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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내가 그 남자를 갖고 싶어 했다고?
00:00:35확실한 증거도 있어요
00:00:37심수련 씨 살해 도구에서 오윤희 씨 지문이 잔뜩 발견됐습니다
00:00:43오윤희 씨가 쓰던 칼 맞죠?
00:00:50수련아
00:00:51대답하세요 오윤희 씨
00:00:56당신 이 칼로 심수련 죽였냐고
00:00:59
00:01:02제가 죽였어요
00:01:06네?
00:01:09뭐라고 했어요?
00:01:13내가 죽였다고요
00:01:15언니가
00:01:18죽이고 싶도록
00:01:22미웠거든요
00:01:24다 저 때문에
00:01:37다 저 때문입니다
00:01:41제가 더 단호하게 대처를 했어야 했는데
00:01:45너무 늦어버렸어요
00:01:49
00:01:49왜 남편 잘못입니까?
00:01:53사이코패스를 무슨 수로 막아요?
00:01:57
00:01:57마음 정리 잘 하시고
00:01:59교과하세요
00:02:01교과하세요
00:02:01아 이런 거 어떻게 봐서
00:02:14아저씨
00:02:15아저씨
00:02:31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
00:02:34엄마 좀 만나게 해주세요
00:02:35엄마 괜찮아요?
00:02:38죄 없는 사람을 왜 잡아간 건데요?
00:02:40우리 엄마가 왜 이런데 있어요?
00:02:42다 인정했다 네 엄마가
00:02:44네?
00:02:46아니에요
00:02:47그럴 리가 없어요
00:02:51아니요
00:02:53아니요
00:02:55국내 최고가 추상복합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살인사건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00:03:10이 사건이 진짜 신모씨에 대한 충호의 불결이
00:03:13갈까요?
00:03:13이제 제가
00:03:15영원히 자를게요
00:03:18좋은 곳으로 가세요
00:03:27아이고
00:03:30집값이 바닥을 치겠어
00:03:32내일 폭락이야
00:03:34이런 재앙이 어디 있어?
00:03:38아이고
00:03:39아이고
00:03:40아이고
00:03:41이 양반 진짜
00:03:45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00:03:47여기 지금 폭소고 카메라가 몇 대인데
00:03:50그러게 말이야
00:03:51사람이 죽었다고요
00:03:53살인사건
00:03:54그러니까 더 걱정하냐
00:03:56입주민이 입주민을 살해한 사상 초유의 사건이었잖아
00:04:00날마다 집값이 곤두박질 치는데
00:04:03대체 어디까지 떨어질지 내가 아주 겁이나 죽겠다니까
00:04:07지금 집값이 문제예요?
00:04:10나는
00:04:10무서워서 밤에 오줌도 못 늘어가요
00:04:13어떻게
00:04:15오윤희가 수련씨를 죽여요?
00:04:17여기서 오윤희 챙기고 걱정하는 건 수련씨밖에 더 있어요
00:04:20남자한테 홀딱 빠져가지고 혼이 나갔지 뭐
00:04:24수련씨만 불쌍하게 됐어
00:04:27완전 배신인 거잖아
00:04:29뉴스 봤죠?
00:04:32오윤희 그 여자
00:04:32자기 집을 펜트하우스처럼 꾸며놓은 거
00:04:35게다가 남의 남편까지 넘보고
00:04:37수련씨 가족사진에 지 얼굴 파놓은 거 보고
00:04:40내가 저 기겁을 했잖아
00:04:42그래서 주회장 회사도 기어들어간 거 아니야
00:04:45소름 끼쳤지 말이야
00:04:47그래도
00:04:48우리한테 나쁠 거 없지 뭐
00:04:52이렇게 되면
00:04:54민설아 살인사건 재수사
00:04:56종결이라고요
00:04:58진짜 진짜?
00:05:00심수련이가 죽었는데
00:05:01조사를 어떻게 계속할 거야
00:05:03피해자 죽었지 피해자 친모까지 죽었어
00:05:05네가 오윤희한테 고마워해야 된다고
00:05:09그러고 보니 눈에 가시 갔던 사람들이 한방에 싹 다 해결이 됐네
00:05:14심수련의 오윤희의 문화까지
00:05:17너무 티 내지 마요
00:05:21그래도
00:05:23우리가 같이 산 세월이 있는데
00:05:26그러고 보면 우리가
00:05:28운이 아주 없진 않다니까요
00:05:32안 그래요 이 변호사님?
00:05:34운이 없었으면
00:05:35페라플리스에 살지도 못했겠죠
00:05:38하늘도
00:05:40결국 우리 부자 편 아니겠어요?
00:05:45우리가 낸 세금으로
00:05:47세상이 굴러가는 건데
00:05:49아이고
00:05:56아이고
00:05:58아이고
00:06:00아이고
00:06:00아이고
00:06:01아이고
00:06:03아이고
00:06:03아이고
00:06:04아이고
00:06:05아이고
00:06:06아이고
00:06:07아이고
00:06:08아이고
00:06:09아이고
00:06:10아이고
00:06:11장례 치르느라 고생들 했다
00:06:12집 정리될 때까지
00:06:14다분히 여기서 지내
00:06:15당장 필요한 것들은
00:06:16양집사가 챙겨올 거야
00:06:18그럼 쉐어라
00:06:23이제 어떻게 되는 거예요?
00:06:29뭐가?
00:06:30펜트하우스에서 다시 살게 되는 거예요?
00:06:33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00:06:34아빠가 다 정리해놓을 테니까
00:06:35나이들은 걱정 안 해도 돼
00:06:38달라진 건 없어
00:06:41엄마가 죽었잖아요 거기서
00:06:43어떻게 달라지는 게 없어요?
00:06:45아버지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요?
00:06:53힘들면 학교 잠 쉬고
00:06:551년 정도 유학에 다녀와
00:06:57생각해봐
00:07:00항상 이런 식이야
00:07:11진짜 우릴 걱정해주는 사람 아무도 없어
00:07:16엄마도 우리 지켜준다더니 죽어버리고
00:07:19다 거짓말쟁이야
00:07:22아직 나
00:07:24너무 싫어
00:07:25너무 싫어
00:07:26돌아가신 마이자
00:07:32거길은
00:07:34지금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00:07:39몇 달 전에 있었던 원장님 의료사고권이
00:07:42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0:07:44그건 이미 마분이 됐잖아요
00:07:46환자가
00:07:47후유증이 심해져서 병원을 상대로 고소의사를 밝혔습니다
00:07:50게다가
00:07:51헤라필리스에서 죽은 아이 사건으로
00:07:54경찰 조사까지 받으셨다면서요?
00:07:56왜 말씀 안 하셨습니까?
00:07:58지금 게시판에
00:08:00진상을 밝혀달라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00:08:03원하는 게 뭡니까?
00:08:06못 알아들었어요?
00:08:11병원장 자리에서 물러나 달라는 뜻이잖아요
00:08:16원장이라면 병원을 위해서 그 정도 책임감은 있어야 될 것 같은데
00:08:21당신 짓이야?
00:08:23오래전 사고를 문제 만들고 있는 게?
00:08:25아마도 1, 2년 의사 면허 정지가 떨어질 거예요
00:08:28미국 존스토키스 대학에 연결해뒀으니
00:08:31그동안 공부 심하고 돌아오면 어떨까요?
00:08:33의료 과실이라는 것도 어쨌든
00:08:36실력이 부족한 탓 아닌가요?
00:08:42후임 병원장은 제가 지명해뒀습니다
00:08:44빨리 인수인계할 수 있도록 정리 부탁드립니다
00:08:47예의 사장님
00:08:58날 병원에서 내쫓고
00:09:00내 모든 걸 나 사가고
00:09:09이게 네가 원하는 마지막 그림이었어?
00:09:12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것 뿐이야
00:09:16병원도 재단도
00:09:18은별이도
00:09:20당신한테는 그 자리가 어울리지 않거든
00:09:22그러니까 왜 쓸데없이 욕심을 부려?
00:09:33당신이 가질 수 있는 건
00:09:37이제 아무것도 없어
00:09:38컨디션 어때?
00:09:55너 좋아하는 디저트 가게에서 케이크 좀 사왔는데
00:09:59좀 먹어볼래?
00:10:06진짜 말 안 할 거야 엄마랑?
00:10:12그래
00:10:14답답하면 네가 먼저 말하겠지
00:10:16배고플 때 먹어
00:10:22특별히 초코로 주문한 거야
00:10:46제발
00:10:47제발
00:10:48제발
00:10:49제발
00:10:50와아
00:11:20심수련 누가 죽였어.
00:11:23뭘 고리 왜 이래.
00:11:25내가 애들한테 그렇게 잘 모시라고 신신당무 했는데.
00:11:30여기가 호텔보단 별로지.
00:11:32심수련 누가 죽였냐고.
00:11:34야 이거 천하의 만장자도 며칠을 굶게 놓으니까 빈티나는 건 똑같네.
00:11:43뉴욕의 빌딩이 몇 개나의 쓴모에 당장 처먹을 햄버거 하나가 없는데.
00:11:47안 그래?
00:11:48대답해봐 로건.
00:11:49아 아냐 아냐 아냐 아냐 아냐.
00:11:51강호동 아냐 구호동 이랬나?
00:11:56개자식아.
00:12:03감히 날 상대로 사기를 쳐?
00:12:06내 명동 땅을 날려먹을 작정이었냐?
00:12:12니 덕분에 얼굴 팔림에 검찰청 오가고.
00:12:16내 프라이버시까지 까발려주고 자칫 하다가 콩밥까지 먹을 뻔했어.
00:12:21그게 왜 내 탓이야.
00:12:23인생을 그딴 식으로 살아온 니 책임이지.
00:12:27널 죽일 생각은 없어.
00:12:50병신 만들 생각도 없고 널 살려두는 이유는 딱 한 가지야.
00:12:54니 아버지 제임스 리아하고 내가 방금 통화했거든.
00:12:57너 무슨 짓을 한 거야 미친 자식아.
00:13:03니 아버지하고 흥정을 좀 했지?
00:13:07민설아 권으로.
00:13:09아니 민설아 그 계집애가 날 또 이렇게 도와주네.
00:13:14닥쳐.
00:13:16니 아버지가 아픈 아들을 위해서 참 눈물겨운 일들 하셨던데.
00:13:22보육원에서 민설아를 입양해 골수를 이식받고 그지꼴로 파야한 것도 모잘라.
00:13:28도둑 누명을 씌워서 한국으로 추방시켰다지.
00:13:32브로커였던 조상원 의원과 거래했던 내역까지.
00:13:39내 손에 들어왔지 뭐야.
00:13:45이 엄청난 비밀이 세상에 알려지면 니 아버지는 어떻게 될까?
00:13:52야 너 니 아버지 깜빵 보낼 과거는 돼 있는 거지?
00:13:56차라리 그냥 날 죽여.
00:13:57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00:14:00난 널 죽일 생각이 없다니까.
00:14:03니가 모르는 모양인데 니 몸값이 정말 엄청나더라고.
00:14:09널 온전히 돌려주는 대가로 니 아버지가 꽤 많은 돈을 보내셨거든.
00:14:14아 물론 명동 땅도 고스란히 돌려주셨고.
00:14:24한국은 뒤져.
00:14:26민설아도 심수련도.
00:14:30그럼 에리오스 안고.
00:14:33야 이 개자식아 심수련 누가 죽였냐고.
00:14:38너지.
00:14:39너지.
00:14:40니가 한 짓을 해.
00:14:42내 목숨 걸고.
00:14:43주사태.
00:14:44내가 널 죽이고 갈 거야.
00:14:46주사태의 개자식아.
00:14:47거기서.
00:14:49이 개자식아.
00:14:50예.
00:14:51예.
00:14:52이 개자식아.
00:14:53아 이렇게 둘이 있는 거
00:15:16오랜만에
00:15:17그게 누구 때문이었을까?
00:15:21미안해
00:15:23그래도 돌아 돌아서
00:15:25우리가 다시 만났다는 게
00:15:27중요한 거 아니야?
00:15:31이제야 확실해졌어
00:15:32당신은
00:15:33역시 내 최고의 파트너야
00:15:36건배할까?
00:15:44사랑해
00:15:53오윤희
00:16:02설명해
00:16:06네가 왜 이 남자랑 있어?
00:16:08말해!
00:16:09이 남자랑 뭐하고 있었냐고!
00:16:10지금 뭐하는 짓이야?
00:16:14이 남자랑 무슨 사이야?
00:16:17잤니?
00:16:18잤어?
00:16:19잤니야고!
00:16:22우리 입으로 말해
00:16:23말해보란 말이야!
00:16:25내 여자한테서 속되지 못해!
00:16:29뭐?
00:16:32어떻게 당신이 나한테 이래!
00:16:34어떻게!
00:16:35그만해!
00:16:37정말 지긋지긋하다
00:16:39이럴 시간이 있으면 가서
00:16:40당신 재단이나 지켜
00:16:41질척되지지 말군!
00:16:43지자태
00:16:55이 개자식아!
00:16:57거기서!
00:16:58쉬어요
00:17:13오윤희 저 여자 밀착 감시
00:17:22여긴 무슨 납작으로 와
00:17:27전화에 천서진이 설마 날 의심하는 건가?
00:17:37나 그딴 여자한테 마음 뺏길 사람처럼 보여
00:17:41무슨 뜻이야?
00:17:44오윤희를 이용할 계획이었어
00:17:46그 여자만큼 훌륭한 먹잇감이 또 어디 있겠어
00:17:49계획이 뭔지 제대로 말해
00:17:52심수련한테 받은 만큼 갚아줘야지
00:17:56그래야 모든 일이 수습돼
00:17:58내 회사도 당신 재단도 민설아 사건도
00:18:02심수련을 없애겠다는 건가?
00:18:10그럼 오윤희는?
00:18:13그 여자는 어차피 쓰고 버릴 물건이야
00:18:16잘만 놀아주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줄 거야
00:18:20심수련한테 접근하기 정말 딱이지 않아
00:18:24그래서 필요한 거였어?
00:18:28오윤희가?
00:18:34역시 주단태 죽지 않았는데?
00:18:40내가 뭘 도와주면 돼
00:18:41자금이 필요해 지금 당장
00:18:46루거니 때문에 계좌가 묶여서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어
00:18:50오랜만입니다 의원님
00:19:04주회장 지금 상황 알잖아요
00:19:07이렇게 만나는 거 위험해요
00:19:19원건은 나도 덮어주기 힘들어요
00:19:23그리 저 때문에 무료하셔가지고
00:19:25어렵게 얻은 위협 배치까지 뺏겨줘야 되겠습니까?
00:19:27그럼 알아들은 걸로 알고
00:19:31그동안 제가 위원님께 정기적으로 보내드렸던
00:19:36제 작은 성의들입니다
00:19:38액수가 꽤 되던데
00:19:48그걸 검찰총장께 보내도 되겠습니까?
00:19:54주회장! 이게 무슨 짓이야?
00:19:57청아세단 이사장 천서진입니다
00:20:07이 기회로 인맥도 넓히시고
00:20:14더 윗자리로 가셔야죠
00:20:18저도 물신 양면 돕겠습니다
00:20:23결심하시죠
00:20:27전 절대 혼자서는 죽지 않습니다
00:20:30제가 사는 게
00:20:32의원님도 사는 게
00:20:34지금 수사하고 있는 제이킹 홀딩스 건
00:20:57청아재단 비리 건
00:20:59수사 마무리 되도록 스토리 잡아봐
00:21:02수사 마무리 되도록 스토리 잡아봐
00:21:03오늘까지야
00:21:22자주 할 시간
00:21:25지금 당장 경찰서로 가
00:21:28네가 끝까지 버티면
00:21:31로나도 망쳐버릴 거야
00:21:33천아랑 똑같이
00:21:34천아랑 똑같이
00:21:36저 비서님
00:21:52여긴 어떻게 해?
00:21:54회장님께서 펜트하우스로 빨리 들어오시랍니다
00:21:56중요한 일이라고
00:22:05양집사가 이제야 밥값을 좀 하네요
00:22:09나한테 아주 엄청난 깨달음을 줬어요
00:22:16이제 심수련만 부르면 되겠네요
00:22:26뭐요?
00:22:30전화장
00:22:31애들이 위험하다고 하면 당장 달려올 거예요
00:22:36네 회장님
00:22:37네 안집사님
00:22:48무슨 일 있어요?
00:22:49사모님
00:22:50회장님이 아이들을 또 사재방으로 데려갔어요
00:22:52어떡해요
00:22:53지금 도착했어
00:23:17곧 올라갈 거야
00:23:20석훈아
00:23:25석경아
00:23:50내가 누구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00:24:03일렀째
00:24:28일몫절에 복수의 끝이 죽음이라네.
00:24:35그래도 네가 그렇게 그리워하던 네 딸령이었도록 곧 가게 될 거야. 좋지?
00:24:45회장님, 저 왔습니다.
00:24:54회장님!
00:24:58잘 가.
00:25:13회장님, 여기 계세요.
00:25:28수련 언니!
00:25:44언니!
00:25:45언니!
00:25:47언니!
00:25:49언니!
00:25:54언니 괜찮아?
00:25:55언니!
00:25:58뭐라고?
00:26:00언니 안 들려.
00:26:01잘 안 들려.
00:26:02언니.
00:26:07언니.
00:26:08언니.
00:26:10언니.
00:26:11언니.
00:26:12언니 일어나.
00:26:13언니 죽지마!
00:26:14언니 죽지마!
00:26:15언니 죽지마!
00:26:16언니!
00:26:18언니!
00:26:19저게 하지?
00:26:49당신이 그런 거야?
00:27:12내 와이프를?
00:27:14어떻게 이런 잔략짓을 할 수가 있어?
00:27:17뭐하고 있어 연웅이?
00:27:19모윤희한테 흔들린 적 없었어?
00:27:25한 번도?
00:27:27맹세코 단 한 번도
00:27:28없는 것들은 조금만 잘해주면 너무 쉽게 넘어오더라고
00:27:34그런 하찮은 여자한테 나 주단태가?
00:27:42그렇게 착각해준 덕에
00:27:45견고하게 우리 것을 지켜낸 거 아니겠어?
00:27:48
00:27:49근데 오윤희는 왜 순순히 자기가 죽였다고 인정한 거지?
00:27:56증거가 너무나 확실하니 포기한 거겠지
00:27:59그런데 분명 뭐가 있어
00:28:04심수련과 오윤희 사이에
00:28:06오윤희가 뭔가 큰 잘못을 한 것 같던데
00:28:10절대 돌이킬 수 없는
00:28:12그럼?
00:28:14잘못?
00:28:16이게 뭘까?
00:28:18글쎄
00:28:19뭐 어쨌든
00:28:22우리한테 나쁠 건 없지
00:28:25내리면 오윤희 검찰로 송치될 거야
00:28:27국수원 변호사가 만든다고 했는데
00:28:30그럼 뭐 유죄 입증까지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00:28:35그럼
00:28:37정말 모든 게 끝인 거네
00:28:40
00:28:41당신이란 남자
00:28:49참 무서워
00:28:53그래서 매력적이지만
00:28:57인정해 주니
00:28:58벌써 흠품되는데?
00:29:01그렇다고
00:29:02직접 손에 피 묻힌 건 아니지?
00:29:06범행 솜씨가 꽤 잔인했다던데
00:29:08아 설마 내가?
00:29:12내가 그런 끔찍한 일을 어떻게 해?
00:29:16아니잖아 나 개미 새끼 한 마리 못 죽이는 거
00:29:18문제없게 잘 처리했으니까
00:29:20걱정 안 해도 돼
00:29:21아직도 궁금한 게 있어
00:29:25정말 민설아는 누가 죽인 거야?
00:29:30누구면 어때?
00:29:32우리한테 있으면 안 될 사람이
00:29:33사라진 게 제일 중요하지
00:29:35민설아도
00:29:37민설아 엄마도
00:29:39바이바이
00:29:41바이바이
00:29:48아저씨
00:30:02너 아직도 안 갔어?
00:30:05여기 있어봤자 소용없다니까
00:30:06제발 엄마 좀 만나게 해주세요
00:30:09뭔가 잘못됐어요
00:30:12우리 엄마가 그럴 리가 없어요
00:30:14제가 엄마를 제일 잘 알아요
00:30:17우리 엄마가 펜트하우스 아줌마를 얼마나 좋아했는데
00:30:19말도 안 돼요
00:30:21제가 엄마 만나서 얘기할게요
00:30:25엄마도 만나게 해주세요
00:30:27네?
00:30:29니네 엄마가 싫대
00:30:31몇 번을 말해도 안 만나겠다는데 우리도를 어쩌라고
00:30:34친할머니 댁에 가있으리 그쪽에 부탁해놨다고
00:30:38안 가요
00:30:42엄마 만나기 전까지
00:30:45여기서 한 발자국도 안 움직여요
00:30:47국선 변호사입니다
00:30:58당신 집에서 주단태를 스토킹했다는 증거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00:31:04펜트하우스를 수시로 드나들면서
00:31:07심수련의 물건들을 훔치고
00:31:09심수련 옷을 입어보고 심수련 놀이한 거
00:31:12다 CCTV로 찍혔어요
00:31:15내일 구성영장 발부되는 대로
00:31:17구치소로 이송될 겁니다
00:31:19변호사 선임한 적 없는데요
00:31:21승산 없는 게임이란 거 알지만
00:31:26딸 생각해서라도 반성하는 모습 조금이라도 보여야죠
00:31:31그래야 조금이라도 감형받을 거 아니에요
00:31:34딸이 며칠째 집에도 안 가고 경찰서에 있다던데
00:31:39정말 안 만날 거예요?
00:31:42안 만나요
00:31:45그냥 가라고 하세요
00:31:50저 모든 혐의 인정합니다
00:31:53그냥
00:31:56빨리 끝내주세요 변호사님
00:32:00죽인 거 인정합니까?
00:32:04왜 죽였습니까?
00:32:05치정관계가 맞습니까?
00:32:06왜 그렇게 잔혹하게 죽였습니까?
00:32:08몇 번이나 칼로 찌른 이유 뭡니까?
00:32:09가진 자들에 대한 분노가 살해본 게 맞습니까?
00:32:12언제부터 피해자를 질투했습니까?
00:32:14공경과 비움 어느 쪽입니까?
00:32:17굉장히 각오하신 바가 없습니다
00:32:18엄마 다 아니잖아
00:32:21엄마가 안 그랬잖아
00:32:23별로 아니라고 해 제발 빨리
00:32:25빨리 빨리
00:32:27엄마 나 좀 봐봐
00:32:32엄마 나 좀 제발 한 번만 봐줘
00:32:34엄마 봐달라고
00:32:37엄마
00:32:39엄마
00:32:41엄마
00:32:42엄마
00:32:43엄마
00:32:44엄마
00:32:45엄마
00:32:46엄마
00:32:47엄마
00:32:48엄마
00:32:49엄마
00:32:50엄마
00:32:51엄마
00:32:52엄마
00:32:53엄마
00:32:54엄마
00:32:55엄마
00:32:56엄마
00:32:57엄마
00:32:58엄마
00:32:59엄마
00:33:00엄마
00:33:01엄마
00:33:02엄마
00:33:03엄마
00:33:04엄마
00:33:05엄마
00:33:06엄마
00:33:0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3:3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3:47그건 언제 줄 건데?
00:33:53비싼 건 아니야.
00:33:57이쁜데?
00:34:07야! 어디 갔다 이제 와. 너는 동안 난리도 아니었거든?
00:34:15시끄러워서 할 수가 있어야지.
00:34:17나도 너 어디 도망간 줄 알았잖아.
00:34:19그래서 뭐, 너도 살인자 딸이라고 비난하고 싶은 거야?
00:34:25해! 욕하라고! 다 들어줄 테니까 맘컷 해!
00:34:31밥은 먹었냐?
00:34:35어?
00:34:37나도 쳐드셔. 물레도 힘이 있어야 울지.
00:34:41집에 없는 척 쥐죽은 듯이 있어.
00:34:43사람들도 몰려올지 모르니까.
00:34:47나도 갈래.
00:34:49их그러워.
00:34:50나도!
00:34:51내가 갈래.
00:34:52내가 갈래.
00:34:53나의 공연 맨.
00:34:54아.
00:34:55너uga가 갈래.
00:34:56내가 갈래.
00:34:57제발.
00:34:58내가 갈래.
00:34:59내가 갈래.
00:35:00고마워.
00:35:01아빠, 어떡해.
00:35:22나 이제 어떡해야 돼.
00:35:31산마와 사모님들 덕분에 무혐의로 풀려날 것 같아요.
00:35:53이 은혜를 어떻게 다 갚는대요.
00:35:57내가 말했잖아.
00:35:59한 번은 크게 도와준다고.
00:36:01아, 이만한 건 일도 아니야.
00:36:05평생 산마와 사모님들께 충성하겠습니다.
00:36:12그리고 뉴스에 나온 얘기들, 그거 다 가짜예요.
00:36:19죽은 여자가 이혼 합의금 뜯어내려고 쇼를 한 거래요.
00:36:24그 여자 그 병명이 여기 뭘 하더라, 망상장애.
00:36:28있지도 않은 딸이 있다고 막 헛소리 짓거리고.
00:36:32세상에, 그런 병이 다 있나 보더라고요.
00:36:40공금 횡령 및 배임, 투자 사기 의혹을 받던 제이킹홀딩스 대표 주모 회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00:36:47헤라페리스 펜트하우스 살인사건의 피해자 신모 씨는 주모 회장과의 이혼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치밀하게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36:57피해자 신모 씨는 투자 관련 사례된
00:37:00엄마, 나 그만하면 안 될까?
00:37:09잘 끊어질 것 같아.
00:37:11어머니, 이제 노형아 푸세요. 저희 무혐의 받았잖아요.
00:37:18무혐의 대기하려고 들어간 돈 10만 줄이나 하라? 변호사를 10명에 썼어, 10명.
00:37:25이 아버지 이름에 먹칠한 것도 없다고.
00:37:27이제 안 그럴게. 화 풀어.
00:37:30아, 아, 미져야. 많이 못 아이가.
00:37:38아들, 다시는 이런 지저분한 일에 엮이고 살지 마, 어?
00:37:44네 아버지, 너 정치 시킬 모양이더라.
00:37:49정치? 내가?
00:37:51우리 집안에 정치는 하나쯤은 나와줘야 되지 않겠니?
00:37:54그러니까, 구설에 휘말리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하고 살아.
00:38:00응?
00:38:02니도?
00:38:04네 어머님.
00:38:07국회의원이라.
00:38:11뭐가 주는데?
00:38:20그동안 검찰 조사 받으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이사장님.
00:38:25다들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해준 결과죠.
00:38:28동창회에서도 대대적으로 구명운동을 해주셨어요.
00:38:32음악계에서도 이사장님을 옹호하는 인터뷰를 언론에 꾸준히 내보냈고요.
00:38:38당연한 거 아닙니까?
00:38:39그동안 이사장님께서 남몰래 해오신 기부와 선행, 사회에 대한 공로가 이번 기회에 제대로 평가받은 거라고 저 마주기는 생각합니다.
00:38:47내가 잘못 산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네요.
00:38:51더 이상 청아재단의 비리 따윈 거론되지 않을 겁니다.
00:38:58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청아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래요.
00:39:03여부가 있겠습니까?
00:39:04근데
00:39:08은별이는
00:39:11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어요.
00:39:15다음 주에
00:39:16학교로 컴백할 겁니다.
00:39:18퇴원했으니 다음 주부터 학교 열심히 다녀.
00:39:32의사 선생님도 몸에 아무 이상 없다니까 공부하는데 지장 없을 거야.
00:39:36뒤처진 진도랑 레슨은 특별 보강 잡아둘게.
00:39:38당분간 바빠질 거야.
00:39:39사은별
00:39:44언제까지 입 다물고 있을 거야.
00:39:49더는 엄마도 못 기다려줘.
00:39:54대체 뭘 원하는 건데?
00:39:56학교고 성악이고 다 관둘 거야?
00:39:58대학 못 가도 상관없어? 그래?
00:40:00어, 자기야.
00:40:18뭐?
00:40:19파티?
00:40:20회사 문제 깔끔하게 해결했잖아.
00:40:23공부 맹룡도 오윤희와 로건이 작당한 걸로 결론 지었고.
00:40:26잘 마무리된 기념으로 헤라클럽 사람들끼리 옥다랩해 파티나 하려고.
00:40:31그동안 다들 고생했잖아.
00:40:33뭐 좋아.
00:40:35알았어.
00:40:36나중에 얘기해.
00:40:38응?
00:40:45들어가서 쉬어.
00:40:49엄마.
00:40:56은별아.
00:40:58너 지금 엄마 부른 거야?
00:41:01그래?
00:41:02잘 생각했어.
00:41:03역시 우리 은별이 이겨낼 줄 알았어.
00:41:07뭐, 아무 말이나 더 해봐.
00:41:09먹고 싶은 거 있어?
00:41:10엄마가 다 해줄게.
00:41:12왜 안 물어봐?
00:41:14내가 왜 약 먹었는지.
00:41:16그 일은
00:41:17잊어.
00:41:20다시 시작하면 돼.
00:41:24너한테 아무 일도 없었던 거야.
00:41:26그렇게 생각한다고 있었던 일이
00:41:28없던 일이 돼?
00:41:30과거에 묶여있으면 아무것도 못해.
00:41:32그게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데.
00:41:35그래서 엄마는 없던 일이 됐어?
00:41:38할아버지 사고 말이야.
00:41:41뭐?
00:41:42너?
00:41:46내 통장이 내 딸이 아니야.
00:41:48안 돼.
00:41:49안 돼.
00:41:50안 돼.
00:41:51안 돼.
00:41:52안 돼.
00:41:53안 돼.
00:41:54안 돼.
00:42:00안 돼.
00:42:01그때 내가 구급차만 불렀어도 돌아가시지 않았을 텐데
00:42:18지금 생각하니 할아버지한테 너무 미안해
00:42:22난 엄마 지켜주려고 그런 건데
00:42:26갑자기 할아버지는 왜
00:42:29나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어서 약 먹은 거야
00:42:34그게 무슨 말이야
00:42:36무슨 말이냐고 알아듣기만 해
00:42:40거봐 엄마도 아직 못 잊었잖아
00:42:47엄마도 할아버지가 보고 싶은 거지
00:42:55배고파
00:42:55나 파스타 먹고 싶어
00:42:59마늘 왕창 나와서
00:43:01해줄 거지?
00:43:19그동안 여러 가지로 고생했어요
00:43:20이참에 집이라도 옮겨요
00:43:25돈을 바라고 한 일은 아닌데
00:43:31너도요
00:43:32양집사 이제 나한테 중요한 사람이 됐으니
00:43:36안에서
00:43:39그래도에도 여러분이 Yani
00:43:41오토로 갈아버지가
00:43:43америкransact 그리고
00:43:45이참에 집필기가
00:43:47이렇게
00:43:51오토로
00:43:52
00:43:53삼촌
00:43:53이참에 집필기
00:43:53
00:43:55우리 딸
00:44:10책 뒤집어 꽂는 버릇 언제 고칠 거야?
00:44:14엄마 없으면 어쩌려고
00:44:15엄마가 맨날 정리해주면 되지
00:44:17뭔 걱정이야?
00:44:21어머
00:44:22또 머리 꾸면서 공부했지?
00:44:25몰라
00:44:25문제 풀 때 나도 모르게 자꾸 꾸고 뽑고 그런단 말이야
00:44:29그냥 잘라버릴까?
00:44:32머리를 왜 잘라?
00:44:34엄마가 우리 석경이 머리 묶어주는 게 얼마나 큰 낙인데
00:44:36우리 딸 머릿결도 어쩔 이렇게 고와
00:44:39엄마 닮아서
00:44:41안 잤었어
00:44:43말른 머리 묶어
00:44:44조심하시고 있어
00:44:45금방 해줄게
00:44:46음 맛있다
00:44:51그래?
00:44:52밥 먹고 가
00:44:55엄마가 좋은 거 많이 넣으시란 말이야
00:44:57길게 나 물고기
00:45:06싫어!
00:45:09석경아 왜 이래?
00:45:11진정해 석경아!
00:45:12놔!
00:45:13석경아 석경아!
00:45:13놔!
00:45:14이거 놓으라니까
00:45:15진정해
00:45:17진정해
00:45:17왜 그래?
00:45:18미워
00:45:19미워서 미쳐버릴 것 같아
00:45:22석경아
00:45:26석경아 진정해
00:45:27석경아 진정해
00:45:28나 버리고 가까?
00:45:30대체 용서 안 할 거라고
00:45:32괜찮아 괜찮아
00:45:35미안
00:45:39미안
00:45:42미안
00:45:44괜찮아 괜찮아
00:45:49엄마
00:45:51엄마
00:45:55괜찮아 괜찮아
00:46:02괜찮아 괜찮아
00:46:04그 비유제 깐 더 여보
00:46:14엄마
00:46:19시마나
00:46:23말로
00:46:26
00:46:27
00:46:29
00:46:30거봐
00:46:42엄마도 아직 못이셨잖아
00:46:45엄마도 할아버지가 보고 싶은 거지?
00:46:51설마 은별이가
00:46:52뭘 알고 있는 건 아니겠지
00:46:55아닐 거야
00:46:57그럴리가
00:46:59으악
00:47:09으악
00:47:26
00:47:28
00:47:58하 박사님
00:48:01청하의료 정리하고 미국 들어간다던데
00:48:04맞아요?
00:48:06공부 좀 더 하겠다는데
00:48:07굳이 말릴 필요 없죠
00:48:09서진씨한테 등 떠밀려서 쫓겨났다는 소문이 있던데
00:48:12
00:48:13취했어?
00:48:15다 들려?
00:48:18석훈이 석경이 유학 간다면서요
00:48:20애들이 오래서 1년 정도만 내보낼까 합니다
00:48:23에이 거짓말
00:48:25애들 눈치 안 보고
00:48:26둘이 살림 합치려는 거 아니에요?
00:48:29좋겠다
00:48:30주회장이랑 서진씨
00:48:32이제 둘 다 배우자들도 없으니까
00:48:35꺼리 깰 거 없잖아
00:48:36아차
00:48:38오늘이 그날이다
00:48:41우윤희
00:48:42선거 공판
00:48:43
00:48:44그랬나요
00:48:46깜빡했네요
00:48:47정말로 깜빡했어요?
00:48:49일부러 오늘 파티하자고 하신 거 아니고?
00:48:52헤라팰리스 전쟁에서 승리한 걸 축하하려고
00:48:54축하라니요
00:48:56누가 들으면 오해하겠네요
00:48:58
00:48:58농담 농담
00:49:01초크해요
00:49:02근데 재판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00:49:07재질이 안 좋아서 엄청 크게 때리겠죠?
00:49:10이미 끝난 거 아니에요?
00:49:11살인죄까지 인정한 나당해
00:49:13그냥 형식적인 재판일 것 같은데
00:49:15그건 모르죠
00:49:17모든 재판은 끝나봐야
00:49:20아는 거니까
00:49:21SBC 김정민 기자입니다
00:49:33오윤희 씨랑 얘기를 좀 하고 싶은데요
00:49:38법정 들어가야 해서 시간 없는데요
00:49:39보시다시피
00:49:41이쪽도 전혀 의지가 없어 보이고요
00:49:44수련 언니가 부탁한 일이에요
00:49:49그럼
00:49:58딱 5분입니다
00:50:00당신 만나러 오는 거 쉽지 않았어
00:50:09어떻게
00:50:10사람이 그렇게 죽일 수가 있어?
00:50:14하려던 얘기나 해
00:50:16수련 언니가 부탁했다는 게
00:50:20뭐야?
00:50:21이게 뭔데?
00:50:30탄원서야
00:50:31오윤희라는 사람한테 전해줘
00:50:34오윤희?
00:50:36그게 누군데?
00:50:38친한 동생인데
00:50:39내일 경찰서에 가서 자수할 거야
00:50:43자수하게 되면
00:50:45법대로 벌은 받겠지만
00:50:47이게 그 사람한테 필요할 것 같아서
00:50:53그런 거면 언니가 직접 전해주면 되잖아
00:50:57내 마음이 변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00:51:01탄원서
00:51:04제가 만난 오윤희라는 사람은
00:51:07마음이 참 따뜻하고
00:51:09정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00:51:11부디 우리 윤희가
00:51:14무사히 딸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00:51:18설아가 가지지 못한
00:51:21모녀 간의 행복한 추억을
00:51:25싸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00:51:28탄원하며
00:51:28최대한의 선처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00:51:32인설아 엄마
00:51:35심수련
00:51:36과거의 당신 죄가 뭐든
00:51:40당신이 이렇게 걱정한 언니를 대체 왜 죽인 거야?
00:51:47언니랑 약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왔지만
00:51:49당신 보는 건 너무 끔찍해
00:51:52어떻게 언니 자리를 뺏겠다고 그런 짓을 해?
00:51:55언니가 당신한테 잘해줬다며
00:51:57언니가 죽고 나면
00:51:59펜트하우스도 주단태도
00:52:01다 당신께 될 줄 알았어?
00:52:02너?
00:52:03너?
00:52:04너?
00:52:05너?
00:52:06너?
00:52:07너?
00:52:08너?
00:52:09너?
00:52:11너?
00:52:12너?
00:52:13너?
00:52:14너?
00:52:15너?
00:52:16너?
00:52:17너?
00:52:18너?
00:52:19너?
00:52:20너?
00:52:21너?
00:52:22너?
00:52:23너?
00:52:24너?
00:52:25너?
00:52:26너?
00:52:27너?
00:52:28너?
00:52:29너?
00:52:30너?
00:52:31엄마
00:52:38피고인 오윤희는 평소 사망한 심씨의 삶을 동경해왔으며
00:52:53심씨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다고 자백했습니다
00:52:57또한 펜트하우스에 몰래 잠입해 심씨의 옷을 입고 있는 피고인의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00:53:04피고인은 이미 진술 과정에서 위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00:53:11하지만 피고인이 오랜 시간 동안 생활고에 시달리며 힘든 생활을 해왔고
00:53:18혼자 딸아이를 키우는 가장이었다는 점 참잡하드립니다
00:53:27성공합니다
00:53:47피고인 오윤희는 평소 자신을 믿고 도움을 줬던 피해자를 시기하고 질투하여
00:53:54수차례 흉기로 찔러 잔인하게 살해했다
00:53:57그 범행의 잔혹함과 살인의 고의성
00:54:01피해자 가족의 정신적 충격 등을 고려해 엄보를 피할 수 없다
00:54:06재판부는 반인륜 범죄자를 사회와 영구 격리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00:54:13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다
00:54:16재판부는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다
00:54:20재판부는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다
00:54:38저, 저 비사님.
00:54:39회장님께서 펜트하우스로 빨리 들어오시랍니다.
00:54:43회장님.
00:54:53회장님, 여기 계세요.
00:55:06수련, 어때?
00:55:08언니, 언니.
00:55:32언니, 동생 좀 잡아봤어.
00:55:35언니.
00:55:36언니!
00:55:40빨리 물을 껴.
00:55:41언니 잠깐 이럴려.
00:55:43언니.
00:55:48빨리 해보라고.
00:55:50언니. 안 들려.
00:55:51잘 안 들려.
00:55:58언니.
00:56:06저, 전 언니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00:56:18엄마.
00:56:20지금 뭐라고 했습니까, 오윤희 씨?
00:56:24저 오윤희는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재판장님.
00:56:30전 절대로 언니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00:56:36제 딸 이름을 걸고 맹세합니다.
00:56:39전 범인이 아니에요.
00:56:41처음부터 다시 수사해 주세요.
00:56:43이 모든 건 다 조작된 겁니다.
00:56:46전 범인이 아닙니다.
00:56:48전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00:56:50다시 수사해 주세요, 재판장님.
00:56:52전 범인이 아닙니다.
00:56:54엄마.
00:56:56왜?
00:56:57저 죽이지 않았습니다.
00:57:00저 범인이 아닙니다.
00:57:02나 아니야.
00:57:03내가 죽이지 않았어.
00:57:07이제만 보여.
00:57:08이제만 보여.
00:57:09이제만 보여.
00:57:10내가 봤어.
00:57:11니께 안 봤어.
00:57:12나 지절만만 깨져라.
00:57:13내가 죽이지 않았어.
00:57:16내가 죽이지 않았어.
00:57:17되진다고요.
00:57:18내가 죽이지 않았어.
00:57:20누워야 돼야 돼야 돼야 돼야.
00:57:22저식아.
00:57:27냄새가 잊지 않아요.
00:57:30나 진짜 조작에 잘 안라 breakout.
00:57:32내ık이,وت이�Car!
00:57:33나 안 decür.
00:57:48differentlyeth어� llegar 못.
00:57:52사라 TT
00:57:52전 하이 US
00:57:55공격! 공격! 공격! 공격!
00:58:25공격!
00:58:36지원바랍니다, 지원바랍니다
00:58:3916075
00:58:40오윤희 도중터주
00:58:42지원바랍니다, 지원바랍니다
00:58:46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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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9:21속보입니다.
00:59:38오늘 법정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피고인이 부치소로 돌아가던 중 호송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틈타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00:59:46도주한 피고인 오모 씨는 헤라펠리스 펜트하우스 살인사건의 가해자로 6개월간 재판을 받아왔으며 오늘 도련 범행 일체를 부인하면서 법정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9:58지금 경찰은 주변 일대를 수색하고 있으며 CCTV를 확인해가며
01:00:02어딜 가려고요?
01:00:07로건, 우리 로나. 우리 로나 만나러 가야 돼요. 우리 로나한테 엄마 사라 했다고.
01:00:13거긴 이미 경찰이 다 깔려 있어.
01:00:16잡히고 싶으면 가시던지.
01:00:20안 돼. 우리 로나. 우리 로나 어떡해.
01:00:28사람을 둘이나 죽여놓고 딸 걱정을 하는 거예요, 지금 당신?
01:00:36역시 당신 참 소름 끼치는 여자였어.
01:00:42둘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01:00:44유일한 목격자가 사라졌으니까
01:00:46영원히 덮어질 거라고 착각을 했나 본데
01:00:49어떡하죠?
01:00:53수련 씨가 죽기 전에 다 말해버렸는데
01:00:56당신이
01:00:58내 동생을 죽였다고.
01:01:01동생?
01:01:03동생이라고?
01:01:04그래요. 내 동생.
01:01:07내 동생 민설아.
01:01:15이제야 만나게 되네요.
01:01:20내 동생을 죽인 사람을 찾으려 한국까지 찾아왔는데
01:01:23그게 옥인이
01:01:25당신이었어.
01:01:28왜 그랬어요?
01:01:31왜 그랬어요?
01:01:34왜 죽였어요? 왜?
01:01:38그 불쌍한 애를 도대체 왜?
01:01:43수련 씨는 당신을 믿고 기다렸어.
01:01:46자수하겠다는 네 말을 믿고
01:01:49네가 설아를 죽인 범인이라는 걸 알면서도
01:01:52너를 끝까지 믿고 기다려줬어.
01:01:56근데
01:01:56그런 사람한테 뒤통수를 줘.
01:01:59그때 수련 씨가 날 말리지만 않았어도
01:02:01난 당장 달려가서 널 죽여버렸을 거야.
01:02:05그럼 수련 씨도 그렇게 억울하게 죽지 않았을 거고
01:02:08아니야. 내가 수련 언니 죽이지 않았어.
01:02:12거짓말 하지 마.
01:02:14네가 주단태랑 손잡고
01:02:16수련 씨를 치려고 그랬잖아.
01:02:20근데 그거 알아?
01:02:21수련 씨는 그걸 알면서도
01:02:23당신을 끝까지 보호해 주려고 했어.
01:02:27근데 그런 사람한테
01:02:28네가 그딴 짓을 해?
01:02:32넌 인간도 아니야.
01:02:35그러니까 죽어야지.
01:02:36이 사이까지도 못한
01:02:39발형 치열 여자야.
01:02:45어떻게
01:02:46너라고
01:02:47안 돼요?
01:02:50너가
01:02:50너가
01:02:53당신 말이 맞아.
01:03:00내가 수련 언니 죽인 거나 마찬가지야.
01:03:02언니가 사라지길 바랬으니까.
01:03:09그래요.
01:03:11나 죽여줘요.
01:03:13난 죽어도 싸.
01:03:14근데
01:03:15수련 언니 복수가 끝나면
01:03:17그때 죽여.
01:03:19수련 언니 죽인 주단태의
01:03:21전사진 내 손으로 딱
01:03:23아파진 다음에
01:03:24그 다음에 내가 당신 손에 죽을게요.
01:03:27약속해.
01:03:27그러니까
01:03:29지금은 나눠줘요.
01:03:31제발
01:03:32제발 나 좀 도와줘요.
01:03:34제발
01:03:34제발
01:03:34지금 나더러
01:03:36네 말을 또 믿으라고.
01:03:40아니
01:03:41넌 그냥 오늘 여기서 죽어.
01:03:44경찰은 절대로 너 찾지 못할 거야.
01:03:47그럼 너는 영원히 흉악한 살인범의
01:03:49탈추범으로 기억되겠지.
01:03:50지 딸까지 버린
01:03:53비정한 엄마로 그냥 사람들 기억 속에 남아.
01:03:58어떻게 하면 널 믿어줄 건데요.
01:04:01난 죽이지 않았다고.
01:04:04웽세코나 수련 언니 죽이지 않았다고.
01:04:06수련태가 나한테 뒤집어 씌운 거라고.
01:04:09아수적 부리지 마.
01:04:11너도 그냥 똑같이 당해야지.
01:04:13수련 씨가 당했던 것처럼
01:04:14우리 서하나가 죽었던 것처럼 쫓았지.
01:04:20비참하고
01:04:21처참하게
01:04:23좋아.
01:04:36더 이상 내 말 믿어달란 말 안 할게.
01:04:43민솔아 죽인 건 내가 맞고
01:04:45그 벌은 어떻게든 내가 받을 거니까.
01:04:52죽여.
01:04:53당장 죽여.
01:04:56하지만 잊지마.
01:04:59내가 죽어도
01:05:00수련 언니 죽인 진범은
01:05:03남는다는 거.
01:05:06
01:05:18
01:05:26
01:05:31
01:05:33루다야
01:05:56엄마가 미안해
01:06:03엄마가 미안해
01:06:08엄마가 미안해
01:06:13엄마가 미안해
01:06:23엄마가 미안해
01:06:27아빠의 링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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