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의 이름이 김다리야?
00:12어, 나리.
00:14서연이랑 친하다고 여러 번 얘기했잖아.
00:18어, 그랬지.
00:301년만에 전화해서 다짜고짜 나오라고 난리야 짜증나게.
00:49야, 너 미쳤어? 언제 이쪽으로 이사 온 거야?
00:53왜? 난 이 동네 살면 안 돼?
00:56왜? 당신하고는 이미 1년 전에 끝난 사이고
01:00난 우리 나리 공부만 생각해서 여기 이사 온 거야.
01:06우리 나리 판교에서도 공부 잘했고
01:08지금은 당신 와이프 딸보다 우리 나리가 공부 더 잘할걸?
01:15너 솔직히 말해.
01:17너 우리 서연이 괴롭히려고 일부러 같은 학교로 전화시킨 거 아니야?
01:23우리 서연이.
01:26이야, 아주 딸바보 납시였네.
01:30딸바보 납시였네.
01:35우리 나리는 엄마, 아빠 이혼한 줄 알고 평생 아빠 그리워하면서 사는데
01:40그렇게 그 애만 챙기고 싶니?
01:44나 당신 와이프 딸 때문에 여기 온 거 아니고
01:52우리 딸 나리
01:54나리 미래 생각해서 온 거야.
01:58계속 말했잖아.
02:00중학교부터는 학군지로 보내서 제대로 공부시키고 싶다고.
02:05그랬더니 당신이 뭐랬어?
02:06나랑 나리가 이 동네 분위기에 버틸 수 있겠냐고?
02:14그냥 조용히 놀던 물에서 노르라고?
02:18아니, 그건 다 너하고 나리 생각해서 그런 거지.
02:21괜히 와서 고생할까 봐.
02:23어이, 무시했네.
02:24당신 딸이 받는 그 좋은 교육.
02:27왜 내 딸은 못 받는데?
02:31나리도 당신 딸이야!
02:34나 그동안 당신한테 받은 돈 꼬박꼬박 모아서 잘 불렸고
02:38이제 능력도 돼.
02:41그니까 내가 애를 강남에서 키우든 집에서 키우든 신경 꺼.
02:46야, 어떻게 신경을 끄냐?
02:47둘이 같은 말이 됐는데.
02:49거기다.
02:50너 서현이 일 고소까지 했잖아.
02:52됐고 당장 고소 취하고 애 전학 보내.
03:01내가 왜?
03:06가려면 당신이 가.
03:08당신 와이프
03:11뭣도 모르면서 내 딸한테 사과시킨 거 나 못 참아.
03:16내가 이렇게 산다고
03:17내 딸까지 당신 딸한테 고개 조아려야 돼?
03:24내 딸 건들기만 해봐.
03:28나 가만 안 있어.
03:30유나야, 너 도대체 왜 이렇게 막무가내야?
03:35저, 저, 저, 저, 저, 저, 저, 저, 저 아빠가, 저 아빠가 문제야.
03:38그러니까.
03:38일을 만들었네.
03:39진짜.
03:40남편이 지금 저렇게 고자세 나갈 때가 아닌 것 같거든요.
03:43그러니까.
03:43왜 이렇게 고자세야.
03:44그렇게 잘한 게 하나도 없는데.
03:45이게 하늘 품은 여자는 이길 수 없어요.
03:4715년 동안 숨기고 산 거 들통나기 싫으면 가서 와이프나 나대지 않게 잘 관리해.
04:02나도 참고 있어서 이 정도인 거니까.
04:05나도 참고 있어서 이 정도인 거니까.
04:09아니, 걔가 갑자기 독해졌더라고.
04:15내가 고소 취하라고 해도 말도 안 듣고.
04:19내가 고소 취하라고 해도 말도 안 듣고.
04:22아, 진짜 나도 골잡아 죽겠다니깐.
04:26미친 인간.
04:30이 나쁜 인간.
04:32이 사람이 갈면 어쩌려고 일을 이 경우로 만들어와.
04:37아, 여보, 여보, 여보, 여보.
04:39여보,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여보.
04:42내가 나를 전학시키고 그 여자한테 가서 이사가라고 확실히 말할게.
04:49그걸 지금 바로 가서 확실히 정리할 테니깐 당신을 신경 쓰지 마.
04:54알았지?
04:55갔다 올게.
05:03그렇게 15년 동안 몰랐던 진실을 알아버린 의뢰인은 큰 충격과 배신감에 빠졌고.
05:11이후 의뢰인의 상황은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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