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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경기 가평과 전남 담양, 경남 산청 등 6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00:27이재명 대통령은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 가물을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공직자들을 엄히 단속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00:38첫 소식 이희연 기자입니다.
00:42경기도 가평과 충남 서산 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 합천 등 6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00:50이재명 대통령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모든 행정지원을 다해야 한다며 재난관련 행정에 속도를 내달라고 말했습니다.
01:08공직자 신상필벌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01:12재난 상황에 열심히 대응하는 모범 사례는 최대한 발굴하고 그렇지 않고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경우 엄벌하겠다는 겁니다.
01:19경기도 구리시장이 최근 집중호우 비상근무 상황에 야유회에 참석해 음주 가물을 한 것에 대한 경고성 발언입니다.
01:28엄혹한 현장에서 음주 가물을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주 엄히 단속하길 바랍니다.
01:38이와 관련해 김민석 총리는 구리시를 비롯해 급류 실종사고를 23시간 동안 파악하지 못했던 세종시 등 지자체 공무원들의 폭우 대응 실태를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01:51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 등 재난 대응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01:57또 폭우에 이어 폭염이 시작된다며 온열질한 피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이 없도록 선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02:06오늘 국무회의에는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1기 내각의 국무위원들이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02:12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02:13경기 가평에선 캠핑을 왔다가 실종된 엄마와 아들 등 실종자를 찾는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02:24이번 호우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20명이 넘었습니다.
02:28신수빈 기자가 가평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02:33캠핑장으로 향하는 다리는 부서진 지 오래.
02:37무너진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02:39지난 주말 이곳으로 캠핑 온 일가족 4명 중 아버지가 숨졌고 급류에 휩쓸린 어머니와 둘째 아들은 실종됐습니다.
02:48이들을 포함해 경기 가평에서만 4명이 실종됐습니다.
02:53밤사이 잠시 중단됐던 수색은 날이 밝자마자 재개됐습니다.
02:57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찜통더위.
03:00하지만 실종자들을 생각하면 발걸음을 늦출 순 없습니다.
03:09실종이 된 걸로 추정이 돼서.
03:11덥진 않으세요? 괜찮으세요?
03:13더운데 그래도 가족들을 생각하면 빨리 찾아야 되는 게 저희 임무이기 때문에.
03:19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약 500여 명을 투입하고 탐지견과 드론을 활용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03:26수색 범위를 넓혔지만 수색 사흘째인 오늘도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03:32방류로 인해 유속이 여전히 빠르고 진흙과 잔해물이 쌓여 있어 수색이 쉽지 않습니다.
03:37전기와 통신은 복구되지 않았고 도로도 유실돼 장비 투입이 어렵습니다.
03:54진흙을 퍼내 가전기기들을 꺼내보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슬픔에 눈물이 흐릅니다.
04:00우린 오는 날도 없이 장사했거든요. 진짜로.
04:03열심히 살았는데도 그냥 또 제자리가 된 거야.
04:06열심히 살 필요가 없겠다.
04:09자원봉사자들도 복구 작업에 손을 보태봅니다.
04:12다시 저거 새로 산 것들야 저거.
04:16대자국도 큰 것도 다 새로 사고.
04:19그러니 뭐 어떡해요.
04:22할 수 없이.
04:22오늘 경남 산천군에서 실종자 추정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면서
04:28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1명으로 늘었습니다.
04:33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04:35복구가 더딘 탓에 2차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04:40가축과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4:43성용희 기자가 충남 예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04:46폭우에 지붕 높이까지 물에 잠겼던 축사.
04:52우리 안엔 아직도 토사와 오물이 가득합니다.
04:56지낼 곳을 잃어버린 소들은 선체로 갈팡질팡합니다.
05:00사료마저 죄다 떠내려가거나 물에 젖어
05:02며칠째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05:05키우던 소 250마리 가운데 150마리가 물에 빠져 폐사했는데
05:10남은 소들도 매일 10마리 이상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05:13다리를 다 다쳐가지고 지금 감염이 되는 상태거든요.
05:18바닥 청소라든지 소독 같은 거를 다 해야 되는데 인력이 너무 없어서
05:21딸기가 자라던 하우스에는 커다란 좌절만 남았습니다.
05:26모종들은 뒤집히고 바닥에 파묻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05:30비교적 온전해 보이는 이 모종들도 전기가 끊기고
05:34양분 공급 시설이 망가져 말라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05:38올해 농사를 망쳐 막막하기만 합니다.
05:40시설을 새로 하는 게 오히려 더 낫겠죠.
05:44이런 흙들과 모든 것을 다 퍼내고 닦아내고 다시 재시공을 해야 되니
05:50아주 갑갑한 상황이죠.
05:54병해충이 생길 조짐이 보이면서 방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05:59지금은 바닥이 젖어있는 상태이다 보니까
06:013일에 한 번씩 간격으로 계속 아침 저녁으로 계속 약 방제를 하고 있는 상태고요.
06:07충남 지역을 집어삼킨 폭우에 잠정집계 피해액은 이미 2,4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06:142차 피해가 빠르게 늘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06:19KBS 뉴스 성룡입니다.
06:22수해 연장인 전국 각지에 자원봉사자들과 군 장병이 찾아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06:28폭염 속에서 복구에 고술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06:31전남 영광 현장을 김정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6:37지난 주말 폭우에 산비탈이 흘러내린 마을.
06:41집을 덮친 토사에 창고가 흔적도 없이 무너졌고
06:45살림살이는 온통 물에 젖어 못쓰게 됐습니다.
06:49겨우 한 사람 지날 수 있는 좁은 통로를 오가며
06:52육군 31사단 장병들이 쉴 새 없이 진흙을 퍼나릅니다.
06:57중장비를 들일 수 없어 오로지 사람 힘만으로
07:01무너진 담벼락을 빼내 옮깁니다.
07:06비가 그치자마자 다시 찾아온 폭염에
07:09소매로 연신 닦아내도 얼굴에는 비지 땀이 흘러내립니다.
07:13너무 짠해서 땀을 쯔지르고 저렇게 옮겨
07:17음료수라도 그렇고 주머니 절대 안 마시네.
07:20와서 저렇게 도와주니까 진짜 많이 도움이 돼요.
07:23토사와 잔해가 한 대 엉켜 난장판인 시설 내부
07:27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진흙을 퍼냅니다.
07:33블루베리에 묻은 흙을 손으로 일일이 털고 닦아내면서
07:36하나라도 살리려고 애를 쓰고
07:39무너진 시설 잔해를 하나씩 걷어냅니다.
07:42정말 많은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지금 최선을 다해주셔서
07:48생각보다는 속도감 있게 지금 봉사가 진행이 되는 것 같아서
07:54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07:57이번 피로 전남에서만 주택 500여 채가 침수되고
08:01농지 7천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08:05주민들만으로는 엄두도 못 냈던 복구 작업
08:07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08:12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08:16경기 오산에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08:18한 명이 숨진 사고, 경찰 수사까지 갔습니다.
08:22경찰이 오산시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8:26이미 7년 전 문제의 이 옹벽을 다시 시공해야 한다는
08:29의견이 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08:32황다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8:36고가도로 옆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차량을 덮칩니다.
08:40사고 직전 비가 내리면 붕괴가 우려된다는
08:43민원이 접수된 사실이 확인됐고
08:46관리 부실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08:49사고 6일 만에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08:52관리 주체인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08:56감리업체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입니다.
08:59특히 사고 직전 오산시와 경찰, 소방관계자 등이
09:02참여한 단체 대화방 대화 내역도 입수했습니다.
09:06KBS 취재 결과 경찰은 사고가 난 옹벽뿐 아니라
09:10맞은편 옹벽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9:14맞은편 옹벽은 7년 전 먼저 붕괴 사고가 있었는데
09:17두 옹벽은 모두 이른바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됐습니다.
09:212018년에 무너졌던 옹벽입니다.
09:24이번에 무너진 구간과는 다른 공법으로
09:26새롭게 지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9:30당시 사고 이후 이뤄진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입니다.
09:33유실되지 않은 나머지 구간까지 전체를 철거한 뒤
09:36새 공법으로 다시 시공해야 한다고 결론내렸습니다.
09:40이미 7년 전부터 해당 공법으로 시공된 옹벽에 대한
09:43붕괴 우려 의견이 제시된 겁니다.
09:45비슷한 공법으로 비슷한 시기에 공사가 됐을 거니까
09:50그거에 대해서도 조금 더 정밀안전진단이나 이런 것들을 실시해서
09:54조치를 취했으면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
09:57이번에 무너진 옹벽 역시 2023년 이후 5번의 점검에서
10:02누수 등 문제가 지적되어 왔지만
10:04제시공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10:06KBS 뉴스 황다입니다.
10:09네 이번엔 특검 수사 속보입니다.
10:12통일교 인사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10:15김건희 여사 선물이라며 건넸 딴 목걸이 기억하시죠?
10:19통일교 측이 이 목걸이 비용을 사후 정산한 정황을
10:23특검이 포착했습니다.
10:25정혜주 기자입니다.
10:26통일교 전세계본부장 윤모 씨.
10:32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고가 가방 2개와
10:366천만 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 선물이라며
10:41전달했습니다.
10:42통일교 뇌물 의혹에 통일교 측은 윤 씨의 사적인 행동이다.
10:47목걸이 최초 구입 자금은 통일교 자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10:51그런데 김건희 특검이 이를 뒤집을 정황을 포착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10:58지난 18일 통일교 압수수색에서 목걸이 구매 영수증은 물론
11:02회계 처리를 위해 제출한 기한서 등을 확보한 겁니다.
11:07특검은 윤 씨 측이 목걸이 값을 먼저 치른 뒤
11:10이 영수증과 구매 목적 등이 담긴 기한서를
11:13통일교 세계본부 측에 제출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11:17통일교가 차후에 선물 비용을 보전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겁니다.
11:233년치 회계자료도 입수해 분석 중입니다.
11:27특검팀은 통일교가 비용을 냈다면
11:29당시 현안이었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과
11:33YTN 인수 등을 김 여사에게 청탁하려 했다는 혐의를
11:37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11:40자료를 확보한 특검은 오늘 윤 씨를 첫 소환해
11:43자금 출처와 선물의 목적 등을 추궁했습니다.
12:02특검팀은 사라진 이 선물의 행방도 쫓고 있습니다.
12:06KBS 뉴스 정혜주입니다.
12:08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12:15김 전 사령관 측은 2년 만에 이른바 VIP 경로서를
12:19들은 적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12:22취재기자 연결합니다.
12:23문예슬 기자, 법원이 밝힌 기각 사유는 뭔가요?
12:27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저녁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12:31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12:34법원은 현 단계에서 방어권 행사를 넘어서는 수준의 증거임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는
12:40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12:42피의자와 경력과 수사 절차에서의 진술 태도,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등을
12:47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2:52해병 순직 사건 당시 해병대 최고 지휘관을 지낸 김계환 전 사령관은
12:57이른바 VIP 경로를 전달받았다고 지목된 인물입니다.
13:01김 전 사령관은 군사법원 등에서 경로서를 비롯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13:06거짓 증언을 했다는 모해위증 혐의를 받았습니다.
13:10김 전 사령관은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13:13그런데 오늘 영장 심사가 끝난 뒤 김 전 사령관 측 변호인은
13:17윤 전 대통령이 화가 났다는 얘기를 들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13:22구체적인 경위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소문으로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13:26구속 위기를 앞두고 2년 만에 처음으로 경로서를 일부 인정한 겁니다.
13:31순직 해병 특검팀이 구속영장 청구로 신병 확보 시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13:37영장이 기각되면서 향후 수사에도 영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13:42내란 특검팀은 오늘 윤 전 대통령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13:46계엄 전후 상황을 들여다보기 위해
13:48이영팔 소방청 차장과 여인영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13:55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3:58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14:01계엄 옹호 발언 등으로 자진 사퇴했습니다.
14:05인사혁신처장도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14:09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14:13김청윤 기자입니다.
14:14보수 논객 출신인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14:20지난 3월 자신의 저서에서 12.3 비상계엄을 옹호한 내용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14:30강 비서관이 사과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14:32대통령실도 현재가 중요하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14:35이번엔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표현이 문제가 됐습니다.
14:39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박찬대 후보까지
14:43일제히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고
14:45강 비서관은 결국 스스로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14:58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5:02최 처장은 한 칼럼에서
15:03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에 대해
15:06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건처럼 보였다.
15:10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경우도 흔하다고 표현해
15:122차 가해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15:14피해자가 꽃뱀 같은 사람이다. 이런 표현도 쓰셨어요?
15:18과거 제 글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분들께
15:21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는 것을
15:23공식적으로 제 SNS에 올렸습니다.
15:26최 처장은 또 지난달
15:28문재인 전 대통령을 무능하다고 평가하며
15:30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15:33친문계 윤건영 의원이 정말 치욕스럽다며
15:36강력 반발한 가운데
15:37최 처장은 유튜브 채널을 삭제했습니다.
15:40KBS 뉴스 김총료입니다.
15:44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15:47임명을 강행할 걸로 보입니다.
15:50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15:53방준원 기자입니다.
15:54여야 합의 불발로 기한 내에
15:59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16:01여가부 등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
16:0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
16:06내일 모레까지 청문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16:09국회에 요청했습니다.
16:10금주 내 임명을 마무리하고
16:14신속한 국정안정을 꾀하기 위해
16:17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습니다.
16:22인사청문회법에 따라
16:24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돼
16:26청문보고서 채택이 안되면
16:28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16:30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16:32이 기간에도 송부가 안되면
16:33장관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16:36보좌진 갑질 의혹 등으로
16:37여권과 진보 진영에서도
16:39반대 의견이 나왔던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도
16:42숙고를 거친 만큼
16:44임명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힌 겁니다.
16:46국민의힘은 강 후보자에 대해서만
16:48다른 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며
16:50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17:01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책적 역량을 강조하며
17:05상임위 절차에 따라 처리하자고 했습니다.
17:07여가위와 복지위 상임위를 통해서
17:11그동안 정책해왔던 것들
17:12정책적 역량을 봤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7:16현재까지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긴
17:18후보자는 모두 6명인데
17:20해수부와 중기부의 경우
17:22여야 합의 채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17:24송부 요청 대상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17:28KBS 뉴스 광준원입니다.
17:29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17:3460대 남성이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17:3960대 남성의 집에는 사제 폭발물까지 설치돼 있었습니다.
17:44범죄 심리 전문가와 이 사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17:47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나와 있습니다.
17:52정말 충격적이고 불행한 사건입니다.
17:54우선 사건 개요부터 좀 자세히 설명을 해주세요.
17:57네, 지난 20일 오후 9시 반경
18:01인천 송도에 있는 모 아파트에서
18:04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18:07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주, 손녀, 며느리, 지인 등
18:12총 6명이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18:1560대 남성이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나가서
18:19인근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해 있던
18:22자신의 렌터카 안에서 사제 총을 가지고 와서
18:26자신의 아들에게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됐습니다.
18:30총상을 입은 30대 아들 같은 경우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8:34사망하고 말았고요.
18:36범인은 현장을 이탈해서 약 3시간 뒤에
18:39도주를 하는 과정에서 불신검문을 하는 경찰에 의해서 검거된 사건입니다.
18:45네, 사건이 너무 충격적이다 보니까
18:48루머도 많이 퍼져 있습니다.
18:50여러 얘기가 나오는데 결국 그런 것도 아니었다는 거죠?
18:52사실 루머가 나오는 이유가 이 사건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라서 그렇습니다.
19:00일반적으로 아버지가 아들을 살해하는 이런 종류의 사건은
19:07상당히 발생되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19:11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퍼지고 있는 중인데
19:15친아들인데 그렇게 친아버지라는 사람이
19:20그런 식으로 살해할 수 있느냐라고 해가지고
19:23어붓아들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얘기도 있고요.
19:26그리고 이제 또 이 사람이 한국인이 아니고
19:30귀한 다른 나라 사람이다.
19:33이런 얘기, 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온라인에 퍼짐으로써
19:38유가족에 대한 2차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라고 하는 그런 점에서는
19:42굉장히 조심해야 될 부분이라고 봅니다.
19:46그렇군요.
19:47우선 궁금한 건 이게 우발적 범행이냐, 계획적 범행이냐 이 부분일 텐데요.
19:52어느 쪽으로 보시나요?
19:54사실 이 사건에 대해서 우발 계획을 우리가 고민할 필요가 없이
20:00이것 자체가 상당히 계획적이다라는 거죠.
20:03왜 그러냐면 사제 총기를 만들었다라고 하는 것은
20:06유튜브에서 사제 총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20:10나름대로 자기가 연구를 해가지고 만들었다는 거고
20:14그리고 이제 렌트카를 빌려서 아들의 집까지 왔다라고 하는 그런 거
20:20또 이제 나중에 밝혀지긴 했습니다마는
20:23자기가 살고 있던 대형 아파트에 시한장치를 곁들인
20:31일종의 발화장치를 설치해놨다라고 하는
20:34이 모든 과정들이 이거는 우발적이라고 우리가 얘기를 할 수 있는
20:39그런 구석은 한 군데도 없다라고 봅니다.
20:42그렇다면 이 남성의 범행 동기는 뭘로 추정하고 계십니까?
20:46지금 본인은 가정불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추가적으로 알려고 하지 마라
20:54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으로 봐서는 본인의 주장대로 가정불하는 분명해 보입니다.
21:00그렇다면 이 가정불하라고 하는 것은 이 사람이 한 20여 년 전에
21:04이혼을 해서 지금 전처하고의 어떤 관계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하는 것인데
21:11현재 알려지기로는 자기가 거주를 하고 있는 그 아파트의 명의가 전처의 명의로 돼 있다라고 하는 것이고요.
21:18그리고 이제 아들 같은 경우도 자기 어머니하고 현재 어떤 사업을 같이 하는 그런 상황이다는 거죠.
21:27그렇기 때문에 이 남성의 입장에서는 이혼을 했다라고 하더라도
21:31실제 어떤 경제적인 또는 정서적인 그런 어떤 관계에서 완전히 독립되어 있지 않다라고 하는 그 과정에서
21:40나름대로의 좀 열등감이라든가 이런 것을 느꼈을 그럴 가능성이 있고요.
21:48그리고 이제 얼마 전에 있었던 모 매체 인터뷰를 우리가 보게 되면
21:53이 전처라고 하는 이번에 피해자의 어머니가 한 얘기가 있는데
21:58누가 왜 샀냐고 물으면 아들이 행복하게 잘 살게 하기 위해서 산다고 나는 답을 한다라는
22:06어떤 인터뷰 내용이라든가 우리 아들에게 좋은 것만 하고 싶다.
22:11그것이 내가 엄마로서의 역할이다.
22:14이렇게 얘기를 한 것으로 봐서는 이 아들이라고 하는 존재는
22:17이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자신의 삶의 목적 그 자체였다.
22:23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요.
22:25그런데 이 아들을 대상으로 해서 공격을 했다라고 하는 것은
22:29어머니 입장에서는 이 세상이 무너지거나 그리고 이제 이 세상에 있어서 모든 희망, 미래가
22:36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그런 어떤 효과를 노리고
22:41이 아들에 대해서 공격을 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22:46이날이 본인의 생일날이었는데 아들 내외가 마련한 생일 축하자리에서 이런 행동을 했습니다.
22:52어떻게 보십니까?
22:53생일 자리고요.
22:55그리고 이제 이 아들의 집에서 생일을 하는 데 있어서
23:01사실은 그 이전에 어떤 얘기가 있었냐 그러면
23:05이 아들이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가서 생일을 하겠다.
23:10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23:11구집이 이 아버지라고 하는 사람이 너희 집에서 하고 싶다.
23:16이렇게 얘기를 고집을 해서 여기에서 이제 이런 생일 어떤 식사가 이루어졌다라고 하는 것이죠.
23:25그러니까 이제 뭐 실제로 또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좀 나갔다 오겠다라고 했는데
23:32한참 들어오지 않으니까 아들이 전화를 해가지고
23:36아버지 왜 이렇게 날씨도 더운데 들어오지 않느냐라고 전화를 했다는 거죠.
23:40그리고 난 이후에 들고 온 그 가방에서 사제 총기를 꺼내서 바로 이제 아들을 향해서 발사를 했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23:49일종의 자기 아들의 집을 자기가 범행을 하는 데 있어서의 어떤 결정적인 의미 있는 장소로 선택을 한 것은 아닌가라는 그런 의심이 강하게 드는 그런 대목입니다.
24:02네.
24:04그래놓고 또 자신의 주거지에는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24:08이건 또 뭐 어떤 심리로 보입니까?
24:11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 대형 아파트는 자기 명의가 아니고
24:17이혼한 전처의 명의로 되어 있어요.
24:20그러니까 이제 만약에 이것이 이제 아파트로 알려져 있는데
24:25이 아파트가 아니고 단독주택이었다라고 한다면
24:28아마 경찰에 검거됐을 때 거기에 시안 어떤 바라물질을 본인이 설치해놨다라고 하는 얘기를 안 했을 수도 있는데
24:39그것에 대해서 그런 장치를 해놨다라고 하는 것은
24:42이번에 자기가 이 범행을 하는 데 있어서
24:45그 집도 자기 명의가 아니라 바로 이혼한 전처 명의로 되어 있기 때문에
24:50그것도 상징적으로 뭔가 좀 불을 지른다든가 하는 이런 어떤 행동을 통해서
24:57자기의 어떤 불만을 표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25:04그런데 이 남성은 진술도 거부하고 영장심사도 거부했습니다.
25:07이건 어떤 심리로 볼 수 있을까요?
25:09일단 진술을 거부한 것은 아까 가정불하다.
25:12더 이상 알려고 하지 마라.
25:13왜 그러냐면 이런 자세한 것들을 자기가 얘기를 한다라고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25:19본인이 원치 않을 것이고요.
25:21물론 경찰에서도 지금 프로파일러를 투입을 해서
25:25이 사람이 정말 어떤 범행 동기로 이런 행동을 했는가를
25:30지금 수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5:33특히 이번에 영장실질심사를 거부했다라고 하는 것은
25:38사실 영장실질심사에 참여한다는 것은
25:41구속적부심에 대해서 본인은 구속당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는 의도가 아니겠습니까?
25:47그런데 이제 거기에 참여를 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것은
25:50자기가 한 여러 가지 어떤 행동이라든가
25:53이것을 자기 스스로가 생각을 해본다 하더라도
25:56이거는 구속당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100%이기 때문에
26:00거기에 참여를 아예 하지 않는 것으로 그렇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26:06짧게 여쭤볼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26:084대 총기 문제 상당히 심각하다는 게 다시 한 번 드러났습니다.
26:12어떻게 보십니까?
26:13사실 이번 같은 경우에 상당히 우리 국민들에게 충격을 준 것은
26:19유튜브를 통해서 좀 관심이 있고 뭔가 어떤 범행 의지만 있다면
26:24이런 식으로의 어떤 사제 총기라든가 사제 폭발물을 만들 수가 있다라고 하는
26:30그 가능성에 대해서 상당히 좀 충격을 받은 것이고요.
26:35사실 그렇다고 해가지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26:38약 한 10여 년 전에 오페산 사건의 성병대 사건이 나고 난 이후에
26:43그건 한 10년 가까이 지나서 이런 사건이 발생이 된 거거든요.
26:47그러니까 그렇게 따지고 본다면
26:49이번 사건이 주는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그렇지
26:53우리나라에서 사제 총기와 연관돼서 아주 이렇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26:58그러나 이번에 이 사건을 통해서 유튜브를 통한 사제 총기 제작이라든가
27:05이런 것들이 일반인들도 가능하다라고 하는 거기에 좀 우리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27:11그리고 사법당국이라든가 또는 방심이라든가 이런 국가기관에서도
27:17이와 연관된 어떤 예방책에 대해서 깊게 생각을 해야 될
27:22그런 단계에 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27:26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였습니다.
27:29말씀 잘 들었습니다.
27:34네, 민생회복 소비 쿠폰이 연일 화제입니다.
27:38시장이나 마트에서 벌써 쓰는 소비자들도 나왔습니다.
27:42이른바 소고기파도 있고 생필품파도 있습니다.
27:45최인영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27:50경기도의 한 전통시장.
27:52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고기나 생선, 과일 같은 식재료를 소비 쿠폰으로 사려는 손님들이 눈에 띕니다.
28:00소비 쿠폰 받아도 기분 좋으시겠어요?
28:02네.
28:03인근 정육점은 어제 하루 평소보다 매출이 15% 정도 늘었습니다.
28:08한 사람이 목 두 장 가져가지고 다 사가셨다는데
28:12소고기 등심도 사고
28:14국거리도 사고
28:16삼겹살도 사고
28:17소비 쿠폰 신청 이틀째인 오늘
28:20아직은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한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28:25병원에서도 가능하고 한의원도 가능하다고 그러죠.
28:28과일도 사고
28:29고기도 사먹고 그래야 되겠죠?
28:32동네 마트도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현수막을 크게 내걸었습니다.
28:37왜 이렇게 세제 그런 걸 많이 이용하시냐 그랬더니 지원금 나와서 한꺼번에 갖다 놓고 이제 쟁여놓고 써야 된다 이거야.
28:48프랜차이즈 업계는 소비 쿠폰 사용을 최대한 유도하기 위해 홍보에 나섰습니다.
28:53대형이다 생각해서 안된다 생각하시는 분들 많아서 문의를 원체 많이 주셔가지고요.
28:59세탁업체도 소비 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이렇게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9:05밖에 포스터도 있고 하니까 고객들이 좀 더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29:08겨울옷 맡기시는 분들 꽤나 계셨어요.
29:10배달앱은 만나서 결제 기능을 사용하면 소비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29:16평상시보다 조금 더 카드 결제가 많이 들어오긴 했어요.
29:20평상 3분의 1 정도 더
29:22소비 쿠폰이 경기 회복에 마중물이 될 거란 기대 속에 반짝 효과에 그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29:30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29:33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받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29:37어떤 방법으로 할까 고민 많으시죠?
29:39그 고민 김아은 기자가 풀어드립니다.
29:45주민센터에 소비 쿠폰을 신청하러 온 대기 행렬이 훨씬 더 늘었습니다.
29:50대부분 고령의 어르신들로 번호표를 뽑고 한두 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29:558시 반쯤 나왔어요.
29:56보통 내가 생각할 때는 1시간 한 20분쯤 기다릴 것 같아요.
30:00선불카드는 적립된 금액을 소진하면 9월 말 2차 지급 때 재활용됩니다.
30:06선생님 이름으로 15만 원 들어갔어요.
30:089월에 2차 지급 있으니까 이거 카드 다 쓰셔도 버리지 말고.
30:12신청 첫날 지급액은 1조 2,722억 원.
30:17전체 지급 대상 가운데 13.8%인 698만 명이 소비 쿠폰을 신청했습니다.
30:24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국민지원금 첫날 신청자보다 40% 더 많습니다.
30:29소비 쿠폰은 크게 3가지로 지급됩니다.
30:34본인 명의의 신용 체크카드나 지역사랑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0:41장단점이 다 있습니다.
30:43신용 체크카드로 받으면 포인트 등 사용 실적이 쌓여 기존 혜택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30:49각 카드사의 소비 쿠폰 관련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30:55또 이사 계획이 있다면 소비 쿠폰 사용 지역 변경이 가능한 카드로 받는 게 유리합니다.
31:02지역사랑 상품권은 온라인 결제도 일부 가능합니다.
31:06서울사랑 상품권은 공공 배달 앱에서 사용할 수 있고요.
31:09여기에 2만 원 이상 3번 주문하면 만 원을 환급해주는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31:19선불카드는 온라인 신청이 서툰 고령자들에게 유리합니다.
31:24충전된 금액 한도 안에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과소비 위험이 적습니다.
31:30소비 쿠폰이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 중고 거래 앱을 통해 이렇게 현금화되는 사례도 포착되고 있는데요.
31:37정부는 이런 부족 유통이 적발될 경우 지원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환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1:45KBS 뉴스 김아은입니다.
31:48이동통신사의 할인 경쟁을 억제했던 이른바 단통법이 오늘부로 완전히 폐지됐습니다.
31:55휴대전화 값이 얼마나 싸졌을까요?
31:57강푸른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32:01휴대전화 판매점이 밀집한 거리.
32:04단통법 폐지를 알리는 입간판이 늘어섰습니다.
32:07최신 기종 휴대전화 가격은 얼마나 떨어졌을까?
32:16바로 옆 매장은 지원금 10만 원을 추가로 제시합니다.
32:27단통법 폐지 첫날 판매점마다 지원금을 더 주겠다며 고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32:34유통망의 추가 지원금 상한이 사라지면서 공짜 폰은 물론 돈을 돌려받는 마이너스 폰이 나올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32:43이동통신사들의 반응은 아직 미온적입니다.
32:54이동통신 3사가 첫날 공개한 공통 지원금 규모는 갤럭시 최신 기종 기준 최대 60만 원 수준.
33:02폐지 전보다 10만 원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33:0510년 새 단말기 가격이 크게 뛰고 독과점 체제가 굳어지면서 예전 같은 지원금 무한 경쟁이 쉽지 않다는 게 이유입니다.
33:15방통위는 내일부터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강요 등에 대한 현장 점검에 들어갑니다.
33:27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33:284세 고시란 말이 있습니다.
33:32서울 대치동의 영어유치원 입학시험을 이루는 말이라고 합니다.
33:37이쯤 되면 아동학대 수준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33:40이에 따라 영유아 대상 영어교습을 제안하는 이른바 영어유치원 금지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33:47고아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33:49영어유치원 입학시험인 이른바 4세 고시를 준비하는 학원입니다.
33:56합격 현황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있습니다.
34:00서울 대치동 학원가엔 영어유치원 입학을 준비하는 학원이 수십 곳에 달합니다.
34:04지난 5월 기준 전국의 영어유치원은 820곳, 하루 평균 교습시간은 5시간에 달합니다.
34:21과도한 선행학습과 시험준비 스트레스는 영유아 뇌발달과 정서 형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4:28이런 가운데 영유아 대상 학원의 교습시간을 제안하는 이른바 영어유치원 금지법이 이번 주 발의됩니다.
34:44이 법안엔 36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 등 교과 관련 교습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34:53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은 하루 40분으로 교습시간이 제한됩니다.
34:58국가가 이걸 개입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35:02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서도 우리나라의 사교육을 들여다보니 너무 과도하다, 우려스럽다.
35:10이 법을 위반하면 1년 이내 교습정지나 학원 등록말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됩니다.
35:17실제 단속을 당할 경우 학부모들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35:21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35:28슬펜
35:523
36:092
36:112
36:123
36:146
36:16전기 대서인 오늘 폭염의 기세가 한층 강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36:34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강화된 곳도 크게 늘었습니다.
36:38나날이 덥고 습해져 주후반 서울의 한낮기온이 36도까지 크게 오르는 등 극심한 폭염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36:46당분간 무더위에 건강해지 않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36:51내일도 대지로 맑은 가운데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36:56내일 강릉의 한낮기온 33도, 청주가 34도까지 올라 덥겠고 서귀포의 최저기온이 26도 등 밤사이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37:07또 내일 한낮에 전주와 광주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37:12내일 대구의 한낮기온 35도, 울산과 창원이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37:17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다소 높게 일겠고 제주 해안가와 남해안에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37:26모레까지 곳곳에 소나기가 이어지겠습니다.
37:29일요일엔 제주 지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37:33날씨였습니다.
37:33뉴스 라임 W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37:40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추천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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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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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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