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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국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한화 필리조선소 시찰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잠시 뒤면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어제 있었던 정상회담에 대한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데. 먼저 어제 정상회담 어떻게 보셨나요?

[배종호]
저는 여야가 외교에는 초당적으로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입장이고요. 보니까 말씀하신 대로 여야가 아주 상반된 정반대의 평가를 내렸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역대급 외교 참사다, 이렇게 지적을 하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역대급 성공적인 그런 외교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여권의 모 국회의원은 100점 만점에 120점을 주고 있지만 저는 100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100점 만점에 가까운 그런 성공적인 외교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는 회담 직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우려가 많았어요. 그래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일 정상회담도 참석하지 않고 미국으로 급파됐는가 하면 강훈식 비서실장까지 미국으로 급파됐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회담 직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려서 혁명, 숙청, 한국에서 사업할 수 없다, 이런 얘기하니까 밤잠을 자지 못한 그런 여권의 인사들도 있었다고 하는데. 정작 한미 정상들이 만나면서 보니까 처음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표정이 굳어 있는 듯했지만 회담이 진행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입을 열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고 나중에는 완전히 만면에 미소가 가득한 그런 것이 한마디로 성공적인 회담의 결론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이 밝혀던 것처럼 트럼프의 거래의 기술 책도 읽으면서 철저하게 사전준비를 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회담의 화술도 전략적인 메시지, 위대한 피스메이커, 나는 페이스메이커 하겠다. 한반도의 유일한 분단국가,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칭찬을 해줬단 말이에요. 그래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에 참석할 의향, 그리고 김정은 위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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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전국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02배종호 세한대 교수,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00:06어서 오십시오.
00:07네, 안녕하세요.
00:08자, 이재명 대통령, 한화 펠레조 선수 시찰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00:12이제 잠시 뒤면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00:15어제 있었던 정상회담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데
00:19먼저 어제 정상회담 어떻게 보셨나요?
00:22네, 저는 좀 여야가 외교에는 초당적으로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00:28그런 입장이고요.
00:30보니까 말씀하신 대로 여야가 아주 상반된 정반대의 평가를 내렸습니다.
00:36국민의힘에서는 역대급 외교 참사다 이렇게 지적을 하고 있는데
00:40제가 볼 때는 역대급 성공적인 그런 외교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00:47여권에 국회의원은 100점 만점에 120점을 주고 있지만
00:52저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거의 100점 만점에 가까운
00:58그런 성공적인 외교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01:01그 이유는 회담 직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우려가 많았어요.
01:05그래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일 정상회담도 참석하지 않고
01:11미국으로 급화됐는가 하면 또 강훈식 비서실장까지 미국으로 급화됐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1:17특히 회담 직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려서 혁명, 숙청,
01:24한국에서 사업할 수 없다 이런 얘기하니까 밤잠을 자지 못한 그런 여권의 인사들도 있었다고 하는데
01:32정작 한미 정상들이 만나면서 보니까 처음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표정이 굳어있는 듯 했지만
01:40회담이 진행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입을 열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고
01:49나중에는 완전히 그냥 만면의 미소가 가득한 그런 것이 한마디로 성공적인 회담의 결론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
01:58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이 밝혔던 것처럼 트럼프의 거래의 기술, 책도 읽으면서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한 것 같아요.
02:07그러다 보니까 회담의 화술도 전략적인 메시지, 위대한 피스메이커, 나는 페이스메이커 하겠다.
02:15한반도의 유일한 분당국가,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밖에 없습니다.
02:21그러면서 계속 칭찬을 해줬단 말이에요.
02:24그래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에 참석할 의향,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과도 만날 것을 추진하겠다라는 굉장히 적극적인 메시지를 내놨고
02:36결과적으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적인 관계가 굉장히 가까워졌다.
02:44즉, 그러면서 한미동맹이 굉장히 굳건해졌다.
02:48그러다 보니까 마지막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위대한 대통령이다, 위대한 지도자다.
02:55이런 메시지까지 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02:58국민의힘에서는 좀 다르게 보고 있어요.
03:00이 대통령이 의전에서 홀대당했다.
03:02그리고 회담 결과도 지금 문서로 굳혀야 되는 게 없지 않느냐,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던데요.
03:08그동안 돌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된 회담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 모양인데
03:18사실 좋게 평가하기는 좀 어렵다 하는 이유가 이번 방문은 공식 실무 방문입니다.
03:23그러니까 협상을 위한 방문이었던 것이죠.
03:25그렇기 때문에 의전 절차 이런 걸 다 제외하고 협상을 위한 그런 자리가 됐었는데
03:31이게 그렇다 그러면 협상이라는 것이 주고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03:35주고받는 것이었는데 준 것은 많아요.
03:37그렇지만 얻은 것이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문점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에요.
03:42그러니까 준 것은 3,500억에다가 이번에 또 우리 기업들이 1,500억 더 투자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03:48그게 5,000억이에요.
03:49그게 일본 수준입니다.
03:50일본은 우리 경제 규모의 2.5배예요.
03:53그러면 이제 에너지까지 하면 6,000억이거든요.
03:57그렇다 그러면 그건 EU 수준이란 말이죠.
03:59EU 국가가 27개 국가예요.
04:02그 27개 국가들이 분담하는 걸 우리는 우리나라가 지금 6,000억을 투자하겠다는 얘기인데
04:08이게 그러면 잘 된, 이게 협상이 잘 된 것이냐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04:15더군다나 저는 얻은 게 없다 하는데 얻을 수 있는 여지가 좀 있었다.
04:20특히 더군다나 자동차 협상 같은 경우는, 자동차 반세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는 FTA 체결의 요구기잖아요.
04:26그동안 0%였습니다.
04:27그렇지만 유럽이나 일본은 2.5%를 내고 있었단 말이죠.
04:32그런데 이번에 협상 과정에서 똑같이 15%가 되어버렸단 말입니다.
04:36그렇기 때문에 이번 협상에서 12.5%는 우리가 받아올 수 있지 않았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아쉬웠다.
04:44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04:46이번에 모든 정상회담이 말씀하신 대로 합의문을 발표한다든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서 발표한다든가 이런 절차가 있어야 하는 것인데
04:55문서화되지 않았다.
04:57이번에 굉장히 불확실한 거죠.
04:59앞으로도 계속 미국이 요구를 해올 그런 여지가 굉장히 높은 것이기 때문에
05:04상당히 좀 나중에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그런 회담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05:14지파주신 것처럼 추가적으로 뭔가 요구사항이 오지 않겠느냐.
05:18특히 이 대통령이 국방비 증액을 먼저 거론을 했기 때문에 무기구매라든지 아니면 주한미군과 관련된 문제라든지
05:25이런 것에 대해서 추가적인 청구서가 계속 날라오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더라고요.
05:28말씀하신 대로 추가적으로 청구서가 날라올 것 아니냐라는 우려는 굉장히 정확한 지적인데
05:36이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은 성공적이다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
05:45왜냐하면 미국을 포함한 세계의 유수한 언론들도 매우 성공적인 정상회담이었다.
05:53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고 미국의 전문가들도 굉장히 성공적인 그런 한미정상회담이었다.
06:00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06:02당초 예상대로라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
06:07지난번에 합의했던 상호간세 15% 못하겠다.
06:1130%로 하자라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06:14그리고 주한미군을 감축해야 되겠다.
06:17그리고 한국의 국방비 부담을 2배로 올려라.
06:20또 방위비 분담금도 2배로 올려라.
06:23이런 것을 현장에서 얘기를 하면 어떻게 됐겠어요?
06:25그러나 이런 모든 것들을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현장에서 다 방어를 해놨지 않습니까?
06:31그래서 이제 실무협상으로 넘어간 부분인데
06:34이 부분과 관련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미 한미정상회담에서
06:38큰 틀에 다 합의가 끝났다라고 얘기를 해줬기 때문에
06:42저는 세부적인 조정은 있겠지만 우리에게 큰 불이익은 없을 것이다.
06:46이렇게 말씀을 좀 드리고요.
06:48그리고 문서화되지 않았다라는 것을 지적을 하고 있는데
06:51만약에 문서화하면 우리는 더 운신의 폭이 없는 것입니다.
06:56그래서 저는 이 부분도 굉장히 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요.
07:01의전 문제라든지 홀딩 문제라든지 이렇게 계속해서 헐뜯기를 하고 있는데
07:07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외교에는 여야가 없습니다.
07:10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국익 차원에서 정말 초당적인 외교에 힘을 쏟아야 되는데
07:17심지어는 전한길 씨 같은 경우 워싱턴까지 날아가서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방해하고 있는데
07:25이런 것은 완전히 국익을 흔드는 그런 모습으로 국민들이 좀 공감하기는 어렵다라는 말씀을 좀 드립니다.
07:32중요한 어쨌든 실무적인 논의들은 이제 시작인 것 같은데요.
07:35국익을 우선으로 하되 미중 관계라든지 북한도 신경을 써야 하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07:40어투로 우리의 외교 기조라든지 그런 거는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될까요?
07:44그렇죠.
07:45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 북미정상회담을 기정사실화하고 지금 논의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7:54그게 이제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페이스메이크로 자기가 보조자로 역할을 하겠다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08:00이제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는 노벨평화상을 꿈꾸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08:05그런 과정 속에서 아마 올해 내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어하는 그런 상황이겠죠.
08:13그래서 에이펙에 초청하겠다 하는 그런 상황인데
08:16이게 이제 가을 되면 아마 본격적으로 아마 추진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8:22그런 점에서 우리가 지금 사실 북핵 문제에 있어서는
08:26우리가 지금 핵을 머리에 이고 있는 상황인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08:30미국과 협조를 해서 이 문제 해결해야 되는 부분이 사실상 있는 것은
08:35맞습니다.
08:35맞고 아까 앞서 의전 문제 얘기였었는데
08:38저는 좀 아쉬운 것이 어제 보면서
08:40배웅할 때 배웅할 때 배웅할 때
08:46배웅과 실무자마 나와서 배웅을 하는 모습을 보였단 말이죠.
08:49사실 이게 그전에 문재인 대통령 갔을 때는
08:53트럼프 부부가 나와서 배웅을 했어요.
08:56그것도 실무회에서 국빈 방문이 아니었단 말이죠.
09:00그랬는데 이게 그래서 공식적으로 이제 공개된 회담에서는
09:05우리 봤을 때는 참 좋은 분위기였다.
09:08그런데 이게 배웅하는 모습을 보고
09:10이게 비공개 회담에서는 조금 문제가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09:14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데
09:16어쨌든 이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09:19안보 경제 문제, 안보 문제
09:20이와 관련된 부분에서 불확실성이 굉장히 많잖아요.
09:24그리고 이제 지금 우리가 쌀 문제라든가 쇠고기 문제라든가
09:28이런 것이 제대로 해결이 됐는지 안됐는지
09:30국민이 알 수가 없어요.
09:32제대로 발표를 안 해주니까 그렇습니다.
09:34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돌아오시면
09:36이런 전체적인 과정들, 협상 내용에 대해서
09:38좀 세세하게 국민들에게 전해줄 필요가 있겠다.
09:42그 부분을 좀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09:43의전 문제와 관련해서 제가 좀 말씀을 드리면
09:45국민의힘에서 의전 문제와 관련해서 지적하는 게 두 가지예요.
09:49하나는 왜 숙소가 호텔이냐.
09:52사실상 이영빈과 갱인 블레하우스에 묵지 않고
09:56그런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미 국무부가 분명히 밝혔어요.
10:00지금 블레하우스는 보수 공사 중이다.
10:02그러니까 여기서 잘 수가 없는 거예요.
10:04그런데 왜 여기서 안 잤냐고
10:06지금 국민의힘에서 비난하고 있는데
10:07이거는 비난을 위한 비난이고
10:10두 번째로 영전 문제입니다.
10:12왜 국무부 의전장이 안 오고 부의전장이 왔느냐라는 것에 대해서도
10:17미국 측에서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10:20그런데 이런 걸 가지고 계속 흠집 얘기를 하면
10:23이게 과연 국의에 도움이 되느냐.
10:26그리고 저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하나
10:29이번에 한미정상회담에서 발견이 됐는데요.
10:33그게 뭐냐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10:35숙청, 혁명, 무슨 일이 일어나냐.
10:38이런 거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직접 올렸고
10:42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도 특검의 압수수색 문제를 올렸거든요.
10:46이 얘기는 지금 뭘 의미하냐면
10:48한국의 태극기 세력이 미국의 마가 세력하고 연결돼가지고
10:53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연결되는 그런 라인을 갖고 있다.
10:58그런데 문제는 이런 라인을 통해서
11:01이재명 정권을 지금 흔들기를 하고 있어서
11:04지금 강윤식 비서실장이 급화돼가지고
11:07트럼프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만나서
11:11이 문제를 다 진화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11:13그러다 보니까 한미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11:16이재명 대통령께서 이건 팩트체크한 거다라고 설명을 하니까
11:2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것은 완전한 오해였다.
11:24이렇게 본인이 입장을 바꿨지 않습니까?
11:26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11:28이재명 정권, 이재명 대통령 흔들기는 좋지만
11:32국익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11:34이런 얘기를 좀 분명히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11:36어쨌든 농축산물이나 안보 문제같이
11:39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궁금해하는 국민도 많기 때문에
11:43말씀하신 것처럼 설명하는 과정은 좀 필요하지 않나
11:46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11:48국민의힘 상황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11:51장동혁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이 됐습니다.
11:54김문수 후보와 상당히 근소한 차이였는데
11:56반전이 당심에 있었다고 봐야 될까요?
11:59어떻게 보시나요?
12:00그렇죠. 0.54% 차이였습니다.
12:021차 투표에서는 어느 정도 약간 좀 격차가 있었어요.
12:06그런데 2차 투표 결설에 있어서는
12:09김문수 후보가 찬탄파 후보들,
12:11그러니까 조경태, 안철수 후보의 표를
12:13어느 정도 흡수를 했다고 봐야 되겠죠.
12:15그렇지만 그 표들이 다 왔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12:18그러니까 김문수 후보가 0.54%로 진 것이죠.
12:22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김문수 후보도 그렇습니다만
12:27장동혁 의원 같은 경우는 선명성이 강장 무기였습니다.
12:31어쨌든 우위, 극구라는 표현을 덜을 정도였다 하더라도
12:36어쨌든 스탠스가 분명했다.
12:38반면에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약간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면서
12:42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조금 매물받았다는 것인데
12:46어쨌든 지금 장동혁 후보는 아마도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12:53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해석을 해야 되겠죠.
12:57물론 민주당의 정책 내 후보가 국민의힘을 강도 높은 비난을 하면서
13:01우리 당원들도 안 되겠다.
13:04우리도 강한, 강력한 대표를 모셔야 되겠다.
13:08이런 생각을 해서 아마도 표가 좀 장동혁 후보로 더 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13:14정책 내 후보도 아마 역할을 했다고 보여지는데
13:16어쨌든 당의 미래가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13:22이제 어차피 한 지문 두 가족 살림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은데
13:27무엇보다도 이런 상황이 지속됐을 때
13:31국민이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13:33국민들의 지지가 전체 국민의힘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13:39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13:40당분간은 아마도 우리 국민의힘은 정체성의 혼란기에 약간 빠져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13:48장동혁 신임 대표 어제 수락 연설에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겠다.
13:52이렇게 밝혔어요.
13:53어떻게 들으셨나요?
13:54한마디로 정상적인 당 대표의 메시지가 아니죠.
13:57보통 당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 여야 관계를 복원시켜서 통합에 정치하겠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메시지인데
14:07첫 메시지가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겠다.
14:12그리고 두 번째 메시지를 보면 내부의 찬탄 세력을 정리하겠다.
14:17그리고 세 번째 메시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하겠다.
14:22이거는 한마디로 상식적인 정당의 대표가 할 말은 아닌데
14:27왜 이런 메시지가 나왔냐.
14:29그러면 이미 국민의힘의 구성원이 비상식의 구구화된
14:35그런 강성 지지층에 의해서 점령된 그런 당이다라는 것 때문에
14:40이런 메시지가 나온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14:42우리 대변인께서도 우려를 했지만 국민의힘의 미래는 굉장히 어두울 수밖에 없다.
14:49왜냐하면 국민의 뜻과는 상반된 그런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14:53그래서 앞으로 특검 수사 결과 위헌 정당으로 강제 해산되든지
14:58아니면 국민의 심판에 의해서 몰락하는 그런 길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15:04이번 전당대회에는 한마디로 얘기하면
15:06극우화 경쟁에서 누가 더 극우적인 인물이냐라는 것을 뽑는 그런 대회였다.
15:12구체적으로 얘기하면 그러다 보니까 찬탄 세력 두 명은 아예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고
15:19반탄 세력의 인물 두 사람, 장동혁, 김문수가 올라갔고
15:24그중에서 더 센 극우적인 메시지를 내놓은 장동혁 후보가 됐다.
15:28그런데 구체적으로 뜯어보면 장동혁 대표는 지고도 이겼다.
15:35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이기고도 졌다.
15:37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15:39그 이유는 경선 룰 때문에 그랬습니다.
15:42경선 룰이 국민 여론조사 50%,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가 아니고
15:47당원 선거인단 투표 80% 비중, 그리고 국민 여론조사는 20%다 보니까
15:53지금 장동혁 후보가 0.5%, 그리고 2,300표 차로 이겼지만
15:59실제로 뜯어보면 민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60대 39로 압도적으로 이겼어요.
16:06그런데 당심에서는 52대 37로 비교적 근소화처럼 졌는데
16:10이걸 50대 50으로 환산하면 김문수 후보가 이긴 선거다.
16:14이렇게 지금 민심과 당심은 정반대로 가고 있고, 민심과 당심이 정반대로 가고 있는 국민의힘의 미래는 상당히 좀 없다라는 말씀은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16:26협체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인데 여야 대표가 강대강으로 맞붙을 것 같거든요.
16:31그런데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에는 대표 후보 시절에 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먼저 연락할 수 있다라고도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까?
16:39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16:41장동혁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의 강성 목소리, 어느 한쪽 세력들과 부합하는 그런 주장들, 목소리는 조금 자제하는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16:55이제는 당대표가 아니겠습니까?
16:56당대표로서는 당내 갈등을 봉합해야 되는 그런 책무가 있는 것이고 하기 때문에
17:03그런 상태에서 야당과 협치를 할 수밖에 없죠.
17:08협치할 수밖에 없는데 먼저 손을 내미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17:11왜냐하면 강성, 강성 대 강성으로 계속 부딪히다 보면 국민들이 식상해합니다.
17:17정청대 대표가 계속 강성적인, 극단적인 비난을 하고 퍼부하면 국민들이 좋아합니까? 좋아하지 않죠.
17:24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자세를 낮춰서 다가가는 모습도 좋은 모습인데
17:28문제는 이제 국민의힘이 워낙 소수다 보니까 사실상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부분이죠.
17:37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그렇다고 해서 투명인과 취급을 하고 있는데 협치를 하겠다, 이렇게 하겠습니까?
17:46논의를 하겠습니까?
17:47그러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데
17:51그렇다 그러면 유입을 할 수 있는 것은 장위의 투쟁, 이런 강경 투쟁으로 할 수밖에 없어요.
17:57야당의 입장입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그런 상황이고 소수 야당으로서의 운명일 수밖에 없는데
18:02장위의 투쟁을 한다 하더라도 이게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가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18:08국민 지지 없으면 그게 힘을 얻을 수 없는 것이거든요.
18:13그래서 이런 앞으로의 국민의힘의 당 내에서는 노선 투쟁이 필요한 것이고
18:21대여 투쟁에 있어서도 어떤 전략을 구사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18:27장동민 대표가 굉장히 고신을 좀 많이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8:31야당의 역할을 분명하게 해야 될 필요가 있거든요.
18:33그래야만 목적이 뭡니까?
18:35다음 정권을 수권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18:39치열한 고민. 오늘 내일하고 모레 아마 우리 국민의힘에 연찬하고 있습니다.
18:45의원들 연찬하고 있을 텐데 1박 2일로 치열하게 진짜 맥살을 잡는 한이 있더라도
18:52서로가 치열한 토론을 좀 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18:55그 당 내부적인 상황에 대해서 한 가지만 더 질문을 드려보자면
18:58장동혁 대표가 그동안 찬탄파의 출당 가능성도 언급을 해오지 않았습니까?
19:03분당 얘기도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19:05포용과 쪼개짐 둘 사이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까요?
19:10분당 얘기들을 하고 있는데 사실 2017년도 그런 현상이 있었죠.
19:15그런 사태가 있었는데 그런 경험을 해보았지 않습니까?
19:18그렇게 해서 성공을 했느냐 실패했단 말이죠.
19:20그럼 더군다나 지금같이 당내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 할지라도
19:27자금력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포함해서
19:32만약에 탈당을 해서 당을 세운다 하더라도
19:35누구 구심점이 있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19:38당의 목적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인데
19:40대통령 후보가 뚜렷하게 있으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19:43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19:45아마 탈당이라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요.
19:48당내에서 아마 찬탄파 쪽에서는 목소리가 조금 잦아들 것이고
19:52관망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일 것이고
19:54장동욱 대표는 그런 찬탄파들에 대해서도
19:59끌어안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0:02그렇기 때문에 당내에서 어느 정도 분란은 있다 하더라도
20:06분란이 생기더라도 건설적인 분란이 있다 그러면
20:10국민들은 좋게 볼 것이란 말이죠.
20:12그렇기 때문에 당을 쇄시돼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모습들을
20:15국민들에게 어떻게 잘 보여주느냐 하는 연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20:20그런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그런 상황이라고 보이죠.
20:23교수님께서는 분단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20:25분단 가능성은 지금 필연으로 치닫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20:30장동혁 신임 대표 같은 경우는 찬탄파, 함께 갈 수 없다.
20:34단일 대여를 위해서는 결단을 내려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20:38그렇다면 찬탄파 입장에서도 장동혁 대표하고 함께 갈 수 없다.
20:43이미 찬탄파,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20:48장동혁 대표를 사실상 겨냥해서 최악이라고 이미 규정을 한 그런 상황이 아닙니까?
20:55다만 말씀하신 대로 지난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20:59분당이 실제로 있었지 않습니까?
21:02그런데 분당의 결과 탈당을 해서 바른미래당을 만들었던 분들이
21:07나중에 정치적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21:10상당히 주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21:14그러나 지금 국민의힘의 행보를 보면
21:17전환길, 전광훈 이런 강성 극우 세력에 완전히 포획이 돼가지고
21:23TK 자민연으로 전락하는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단 말이에요.
21:27그렇다면 국민의힘 간판으로 달고
21:30만약에 수도권에 도전했을 경우에 당선이 될 수 있겠느냐.
21:35당선이 제로다.
21:36그렇다면 이런 필요에 의해서 자연 발생적으로 수도권을 기반으로 한
21:42새로운 보수 정당이 탄생할 수밖에 없다.
21:46그렇게 된다면 저는 한동훈, 그리고 찬탄파 안철수, 그리고 조경태,
21:51그리고 또 유승민, 홍준표, 그리고 이준석 이렇게 연합을 해서
21:57보수 재편을 위한 하나의 신당을 찾을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
22:04다만 그 전에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특검에 의해서
22:09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비상기엄 해제 의결하는데 방해됐다라는 것이 드러나서
22:18유죄 판결을 받는다든지 또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영장을 집행하는데
22:2445명이 방해됐지 않습니까?
22:27이런 분들이 처벌을 받는다든지 그래가지고 위헌 정당을 해산하는 그런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면
22:36국민의힘은 간판을 내리고 새로운 보수 정당이 등장할 수밖에 없는
22:40그런 상황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22:45이재명 대통령이 잠시 뒤면 귀국길에 오르게 될 텐데
22:49이 대통령이 미국으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이런 얘기도 했어요.
22:52새로운 야당 대표와 대화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22:55귀국을 하면 여야 대표와 회동하는 모습을 조만간 볼 수도 있을까요?
23:01네, 저는 그렇게 할 거라고 봅니다.
23:03지난번에도 그런 초청을 해서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23:08이번에 보통 대통령이 해외 순방 나타내오면
23:12일종의 여야 대표들을 모셔가지고 보고하는 식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인데
23:17지난번 순방기 안에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고
23:23그런 자세가 계속 유지가 될 것 같아요.
23:25야당 대표, 대통령으로서 야당 대표와 계속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요.
23:31반면에 민주당 당대표는 그런 모습 아니고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3:36서로의 역할 분담을 했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그렇게 계속해 나갈 것 같아요.
23:41그래서 그런 모습들은 좋은 모습이고요.
23:45오시면 새로 신임 대표가 탄생했기 때문에
23:49서로 정산에서 좋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 그런 모습은 국민이 보습돼서 좋은 것이고
23:56또 의논을 해야 될 부분은 또 의논을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24:00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4:01네, 알겠습니다.
24:03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24:04배종호 세한대 교수,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24:08고맙습니다.
24:09네, 감사합니다.
24:10감사합니다.
24:1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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