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10여 년간 북미 해양에서 불가사리 60억 마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전염병의 원인균을 과학자들이 찾아냈습니다.
00:08전염병 확산에 불가사리가 멸종위기에 몰리면서 바다 사막화가 빨라지고 해양 생태계가 파괴됐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00:18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캐나다와 미국 등 북아메리카 서부 바닷속입니다.
00:25보라, 분홍 등 화려한 색깔의 몸통에 최대 24개의 팔을 가진 거대한 해바라기 불가사리가 여기저기 죽은 채 발견됩니다.
00:35피부가 까맣거나 하얗게 변하고 팔들이 떨어져 나가 있는 것들도 눈에 띕니다.
00:41지난 2013년부터 멕시코에서 알래스카에 이르는 북미 해양 생태계를 공포에 떨게 한 불가사리 소모병에 걸린 겁니다.
00:48이 전염병은 20종 이상의 불가사리에 피해를 줬는데 특히 해바라기 불가사리 개체의 90%가 이 병으로 죽었습니다.
01:11소모병 확산으로 해바라기 불가사리 60억 마리가 죽었고 심각한 멸종위기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01:17국제공동연구팀은 10년간의 노력 끝에 불가사리 소모병이 비브리오펙테니시다 박테리아의 변종인 FHCF3균에 의한 것임을 밝혀냈습니다.
01:29해바라기 불가사리는 그동안 과잉 증가한 성게를 잡아먹어 다시마 숲을 유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01:47불가사리 수가 급격히 줄자 성게가 급증했고 성게들은 물고기와 바다표범 등 해양생물 수천종의 식량과 서식지인 다시마 숲 95%를 없앴습니다.
01:59연구팀은 이 균주가 따뜻한 물에서 잘 번식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이 전염병 확산에 영향을 주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02:09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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