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휴대전화에 저장된 신용카드 NFC 결제 정보를 탈취해 수십억 원을 챙기는 신종 사기 범죄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9이들은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악성 앱을 깔게 하는 스미싱 방식으로 정보를 탈취했는데 경찰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앱은 설치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00:19양동훈 기자입니다.
00:24SNS로 전송된 카드 정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자 관련 정보가 전화기에 입력됩니다.
00:30카드 단말기에 금액을 입력하고 휴대전화를 갖다 대니 결제가 완료되고 영수증까지 나옵니다.
00:36신용카드 정보를 탈취해 허위 결제를 반복하고 돈을 챙긴 신종 사기단의 범행 모습입니다.
00:43이들은 휴대전화에 미리 카드 정보를 저장해 실물 카드 없이 휴대전화만 갖다 대면 결제할 수 있는 NFC, 비접촉식 결제 정보를 탈취해 범행에 활용했습니다.
00:54사기 문자를 보내 피해자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하고 이 앱을 통해 전화기에 저장돼 있는 NFC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빼돌리는 스미싱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6이들은 실제로는 영업하지 않는 식당 등 카드사 가맹점 수십 개를 만들고 카드 단말기를 발급받아 중국으로 빼돌린 다음 탈취한 NFC 정보를 휴대전화 수십 개에 입력해 결제를 반복했습니다.
01:20이런 방식으로 7만 7천여 차례에 걸쳐 30억여 원 상당을 허위 결제한 뒤 카드사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30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똑같은 방식으로 누구나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01:38경찰은 국내 모집책 2명을 구속상태로, 2명은 불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기고 허위 가맹점을 만들 수 있게 명의를 빌려준 28명도 송치했습니다.
01:59또 이들이 NFC 정보를 탈취하는 과정에서 다른 해외 사기 조직과 연계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02:06경찰은 중국에서 범행을 주도한 60대 한국인 총책에 대해서도 국제공조를 통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2:14YTN 양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