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용전 부원장
00:30보석으로 풀려난 것과 무죄 여부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00:37김 전 부원장의 보석석방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00:40처음 구속 기소됐을 때 6개월의 구속기간을 거의 다 채우고 사흘 전에 보석석방됐고요.
00:461심 때는 징역 5년의 선고를 받고 다시 법정 구속됐다가 구속기간 만료 직전에 석방됐거든요.
00:53이번에 2심 때도 또 법정 구속됐다가 6개월을 거의 채우고 오늘 풀려난 겁니다.
00:582심이 구속되고 대법원 판결 전 8개월이 지나면 자동 석방이 되는데요.
01:03그 전에 재판부가 주거 제한 등의 조건을 걸고 풀어준 겁니다.
01:07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 뿐이지만 민주당은 석방은 곧 무죄라는 논리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01:20민주당은 두 가지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01:22첫 번째는 검찰이 물증 없이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진술만을 근거로 정치 기소를 했다는 거고요.
01:30두 번째는 검찰이 김 전 부원장의 정치 자금을 받았다고 지목한 당일.
01:34김 부원장이 현장에 있지 않았다며 GPS 기반 위치 기록 서비스 구글 타임라인을 들고 나온 겁니다.
01:41그렇죠. 일리가 있는 거예요? 어때요?
01:43재판부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01:451, 2심 재판부 모두 유 전 본부장의 진술 대부분에 대해 신빙성을 인정했습니다.
01:501심 재판부는 비교적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다고 했고 2심 재판부도 1심 판단을 존중한다며 유 전 본부장 주장을 유력한 증거라고 했습니다.
02:00반면 김 전 부원장 측이 제출한 구글 타임라인에 대해서는 증거로서 가치가 낮다고 봤는데요.
02:06작동 원리조차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건지 알기 어렵다는 겁니다.
02:10그러면 민주당이 무죄라고 주장하는 두 가지를 이미 2심 재판부가 들여다보고 아니라고 판단을 했다는 건데 대법원이 최종 판단에 남았어요.
02:20여당이 압박하는 게 대법원으로서는 압박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02:24네. 야당이 바로 그 점을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02:27사법부도 이미 여당 압박에 못 이겨서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겁니다.
02:31조국, 윤미향 사면에 이어 김 전 부원장까지 나오면서 이제 이화영, 정진상 등 이 대통령의 측근들이 줄줄이 풀어주려는 거 아니냐는 건데요.
02:41실제로 오늘 김 전 부원장 석박 현장에 간 민주당 의원은 이제는 이화영 전 부지사를 위해서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02:49사실 여론은 좀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두 사람을 위해 열심히 싸우는 이유가 있을까요?
02:54두 사람 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02:56이들이 유죄 인정을 받은 재판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 연관돼 있다는 거죠.
03:02김 전 부원장의 대선 경선 자금 사건은 이 대통령의 대장동 관련 재판과
03:07이 전 부지사의 대북 송금 사건은 이 대통령의 제3자 뇌물 재판과 연관돼 있습니다.
03:14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이 재판들이 일단 중단이 됐지만 그렇다고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건 아니잖아요.
03:20그래서 야권에선 여권이 이 대통령에 의해서 측근들의 리스크를 먼저 해소해주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03:29이들이 무죄면 당연히 이 대통령도 무죄가 되는 셈이니까 이른바 무죄 몰아치기를 하려 한다는 거죠.
03:36하지만 여권은 오히려 이들 모두 윤석열 정부 정치 검찰에 이재명 죽이기 공작에 휘말린 희생양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고 있습니다.
03:44대법원 판결이 주목이 되네요.
03:46안은 기자 이준성 기자였습니다.
03:50안은 기자 이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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