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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실 여기까지는 어떻게 보면 예고편 같은 거고요. 이제 본편, 정말 어려운 것은 한미 정상회담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담 분위기 한번 예상을 해볼까요?

◆조한범> 상식적이라면 이번에 밥 먹고 허그하고 오면 됩니다. 왜냐하면 관세협상 끝났잖아요. 그다음에 한미동맹 현대화 부분도 우리는 방위비 충분히 내고 있고 주한미군 주둔 분담금도 주는 것도 다 못 쓰고 있고. 그러면 사실 큰 이견이 없거든요.

◇앵커> 트럼프 행정부에는 상식이 잘 안 맞는 단어 같습니다.

◆조한범> 바로 그 얘기죠. 그러니까 지금 워싱턴 가서 기분 좋게 돌아온 정상이 거의 없을 거예요. 욕 안 먹고 돌아오면 다행이거든요. 대표적인 게 2월 18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그다음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그다음에 스위스 대통령은 가서 만나지도 못하고 왔어요. 그러니까 동맹과 피아를 가리지 않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특징이고 그다음에 체면, 염치 없이 챙기는 게 또 트럼프 대통령이거든요. 국제 거래에서는 국익 우선이지만 적당히 외교적 체면도 있고 또 서로 존중도 해 줘야 되거든요. 이런 기본적인 모든 매뉴얼이 다 깨진 게 트럼프 정권이거든요. 지금 보면 결국 관세 부분에서.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숫자 놀음을 더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지금 흐름을 보면. 왜냐? 지금 나온 숫자 플러스 내가 더 얼마 받아냈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 숫자가 합리적이든 아니든 얼마 더 내? 20% 더야? 몇백억 불 더야? 이런 걸 원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과연 관세 부분에서 추가로 더 얼마나 늘려라 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좀 더 우리의 발목을 잡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고하게 승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다음에 방위비나 아니면 주한미군 주둔 분담금이나 이런 부분에서 몇 퍼센트다, 몇억 달러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거든요. 그다음에 관세 부분에서도 시장 개방이라든지 우리가 민감해 하는 부분들 있죠. 이런 부분들. 농산물이라든가 쌀이라든가 그런 게 미국 경제에서 얼마 안 됩니다, 푼돈입니다. 그런데 내가 했어, 이 얘기를 하고 싶어 하니까요. 그러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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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회담 분위기 한번 예상을 해볼까요?
00:02상식적이라면 이번에 밥 먹고 허그하고 오면 됩니다.
00:07왜냐하면 관세가 끝났잖아요.
00:09그다음에 한미동맹 현대화 부분도 우리는 방위비 충분히 내고 있고
00:16주한미군 주둔 분담금도 사실은 주는 것도 다 못 쓰고 있고
00:20그러면 사실 큰 이견이 없거든요.
00:22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00:24트럼프 위기 행정부의 상식이 잘 안 맞는다는 것 같습니다.
00:27바로 그 얘기죠.
00:28그러니까 지금 워싱턴 가서 기분 좋게 돌아온 정상이 거의 없을 거예요.
00:33욕먹고 돌아오지 않으면 다행인 거거든요.
00:35예를 들면 대표적인 게 2월 28일 젤렌스키.
00:38깜짝 놀랐어요, 그때는.
00:39그렇죠.
00:40우카나 대통령.
00:41그다음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00:43그다음에 스위스 대통령은 가서 만나지도 못하고 왔어요.
00:47그러니까 동맹과 피하를 가리지 않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특징이고.
00:53그다음에 체면, 염치 없이 챙기는 게 트럼프 대통령이거든요.
00:57국제 거래에서는 자국 국익 우선이지만 적당히 외교적 체면도 있고 또 서로 존중도 해 줘야 하거든요.
01:07이런 기본적인 모든 매뉴얼이 다 깨진 게 트럼프 정권이거든요.
01:12지금 보면 결국 관세 부분에서.
01:15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숫자 누름을 더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01:19지금 흐름으로 보면.
01:20왜냐.
01:21지금 나온 숫자 플러스.
01:22내가 더 얼마 받아냈어.
01:24트럼프 대통령은 그 숫자가 합리적이든 아니든.
01:27얼마 더 내야?
01:2820% 더야?
01:29몇 백억 글 더야?
01:30이런 걸 원하거든요.
01:31그러니까 지금 과연 관세 부분에서 추가로 더 얼마를 늘려라 하지는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좀 더 우리의 발목을 잡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고하게 승리했다는 걸 보여주는.
01:44그다음에 방위비나 아니면 주한민국의 주도분담금이나 이런 부분에서 몇 퍼센트다.
01:50몇 억 달러다.
01:51이런 얘기를 좀 하고 싶어 하는 것 같거든요.
01:53그다음에 관세 부분에서도 시장 개방이라든지 우리가 민감해하는 부분들 있죠.
01:59이런 부분들.
02:00사실 농산물이라든지 쌀이라든지 그런 게 미국 경제에서 사실 얼마 안 됩니다.
02:05푼 돈입니다.
02:06아무래도 그렇죠.
02:07그런데 내가 했어.
02:08이 얘기를 하고 싶어 하니까요.
02:09그러니까 상대방의 가장 아픈 부분들을 물고 뚫어져서 상대방이 10원의 피해가 나오고 자기는 1원의 성공이어도 그냥 물어뜯는 게 트럼프 방식이거든요.
02:18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지금 몇 개의 질협할 수 있다.
02:21그러니까 조현 외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 일본 건너뛰고 바로 갔거든요.
02:24주요 지금 스태프들이 다 미국 가 있거든요.
02:27사전 조율 때문에 그래요.
02:29아마 제 개인적인 추정입니다만 사전에 저쪽에서 미국 쪽에서 아마 안이 왔고 그 안에 무리수가 몇
02:38게 있고.
02:39그러니까 이견이 꽤 있었을 것이다.
02:40그렇죠.
02:41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 간 것 같다.
02:43따라서 이제 얼마만한 합의가 나오느냐.
02:47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국민 정서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합의가 나오느냐.
02:53이게 관건이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이 예고편이라면 지금 일본편이 남아 있는 거죠.
03:00그런데 말씀해 주신 것처럼 트럼프 2기 들어와서 1기 때보다 조금 더 비상식적인 행보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고요.
03:08중국과 러시아에는 참 관대한데 동맹국이나 우호국에는 굉장히 압박을 하는 이런 전략들이 이어지고 있단 말이에요.
03:15그래서 트럼프를 이렇게 대처해야 된다.
03:18트럼프는 이렇게 상대해야 된다.
03:19이런 조언들이 많은데 어떻게 위원님께서 조언하신다면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03:23일단 실무 스텝들이 사전에 결정하니까 그 합의문 자체는 사전에 결정되니까 그거는 크게 현장에서 즉석 돌발 상황.
03:38쉽게 말하면 애드립이 필요 없죠.
03:40중요한 건 가장 중요한 생중계되는 정상회담 장소거든요.
03:45거기서 보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돌발적인 행동을 하거든요.
03:50트럼프 대통령을 보면 예를 들면 항상 이렇습니다.
03:54정상을 만나면 악수를 하잖아요.
03:56원래 서로 한 손으로 하거든요.
03:57그럼 항상 손으로 쳐요, 이렇게 손을.
03:59아니면 이렇게 껴안거나.
04:01그러면 자기보다 자기가 높은 사람이라는 거죠.
04:058급자가 3급자 손을 툭툭 치면서 껴안을 수는 없거든요.
04:08항상 자기가 우위에 서려고 그러거든요.
04:11그러니까 그런 돌발 상황을 만들어내거든요.
04:13그러니까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한테 현장에서 곤혹을 치른 사람들의 특징이 뭐냐.
04:19바로 영어로 대답하는 사람들이에요.
04:23아프리카 공화국도 그렇고 젤린스키도 그렇고.
04:26아마 이재명 대통령은 제가 알기로는 영어가 아주 자유롭지는 않으실 거거든요.
04:31통역이 필요할 거예요.
04:32자유롭더라도 영어로 대답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04:35그렇죠.
04:36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면 바로 대답을 해야 하잖아요.
04:40그럼 시간차가 없잖아요.
04:41통역을 거치면 생각할 시간이 있죠.
04:44그리고 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무슨 말 하는지 알았을 거 아니에요.
04:49통역을 거치면 시간이 생기죠.
04:51그러면 그 시간 동안 생각할 결을 잇고.
04:54두 번째 트럼프 대통령이 허황된 얘기를 해도 그냥 가만히 있으면 돼요.
04:59그걸 교정할 필요가 없어요.
05:00트럼프가 항상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숫자 같은 걸 집어던지곤 하잖아요.
05:04그러니까 젤린스키 대통령은 도장 치고 그러니까 나 못 치고 바로 대답하잖아요.
05:08그러니까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거죠.
05:10그럼 싸움이 된다는 거죠.
05:11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치고 들어오면 그때 일단은 시간차를 갖고 즉답을 피하면 된다.
05:17어려운 대답은.
05:18어려운 대답은 즉답은 피하고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05:22황당한 얘기를 하면.
05:24그리고 황당한 요구를 할 경우에는 그 후속 조치에서 협의를 하겠다라든지 이렇게 우회할 필요가 있다.
05:30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을 우리가 이기면 좋겠죠.
05:35제압을 하면 그럴 가능성은 없잖아요.
05:37제압을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가만히 있지는 않죠.
05:40그런 면에서는 현명하게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05:44그러니까 저쪽에서 펀치가 날아오면 딱딱하게 충돌할 게 아니고 스펀치를 흡수하면 되는 겁니다.
05:50이거 Y10 보셔야 하는데.
05:53좀 참고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5:55왜냐하면 워낙 트럼프 위기 행정부가 상식과 외교 관례라는 말이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06:00잘 통하는 게 아닌 게 아니라 아예 안 통하죠.
06:02사실상 좀 심하게 말하면 사실 피하고 구별이 없고 동맹도 없고.
06:08지금 기본적인 가치도 없어요.
06:10아주 심하게 말씀드리면.
06:11그러니까 모든 나라는 자국 우선주의가 맞아요.
06:14그러나 거기에도 형식이 있고 절차가 있거든요.
06:17이 모든 면을 다 깨거든요.
06:19그러니까 당장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 미국이 가지고 있던 신뢰를 흔드는 게 트럼프이기 때문에.
06:25아주 위험한 거예요.
06:26사실은 미국의 미래를.
06:27지금 아무도 믿지 않아요.
06:28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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