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 #2424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영수 사회부 법조팀 기자, 손수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심문은 조금 전 끝이 났습니다. 오늘 아침 상황부터 쭉 살펴볼 텐데 김 여사가 오늘 법원에 출석한 상황부터 정리를 해 주실까요?
[기자]
김건희 여사, 오늘 오전 9시 26분쯤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영장심사가 10시 10분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죠. 구인장 집행 같은 것을 대비해서 일찍 출발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검은 정장을 입은 상태였고요. 계속해서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습니다. 취재진이 여러 질문을 했는데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고 준비된 발언도 없었습니다. 포토라인이죠, 취재진이 모여 있는 곳 앞에까지 와서 고개를 살짝 숙이는 인사하는 듯한 모습은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취재진 카메라가 몰려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국민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추정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6일 특검에 출석했을 때는 준비된 발언을 했었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수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 이렇게 준비된 말을 했었는데 오늘은 그것도 없기는 했습니다.
영장심사가 진행되는 법정이 바뀌었어요.
[기자]
오늘 오전에 바뀌었는데 원래 319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공지된 게 그 내용이었는데 오늘 오전에 변호사들이 들어가는 모습 이런 것들을 현장 취재진이 확인해 봤더니 321호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확인해보니까 법정이 바뀌었습니다. 321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됐을 때 영장심사를 받았던 곳입니다. 그러니까 전 대통령 부부가 한곳에서 구속심사를 받은 셈이죠. 이게 왜 갑자기 바뀐 건지 궁금해서 저희도 물어봤는데 일단 법원에서는 그렇게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처럼 설명을 하더라고요. 다른 피의자들도 영장심사를 많이 받기 때문에 현장 필요에 따라서 바꿨다고 얘기를 하는데 저희가 현장을 아는 기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아마도 김 여사는 경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동선을 분리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법정을 바꾼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을 내놓기도 하더라고요.
지금 화면으로는 이 시각 서울중지방법원 모습 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8121552088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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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영수 사회부 법조팀 기자, 손수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심문은 조금 전 끝이 났습니다. 오늘 아침 상황부터 쭉 살펴볼 텐데 김 여사가 오늘 법원에 출석한 상황부터 정리를 해 주실까요?
[기자]
김건희 여사, 오늘 오전 9시 26분쯤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영장심사가 10시 10분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죠. 구인장 집행 같은 것을 대비해서 일찍 출발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검은 정장을 입은 상태였고요. 계속해서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습니다. 취재진이 여러 질문을 했는데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고 준비된 발언도 없었습니다. 포토라인이죠, 취재진이 모여 있는 곳 앞에까지 와서 고개를 살짝 숙이는 인사하는 듯한 모습은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취재진 카메라가 몰려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국민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추정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6일 특검에 출석했을 때는 준비된 발언을 했었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수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 이렇게 준비된 말을 했었는데 오늘은 그것도 없기는 했습니다.
영장심사가 진행되는 법정이 바뀌었어요.
[기자]
오늘 오전에 바뀌었는데 원래 319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공지된 게 그 내용이었는데 오늘 오전에 변호사들이 들어가는 모습 이런 것들을 현장 취재진이 확인해 봤더니 321호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확인해보니까 법정이 바뀌었습니다. 321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됐을 때 영장심사를 받았던 곳입니다. 그러니까 전 대통령 부부가 한곳에서 구속심사를 받은 셈이죠. 이게 왜 갑자기 바뀐 건지 궁금해서 저희도 물어봤는데 일단 법원에서는 그렇게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처럼 설명을 하더라고요. 다른 피의자들도 영장심사를 많이 받기 때문에 현장 필요에 따라서 바꿨다고 얘기를 하는데 저희가 현장을 아는 기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아마도 김 여사는 경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동선을 분리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법정을 바꾼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을 내놓기도 하더라고요.
지금 화면으로는 이 시각 서울중지방법원 모습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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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신문은 조금 전 끝이 났습니다.
00:02오늘 아침 상황부터 쭉 한번 짚어볼 텐데
00:04김 여사가 오늘 법원에 출석한 그 상황부터 정리를 해주실까요?
00:08네, 김건희 여사 오늘 9시 26분쯤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00:12영장심사가 10시 10분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죠.
00:16구인장 집행 같은 걸 좀 대비해서 일찍 출발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00:22김 여사는 검은 정장을 입은 상태였고요.
00:26계속해서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습니다.
00:28취재진이 여러 질문을 했는데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고 준비된 발언도 없었습니다.
00:35이제 포토라인이죠.
00:37취재진이 모여 있는 곳 앞에까지 와서 고개를 살짝 숙이는 인사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는 있었습니다.
00:43아마 취재진 카메라가 모여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00:46국민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담은 걸로 추정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0:51지난 6일 특검에 출석했을 때는 준비된 발언을 했었죠.
00:55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00:58수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
01:00이렇게 준비된 말을 했었는데 오늘은 그것도 없기는 했습니다.
01:05영장심사가 진행되는 법정이 바뀌었어요.
01:08네.
01:08오늘 오전에 바뀌었는데 원래 319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01:15공지된 게 그 내용이었는데 오늘 오전에 이제 변호사들이 들어가는 모습 이런 것들을 현장 취재진이 확인해봤더니
01:22321호로 들어가는 거예요.
01:24그래서 확인해보니까 법정이 바뀌었습니다.
01:27321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됐을 때 영장심사를 받았던 곳입니다.
01:34그러니까 전 대통령 부부가 한 곳에서 구속심사를 받은 셈이죠.
01:38이게 왜 갑자기 바뀐 건지 궁금해서 저희도 물어봤는데 일단 법원에서는 그렇게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처럼 설명을 하더라고요.
01:48다른 피의자들도 영장심사를 많이 받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현장 필요에 따라서 바꿨다고 얘기를 하는데
01:54저희가 현장을 좀 아는 기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아마도 김 여사는 경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동선을 좀 분리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02:02그래서 법정을 좀 바꾼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을 내놓긴 하더라고요.
02:07지금 화면으로는 이 시각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 보고 계십니다.
02:11김건희 여사가 잠시 뒤에 이곳을 나와서 남부구치소로 이동하는 차량에 탑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02:18그 화면이 잡히면 다시 한번 좀 자세히 전해드리고요.
02:21변호사님 오늘 구속영장 발부 기각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02:26발부 가능성이 상당해 보입니다.
02:29우선 당연히 기록을 전부 다 보고 그리고 오늘 있었던 여러 가지 절차들까지 종합적으로 보아야만 더 확실한 짐작을 할 수 있겠죠.
02:39하지만 지금까지 최근에 보도된 여러 가지 언론 보도 내용들을 종합하고
02:44또한 지금 유죄우죄를 가리는 건 아니잖아요.
02:48구속의 필요성이 있는지 여부를 주로 보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02:51혐의가 상당하고 또한 다양한 의문이 제기되어 있는 상황에서
02:55여전히 전면 부인을 한다면 사실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03:02구속영장 발부 기준이 일단 혐의 소명, 도주 우려, 증거인멸 우려 등이 될 텐데요.
03:090분이었던 만큼 이제 도주 우려를 빼게 된다면
03:11혐의 소명과 증거인멸 우려 이 부분이 관건이 될 수 있겠어요?
03:14그렇습니다. 구속의 사유가 정해져 있습니다.
03:19그래서 우리 법상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인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된다.
03:24혐의 사실에 소명이 되겠죠.
03:26이걸 전제로 해서 그 다음에 구속 사유가 적어도 하나 이상 있어야 됩니다.
03:30조금 전에 진행자께서 언급해 주신 일정한 주거가 없는 때, 주거 부정이죠.
03:34또는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때, 그리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
03:39이 세 개 중에 적어도 하나는 있어야 됩니다.
03:41그런데 지금 김건희 여사에게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한 구속 사유,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3:49그리고 이런 것을, 이 구속 사유를 판단함에 있어서 고려되는 것이 바로 범죄의 중대성이거든요.
03:55간혹 범죄의 중대성을 구속의 사유로 언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03:59그럴 경우에는 중대한 범죄면 구속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04:04판단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되는 사항으로 보면 되겠고요.
04:07그리고 그렇다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언제 인정되는 것이냐,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할 텐데요.
04:13느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구체적인 기준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04:20물론 지금은 특검이 하는 것이지만, 특검 절차입니다만,
04:24대검 예규 중에 체포 구속 업무 처리 지침이 있습니다.
04:27여기에서 증거 인멸할 염려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좀 더 세부화해서 알려주고 있는데요.
04:32다음의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04:37첫 번째가 인멸의 대상이...
04:39지금 말씀하시는 순간 김건희 여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4:44영장심사는 4시간 25분 만에 종료가 됐고요.
04:47김건희 여사가 나오고 있는데요.
04:48목소리 한번 들어볼까요?
04:49네, 기자들이 또 의혹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했고요.
05:09그리고 국민께 할 말이 없느냐라고도 물었지만 김건희 여사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법무부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05:16네, 앞서 무엇을 부인하느냐 이런 목소리도 들렸는데요.
05:20아마도 혐의를 부인하냐 이런 질문이 아니었을까 예상을 하고요.
05:24이제 김건희 여사가 서울중앙지법을 출발해서 남부구치소로 출발을 하는 모습을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05:32네, 남부구치소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지금 예상되고 있는 상황인데,
05:38김영수 기자 원래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이었는데 이 장소가 변경된 거잖아요.
05:43네, 그렇습니다. 구치소도 관할이 있습니다.
05:47중앙지법 같은 경우는 서울구치소죠.
05:51윤석열 전 대통령도 영장심사를 받은 뒤에 서울구치소에서 대기를 했고 영장이 발부되면서 그대로 수감이 됐습니다.
05:59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도 원래 같은 곳에서 대기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06:03그런데 서울구치소 측에서 김건희 특검팀에 변경을 해줄 수 없겠느냐라는 요청을 했고요.
06:11특검팀이 김여사 얘기를 다시 한 번 들어보는 건가요?
06:16아닙니다. 계속 말씀해주세요.
06:18특검팀이 법원에 다시 한 번 신청을 했습니다.
06:21서울구치소가 아닌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06:25법원이 받아들인 걸로 파악이 됐습니다.
06:28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구치소 내부에서 논란이 많았지 않습니까?
06:37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측과 그리고 또 버티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여러 가지 논란을 만들어냈는데
06:45그런 것들이 좀 감안된 걸로 보입니다.
06:48또 전 대통령 부부가 한 구치소에서 대기를 하거나 수감이 된다면 그만큼 교정당국의 부담이 좀 가중이 될 겁니다.
06:58인력 부분이 가장 대표적일 거고요. 아무래도 다른 수용자들과 동선을 분리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요.
07:04그런 부분까지 구치소 측에서 감안해서 요청을 한 걸로 보입니다.
07:09조금 전에 김건희 여사가 서울중앙지법을 나와서 남부구치소로 출발하는 모습을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07:17김건희 여사가 오전 출석 때와 달리 이번에도 안경을 쓰고 나왔고요.
07:21힘없이 터덜터덜 걸으면서 법무부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07:25기자들의 질문에는 또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7:29손소변호사님 어떻습니까?
07:31이 다음에 구치소로 가서 영장실질심사 발부 여부를 좀 기다릴 텐데 그 다음에 절차를 좀 설명을 해주시죠.
07:38네, 구치소로 가서 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리는데요.
07:42기다리는데요. 아직까지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가 아니고 곧바로 풀려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07:52그렇기 때문에 입감 절차를 밟지는 않는 것이고요.
07:56별도의 공간이 있어서 대기를 하게 됩니다.
07:58그리고 오늘 안으로 결과가 나올 텐데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여러 가지 관련된 절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08:09이렇게 사진 촬영이라든지 또는 신체검사라든지 또는 소지품 관련된 부분들 또는 의복 관련된 부분들 모든 절차가 이루어져서 구치소에서 밤을 보내게 되겠고요.
08:20그리고 기각된다면 곧바로 풀려날 수 있습니다.
08:25풀려난 상태에서 계속해서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들은 계속해서 진행이 될 텐데요.
08:29네, 순수혜 변호사님 지금 조금 전 속보가 들어와서요.
08:32지금 김건희 특검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데 어제 이제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죠.
08:38목걸이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 진행한 건데 서희건설이 김건희 여사 나토 목걸이와 관련해서 자수서를 제출했다 이렇게 특검팀에서 밝혔습니다.
08:48이 내용에 대해서 좀 먼저 설명을 해주시죠.
08:50네, 서희건설이 논란의 목걸이를 구입을 했고 자금으로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것이 아니냐.
09:01또한 이렇게 목걸이의 대가로 어떤 인사 관련해서 사위 등의 이익을 본 거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가 됐습니다.
09:09반면 여기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 측은 그동안 이 해당 목걸이를 진품을 받은 것이 아니라
09:14누군가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라 가품을 구입을 했고 이 가품을 어머니에게 주었다가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가품을 받아서 이거를 착용했던 것이다.
09:25이 의미는 진품 목걸이를 누군가로부터 받은 적이 없다는 주장이었거든요.
09:29하지만 이 서희건설 측에서 실제로 본인들이 목걸이를 구입을 해서 김건희 여사 측에게 제공했다고 만약 그런 내용이 구체적으로 자속서에 담겨 있다면
09:38그동안 내놓았던 김건희 여사 측의 주장이 전부 다 실제 사신관계에 반한다는 의미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09:45그렇다면 그동안 내놓았던 김건희 여사 측의 여러 가지 법적인 주장들이 전부 다 틀린 내용이 되고
09:52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혐의를 부정하면서 어떤 증거를 인멸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으면서
09:58구체적인 실체 진실을 발견해 좀 여러 가지 방해를 할 것이다.
10:04라는 그런 해석이 되거든요.
10:05그런데 변호사님 지금 속보를 보면 서희건설이 보관하는 목걸이 실물을 이미 제출 압수했다.
10:12이런 내용의 지금 속보가 들어왔는데 이건 어떤 내용으로 해석을 할 수 있을까요?
10:16그걸 제가 좀 설명을 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10:18지금 브리핑이 진행 중인데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색이 어제 있었죠.
10:22변호사님 설명해 주신 대로요.
10:24그런데 서희건설 측에서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그 목걸이를 전달했다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자수서를 특검에 냈다고 하고요.
10:34그리고 그걸 몇 년 뒤에 돌려받았다고 합니다.
10:38그래서 그 진품 목걸이를 이미 제출받아서 압수했다고 하고요.
10:44또 목걸이 진품을 확보한 결과를 오늘 영장심사에서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10:51그러니까 특검 같은 경우는 오빠의 장모집에서 발견된 목걸이가 바꿔치기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굉장히 주시를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특검에 어떤 의심하고 있던 부분이 사실로 드러난 걸로 봐야 할 것 같고요.
11:07일단 법원에서 어떻게 판단할지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1:10김건희 여사가 특검의 입장입니다.
11:14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서희건설에서 목걸이를 진품을 받아서 나토 숭방 때 착용한 게 분명한데도 수사 과정에서는 자신이 착용한 게 홍콩에서 산 가품이다라고 진술한 부분.
11:31이 부분도 영장심사에서 강조했다고 합니다.
11:36그러니까 이게 구속영장 혐의에는 들어가지 않았잖아요.
11:40그런데 증거인멸 가능성을 강조한 걸로 볼 수 있습니다.
11:45지금 김건희 여사 구속 여부 관련해서 오늘 중에 결정이 될 텐데요.
11:49지금 김건희 특검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11:51저희가 좀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11:52특검은 어제 뇌물공격 혐의로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하였고
12:00서희건설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방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교부한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하였습니다.
12:13특검은 서희건설 측이 김건희 씨에게 교부하였다가 몇 년 뒤 돌려받아 보관 중이던 목걸이 진품 실물을 이미 제출받아 압수하였습니다.
12:28오늘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적 피의자 신문 과정에서 목걸이 진품을 확보한 경과를 법원에 설명하고
12:36김건희 씨 오빠의 인척 주거지에서 발견된 가품과 위 진품 목걸이 실물 두 점을 증거로 법정에 제시하였습니다.
12:48특검은 김건희 씨가 대통령 취임 직후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목걸이 진품을 교부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12:59특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이 착용한 제품이 20년 전 홍콩에서 구매한 가품이라고 진술하고
13:08압수수색 과정에서 이와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김건희 씨 오빠의 인척 주거지에서 발견된 경우에 대하여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며
13:20김건희 씨를 비롯한 모든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 및 증거인멸 혐의를 명확히 규명하겠습니다.
13:29특검은 김건희 씨 오빠의 인척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13:38바쉐론 코스탄틴 여성용 시계의 보호증서가 발견된 것과 관련하여
13:44김건희 씨에 대하여 대통령실 경호 관련 로봇계 수입업체와 연관된
13:50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수사 중에 있습니다.
13:54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 관련하여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김예성에 대하여는
14:02오늘 오후 귀국 즉시 인천공항에서 체포한 후 특검 사무실로 인체하여 조사할 예정입니다.
14:10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14:12특검 브리핑 들어봤는데요.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14:19그러니까 서희건설에서 자수서를 제출했다는 건데
14:22김건희 여사가 모조품이라고 주장했던 그 목걸이, 그 실물
14:27그러니까 원래 진품을 서희건설 측에서 구매를 해서 김건희 여사에게 줬었고
14:31몇 년 뒤에 돌려받았다는 거예요.
14:34지금 내용 들어봤을 때 어떻습니까 변호사님?
14:36일단 굉장한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14:40그리고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좀 서글픈 생각이 들고요.
14:45그리고 또 이렇게 특별검사가 출범해서 수사를 본격적으로 하다 보니 확인된 것이지
14:50이게 전혀 드러나지 않고 끝까지 감춰질 수 있었다.
14:53그런 생각까지 드는데요.
14:55어쨌든 지금 특검의 브리핑 내용을 정리해 보면
14:57서희건설 측에서 목걸이를 구입했고 김건희 여사에게 제공한 것은 스스로 인정을 했습니다.
15:03그렇다면 목걸이를 제공한 그 이유가 무엇이냐
15:07또는 그에 따라서 서희건설 측이 받은 이익이 무엇이냐
15:11여부를 따져봐야 되는 것인데요.
15:13특검 측은 지금 뇌물 수술을 지금 수례죄 혐의를 좀 두고 있어요.
15:19그런데 김건희 여사는 공무원이 아니거든요.
15:22그렇다면 당시 대통령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15:27이 수례죄를 함께 범했다라는 식의 구조를 현재 수립해 놓은 것 같습니다.
15:33이 부분 만약 수사가 마무리되고 기소가 된다면 더욱더 큰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고요.
15:39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오늘 구속영장 신문에서
15:44이 부분 관련해서 김건희 여사와 변호인이 뭐라고 말을 했을까
15:48이 부분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15:50왜냐하면 그동안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받은 적 없다.
15:54가품을 구입했다라는 주장을 계속해서 일관되게 폈거든요.
15:57그런데 이렇게 절차가 끝나고 구치소로 이동하면서 곧바로 지금 발표가 됐거든요.
16:03그렇다면 구속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변호인 측이 내세운 이야기들은
16:08굉장히 큰 자충수가 되고 특검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알면서도
16:12오늘 함정을 파놓고 기다린 것이 아니냐.
16:15이런 짐작도 알 수 있겠습니다.
16:16지금 특검팀의 백브리핑 계속해서 진행 중이고
16:20속보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데
16:22중요한 것 하나 나와서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서요.
16:25이게 일단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변호사님이 다 설명을 해주신 것 같고요.
16:30목걸이를 전달을 했고 그걸 나토정상회의 때 찬 것으로
16:35현재까지는 파악이 되고 다시 돌려줬다는 겁니다.
16:38그런데 이 반환한 시점이 중요하잖아요.
16:41당시 나토정상회의 때 김건희 여사가 목걸이를 차고 나간 사진이 나왔고
16:46영상이 나왔고 그리고 그게 고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6:49공직자윤리법 위반 아니냐라는 논란이 정치권에서 많이 있었잖아요.
16:54그래서 그때 이게 고발한 주체는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
16:5922년 9월에 고발장이 제출이 됐었다고 합니다.
17:03그런데 이 고발장이 제출된 이후에 반납이 됐다는 거예요.
17:06그러니까 그때 당시에는 아마 김건희 여사 측
17:11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이 목걸이를 빌렸다라고 해명을 했었잖아요.
17:15공직자윤리법을 피해가기 위해서 그렇게 해명을 하고
17:17목걸이를 다시 돌려줬는데
17:19이게 지금 이렇게 문제가 된 상황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7:23지금 시점에서 어떻게 보면 목걸이 관련된 행방이 조금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17:28오늘 있을 영장 발부에 영향을 미칠까요?
17:31사실 조금 전에 설명해드린 서예건설 측의 자수서가 없었다 하더라도
17:36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17:39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그동안 김건희 여사 측에서 했던 이야기
17:42특히나 오늘 청구된 그런 혐의는 아닙니다만
17:46다른 범죄 혐의 관련해서 내놓았던 이야기가
17:49정면으로 실제 사실관계에 반한다.
17:51이런 부분들이 드러난다면 계속해서 증거인멸을 해왔고
17:56또한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것이다
17:58라는 부분의 인정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이고요.
18:01또 하나 중요한 것은 좀 의문스러운 게 있어요.
18:04우선 돌려준 이유가 좀 전에 기자님 이야기한 것처럼
18:08고발이 되고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가 생길 것 같으니까
18:11돌려주었다고 진술을 했습니다만
18:13서예건설 측에서 혹시 그거 말고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냐
18:16또 찾아봐도 될 것이고
18:17또 하나 중요한 것은 최근에 계속해서 김건희 여사 측은
18:22여전히 진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었거든요.
18:25그런데 서예건설은 이미 돌려받아서 보관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18:29그렇다면 김건희 여사 측에서 이 서예건설 측에게 연락을 취해서
18:34직간접적으로 계속해서 진품을 감추고 있어라.
18:37진품이 존재한다는 얘기를 드러내지 말아라.
18:39진품을 줬다가 돌려줬다는, 돌려받았다는 이야기를 발설하면 안 된다.
18:44등의 회유를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거든요.
18:48그렇지 않고서는 서예건설 측과 이렇게 말이 맞지 않으면서
18:52모든 것이 드러날 가능성과 위험이 있는 것이니까요.
18:54만약에 그러한 작업들을 했다면 이거 역시 구속영장 발부에
18:59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19:00김건희 여사 측의 도덕성에 더욱더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19:05여러 가지 충격적인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19:11이번에는 기자 연결해서 남부구치소 분위기를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19:16구속 전 피의자 신분을 마친 김건희 여사
19:18지금 윤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가 아닌 남부구치소에서 머물게 되는데요.
19:23현재 남부구치소로 이동 중입니다.
19:26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9:29표정우 기자
19:29네, 서울 남부구치소 앞입니다.
19:35네, 현재 구구 상황 어떻습니까?
19:39네, 구치소 앞에는 김건희 여사 구속에 대해
19:41찬성 또는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19:45현재까지는 10여 명 남짓으로 한산한 분위기인데
19:47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인원이 모여들 걸로 보입니다.
19:50오늘 남부구치소 앞에서 예정된 집회는 없는 걸로 확인됐는데요.
19:55현행법상 신고 최소 48시간 이후부터 집회를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0어제 특검이 구치소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20:03구금 및 유치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20:05서울 남부구치소로 신청했는데요.
20:08이에 따라 집회 신고도 어제부터 접수되기 시작해
20:11내일부터 집회가 예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15하지만 신고가 필요 없는 1인 시위는 제한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경찰도 대비에 나섰는데요.
20:21기동대 3개 부대 20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면서
20:25상황에 따라 경력을 추가 투입할 방침입니다.
20:30김건희 여사는 구치소에 도착을 하면
20:32그 다음에 어떤 절차를 받게 됩니까?
20:37법무부와 구치소 측은 통상적인 간이 입소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43김 여사는 구치소에 들어서면 새로 들어온 구인 피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색을 받게 됩니다.
20:49이름과 주소 등을 확인하는 신분 대조 절차를 거친 뒤
20:53휴대전화 등 반입 금지 물품들을 반납하게 됩니다.
20:57다만 구속이 결정되지 않은 피의자 신분이라
21:00머그샷은 찍지 않습니다.
21:02또 수영복으로 갈아입지 않고
21:04정밀 심체 검사도 받지 않습니다.
21:07간이 입소 절차를 마친 김 여사는
21:09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영장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21:14네, 그럼 서울구치소와 남부구치소의 피의자 대기실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21:21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와 달리
21:25서울 남부구치소의 구인 피의자 대기실엔
21:28에어컨이 없고 대신 선풍기가 있습니다.
21:31구치소 측은 김 여사가 영장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21:35윤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서울구치소의
21:38세평 남짓한 대기실보다는 좀 더 넓은 곳에서 혼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1:45내부 비품은 TV와 거울, 침구류, 식탁 겸 책상,
21:49사물함, 싱크대 청소용품 등 서울구치소와 유사하고
21:52식사는 수감된 수용자들과 같은 식단으로 하게 됩니다.
21:57서울 남부구치소는 오늘 저녁에
21:59황태 콩나물국과 감자 고추장 조림,
22:01오이무침, 배추김치가 나옵니다.
22:05변호인 적교는 일과 시간 내에는 제한받지 않지만
22:07그 외 특수한 상황에서는 구치소장의 허가를 맡아야 가능합니다.
22:12지금까지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22:14네, 계속해서 특검 상황 조금 더 짚어볼 텐데요.
22:19앞서 저희가 속보로 전해드렸습니다.
22:21서의건설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22:23나토 목걸이 진품을 구매해서 제공을 했었고
22:28몇 년 뒤에 목걸이를 돌려받았다라고
22:32자수서를 제출했다라는 내용을 저희가 속보로 전해드렸는데
22:35변호사님, 앞서 김건희 여사 오빠의 장모집인가요?
22:39거기서 목걸이 모조품이 발견이 됐었잖아요.
22:41그건 정말 특검이 예상을 한 대로 바꿔치기를 한 거다.
22:47지금으로서는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2:49사실 그러한 사정들이 보도가 되면서
22:52개인적으로는 그게 제발 가품이 아니라 진품이었으면 좋겠다.
22:58국가원수의 배우자로서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할 때
23:01가품을 착용했다는 것은 정말 생각하기 싫었거든요.
23:05그래서 진품이길 바랬습니다만 알고 보니 실제로 가품이었고
23:08결국 그 당시에 진품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어요.
23:14진품이 존재한다, 그리고 존재했고
23:16또한 김건희 여사가 받았다는 얘기는 지금 확인된 거거든요.
23:20그래서 그 당시에 가품만 존재했기 때문에
23:23김건희 여사 측의 주장도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라고 보기도 했고요.
23:28다만 진품의 출시 시점과 모조쿤 구입 주장 시점이 너무나 이상했기 때문에
23:35좀 이해가 안 된다, 믿기 어려운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23:40아니라 다를까 지금 가품과 진품이 각각 존재하는 것이고요.
23:44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도대체 가품이 왜 그곳에 존재했는가.
23:48만약 진품을 감추고 여러 가지 혐의를 가리기 위해서
23:53가품을 어딘가에서 구해서 이른바 특검의 눈을 좀 가리기 위한
23:59바꿔치기를 했다면
24:00이거는 어찌 보면 전직 국가원소의 배우자로서
24:05영부인으로서 활동했던 김건희 여사의
24:07어떤 품격에도 굉장히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
24:10이거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 국민들도 참 자괴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24:14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랬던 것이 계속 확인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24:18이 바꿔치기 마저 실제 있었던 것이 아니냐
24:21이렇게 확인된다면 더욱더 큰 충격을 줄 것이고
24:24이걸 확인하는 것이 또 특검의 과제가 되겠죠.
24:27만약에 서희건설 측에서 제출한 자수서가 사실이라면
24:30이제 목걸이가 두 개가 되는 거잖아요.
24:33모조품과 진품 두 개가 생기는 건데
24:35지금까지 이 목걸이 관련해서도 김건희 여사 측에서 해명했던 내용이
24:40일관성이 있지는 않았잖아요. 조금씩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24:42네,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24:44김건희 여사가 정상회의 때 차고 나온 목걸이가
24:49고가라는 게 알려지면서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거 아니냐
24:52일정 금액 이상의 귀금속 같은 경우는 신고를 하게 돼 있는데
24:57그걸 안에서 공직자윤리법 위반한 게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있었고요.
25:00그때 당시에는 지인에게 빌린 거다라고 했습니다.
25:04그리고 최근에 들어서 이게 또 논란이 됐을 때는
25:06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25:08검찰 수사 단계에서 자수서를 냈을 때 그런 얘기를 했었다고 합니다.
25:11이게 잃어버렸다는 취지는 아니고
25:13그게 어디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했었고
25:17최근에 가장 최근에 했던 설명은
25:21홍콩 여행을 갔을 때 길거리에서 어머니를 주려고 샀고
25:25어머니에게 선물을 했다.
25:27그런데 나토 순방 때는 그걸 빌려서 찬 거다라고 했었습니다.
25:31그런데 그 목걸이가 어머니에게 선물한 게
25:34사돈집에서 발견되면서 좀 의심을 많이 샀던 것이고요.
25:37또 가품이라는 주장이 최초 해명과 좀 달라서 논란이 됐었고
25:43특검에서는 그게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을 계속해서 의심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25:50이게 서희건설 측에서 언제 이걸 이미 제출했는지 그것도 좀 궁금하긴 한데
25:57특검 쪽에서는 그것까지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26:00그리고 특검 목걸이를, 진품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가 되돌려준 시점도
26:08조금 차이가 있는데 몇 년 뒤라고 브리핑을 했었잖아요.
26:14그런데 시기를 아주 특정하지는 못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26:19공식적으로 언론에 알려주기가 조금 곤란한 모양인 것 같아요.
26:22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2년 9월 이후라고 또 다시 한번 브리핑을 했네요.
26:26이거는 나중에 조금 더 추가 취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6:30지금 화면으로는 왼쪽에 김건희 여사가 영장심사가 끝나고
26:35법무부 호송차에 올라타는 그런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26:39오전 10시 10분부터 신문이 시작돼 4시간여 동안 진행된 뒤
26:42조금 전 오후 3시쯤 김건희 여사가 모습을 드러냈고요.
26:46지금은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동을 하는 상황입니다.
26:51따로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1시간 남직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26:564시가 조금 넘어서 서울 남부구치소에 도착하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27:01오른쪽 화면이 이 시각 서울 남부구치소 모습입니다.
27:05김건희 여사가 만약에 서울 남부구치소에 도착을 하면
27:08그 다음엔 어떻습니까? 언론에 이렇게 노출되는 그런 여유가 좀 있습니까?
27:13시간이 있습니까?
27:14그렇지는 않습니다.
27:15곧바로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남부구치소 안으로 들어가서
27:20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27:25지금 자막에 나오고 있는데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27:28오늘 있었던 고통영장 실제 심사에서 법원에 이야기를 했다는 거죠.
27:34진품 목걸이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그리고 또 진품과 가품 모두 다 증거로 제출하고
27:39이런 절차들 이런 것들은 증거인멸에 염려가 있다라는 부분들을 밝히기 위한 그런 절차로 보이고
27:48저런 것들이 없었다 하더라도 증거인멸에 염려가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27:53사실은 김건희 여사 측에서 어떻게 방어할지 사실 잘 떠오르지 않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8:02특검에서 이건 저의 어떤 지금까지 수사 과정을 봤을 때 좀 분석 또는 추측이기는 한데
28:09김건희 여사를 부르기 전에 이미 그 진품을 확보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28:13왜냐하면 조사하는 과정이 조사 시간이 김여사에 대한 조사 시간이 한 5시간 20분 정도였는데
28:21한 2시간 정도로 그 오빠 집에서 발견된 가방에 대해서 물어봤다는 거예요.
28:27목걸이 시계 이런 부분이요.
28:28그리고 그 목걸이가 발견됐을 때부터 제가 통화했던 특검 관계자들은
28:35목걸이가 있을 장소가 아니지 않느냐.
28:38그리고 무조품이라는 해명이 갑자기 나온 것도 좀 의심이 간다라는 취지로 계속해서 언급을 했었거든요.
28:45아마도 증거인멸 가능성을 더 강조하기 위해서 이건 저의 분석 조금 추측이긴 합니다만
28:52아마도 그런 것들을 좀 감안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구속영장 청구까지 간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9:00특검에서는 영장 밟으로 굉장히 확신하고 있는데 그런 조사가 바탕이 돼 있기 때문에 그렇게 자신감을 내비친 게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29:09그리고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게 김건희 여사 오빠의 장모 자택에서 갚은 목걸이와 함께 시계의 빈 상자가 나왔단 말이죠.
29:195천만 원이 넘는다는 바쉐론 코스탄틴이라는 명품 시계.
29:24이 시계도 지금 여러 가지 뇌물인지 여러 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데
29:28이것도 어딘가에 좀 숨겨놓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29:32이거는 진품인지 가품인지 논란이 없는 것 같아요.
29:35왜냐하면 보증서가 함께 발견됐다.
29:37보증서가 유저된 게 아니라면 정품이 존재했을 것이다.
29:41라고 볼 수 있고요.
29:42다만 지금 어디 있는지는 아직은 모르는 상태죠.
29:45그렇다면 이게 도대체 시계가 왜 거기에서 상자와 보증서가 발견됐느냐를 따져봐야 되는데
29:52의외로 단소가 쉽게 풀려나왔습니다.
29:57이 시계를 구매했다고 자처하는 인물이 있거든요.
30:00내가 구입했다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을 했어요.
30:04그러면서 내가 누구의 돈으로 이걸 샀는지는 아직 밝힐 수 없다.
30:09그런데 밝힐 수 없다는 게 본인의 어떤 불리한 부분을 감추기 위한 것인지
30:13아니면 수사기관과 이미 어느 정도의 조율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30:17내가 사긴 했지만 누구 돈인지는 아직 말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하고 있고요.
30:21이미 수사 대상이 오르긴 했습니다.
30:23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관련해서도 역시 같은 구조 아니냐.
30:28즉 누군가로부터 이런 고가의 물건을 받고 청탁을 받고
30:33그에 따라서 어떤 이권을 제공했거나 또는 부탁을 드러뒀을 가능성.
30:38그렇다면 또 알선수재가 될 수 있거든요.
30:40결국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과 관련된 부분과 같은 구조의 사건이 됩니다.
30:46그렇기 때문에 특검은 이 부분 역시 알선수재 혐의로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30:52그렇다면 과연 이게 전부겠느냐.
30:54그동안 수년 동안 같은 행위를 여러 건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30:59이번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특징상 인지수사 다 할 수 있거든요.
31:04그렇다면 더욱더 수사가 탄력을 받아서 그동안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던 사정까지
31:08더욱더 많이 밝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1:11지금 화면에는 김건희 여사가 타고 있는 법무부 호송 차량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31:16지금 앞에 보이는 이 하얀색 차량이 법무부 호송차.
31:19김건희 여사가 타고 있는 차량이죠.
31:21지금 타고 있는 차량은 언론사 차량인 것 같고요.
31:23채널A라고 되어있는.
31:24앞쪽에 아마 그 차량이 있는 것 같고
31:26많은 언론사들이 김건희 여사가 탄 호송차를 쫓아가다 보니까
31:31좀 겹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31:33지금 가려져 있는데요.
31:34바로 앞에 있는 검정색 차량이 경호 차량으로 보이고요.
31:37그 앞에 있는 차량이 흰색 차량.
31:39김건희 여사가 차서 남부구치소로 이동을 하고 있는 그런 차량입니다.
31:43지금 보면 굉장히 차량 정체도 심하고요.
31:46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31:47오래 걸립니다.
31:48그래서 남부구치소 갈 때 저희도 강남 쪽에서 일을 하다가 가려면
31:53운전해서 갈 때는 남부순화로 통해서 쭉 가기도 하고
31:57아니면 너무 막히다 보니까 아예 그냥 지하철을 타고 가자.
32:00바쁘게 움직일 때는 그렇게 하기도 하는데
32:01차량이 많은 어떤 아주 차량이 많은 시간대는 아닙니다만
32:06그래도 많이 막히거든요.
32:07그래서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32:09지금 사당역을 지나서 남태룡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32:15이러면 강남순환도를 타고 서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32:18바로 이 차량이죠.
32:19김건희 여사가 차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바로 저 흰색 차량으로
32:23저희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2:26지금 이제 우회전을 하려는 걸까요?
32:28지금 지나갔네요, 방금.
32:31목걸이 관련해서 김 여사가 그것을 받았다는 것만 해서는
32:36죄가 성립이 안 되기 때문에
32:37그 배경을 좀 특검이 의심하고 있는 부분을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32:40서희건설의 사위가 검사 출신입니다.
32:45검사 출신인데 윤석열 정부 출범하고 나서
32:48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이 됐어요.
32:51한독수 총리 때 말씀하시는 거죠?
32:53그래서 특검은 아마 그 부분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32:58뇌물 혐의를 적용했기 때문에
33:00그 인과관계까지 좀 특검이 확인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33:05단순히 이런 명품 시계라든지 목걸이를 준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33:09그걸 좀 둘러싸고 있는 관계를 좀 파악을 해야지
33:11이게 범죄 소명이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33:13그렇습니다. 단순한 도덕적인 비난 차원을 넘어서
33:16지금 특검이 해야 되는 것은 과연 범죄의 사실이 존재하느냐
33:20만약 존재한다면 기소해서 유죄 판결을 받도록 하는 것까지
33:23특검의 임무이고 법에 명시되어 있죠.
33:25그렇기 때문에 실체관계를 밝히고
33:27어떠한 범죄에 해당하는지를 따져봐야 되는 것이고요.
33:31지금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33:33단순히 선물이 오갔다. 물론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33:36하지만 대가성이 없으면 뇌물은 아니거든요.
33:39그러다 보니 예전에 특검 출범하기 전에
33:44검찰은 처벌할 규정이 없다.
33:47김영란법 그러니까 청탁금지법상 대가성이 없으면 처벌할 수 없다.
33:51등등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33:53만약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범 관계로 본다면
33:58공무원이 아닌 김건희 여사도 수례조의 주체가 될 수는 있거든요.
34:01그런 구조를 현재 수립을 하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34:06말씀하셨던 명품백 사건은 청탁금지법으로 적용을 하려고 하다가
34:12공직자의 배우자를 처벌할 수 없어서 적용하지 못했던 적이 있고요.
34:17또 대가성이 없었기 때문에 뇌물죄를 적용하지 못했던 겁니다.
34:20그런 사실도 함께 설명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34:24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구속된 뒤에
34:26조사에 구름을 계속하고 있잖아요. 지금까지도요.
34:30김건희 여사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34:32지금 특검에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고
34:35증거도 계속 확보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34:38과연 어떻게 대응을 할까요?
34:40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대응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4:45또한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겠죠.
34:47왜냐하면 제가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본 결과
34:52김건희 여사 측의 그동안의 수사 대응이 좀 납득이 안 가요.
34:57왜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만약 유죄가 인정된다면
35:01법정형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입니다.
35:04그 외에도 다른 범죄가 더 인정될 수도 있겠고요.
35:06그렇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재판 절차와 수사에 응할 사실 유인이 없어요.
35:12그래서 저렇게 무작정 버티는 것도 일견 이해는 갑니다.
35:16물론 그게 옳다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 된다는 건 아닙니다만
35:19반면 김건희 여사는 특검법에 있는 수사 대상 굉장히 많고요.
35:23그리고 혐의도 많고 또한 도덕적인 비난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만
35:27만약 다 유죄로 인정된다 하더라도
35:30정말 어마어마한 중형이 선고되겠느냐
35:33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35:35그렇다면 인정할 건 인정하고 부정할 건 부정하고
35:39어쩔 수 없는 부분들은 다 털어놓고 갔다면
35:41지금 이 상황보다는 훨씬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35:45그리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에는
35:48사실 어떤 하나라도 인정이 될 경우에는
35:51정권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기 때문에
35:53본인이 원치 않아도 모두 다 아니라고 부인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35:57하지만 지금은 권자에서도 내려왔고
35:59지금 특검에 수사 칼날이 너무나 날카롭습니다.
36:03이런 상황에서 모든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다가
36:05결국은 그동안 했던 이야기들이 전부 다 거짓말로 밝혀지고
36:09특히나 목걸이 관련해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36:12의혹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36:14구체적으로 내놨던 여러 번의 이야기가 다 진실이 아니라면
36:17이건 도덕적인 비난이 더욱더 커질 수밖에 없고
36:20특검 수사를 지지하는 여론이 매우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36:23지금 상황 돌파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36:26남부구지소로 가고 있는 김건희 여사 호송 차량
36:28저희가 계속해서 좀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36:32지금 보이는 이 차량은 아니고요.
36:33오른쪽에 잠깐 가려져 있는 흰색 차량입니다.
36:37저런 호송 차량 같은 경우에는
36:39밖에서 보기가 어렵게 코팅을, 선팅을 많이 해놓는 경우가 많겠죠?
36:43아무래도 그렇게 다 조치를 취할 것이고
36:45그리고 또 그렇게 보이지 않게 조치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36:49가림막 설치가 되어 있어서 밖에서 확인할 수 없도록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죠.
36:54그리고 지금 가는 도로는 새로 개통된 도로인데
37:00교통량이 적어서 굉장히 빠르게 이동을 해서
37:03중간에 빠져나가면 예전에 비해서는 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겠습니다만
37:07하지만 저 도로 강남 소나로를 나가서도 또 상당히 차량이 많기 때문에
37:11금방 도착하기는 힘들어 시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37:14이쯤에서 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37:19지금까지의 상황 한번 좀 정리를 해볼까요?
37:24연결이 돼 있습니까?
37:25안동준 기자
37:26오늘 오후 2시 반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종료됐습니다.
37:41구속심사가 오전 10시 10분부터 시작됐으니
37:444시간 30분가량이 걸렸습니다.
37:47김 여사는 오후 3시쯤에 표장하면서
37:50다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37:52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37:58김 여사는 하얀색 호송차에 탑승했는데요.
38:01이제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38:04서울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38:08오늘 구속심사 상황도 정리를 조금 해주시죠.
38:14네트검은 오늘 구속심사를 마치고 언론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38:18서희건설 측이 지난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38:22김 여사가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38:27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38:31또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해당 목걸이 진품을 이미 제출받은 뒤
38:36오늘 구속심사에서 지난 압수수색 당시 발견한
38:39모조품과 함께 법원에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38:43해당 목걸이는 서희건설 측이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가
38:46몇 년 뒤 돌려받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8:50특검은 김 여사가 해당 목걸이의 모조품을 가지고 있었던 점과
38:5520년 전 홍콩에서 구매했다는 김 여사의 진술을 토대로
38:59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를 소명했을 걸로 보입니다.
39:05오늘 심사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을 것으로 보이는데
39:08양측은 어떻게 준비했습니까?
39:10네 일단 김 여사 측에서는 최명성, 최지우, 유정화 변호사가 참석했고요.
39:18이 배보윤 변호사도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39:21어제 재판부의 100쪽이 안 되는 분량의 의견서와 함께
39:24이 김 여사의 건강 문제를 뒷받침할 진단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9:29오늘 신문을 위해서도 1시간 분량의 발표 자료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9:34이 특검 측에서는 민중기 특검이나 특검보들은 들어가지 않고
39:39지난 조사를 맡았던 한문혁 부장검사 등 검사 8명이 참석했습니다.
39:45이 특검은 구속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지난 7일 572쪽,
39:49어제 276쪽짜리 의견서를 재판부에 내고 신문을 준비해왔습니다.
39:56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가 된 김 여사의 3가지 혐의도 설명을 해주시죠.
40:00첫 번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입니다.
40:08김 여사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40:11전주로서 주가 조작 일당에 돈을 대고
40:143,800여 차례의 이상 매매도 하면서 가담했다는 내용입니다.
40:20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받습니다.
40:24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고
40:31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이 보궐선거에 공천받도록 관여했다는 의혹입니다.
40:37건진법사 전성배 씨 의혹과 관련해서는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는데요.
40:43전 씨를 통해 통일교회 현안 청탁과 함께 명품 가방이나 다이아몬드 목걸이, 인삼차 등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40:50네, 김건희 여사 지금 이동하고 있는데 남부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게 되는 거죠?
40:58네, 그렇습니다. 애초 배우자인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로 향할 예정이었는데
41:03이 특검이 서울 남부구치소로 대기 장소를 바꿔달라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41:09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41:11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교정시설에 머무르는 건 부담스럽다는 서울구치소 측 입장을 고려한 건데요.
41:19김 여사는 기본적인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뒤
41:22서울 남부구치소에 있는 피의자 대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41:27영장이 발부되면 정식 입소 절차를 거친 뒤
41:30대기하던 구치소에 그대로 수감되고 기각되면 곧바로 퇴소하게 됩니다.
41:36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전망입니다.
41:39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41:44네, 계속해서 김영수 기자와 손수호 변호사님 두 분과 함께 상황 계속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41:48일단 저희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특검의 어떤 속보들이 계속 절해졌는데
41:53그 집사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이죠.
41:56김혜성 씨는 오늘 귀국한다고요?
41:58네, 집사게이트 의혹이 한동안 한창 뜨거웠다가 지금은 조금 뒤로 잊혀질 만할 때쯤이었습니다.
42:05골자부터 설명을 하면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혜성 씨라는 인물이 있는데
42:11이 김 씨가 주주로 있는 IMS 모빌리티라는 회사의 기업들이
42:17카카오 모빌리티를 포함해서 기업들이 184억 원을 투자합니다.
42:21이 투자금 가운데 일부가 구주를 처분하는 데 활용이 됩니다.
42:25그런데 이 돈이 김혜성 씨에게 흘러갔다는 의혹입니다.
42:29종합하면 집사, 그러니까 측근으로 불리는 김혜성 씨라는 분이 김 여사의 어떤 영향력을 빌려서 기업들의 투자를 받은 것 아니냐라는 의혹입니다.
42:41김 씨가 그런데 4월에 해외로 도피한 정황이 확인이 됐고요.
42:47특검에서 좀 이례적이긴 하죠.
42:49공개적으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42:52김혜성 씨가 해외로 도피한 사실을 확인하고 공개적으로 소환을 통보했었고
42:56그런데도 계속해서 들어오지 않다가 특검은 그 과정 중에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여권 모여 조치까지 했었고요.
43:05그런데 오늘 베트남에서 입국한다는 소식이 확인이 됐습니다.
43:11특검은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해서 광화문에 있는 특검 사무실까지 데려오고
43:16그다음에 바로 곧바로 조사를 진행할 걸로 예상됩니다.
43:19그동안에 IMS 모빌리티에 184억 원을 투자했던 기업들이 다 나와서 조사를 받았고요.
43:29그리고 김혜성 씨 아내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43:32김혜성 씨가 그 구주를 처분하는 과정에 어떤 법인을 하나 활용하는데
43:36그 법인의 유일한 사내의사가 아내거든요.
43:40그래서 아내에 대한 조사까지 있었습니다.
43:42아마 의혹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김혜성 씨에 대한 조사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43:50또 이게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거라서 신병 처리를 또 어떻게 할지 그것도 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입니다.
43:56김혜성 씨 같은 경우에는 이제 도피를 한 정황이 있잖아요.
44:00국내도 아니고 심지어 해외로 도피한 정황이 있기 때문에 귀국을 하게 되면 일단 구속영장은 청구를 하겠죠.
44:06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김혜성 씨 입장은 이게 도피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44:11해외에 나간 게 4월이기 때문에 그 당시는 자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된 것도 아니고
44:15대선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래서 도망간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44:20하지만 또 특검은 넓은 의미에서는 국외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44:24지금 귀국을 하는 것도 여권 만료 기간이 임박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고
44:29만약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또다시 잠적 허가나 출국할 수 있다고 의심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4:34그리고 김혜성 씨 관련돼서 의혹이 굉장히 많습니다만
44:37오늘 또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혜성 씨가 좀 자신의 입장을 자세히 밝히기도 했어요.
44:42여러 가지 항변을 했는데 나는 김건희 여사의 집사가 아니다.
44:45김건희 여사와 최은순 씨가 누구에게 돈을 맡기지 않는다.
44:50집사가 아니다라고 반박을 했고
44:52또 잔고 증명서 위조 관련해서 문제가 생기고 또 처벌 받으면서
44:57김건희 여사로부터 질책을 받았고 그 후에 관계가 소원해졌다.
45:00지금 뭐 특별한 관계 없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45:04뭐 이거는 특검이다 밝혀내야 되는 그런 부분들이고요.
45:06그리고 또 그렇게 실적이 좋지 않은 회사에 큰 자금이 들어온 것도
45:12굉장히 의아해 보이잖아요.
45:13그런데 이것도 스타트업이 원래 그렇다.
45:17이거는 매출이 적고 적자가 있다고 해서 이상한 게 아니다.
45:21원래 그런 것이다.
45:22라고 반박을 했는데 과연 이게 진실이겠느냐.
45:25즉 굉장히 큰 회사와 기관에서 공적인 성격을 띠는 기관에서
45:32상당히 큰 돈이 들어갔거든요.
45:34이게 김혜성 씨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 일인지
45:39아니면 김혜성 씨가 김건희 여사를 들먹여서 이용한 것인지
45:43아니면 기업들이 김혜성 씨와 김건희 여사의 관계를
45:48자체적으로 파악을 하고 재래짐작으로 잘 보이기 위해서 한 것인지
45:52여러 가지 가능성은 다 열려있어요.
45:54이런 부분들 김혜성 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밝혀내야 될 부분입니다.
45:59그런데 궁금한 게요.
46:01서의건설 측에서는 나토 목걸이와 관련해서 자수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까?
46:05물론 완전히 다른 의혹이긴 합니다만
46:08이렇게 자수서도 나오고 어떤 의혹들이 사실관계로 밝혀지면
46:12다른 의혹의 관계자들 김혜성 씨라든지
46:17자수를 할 가능성, 진술을 바꿀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46:21배제할 수 없습니다.
46:22왜냐하면 그렇기 때문에 오늘 구속영장 발부 여부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46:26지금 진행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나고
46:30또한 관련자들이 김건희 여사에게 불리한 사실관계를 털어놓기 시작하면
46:34앞으로도 자신만 계속해서 비밀을 간직하고 있고 유지하고 있다가
46:39나중에 더 큰 화로 돌아오는 거 아니겠느냐라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겠고요.
46:44이런 부분들은 이제 시작이 됐다고 봅니다.
46:48그렇다면 만약에 오늘 김건희 여사가 구속이 된다면
46:50김건희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이 모두 다 구속이 되는 상황이고
46:53그렇다면 누군가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도
46:57직접적인 영향력은 일단 당분간은 차단되는 거거든요.
47:01그렇다면 각자 다 당시에 있었던 일들을 밝히면서
47:04이런 것들을 자신에게 돌아올 어떤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한
47:08그런 방향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7:11지금 김여사와 김혜성 씨 관계에 관련해서도 다양한 보도가 사실 나오고 있는데
47:17짧게 좀 여쭤보면 사실 김혜성 씨가 본인이 관계가 없고
47:21그분들이 돈을 안 맡겼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도 주변에 정황증거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47:26주변 정황증거를 보면 누나라고 불렀고 멘토처럼 생각했다 이런 증언들이 나오고 있어요.
47:32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쪽 말을 조금 더 믿게 되나요?
47:35굉장히 의심이 되죠.
47:36그러다 보니까 이미 피의자로 입건이 된 상태이고
47:38또한 김혜성 씨의 배우자까지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47:41따라서 피의자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자유로죠.
47:46그리고 그러한 내용들을 누구나 어떤 얘기든 할 수 있습니다.
47:49다만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반하는 주장을 했다가는
47:52오히려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47:54특검 입장에서는 그동안 확보한 여러 가지 증거들을 통해서
47:57김혜성 씨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
47:59그리고 그런 압박을 통해서 진실을 밝혀낸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고 봅니다.
48:03지금 김건희 여사가 탄 법무부 호송차 바로 대각선으로 보이는
48:08흰색 차량의 김건희 여사가 타고 있고요.
48:10남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는 화면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48:14잠시 뒤에는 이제 김건희 여사 남부구치소에 도착을 할 것으로 보이고요.
48:20조금 전에 손수업 변호사도 설명을 해주셨겠지만
48:22이렇게 언론에 노출되는 부분은 이제 보이지 않을 것으로
48:26저희가 예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8:29두 분과는 여기서 좀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48:34지금까지 김영수 기자, 손수업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48:37고맙습니다.
48:37고맙습니다.
48:38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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