상황을 보면 어색하거나 굉장히 위축된 모습이 전혀 없고 비교적 편안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외교일정을 모두 원만하게 진행한 것으로 보이고요. 외신의 반응도 굉장히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런 점들을 볼 때 김정은 위원장 자신은 성공적으로 다자외교 무대 또 국제외교 무대 데뷔했다, 그렇게 판단할 것 같습니다.
북중러 세 정상이 망루에 나란히 오르면서 상징적인 모습도 연출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왕선택]
그 부분도 정말 대단한 장면이었습니다. 66년 만에 연출됐습니다. 1956년 10월에 북한과 중국 또 그당시에 소련의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여 있었는데 66년 만에 그런 장면이 재현이 됐기 때문에 엄청난 장면인데 여기에서 사실 세 사람에 대한 포인트보다는 저 자리에는 없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저는 생각이 났습니다. 아마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몇 개월 동안 보여준 어떻게 보면 막무가내와 같은 외교, 관세 이런 정책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저 장면이 연출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903202506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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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섰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자 외교무대에 데뷔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별도로 양자회담도 열었습니다. 왕선택 서강대 대우교수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다자외교무대에 데뷔하게 됐습니다. 일단 어떻게 보셨나요?
[왕선택]
이번 행사는 기본적으로 시진핑 주석의 시각에서 볼 수 있고 또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또 푸틴 대통령도 굉장히 나름의 그림이 있었고 모디 인도 총리도 아마 국제사회에서는 제일 주목한 사람이 인도 모디 총리였을 겁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중요하니까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조금 더 보자면 국제외교 무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하는 그런 행사였는데 오늘 아마 김정은 위원장 본인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잘됐다. 이렇게 판단할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공개된 화면에 노출된 상황을 보면 어색하거나 굉장히 위축된 모습이 전혀 없고 비교적 편안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외교일정을 모두 원만하게 진행한 것으로 보이고요. 외신의 반응도 굉장히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런 점들을 볼 때 김정은 위원장 자신은 성공적으로 다자외교 무대 또 국제외교 무대 데뷔했다, 그렇게 판단할 것 같습니다.
북중러 세 정상이 망루에 나란히 오르면서 상징적인 모습도 연출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왕선택]
그 부분도 정말 대단한 장면이었습니다. 66년 만에 연출됐습니다. 1956년 10월에 북한과 중국 또 그당시에 소련의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여 있었는데 66년 만에 그런 장면이 재현이 됐기 때문에 엄청난 장면인데 여기에서 사실 세 사람에 대한 포인트보다는 저 자리에는 없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저는 생각이 났습니다. 아마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몇 개월 동안 보여준 어떻게 보면 막무가내와 같은 외교, 관세 이런 정책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저 장면이 연출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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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조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텐 한 번 막루에 나란히 섰습니다.
00:08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자 외교 무대에 데뷔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별도로 양자회담도 열었습니다.
00:16왕선택 서강대 대우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0:19어서오십시오.
00:20안녕하세요.
00:21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다자 외교 무대에 데뷔를 하게 됐습니다.
00:25일단 어떻게 좀 보셨나요?
00:27네, 이번 행사는 기본적으로 시진핑 주석의 시각에서 볼 수도 있고 또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또 푸틴 대통령도 굉장히 나름의 그림이 있었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아마 국제사회에서는 제일 주목한 사람이 나렌드라 모디였을 겁니다.
00:48우리 입장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중요하니까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조금 더 보자면 국제 외교 무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하는 그런 행사였는데
00:59오늘 아마 김정은 위원장은 본인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잘됐다 이렇게 판단할 것 같습니다.
01:06오늘 여러 가지 어떤 공개된 화면에 노출된 상황을 보면 어색하거나 굉장히 위축된 모습이 전혀 없고
01:15비교적 편안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외교 일정을 모두 원만하게 진행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01:25외신의 반응도 굉장히 적극적이었습니다.
01:29그런 점들을 볼 때 김정은 위원장 자신은 성공적으로 다자 외교 무대 또 국제 외교 무대에 데뷔를 했다.
01:39그렇게 판단할 것 같습니다.
01:42또 북중로 세정상이 망루에 나란히 오르면서 좀 상징적인 모습도 연출을 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01:48네, 그 부분도 정말 대단한 장면이었습니다.
01:5266년 만에 연출이 됐습니다.
01:551956년 10월에 북한과 중국 또 그 당시 소련의 지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있었는데
02:0366년 만에 그런 장면이 재현이 됐기 때문에 엄청난 장면인데
02:08여기서 사실 세 사람에 대한 포인트보다는 저 자리는 없었지만
02:1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저는 생각이 났습니다.
02:18아마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몇 개월 동안 보여준
02:22좀 어떻게 보면 막무가내와 같은 이런 외교, 관세 이런 정책이 아니었다면
02:29어쩌면 저 장면이 연출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02:35김정은 위원장은 예전처럼 지난 10여 년 동안 국가 지도자를 했지만
02:40다자 외교 무대는 나간 적이 없습니다.
02:42그러니까 이번에도 안 나왔을 가능성이 있었던 거죠.
02:46푸틴 대통령도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02:51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을 위해서
02:54굉장히 다른 새로운 접근법이 나오지 않았다면
02:57외교 무대에 나오기 어려웠을 겁니다.
03:00올해 초 지난해 말까지 푸틴 대통령은 외국에 나가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03:05왜냐하면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전 세계 국가에 체포 요구를 했기 때문입니다.
03:13체포 대상입니다.
03:14체포 대상이기 때문에 불편하니까 잘 안 나왔던 것이죠.
03:17그런데 지난번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에 회담을 했잖아요.
03:26미국 대통령이 공식으로 초청을 해서 회담을 한 거죠.
03:29그러니까 국제사법재판소의 체포 이런 요구는 무효화가 된 거죠.
03:36미국이 무시하는 이런 요구를 받아들일 나는 없는 것이죠.
03:41그런 차원에서 푸틴 대통령의 어떤 족쇄가 풀린 느낌도 있고
03:46저 자리는 없었지만 나렌드라 모디가 이번 시진핑 주석의 잔치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03:54전승절이 하나의 잔치였다면 그 앞에 있었던 텐진에서 있었던 샹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도
04:01그거보다 오히려 더 큰 무대였습니다.
04:03그런 무대에서 나렌드라 모디가 엄청난 주목을 받았는데
04:07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실은 지난 10년 동안 미국이 엄청나게 공을 들여서
04:12중국을 견제하는 동지로, 동료로 협력했던 사이였습니다.
04:18그런데 그 나렌드라 모디가 모디 총리가 시진핑 주석을 만나기 위해서
04:23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는 이런 이벤트를 만들어냈습니다.
04:27여기에는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의 관세 50%를 매겨버리는
04:31이런 어떻게 보면 폭압적인 조치가 있었던 것이죠.
04:35이런 것들이 지금 시진핑 주석이 80주년 전승절을 엄청나게 성대하게
04:42열 수 있는 밑바탕이 된 것이죠.
04:45그래서 제가 볼 때는 저 자리는 없지만
04:49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히려 모든 사람에게는 가장 중요한 존재였을 것이다.
04:56이렇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04:58사실 북한이 국제무대에서는 그동안 배제돼 왔었는데
05:02이번에 좀 동맹 강화를 보여주지도 않았습니까?
05:05김 위원장이 두 정상과 함께 걸으면서
05:07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었는데
05:10이건 어떤 전략을 취한 걸까요?
05:13이번 행사에 올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한 결정에서
05:17이미 판단이 됐다고 보고요.
05:20그동안에 다자 외교 무대에 나오지 않았었는데
05:23나오게 된 이유는 기본적으로 북한이 최근에 한 3, 4년 동안
05:29러시아와의 외교에 집중했었습니다.
05:31총력전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05:34그 와중에 신냉전 외교라고 해서
05:37미국에 반대하는 국제연대를 만들어보자.
05:40그거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주도해보자고 하는
05:43그런 구상을 전개를 했는데
05:46러시아와는 협력이 됐는데 중국이 반대했습니다.
05:49그렇기 때문에 그런 계획이 실패한 것이죠.
05:52그런데 최근에 말씀드린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
05:56전 세계적으로 미국에 대한 다양한 종류의 불만이 쌓이고 있습니다.
06:01이런 상황 속에서 다시 한 번 반미연대를 구축하자고
06:06자기가 제안하고 그런 상황에 자기가 있으면
06:08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자기가 주도해서 반미연대가 만들어졌다.
06:13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06:14사실 그런 의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06:17그런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다시 한 번
06:20신냉전 외교 아니면 미국에 반대하는
06:25국가들의 연합을 만드는 조직하는 일에
06:28나름대로 자기가 노력을 하는 것이다.
06:32이런 입장을 좀 보였을 것 같고요.
06:34그런 차원에서 사전에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06:39상당히 최고위급 대우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06:42스포트라이트를 상당히 받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06:45사전에 협의가 된 것 같고요.
06:47실제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더불어서
06:50오직 빛나는 두 명의 외빈으로 이번에 연출이 됐습니다.
06:56이것은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고
07:00오히려 더 많이 얻었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7:05그러면 앞으로 김 위원장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07:07좀 나아갈 수 있는 의지를 보였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
07:11그렇습니다.
07:12글로벌 플레이어라고 할 때
07:14지금 세상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문제가 있지만
07:19미국이 주도하는 세상이 글로벌 월드 세상의 기본적인 개념이라면
07:25거기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07:29이번에 전승절에 참가한 많은 외국 정상들이 있었죠.
07:34여기에 대부분 국가들은 미국과 관계가 안 좋은 나라들입니다.
07:38그렇기 때문에 그런 나라들과 북한이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외교 공간이 있는 거죠.
07:45거기에다가 다른 데 같으면 지구촌에 200개 되는 나라 중에서
07:51상당히 많은 나라, 특히 부자 나라는 대부분 미국의 친구인데
07:54지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부자 나라 중심으로
08:01미국에 대한 불만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08:02관세 문제 때문에요.
08:04우리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EU도 그렇고
08:08전 세계적으로 서방 국가, 서방 선진국
08:11이런 나라들은 미국에 대한 불만이 표출하기는 어렵지만
08:15내재되어 있고 이런 상황을 아마도 김정은 위원장은
08:20활용을 하는 게 좋다. 그렇게 판단할 것 같습니다.
08:24그리고 또 김 위원장의 옷차림도 관심이었는데
08:27양복에 넥타이를 메고 왔잖아요.
08:29예상하기로는 이민복을 입고 오지 않을까 이런 점도 좀 예상이 됐었는데
08:34어떤 메시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08:37어떤 복장이 좀 더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라고 보는데요.
08:44김정은 위원장이 양복도 자주 입습니다.
08:47자주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굳이 어떻게 보면 시진핑 주석의 잔치이기 때문에
08:53시진핑 주석은 분명히 모택동, 마오쩌둥 중심의 이미지를 연출할 거라고 보고
08:59그런 상황에서는 어쩌면 시진핑 주석을 위해서
09:03조금 더 자연스럽고 다른 사람과 더 비슷한
09:06이런 복장을 선택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09:09네. 오늘 전승절 내용을 보면 또 미국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09:16먼저 시진핑 주석의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09:18시진핑 주석의 발언부터 시작됩니다.
09:48특정 국가, 미국이란 단어는 없었습니다만 예상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10:13물론입니다. 저 모든 문장의 배경에는 괄호 열고 미국이 들어있는 거죠.
10:17미국이 그런 나쁜 일을 하고 있는데 중국은 그렇지 않다.
10:22중국이 오히려 다른 나라들이 믿을 수 있는 그런 나라다라고 하는 취지가 저 문장에 담겨 있는데
10:28여기에서 좀 주의할 만한 내용이, 부분이
10:32시진핑 주석의 발언이 수위가 조절이 상당히 돼 있다는 겁니다.
10:37미국을 직접적으로 지칭하지 않았고 또 미국이라고 굳이 연상하기도 어려운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10:45모두가 알지만 그 표현만으로 보면 미국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10:49이런 상황인데 이것은 메시지 관리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한 결과입니다.
10:57직접적으로 미국과 적대하는 것은 하지 않겠고
11:02특히 그런 상황 속에서 미국에 대한 불만이 전 세계적으로 축적이 돼 있지만
11:07중국이 제일 앞에서 돌격대장을 하지는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11:11오히려 러시아, 북한, 또 벨라루스, 아니면 이란
11:16이런 직접적으로 미국의 제재를 받거나 충돌하고 있는
11:20이런 나라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미국과 어떻게 보면 대결을 벌이면
11:25중국은 그 뒤에서 도와줄 수 있다.
11:29이런 정도의 선에서 수위가 상당히 조절이 된
11:33굉장히 고도의 계산이 깔려있는 외교 메시지였다.
11:39이렇게 평가를 할 수가 있겠고요.
11:41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11:43지금 이번 행사는 시진핑 주석이 자신의 위대성을 강조하는
11:50카리스마를 강조하는 이벤트로 활용을 한 겁니다.
11:53제가 볼 때는.
11:54그랬을 때 그 오디언스, 청중이 누군가
11:57미국이나 러시아라기보다는 제가 볼 때는 중국의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12:02중국의 국민들에게 시진핑 주석이 지난 12년, 13년 국가적인 지도를 하고 있고
12:14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이 위대하게 되었다.
12:17중국이 그야말로 미국을 대신할 수 있는
12:20국제사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대안으로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12:25이런 모습들을 중국 국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12:29자신의 삶연임이 정당한 것이고
12:31자신은 위대하게 국가를 이끌어 가고 있다.
12:34이런 메시지를 중국 국민을 향해서 던졌다.
12:39이런 생각이 들고요.
12:40이런 것들은 사실은 외국 국제 문제 분석과
12:44다른 외국의 전문가들은 별로 그 부분까지 보지는 않겠지만
12:48제가 볼 때는 그런 의미에서
12:51국내 정치적인 계산이 더 많이 반영된 행사였다고 저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12:57중국이 앞서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중국을 중심으로 반미 반서방연대가 구축된 게 아니냐 하는 해석도 있긴 한데
13:05어쨌든 이제 미중 간의 패권 경쟁이 더 격화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거든요.
13:11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13:12패권 경쟁이라는 말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그걸 먼저 말씀드리면
13:17패권 경쟁이다 하는 것은 전 세계 질서를 최종적으로 관리하는 최고 힘센 패권 국가가 미국인데
13:26중국이 거기에 도전을 했다라는 말과 동일합니다.
13:30그런데 실제 지금 중국의 입장이나 중국의 행동을 보면
13:34너 내려와 내가 할 게가 아닙니다.
13:38앞으로 20년 뒤나 30년 뒤에 중국이 정말 패권 국가로서
13:43국제사회를 지도하는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만
13:46지금은 미국 중심의 질서에 따라갈게 라고 하는 부분이 전제가 돼 있습니다.
13:53이 얘기는 패권 경쟁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13:55미국도 중국과 중국이 자기의 지위를 1등 지위를 도전하기 때문에 싸우는 게 아니고
14:05이대로 내버려두면 20년 30년 뒤에 그런 상황이 생길 것이기 때문에
14:09지금 미리 길들이기를 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14:13그래서 전략 경쟁이라고 하는 겁니다.
14:15패권 경쟁이 아니고요.
14:16그런 상황 속에서 지금 반서방 연대가 구축이 됐냐라고 물으신다면 아니다죠.
14:26지금 중국이 원하는 것은 당장 미국 대신 중국이 제1위 강대국이 돼서
14:33세상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게 아니고
14:3720년 30년 동안 중국이 계속해서 평화롭게 경제 발전을 해서
14:42자연스럽게 미국을 앞질러가는 상황을 기대하는 겁니다.
14:46그러려면 지금의 질서가 유지되는 게 조금 더 유리하겠죠.
14:50그러니까 반미 국제 연대를 하는 것이 중국의 이익에 맞지 않는 겁니다.
14:56그러나 불만은 많죠.
14:58하도 미국이 길들이기를 하고 견제를 하고 압박을 하니까
15:01그런 부분은 직접적으로 반미 일선에 나가 있는 러시아, 북한, 벨라루스, 이란이 하라는 겁니다.
15:09그거는 중국이 하는 게 아니잖아요.
15:11그럼 미국이 중국에 대해서 공격을 할 때 왜 덤비냐고 하면
15:15우리는 덤빈 적이 없다. 우리는 미국의 질서, 예전에 미국이 원했던 자유무역 질서, 다자주의 질서
15:23그거를 옹호하기 위해서 노력할 뿐이라고 해서 미국과 직접적인 충돌을 지연시키는
15:29이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5:31그래서 오늘 행사는 외형적으로 볼 때는 북한과 러시아, 중국이
15:38미국에 맞서는 뭔가를 하는구나, 조직을 하는구나라는 이미지는 주지만
15:42실제로 중국이 그런 논쟁이 벌어졌을 때 우리는 그런 조직을 한 적도 없고
15:47그런 말을 한 적도 없어. 괜히 우리를 모함하지 마.
15:51우리는 평화롭고 안정적이고 번영을 위한 평화로운 국가지라는 이미지를
15:56앞으로도 계속 선전하기 위한 그런 계산이 깔려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16:02이번에 전승절 행사 이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도 있었는데
16:06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16:09그 내용을 좀 말씀드리면
16:12중국 전쟁 승리에는 많은 미국인의 희생이 있었다는 점도 기억하라.
16:16중국과 함께 미국을 상대로 음모를 꾸미고 있는 푸틴과 김정은에게도 안부를 전해달라라는 내용이었거든요.
16:23어떻게 좀 어떤 의도가 담겼다고 보시나요?
16:26아주 불만스럽다라는 것을 표현을 비교적 직설적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16:31저기에 보면 중국 전쟁 승리에 미국인들의 희생이 있었는데
16:35기억하라라고 말하는 것은 너 왜 기억을 안 하고 딴소리 하느냐 이 얘기잖아요.
16:40굉장히 외교적으로는 직설적인 표현입니다.
16:42좀 거칠은 표현이고요.
16:45그런데 이 말은 사실입니다. 사실이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는 있습니다.
16:50그런데 그 뒤에 문장에서 보면 중국과 함께 미국을 상대로 음모를 꾸미고 있는
16:55그런 취지의 단어를 사용을 했습니다.
17:00이런 것은 외교적으로도 결례에 해당하는 용어가 되겠습니다.
17:04그런 용어를 사용했다 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전승전 행사가 화려하게 성대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고
17:12나도 저런 걸 좋아하는데 나보다 더 큰 행사를 하고 있구만 짜증이 나네.
17:18이런 마음이 배경에 깔려지 않았을까 이런 추측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17:24그리고 또 김정은 국무비원장의 방중에 딸 주혜가 동행을 했습니다.
17:29많은 전문가들이 대동을 안 할 것이다 이런 예측도 했었는데
17:33어떤 의도에서 방중을 갖추겠다고 보세요?
17:37최근에 한 2, 3년 됐죠.
17:39딸 주혜가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일정에 수행을 동행을 하죠.
17:45그런데 그 모양새를 보면 제가 보기에는 사랑하는 딸과 공식 일정도 같이 하고 싶은
17:56아주 좋게 말하면 딸바보 같은 다정한 딸바보의 입장에서
18:02딸과 함께 공식 일정을 하면서 딸에게도 자기 아빠가 무엇을 하는지를 보여주고 싶은 이런 것들.
18:09그래서 어떤 국가 정책의 차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18:14김정은 위원장이 가족에 대한 어떤 애틋한 마음 이런 것들이 표현된 상황이라고 보고요.
18:24다른 나라, 다른 지도자는 이렇게 안 합니다.
18:26어떻게 공적인 일에 가족, 특히 나이 어린 딸을 데리고 다니겠어요?
18:31특히 무기 전시, 미사일 발사 이런 데도 데리고 가잖아요.
18:37어린 아이를 그런데 데려가는 것은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적절치 않죠.
18:43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18:46딸과 함께 그런 일정을 하고 싶다라고 하는 개인적 소망이 굉장히 강한 것 같고
18:51그런 것이 반영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18:53이번에 중국을 방문하는 일정도 딸에게 중국이라는 나라를 보여주고 싶은
18:59그런 비록 공식 일정에 초청을 받기는 어렵겠지만
19:03중국을 같이 여행을 하면서 딸과 같이 하고 싶은 이런 마음이 반영이 됐다.
19:09저는 그런 쪽으로 보는 게 조금 더 정확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19:14물론 일부에서 후계자로서 지목을 했고 또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19:19이런 해석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보기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19:26나이가 김주혜의 나이가 너무 어려서 후계자 수업을 받기가 좀 어려운 입장이 있고
19:32또 후계자를 지명하기에는 또 김정은 위원장의 나이가 너무 젊습니다.
19:3984년생으로 알려져 있으니까 지금 42살, 많아 봐야 43살인데
19:44그 정도에서 후계자를 생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19:501970년대에 김일성 주석이 나이 50세 생일에 후계자를 내부적으로 지명한 적이 있습니다.
19:58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때는 후계자가 됐죠.
20:01그때 나이가 50세였습니다.
20:03그때는 1970년대에는 50세도 나이가 많았습니다.
20:06지금 세상에서 40세는 나이가 많지도 않습니다.
20:09그런 상황에서 후계자를 지목하기에는 어려움이 좀 있다.
20:13그래서 그런 쪽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가족 간의 돈독한 사랑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마음이 더 많이 반영이 됐고
20:23그렇게 김정은 위원장이 하고 싶었을 때 그것을 하지 말라고 할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20:29그렇기 때문에 시진핑 주석도 데려오는 건 마음대로 하십시오라고 했을 것 같아요.
20:34그러나 물론 공식 행사에는 좀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20:38네. 전승절 행사가 끝나고 북러 정상회담은 열렸는데 아직까지 북한과 중국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거든요.
20:47이 부분에 대해서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을까요?
20:49저는 오늘은 워낙에 일정이 빡빡해서 시진핑 주석이 시간을 내지 못했을 거라고 보고요.
20:57다만 내일 정도에는 오찬 또는 만찬의 기회에 식사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21:04지금 김정은 위원장을 대접하는 걸 보면 국빈 방문에 해당하는 의전을 하고 있습니다.
21:12권위주의 국가, 중국, 러시아, 북한 통치자가 아주 강력한 권력을 휘두르는 그런 권위주의 국가에서는 의전이 엄청 중요합니다.
21:25그런 의전을 지금 국빈 방문에 준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시진핑 주석이 식사를 내는 것은 빠질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21:35오늘 하지 않았다면 내일 점심이나 내일 저녁쯤 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21:41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21:44지금까지 왕선택 서강대 대우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21:46고맙습니다.
21:4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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