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의 관세 단판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0:03미국 측은 우리에게 최선의 협상관을 가져오라며 막판 압박에 나섰는데요.
00:08정부는 물론 재개까지 미국을 건너가 협상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00:14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하영 기자, 정부에서는 경제통상 외교수장이 미국으로 총집결하고 있는데 여기에 재개까지 지원사격에 나섰죠?
00:24네, 오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까지 박미끼리에 올랐습니다.
00:27세계 3위 완성차그룹 수장이자 앞서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대규모 현지 투자를 발표한 정 회장이 합류하면서 우리나라 관세 협상단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00:38특히 최대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연합이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내리면서 정 회장의 역할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00:49앞서 김동관 하나그룹 부회장이 출국한 데 이어 어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박미끼리에 올랐습니다.
00:55먼저 김동관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01:04이재용 회장은 반도체 협력으로 측면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01:08반도체 투자 확대와 기술 협력을 제안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01:13앞서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미국에 370억 달러, 54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하고 텍사스주 테일러의 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을 짓고 있는데요.
01:22최근 테슬라와 22조 8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 생산 공급 계약을 맺고 이 공장에서 인공지능 칩을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01:31이에 삼성전자 부활의 신호탄으로 해석됐지만 동시에 미국의 반도체 산업 부응과 투자 유치 전략과도 마다떨어지면서 한미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01:42네, 정부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에 도착했는데 곧바로 미 상무장관과 만났다고요?
01:54네, 미국에 도착한 지 3시간 만에 회동입니다.
01:57구 부총리는 현지에 있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 본부장과 함께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02:04미 상무부에서 2시간 동안 통상협의를 했는데요.
02:09이튿날 베센트 재무장관과의 최종 관세 단판을 앞두고 협상안을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
02:15특히 러트닉 장관은 일본의 관세 협상 과외를 해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02:20일본 경제재생상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하기 전날 자택에서 3시간 동안 예행 연습을 시켜준 것으로 전해집니다.
02:30이에 관세 협상의 키맨이자 첫 협상 관문으로 꼽히는데요.
02:33우리 통상당국이 러트닉 장관의 동선에 따라 워싱턴과 뉴욕, 영국을 오간 것도
02:39구 부총리가 도착하자마자 러트닉 장관을 만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02:47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2:50최상의 시나리오는 역시나 관세 면제겠죠?
02:54당장 다음 달 1일부터 미국은 우리나라에게 상호관세 25%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03:00여기에 철강에는 50%,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는 25%의 품목 관세가 이미 매겨져 있습니다.
03:08앞으로 반도체까지 우리 주력 수출품에 관세가 매겨지거나 예고된 상황입니다.
03:14이번 협상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말씀대로 상호관세와 품목 관세를 모두 면제받는 겁니다.
03:19하지만 앞서 다른 나라의 협상 결과를 보면 현실화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03:24일본과 유럽연합이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춘 만큼
03:29우리 입장에선 15% 사수가 현실적인 최적의 시나리오입니다.
03:34반면 협상이 결렬돼 관세 폭탄에 맞게 된다면
03:37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선 경제에 큰 타격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03:42특히 자동차 산업의 경우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 일본과 유럽에 뒤처질 수도 있습니다.
03:48이에 따라 관세율이 15%보다 높은 수준으로 타결된다면
03:54성공적인 협상이란 평가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03:58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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