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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가방을 멘 한 남성이 택시에서 내립니다.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아파트 주변을 서성이고 카메라로 주변 건물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돈을 받으러 온 수거책 30대 남성 A 씨입니다.

하지만 그의 수상한 행동은 마침 휴가 중이던 한 경찰관의 눈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A 씨를 유심히 본 사람은 다름 아닌 대전 서부경찰서 소속 이진웅 경사.

보이스피싱 전담 경찰관인 이 경사는 피해자가 현금이 든 종이가방을 A 씨에게 건네자 범죄를 의심하고 곧바로 A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이진웅 / 대전 서부경찰서 피싱팀: 일반적인 행동은 아닌 것 같다고 이제 판단이 돼서 한마디로 이제 보이스피싱이라고 그때 어느 정도 의심이 이제 확신이 되는 순간이라서….]

A 씨가 받아 챙기려던 돈은 모두 천7백만 원.

기존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바꿔주겠다는 이른바 '대환 대출' 사기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한 건당 5만 원의 아르바이트를 하러 왔다" 며 "보이스피싱인 줄은 몰랐다" 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와 배후 조직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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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아파트 주변을 서성이고 카메라로 주변 건물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00:10보이스피싱 피해자의 돈을 받으러 온 수거책 30대 남성 A씨입니다.
00:15하지만 그의 수상한 행동은 마침 휴가 중이던 한 경찰관의 돈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00:20A씨를 유심히 본 사람은 다름 아닌 대전 서부경찰서 소속 이진훈 경사.
00:25보이스피싱 전담 경찰관인 이 경사는 피해자가 현금이 든 종이 가방을 A씨에게 건네자
00:31범죄를 의심하고 곧바로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00:47A씨가 받아 챙기려던 돈은 모두 1,700만 원.
00:50기존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바꿔주겠다는 이른바 대환대출 사기였습니다.
00:57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한 건당 5만 원의 아르바이트를 하러 왔다며
01:01보이스피싱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01:04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와 배후 조직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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