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정부의 첫 한미회담을 두고 여야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00:05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에서 협상가의 기질을 발휘했다고 높이 평가했지만
00:11국민의힘은 홀대를 넘어 역대급 외교 참사가 벌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00:17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00:21네, 국회입니다.
00:22먼저 민주당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00:24네, 여당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뛰어난 전략가이자 협상가다운 기질을 발휘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사로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6정청래 대표는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웃음을 끌어낸 이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패스메이커 발언을 명언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00:44트럼프가 좋아하는 내용과 단어를 참 똑똑하게 선택해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겁니다.
00:50김병기 원내대표도 동맹현대화와 조선에너지협력 재확인 등으로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00:57성과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01:00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01:08이번 회담 성과를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가겠습니다.
01:15당내에서는 국익중심 실용 외교를 확인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월한 외교 역량을 보였다, 긍정 반응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01:22국회 예결위 종합정책 질의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도 굉장히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회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01:31정상 간 신뢰관계를 형성에 더해 북미 대화 가능성을 높이고 트럼프의 경주 APEC 회의 참석 언급을 끌어냈다는 데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입니다.
01:41회담 직전 트럼프가 SNS에 올린 이른바 숙청 혁명 언급 글에는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는데요.
01:47민주당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특검 수사의 팩트체크 과정에 왔다는 점을 잘 설명해 변수를 줄였다고 안도했습니다.
01:59국민의힘은 여당과는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죠?
02:04국민의힘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한마디로 역대급 외교 참사라고 혹평했습니다.
02:09송원석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홀대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다면서 특히 사진첩 말고 뭘 얻었는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2:18특검의 교회, 미군기지 압수수색이 회담에서 거론된 자체가 심대한 외교 참사라고도 했는데요.
02:25송원석 원내대표는 우리 주요 산업인 철강 알루미늄 50% 관세 문제엔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했고
02:33결과적으로는 기업들이 1,500억 달러 투자까지 추가로 갖다 바친 굴욕 외교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02:40국회 외통위 야당 간사이자 외교관 출신인 김건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첩첩 산중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03:01회담 과정에서 나온 주한미군기지 부지 소유권, 알래스카 LNG 개발 참여와 대규모 미국산 무기구매 요구만
03:08추가로 떠안게 됐다는 의미인데요.
03:11주한미군 감축 문제 등 애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언급이 공개, 비공개 회담 모두에서 없었던 점에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03:19강대국과 외교를 할 땐 문서화가 필수인데 이런 것 없이 기분 좋게 밥만 먹고 온 것 아니냐는 겁니다.
03:26당 논평에선 여전히 철강 관세와 농산물 개방에 대해 무엇을 얻어냈는지 불분명하다며
03:32정상 간 통상적인 수사가 오간 거로 한가하게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03:42국내 전국상광도 보겠습니다.
03:44오늘 오전 국민의힘을 이끌 새 당대표가 선출됐죠.
03:47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재선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03:54앞서 장대표는 김문수 후보와 결선 투표를 통해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04:002천여 표 차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04:03애초 반탄 강경파로 분류되는 장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모든 것을 바쳐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04:11장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내부 총질 세력과 함께할 수 없다고 쇄신 움직임에 선을 그어왔는데요.
04:18당장 당내 찬탄파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고 장기적으로는 당이 쪼개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04:25여야의 관계 설정도 과제인데요.
04:27양당 수장이 아직 악수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도 정치권 관심이 집중됩니다.
04:35일단 이재명 대통령은 새 야당 대표와 대화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정 대표는 자신은 굳은 일, 싸울 일을 하는 거란 반응을 내놓은 만큼
04:44여야 대화가 요원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04:48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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