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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한지원 앵커
■ 출연 : 이경국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김건희 씨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이야기 사회부 기자와 함께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오늘 영장이 발부됐는데 그 소식부터 전해 주실까요.

[기자]
김건희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김건희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자정을 조금 넘겨서 법원이 김건희 씨 구속 사실을 기자들에게 공지했는데 실제 구속된 날짜는 어제 그러니까 12일이고요, 정확한 영장 발부 시각은 밤 11시 53분인 것으로 취재 결과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 앞서 오늘 구속영장 심사 과정에서 결혼 전 문제들까지 계속 거론되고 있어서 속상하다, 판사가 잘 판단해 주기를 바란다 이런 최후 진술을 하기도 했었는데 결국 구속을 면하지 못하게 됐고요. 영장 발부로 김건희 씨가 구속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김건희 씨 구속이 된 만큼 이렇게 대기 중이던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정식 입소 절차를 밟겠네요.

[기자]
맞습니다. 김건희 씨는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구속영장 결과를 기다렸었는데, 영장이 발부되면서 정식 입소 절차를 거치게 될 거로 보입니다. 피의자 구인 대기실에서 수용동으로 이동해 정밀 신체검사를 받고, 사복 대신 수형복으로갈아입게 됩니다. 수형 번호를 받은 뒤 머그샷도 촬영도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윤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일단 혼자 머무는 독거실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향후 운동시간이라든지 구치소 내 생활하며 다른 일반 수용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최대한 분리하는 절차도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처음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게 남부구치소로 변경된 거잖아요. 그 과정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설명을 드리면 일단 애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김건희 씨 역시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것으로 예상이 됐었습니다. 그런...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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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그럼 김건희 씨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이야기, 사회부 기자와 함께 조금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06이경국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7네.
00:07어서 오십시오.
00:09일단 오늘 영장이 발부됐는데 그 소식부터 좀 전해주실까요?
00:15네, 김건희 씨가 구속이 됐습니다.
00:17서울중앙지방법원이 김건희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를 했습니다.
00:22재판부는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배경을 설명을 했습니다.
00:27자정을 조금 넘겨서 법원이 김건희 씨 구속 사실을 기자들에게 공지를 했는데 실제로 구속된 날짜는 어제, 그러니까 12일이고요.
00:37정확한 구속 시각, 영장 발부 시각은 밤 11시 53분인 것으로 취재 결과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00:45김건희 씨 앞서 오늘 구속영장 심사 과정에서 결혼 전 문제들까지 계속 거론되고 있어서 속상하다, 판사가 잘 판단해주길 바란다, 이런 최후 진술을 하기도 했었는데
00:55결국 구속을 면하지 못하게 됐고요.
00:58영장 발부로 김건희 씨가 구속이 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불명에 안게 됐습니다.
01:08네, 김건희 씨가 구속이 된 만큼 이렇게 대기 중이던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정식 입소 절차를 밟겠네요.
01:14맞습니다. 일단 김건희 씨,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영장 결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영장이 발부가 되면서 이제 정식 입소 절차를 거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1:24피의자 구인대기실에서 수용동으로 이동을 해서 정밀 신체검사를 받고요.
01:29사복 대신 수영복으로 갈아입게 됩니다.
01:32수영번호를 받은 뒤에는 머그샷 촬영도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1:37김건희 씨,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일단 혼자 머무는 독거실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1:43그리고 향후 운동 시간이라든지 구치소 내에서 생활하면서 다른 일반 수용자들과 접촉을 하지 않도록 최대한 분리하는 과정도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1:55처음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 이게 남부구치소로 변경이 된 거잖아요.
02:01네, 맞습니다.
02:02그 과정이 어떻게 됩니까?
02:03네, 좀 설명을 드리면 일단 애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김건희 씨 역시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것으로 예상이 됐었습니다.
02:11그런데 특검에서 오늘 서울중앙지법의 대기장소를 서울 남부구치소로 바꿔달라고 신청을 했습니다.
02:19특검이 이 같은 신청을 한 배경에는 서울구치소 측의 요청이 있었는데요.
02:23아무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에 강제 구인이라든지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02:32이 과정에서 구치소 교도관들의 피로도도 상당히 쌓인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요.
02:37아무래도 윤 전 대통령에 더해서 김건희 씨까지 서울구치소에 수용이 될 경우에는 주변 집회 시위가 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02:46또 이미 구치소 내부적으로 과밀 수용 문제가 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어서
02:51이런 부분 역시도 함께 감안해서 구치소 측의 특검에 요청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2:56네, 김건희 씨가 구속이 되면서 이게 향후 특검 수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건이거든요.
03:03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03:04네, 일단 구속기간은 최장 20일입니다.
03:0610일간의 구속기간, 그리고 10일에 한해서 한 번 더 연장을 할 수가 있습니다.
03:11이 20일이라는 기간 동안 일단 특검은 최대한 수사를 진행한 뒤에
03:15구속상태에서 김건희 씨를 일단 재판에 넘길 것으로, 구속기소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03:22김건희 특검에 앞서 주가 조작 의혹이나 권진법사 청탁 의혹 등 관계자들 신병을 잇따라 확보한 바가 있습니다.
03:30다만 신병을 확보한 이 사람들과 김건희 씨와의 어떤 구체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신병을 확보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수사가 진행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03:42그리고 이번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의혹, 혐의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03:50특검이 수사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인지해서 수사에 착수하게 된 이른바 집사게이트 사건이 있고요.
03:57산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그리고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등 여러 재반 의혹들에 대해서 전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4:07김건희 여사가 그리고 구속이 된 만큼, 특검이 김건희 씨 신병을 확보한 만큼,
04:12기존에 조사했던 인물들이 진술을 바꿀 가능성도 있습니다.
04:18그렇기 때문에 특검은 참고인 조사 내지는 관련자 조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04:24관련 혐의가 워낙 많아서 조사도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04:30관심을 윤 전 대통령 전 사례에 비춰볼 때, 과연 이 조사에 순순히 응할지, 이것도 관심이거든요.
04:37일단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오늘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서도 김건희 씨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04:47저희가 입장을 낼 계획이 있느냐,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 있느냐를 문의했는데, 미정이다 라는 답변만 되돌아왔습니다.
04:56그렇기 때문에 향후 특검 조사에 김건희 씨가 응할지 여부는,
05:00일단 김 씨 측이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서 어떤 입장을 내는지를 먼저 좀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5:07다만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구속 전에는 당시 내란 특검의 소환 요구에 응했었고,
05:15조사를 받았었는데, 구속 이후에는 일절 특검 수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05:20구속 전에는 아무래도 구속 필요성을 낮추기 위해서 조사에 응했던 것인데,
05:24수사에 성실히 응해야 구속영장이 발부가 될 가능성이 낮아지니까요.
05:28그래서 김건희 씨가 구속이 된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처럼 조사를 거부하는 방식의 대응을 택할지,
05:36아니면 특검 수사에 협조를 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5:40법원의 구속 결정과 관련해서 김건희 씨 측에서는 구속 적보심을 사용하게 될 건지,
05:46대응 차원에서 좀 어떤 대응들이 있을까요?
05:49일단 비상계엄 관련 수사들을 지켜보면서 정말 많은 법적 대응이 가능하구나라는 것을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알게 되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05:59일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이후에 체포 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해서 체포 적부심을 청구했던 것 기억을 하실 거고요.
06:09그리고 윤 전 대통령은 재판에 넘겨진 뒤에 재판부에 구속 취소를 청구하기도 했었습니다.
06:15당시 내란 사건 재판부인 지규현 재판부가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굉장히 논란이 되기도 했었고요.
06:25다만 아직은 김건희 씨가 향후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인데,
06:30말씀드린 것처럼 일단 구속 적부심을 법원에 청구를 해서
06:34이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가 적법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판단을 다시 한 번 받겠다고 나설 가능성도 있고요.
06:42말씀드렸던 20일간의 구속 기간이 끝나고 특검이 김건희 씨를 구속 기소하고 나면
06:47해당 사건을 맡겨둘 재판부에 앞선 윤 전 대통령 사례와 마찬가지로 구속 취소를 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06:56김건희 씨, 민중계 특검에 의해서 구속이 됐는데, 이게 다른 특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까요?
07:03네, 일단 가능성의 영역이긴 합니다만, 김건희 씨의 이름은 최상병 특검의 수사 대상에서도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07:12최상병 사망 사건 발생 당시에 부대장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부명 로비 의혹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07:21김건희 씨 계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측근 이종호 씨,
07:24이 사람이 해병대 출신들이 모인 단체방에서 임성근 전 사단장이 처벌을 피해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내용의 의혹입니다.
07:33김건희 특검의 수사 내용에도 포함이 되어 있고, 최상병 특검의 수사 대상에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07:40일단은 양쪽 특검이 조율을 진행을 했고, 최상병 특검에서 구명 로비 의혹을 먼저 수사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07:48최상병 특검은 아직은 김건희 씨를 수사할 정도는 아니다, 그럴 단계까지는 아니라는 설명을 하고 있긴 한데,
07:54만약 전격적으로 조사를 결정하게 될 경우에는 이미 김 씨의 신병이 확보가 되어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수월할 가능성이 있고요.
08:02내란 특검과 김건희 씨의 어떤 접점은 아직은 뚜렷하게는 없는 상황인데,
08:07다만 김건희 씨의 구속이 내란 특검 수사 대상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어떤 신경 변화라든지,
08:14이런 부분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한번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08:20영장 심사 관련 내용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08:23영장 발부 사유가 증거인멸 우려인데, 사실 영장 발부 사유로는 도주 우려라든지, 범죄의 중대성 등등 많은 것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08:33그런데 특별히 특검이 집중한 부분도 이 지점인 것 같은데, 이유가 있을까요?
08:38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특검은 오늘 구속영장 청구서와 별도로 두 차례에 걸쳐서 앞서 재판부에 800쪽이 넘는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08:48그간 확보한 어떤 물적 증거는 물론이고, 진술 등을 총망라해서 김건희 씨 구속 필요성을 재판부에 소명한 것으로 보이는데,
08:57특검은 증거인멸 우려를 말씀하신 것처럼 집중 부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9:02구속 여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이 되는지,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이 되는데,
09:10일단 김건희 씨가 전 영부인인 만큼 도주 우려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부각하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요.
09:16이 때문에 특검은 증거인멸 우려에 집중을 했습니다.
09:20일단 특검은 김건희 씨가 앞선 특검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부분을 언급했을 것으로 보이고요.
09:27김 씨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숨기고 노트북을 초기화한 점도 지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9:33또 이른바 문꼬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전 대통령실 행정관들 가운데 두 명이 여전히 김건희 씨와 가까운 곳에 있고,
09:40이들이 휴대전화를 초기화했었다는 점도 강조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09:44결국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했던 특검의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가 됩니다.
09:50그렇군요.
09:52그런데 오늘 어제죠.
09:53영장심사 때 예상치 못했던 게 등장했던 것 같은데,
09:58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그 목걸이를 특검이 제출했다면서요?
10:02맞습니다.
10:02일단 이 목걸이가 어떤 목걸인지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10:05지난 2022년에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했던 목걸이인데,
10:10당시 굉장히 고가의 목걸이인 것이 확인이 되면서 논란이 일었었고요.
10:15당시 대통령실에서는 진으로부터 빌린 것이다, 이런 입장을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
10:20그런데 김건희 특검이 최근 압수수색을 하다가 김건희 씨 오빠 장모의 집에서 목걸이를 발견을 합니다.
10:28김건희 씨 측은 모친에게 모조품 목걸이를 사줬었고,
10:33순방 당시에는 이를 빌려서 착용을 했던 거고,
10:37그 모조품 목걸이가 발견된 것일 뿐이다, 이렇게 또 입장을 바꿔서 얘기를 했는데,
10:42특검은 모조품이긴 했지만, 실제로 이 목걸이를 확인해본 결과 모조품이긴 했지만,
10:47진품이 실제로 있고, 이것을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을 수사를 진행을 했거든요.
10:52그리고 서희건설이라는 회사가 등장을 합니다.
10:56서희건설이 이 동일한 목걸이 모델 제품을 2022년에 구매했던 사실을 특검이 확인을 했고,
11:03김건희 씨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어제 서희건설 본사를 압수수색을 했거든요.
11:10그런데 이 압수수색 이후에 서희건설이 특검에 자수서를 제출을 합니다.
11:14사실 우리가 김건희 씨한테 목걸이를 줬던 것이 맞다라는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하고,
11:20동시에 이 진품 목걸이죠.
11:22발견된 모조품이 아니라 진품 목걸이도 서희건설에서 특검에 제출을 합니다.
11:27특검이 이 목걸이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모조품,
11:31그리고 서희건설로부터 받은 진품 목걸이 모두를 오늘 영장심사 과정에서 재판부에게 제시를 합니다.
11:36그러면서 김건희 씨의 증거인멸 우려 가능성을 강조를 하고,
11:41김건희 씨의 진술이 얼마나 신빙성이 없는 것인지,
11:44현미를 부인하는 김건희 씨의 주장이 얼마나 신빙성이 없는 것인지를 강조를 했는데,
11:48아무래도 이런 부분도 어느 정도는 오늘 김건희 씨 구속영장 발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11:56그러면 이경욱 기자 잠시만 기다리고요.
11:59관련해서 준비된 리포트 하나를 보겠는데,
12:02김건희 씨를 둘러싸고 논란이 된 명품은 특검이 확보한 나토 순방 목걸이만이 아닙니다.
12:07김 씨가 청탁 대가로 받았다는 명품 상당수는 여전히 행방이 오리무중인데,
12:13특검은 김 씨 구속을 계기로 물증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더 많은 수사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12:19최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12:24김건희 씨는 고가의 장신구두를 받았는지, 그렇다며 어디에 있는지 묻자 침묵했습니다.
12:29명품 선물 관련 사실대로 진술한 거 맞나요?
12:32김 씨가 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명품 목걸이는 허위건설 측이 건넸다가 돌려받은 것을 이미 제출해 특검 손에 들어왔습니다.
12:41모친에게 선물한 모주품을 빌렸었다는 김 씨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난 겁니다.
12:46하지만 김 씨가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에서 받았다는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2:54관련 진술과 구매 영수증을 확보했고,
12:56가방은 전달 과정에서 다른 가방과 신발로 교환된 것을 확인했지만 실물을 찾지 못한 겁니다.
13:03전 씨는 잃어버렸다, 김 씨는 받은 적 없다, 이른바 배달 사고를 주장하면서 특검과 순바꼭질 양상입니다.
13:11김 씨 사돈집에서 고급 시계 상자와 정품 보증서를 발견하고,
13:15구매자를 특정해 대리구매 진술까지 확보했지만,
13:18정작 시계 자체 행방은 묘연합니다.
13:21명품 행방을 감추려는 김 씨는 증거인멸 우려가 인정돼 구속됐습니다.
13:27혐의를 밝힐 물증을 하나라도 더 찾아내려는 특검 수사 강도도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13:32YTN 추민기입니다.
13:36지금 들으신 것처럼, 김건희 씨 오빠의 장모집에서 발견된 건,
13:40나토 순방 목걸이 말고도 고급 시계 상자와 보증서도 있었습니다.
13:44특검은 한 사업가가 시계를 사서 김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13:49이 사업가를 YTN이 만나보니 시계값도 제대로 못 받은 정황이 뚜렷했습니다.
13:54이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13:56사업가 서모 씨는 지난 2022년 5월,
14:02코바나 콘텐츠 사무실에서 김건희 씨와의 만남이 고급 시계를 사서 전달한 계기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4:09김 씨가 자신의 시계에 관심을 보이자, 먼저 싸게 사다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14:15자기가 돈 이런 거 하면 공무원이기 때문에 시계 산다고 돈을 어떻게 꺼내냐, 그렇게 얘기가 된 거예요.
14:22그냥 준 게 아니라 대리 구매였다고 강조했는데,
14:26전액 상품권으로 결제하고 바시론 콘스탄틴 본사를 통해 영부인 할인도 받아 5천만 원대 제품을 3,500만 원에 사줬다는 취지입니다.
14:36내 통장도 그럼 내 통장으로 안 사줘요, 현금을 주든가.
14:39거기는 영부인이 산다.
14:42지정이 됐고, 영부인 때문에 싸게 사줬고.
14:46문제는 김건희 씨가 시계값을 다 치렀느냐입니다.
14:49서 씨는 구매에 자신의 돈은 안 들어갔다고 주장하면서도, 결국 시계값을 다 받지는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14:57특검팀은 서 씨가 김 씨에게 시계를 선물하고, 이 대가로 대통령실에 로봇계 경호 관련 사업을 따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15:06서 씨는 수의 계약으로 따낸 로봇계 경호 사업이 논란 끝에 손해만 보게 됐다고 항변했습니다.
15:11그러면서도 외국 기업 제품인 로봇계의 한국 총판 자격을 따낼 때, 김 여사와의 친분이 작용했다고 시인하는가 하면,
15:20지난해에는 김 여사로부터 공직기강 비서관실에서 나를 팔고 다닌다더라고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는 등,
15:28친분을 이용한 특혜 가능성도 숨기지 않아 향후 특검 수사에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5:33YTN 이준협입니다.
15:41로봇계 사업을 했었고, 이 명품하고도 그게 이제 그 사업하고도 연관이 되는 그런 장면이네요, 지금 보면은.
15:51네, 맞습니다. 일단 특검이 의심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15:55이 시계를 구매, 시계 구매자인 방금 영상에서 보신 서 씨가 드론 사업을 했던 인물입니다.
16:02지금은 이제 사업을 그만두고 인터넷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6:05과거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에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용 로봇계 사업을 서 씨라는 인물이 따냅니다.
16:13그래서 이 사업을 따냈을 당시에도 굉장히 많은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16:17이게 문제가 되지 않느냐.
16:18왜냐하면 서 씨가 윤 전 대통령의 고액 후원자였기 때문인데요.
16:24이 인물이 시계를 대신 구매했다는 사실까지 확인이 되면서 더욱더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16:31일단 서 씨의 기본적인 설명은 이렇습니다.
16:33자기가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김건희 씨 대신 시계를 구매해 줬을 뿐이라는 건데
16:39어떤 대신 구매해 주게 된 어떤 배경도 좀 자세히 설명을 했습니다.
16:44서 씨 주장입니다만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했을 점인 2022년 5월에서 6월쯤에
16:51서 씨가 김건희 씨를 만났다고 합니다.
16:55코바나 콘텐츠 사무실에서 만났다고 하는데
16:57당시에 김건희 씨가 외국에 나가면 다들 너무 화려한 액세서리를 하고 있다.
17:02그래서 자기가 위축이 된다.
17:04그래서 자기도 이런 어떤 화려한 시계, 고급 시계가 하나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을 해서
17:09대신 사주게 됐다라고 하고요.
17:12그리고 김건희 씨는 사실 영부인은 공무원이 아닙니다.
17:15아무런 어떤 법에 규정된 지위나 권한이 없는데
17:18김건희 씨가 자신이 공무원인데
17:20어떻게 시계를 사느라 사기 위해서 돈을 꺼내겠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는 게
17:25이 사업가 서 씨의 설명입니다.
17:29다만 이 시계를 그렇다면 그래서 어떤 돈으로 샀는지
17:32대신 사주는 과정에서 어떤 돈으로 샀는지에 대해서는
17:36이 서 씨가 함구를 하고 있습니다.
17:38아무래도 특검의 수사 대상에 올라있기 때문에
17:41어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 좀 주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17:44다만 취재진이 어떤 자금으로 시계를 대신 구입한 거냐
17:48어떤 돈으로 질문을 이어가자
17:50자신의 돈을 쓰지는 않았지만
17:52그 시계를 사는 데 쓴 금액을 김건희 씨로부터 전부 받지는 못했다라는 설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18:00이번 김건희 씨 구속영장에 포함된 어떤 혐의 사실은 아니지만
18:04앞으로 특검이 추가 수사를 집중적으로 진행을 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18:09작신이 공무원이라서 어떻게 시계를 사느냐
18:12돈을 못 꺼냈다고 한 게 김건희 하사가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요?
18:15그렇죠.
18:15자신이 공무원이라고요?
18:16시계를, 예.
18:17자신이 공무원인데 어떻게 이런 시계를 사는 데 내가 돈을 꺼내겠느냐
18:22자신이 아마 직접 구매하기 껄끄러우니까
18:24사업가 서 씨를 통해서 대신 시계를 구입하려 했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18:30그런데 이제 시계를 산 돈의 출처는 명확치 않고 아직까지
18:33예, 맞습니다.
18:34그렇군요.
18:36그럼 다음 집사게이트 수사 내용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8:40의혹의 핵심이죠.
18:41김혜성 씨가 어제 귀국해서 공항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18:45예상했던 수순이죠?
18:47일단 집사게이트 의혹 골자부터 설명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8:51이 내용은 일단 특검법상 규정된 수사 대상에 정확히 포함되어 있는 내용은 아닌데
18:55특검이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혐의점을 인지해서 인지수사를 하게 된 사건입니다.
19:01김건희 씨 일가의 집사 역할을 했다는 김혜성 씨가 주주로 있는 ims모빌리티라는 회사의 대기업 등이 184억 원이라는 돈을 투자를 하는데요.
19:13김혜성 씨가 김건희 씨와의 관계를 내세워서 기업들의 투자를 받고 이 가운데 수십억 원을 챙겼다는 의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9:21김혜성 씨가 해외로 도피를 한 상황이었는데 어제 입국을 해서 인천공항에서 특검에 바로 체포가 됐고요.
19:29저녁 7시 20분쯤부터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19:34김혜성 씨는 특검에 들어가기 전에 불법이나 부정에 관여한 것이 없다, 떳떳하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19:40일단 오늘 특검이 장시간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고요.
19:45김혜성 씨를 상대로 조사가 마무리되면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이 됩니다.
19:52앞서 특검이 집사 게이트 의혹 규명을 위해서 기업인들 줄줄이 소원을 해서 조사했고
19:58김혜성 씨의 아내까지 불러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20:02김혜성 씨를 체포한 만큼 관련 의혹이 규명이 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7김건희 여사가, 김건희 씨가 이제 구속은 됐지만 지금 얘기 들어보면 수사는 이제 시작인 것 같군요.
20:15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7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경국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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