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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하이
00:00:10즐거움은 끝이 없다. tvn
00:00:19윤상무가 그래서 박동원 좋아했나?
00:00:34그러니까
00:00:34
00:00:36그러는데 아 끝났구나
00:00:40제가 박동원 죽이기로 했구나
00:00:42확실히 저쪽 편이었구나
00:00:44근데
00:00:47회식자리에 같이 가자는 그 단순한 호의의 말을
00:00:51박동원 부장님한테 처음 들었습니다
00:00:55다른 사람들한테 별로 기대하지도 않았고
00:00:59인정받으려고 좋은 소리 들으려고 애쓰지도 않았습니다
00:01:03그런데 이젠 잘하고 싶어졌습니다
00:01:06처음으로 사람 대접 받아봤고
00:01:09이 회사에서의 3개월이
00:01:1121년 제 인생에서 가장 따뜻했습니다
00:01:14어쩌면 내가 괜찮은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00:01:18이 회사에 박동원 부장님께 감사할 겁니다
00:01:22타이밍 기가 막히게 그때 또 회장님이 딱 들어오시네
00:01:27근데 제가
00:01:28지나가다 이 회사 건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00:01:31삼한 로고만 봐도 가슴이 따뜻해지고
00:01:35평생
00:01:35평생 삼한이 잘되길 바랄 거라고 얘기를 하는 거야
00:01:38자기가 만든 회사에 들어와서 한 인간이 살아있음을 느꼈다는데
00:01:42어떤 창업주가 감동을 안 먹어
00:01:45스캔들로 몰아가려고 바라겠던 인간들
00:01:50제대로 한 방 먹은 거지
00:01:51반전이 너무 영화 같으니까
00:01:56이게 혹시 이지한 피피초였나
00:02:00용감하다
00:02:03근데
00:02:07나 그렇게 괜찮은 놈 아니야
00:02:11괜찮은 사람이에요
00:02:14엄청
00:02:14좋은 사람이에요
00:02:19엄청
00:02:33처음이네
00:02:42웬일로 이렇게 천천히 걸어요?
00:02:50안 춥잖아
00:02:52그동안 내가 불편해서 빨리 걸었던 건 아니고요?
00:03:03한 번 안 와봐도 돼요?
00:03:21힘내라고
00:03:24한 번 안 와봐도 돼요?
00:03:31힘내라고
00:03:33한 번 안아주고 싶어서요
00:03:36힘나
00:03:38고마워
00:04:01한 번 확인
00:04:06한 번 안 그래
00:04:07algo
00:04:09하여
00:04:11한 번
00:04:12한 번
00:04:13한 번
00:04:14비닐
00:04:16아무
00:04:17가까이
00:04:18하루
00:04:19
00:04:22하여
00:04:23하여
00:04:25하여
00:04:26하여
00:04:28하여
00:04:29하여
00:04: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5:00집까지 데려다주고 그러는 사이냐?
00:05:05궁금해서 오셨나?
00:05:07잘!
00:05:09박동은 잘라주겠다고 돈 받아가 놓고
00:05:12날 자르려고 들어?
00:05:13내가 그 꼴로 한 대표이사 월급 2년도 받자고
00:05:15그 짓을 했는 줄 알아?
00:05:17너 이 판 아주 우습게 봤어.
00:05:19너 어른들 세계가 만만하지?
00:05:21조용히 꺼져.
00:05:23내가 이 와중에 회사에서
00:05:24니들 연애질 하는 꼴까지 봐야 돼?
00:05:27내일부터 눈에 띄지 마라.
00:05:30나 나가면 박동은한테 무슨 짓 할 줄 알고
00:05:33그만둘 거예요.
00:05:37그쪽이 박동은 선에 잘리는 것까지 보고
00:05:39너 네가 박동은 도와준 것 같지?
00:05:45박상무 자른 것도 너고
00:05:46그 자리에 박동은 박은 것도 너야.
00:05:49이거 사람들이 알면 어떻게 되겠냐?
00:05:51둘이 짜고 한 건지 너 혼자 한 건지 어떻게 아냐고.
00:05:54네가 박동은 좋아하는 거 사람들 다 알잖아.
00:05:56내가 이 얘기 다 하면 박동은 어떻게 나올까?
00:05:59깎다 가다 간 쥐가 다 덤탕이 쓰게 생겼는데.
00:06:05나도 피해자야.
00:06:07너한테 불륜 걸려서 협박당하고
00:06:09박상무 잘라주겠다고 돈 내놔라 한 것도
00:06:11너야.
00:06:14조용히 그만둬라.
00:06:15까는 김에 다 까줘.
00:06:28박동은 안 그래.
00:06:29밥 먹고 술 먹으면 좋아하는 거야.
00:06:31그리고 절대로 발뺌 못해.
00:06:34거기까지만 가봐.
00:06:36나머진 내가 알아서 해.
00:06:38직장 상사의 권위를 이용한 부적절한 관계로
00:06:40넌 따로 보상도 받을 수 있어.
00:06:48너 내 것도 누구 맺니?
00:06:51안 했을까 봐?
00:06:54박동은이 신사적으로 내보내준다고 할 때
00:06:56그냥 조용히 나가요.
00:06:59처음부터 끝까지 다 까발리기 전에.
00:07:07죽자고 작정을 했구나.
00:07:26밥은?
00:07:38먹었어.
00:07:41아주버님하고?
00:07:44아니, 치곤하고.
00:07:52커피 내릴 건데.
00:07:54뭐 마실래?
00:07:56뭐 마실래?
00:08:08커피 말고.
00:08:11메뉴 차?
00:08:13어.
00:08:26상무 심사 결과는 언제 나와?
00:08:45상무 심사 결과는 언제 나와?
00:08:47급급 creamy NOW가
00:09:04어려워하나요?
00:09:06다음 주요?
00:09:09돼.
00:09:10꼭 돼.
00:09:11아니 열심히만 일하면 뭐해요 잘해야지
00:09:27작전이라고 그 자리에 개를 불러와요
00:09:29개랑 말이라도 한 번 맞춰봤어요?
00:09:31개한테 가서 박동원한테 무슨 감정인지 떠보기라도 했냐고요?
00:09:35이지한 부른다고 했을 땐 왜 가만히 있었어요?
00:09:38말리지
00:09:38개랑 얘기가 다 된 건 줄 알았죠
00:09:40자자자자 아직 본인 인터뷰 안 끝났으니까
00:09:43물 건너 간 거 안 보여요
00:09:44회장님이 박동원한테 밥 먹자고 했더니 또 퇴짜났답니다
00:09:48상무심사 결과 나오면 그때 먹자고요
00:09:50퇴도 먹고 떨어져도 먹자고요
00:09:52갈수록 이쁜 집만 골라 하고
00:09:55이런 식으로 은근슬쩍 발 빼고 라인 가르터라나 본데
00:09:58어디 그래 봐요
00:09:59일은 끝까지 가봐야 아는 거고
00:10:01그때 가서 봅시다
00:10:03저 인간이 어디서 현박이야
00:10:10회식에 그렇게 가고 싶었어?
00:10:22고기 먹고 싶으면 사달라 그러지 나한테
00:10:26뭘 봐?
00:10:35구박하다가 정 붙었냐?
00:10:37뭐 이런 꼴 같지 않은 파견칙 하나 자르지 못해서
00:10:39징징 댈 땐 언제고?
00:10:42뭐 있어 이것들
00:10:44그지?
00:10:44제가
00:10:45이재한 씨 좋아합니다
00:10:49이것들이 진짜 한 패로 짜고
00:11:06해보자는 거야?
00:11:11야 3티
00:11:12나 3이 싫다
00:11:16숫자 3도 싫어 이제
00:11:18아 미치
00:11:26하똥줄 탔지 아주 와
00:11:42신경 쓰지 말고 일해
00:11:44
00:11:46하...
00:11:48하...
00:11:50하...
00:11:52하...
00:11:54하...
00:11:56하...
00:11:58하...
00:12:00하...
00:12:02하...
00:12:04하...
00:12:06하...
00:12:08하...
00:12:10하...
00:12:11하지 마세요.
00:12:22다 끝나고 해도 되잖아요.
00:12:25며칠 안 남았잖아요.
00:12:27하지 마세요.
00:12:31이상해 보여요.
00:12:41당분간은 지한 씨한테 관심 끊으세요.
00:12:51챙길수록 이상해 보여요.
00:12:58뭐가 이상해 보이냐?
00:13:01네가 당해도 내가 가만히 있어?
00:13:11제가 이재한 씨를 좋아합니다.
00:13:22그건 좀...
00:13:23아니, 윤석열 성격을 아시면서
00:13:25메인만 다 안 좋아하지 마세요.
00:13:41저녁에 잠깐 봐.
00:13:43내가 회사 근처로 갈게.
00:14:11존경해서 뽀뽀했니?
00:14:36난 진짜 네가 너무 무섭다.
00:14:39어쩜 그렇게 영확하게 포장을 잘하니?
00:14:43너 이게 어떤 판인지 모르는 것 같은데
00:14:45난 그냥 네가 좋아하는 박동훈 부장님
00:14:50상무대에게 도와줬다고 생각하지?
00:14:54아니란다.
00:14:57쩍이 높으신 분
00:14:58좀 전에 빡친 얼굴로 나가신 대표님
00:15:02네가 자른 거
00:15:04뭔 말인지 아니?
00:15:09이게 그런 판이란다, 아가야.
00:15:14내가 또 이 판 뒤집어 엎자고 들면
00:15:17진짜 난장판 된다.
00:15:20야, 너건 뭐야?
00:15:38네가 박 과장이랑 붙어먹은 친구
00:15:40박 과장 와이프한테 보낼까
00:15:43인생 종치고 싶지 않으면
00:15:48입 딱 치고 가만히 있어.
00:15:55너 부장님도 아시니?
00:15:57너 이렇게 무서운 애라는 거?
00:15:59뭐 알아.
00:16:01사람 죽인 것도 알아.
00:16:02사람 죽인 것도 아시니?
00:16:17nothing like that.
00:16:21내가 청소하려고
00:16:23내가 청소하려고
00:16:25내가 청소하려고
00:16:27내가 청소하려고
00:16:29내가 청소하려고
00:16:31내가 담았던게
00:16:33우리 집에
00:16:35안다고 촬영 나갔다고
00:16:37안다고
00:16:39이 집에서 제일 손이 많이 가는 데를
00:16:41닦아줘야 될 거냐
00:16:43이렇게 닦아줘야
00:16:45깨끗하게 해줘도 난리야
00:16:51와...
00:17:03미친놈 씨
00:17:05아! 진짜!
00:17:07아! 벌써 몇 번째야!
00:17:11아!
00:17:13아!
00:17:15선생님! 잠시만요!
00:17:29괜찮아요
00:17:31욕하세요
00:17:33왜?
00:17:35박기훈이 와서 나 패준대?
00:17:37박기훈이랑 친해?
00:17:39좀 웃기지 않냐?
00:17:41그 인간 니 욕 무지하게 하고 다녔어!
00:17:43알아요
00:17:45근데 둘이 친해?
00:17:47왜 친해?
00:17:49박기훈 감독님이 커밍아웃 했어요
00:17:53나한테 왜 그랬는지
00:17:55하...
00:17:56왜 그랬대냐?
00:17:58감독님도 아실 거라는데요
00:18:04나 모르거든
00:18:06알게 설명 좀 해줘 봐
00:18:08나한테 대사도 못 외워가지고 손에 찍어 다니는 주제에 참...
00:18:18대사 아닌데요
00:18:20박기훈 감독님이 몇 자 적어줬어요
00:18:24감독님이 뭐라고 하면 대꾸할 말들
00:18:30거의 욕이에요
00:18:33근데...
00:18:39전 욕은 못 하겠어요
00:18:41밤새 연습해봤는데 어색하고
00:18:45그냥 그 말만 받으려고요
00:18:49감독님이 뭐라고 하시면
00:18:51겁먹어서 그런 거니까
00:18:53잘해주라고
00:18:55안심시키라고
00:18:57안심하세요
00:19:07이러나 저러나 한 세상
00:19:09뭐 나라를 구하는 일도 아닌데
00:19:11그냥 찍자고요
00:19:29미친놈
00:19:31그 자식 지금쯤 어디서 울고 있을걸요?
00:19:33조그만한 새끼가
00:19:35한번만 더 지랄 떨어보라 그래
00:19:36귓방망이를 날려버릴 테니까
00:19:41하...
00:19:43나 욕된다
00:19:45하...
00:19:46좀 무서웠죠
00:19:47시끄럽고
00:19:49욕도 아니고
00:19:51너 거기서 잘리면 나랑 청소해야 되니까 잘해
00:19:53정인 눈 안에서 봐
00:19:55좀 천천히 마
00:19:57나도 씻고 밥 먹어야 돼
00:19:59시간 돼?
00:20:01그럼 잠깐 둘러라
00:20:03오는 김에 만두도 가져가고
00:20:05새로 담근 김치도 있는데
00:20:07다 알았습니다
00:20:09야야 아니다 오지 마라
00:20:11기훈이 들어왔다 기훈이 편에 보낼게
00:20:13뭘요
00:20:15저 얼른 치석이네 좀 갔다와
00:20:17치석이는 집에 있게
00:20:19아휴 몰라요 나 배고파 쓰러지겠어
00:20:214일 동안 얼른 갔다 오면 되잖아
00:20:24차 끌고 5분이면 갔다 오는걸
00:20:26몰라요
00:20:27밥 먹고 갈래요
00:20:28아 동훈이 밥 안 먹어
00:20:29아 엄마만 작은형 사랑해요
00:20:32난 작은형 안 사랑해요
00:20:34얼른 줘요
00:20:36아이고 인정머리 없이 그냥
00:20:38지 배고픈 것만 생각하지
00:20:40엄마도 그러는 거 아니야
00:20:42응?
00:20:43작은형이 배고프다고 있어 봐
00:20:44얼른 밥상 차려줬지
00:20:46그럼 이 생전 배고프다는 소리 하는 놈이냐?
00:20:49말 없는 놈이 배고프다고 할 때는
00:20:51진짜로 배고픈 거지
00:20:52이것저것 잡아
00:20:54아니 그러면은
00:20:55내가 배고프다는 거는
00:20:56가짜로 배고픈 거예요?
00:20:58이거 안 익었으니까
00:20:59익혀 먹으려면
00:21:00하루 이틀 베란다에 내는다고 해
00:21:02
00:21:04
00:21:05야 들고 나와
00:21:08아휴 그만 좀 해요
00:21:10또 바리바리
00:21:11
00:21:32
00:21:34쟤 맘에 들어?
00:21:35알았어
00:21:38이거 시간 짧다
00:21:40금방 나올 거야
00:21:41금방 나올 거야
00:22:05그냥
00:22:07
00:22:08
00:22:09
00:22:10
00:22:11안녕하세요
00:22:12오셨어요?
00:22:13
00:22:14
00:22:15뜨세요
00:22:16형 금방 와요
00:22:17이거 어디다 와요?
00:22:18안녕하세요 오셨어요 아 문 드세요 형 금방 와요 이거 어디다 가요
00:22:30저에요
00:22:33고마워도 아유 별거지 길 좀 드세요 예
00:22:41
00:22:47아 안방문 바꾼 거예요
00:22:50
00:22:55싸웠어요
00:22:58아니요
00:23:00싸운 건데 뭐 문자 보니까 주먹으로 내려친 것 같은데 아 박동은 이거 안 하던 짓 하네 왜 싸웠어요
00:23:10별거 아니에요
00:23:12별거 아닌데 주먹었어요 인간이
00:23:16그냥
00:23:20제가 잘못했어요
00:23:22아 형수가 뭘 잘못해
00:23:25뭐 형수 발 안 폈어요
00:23:40
00:23:42
00:23:46아 이거 참 아무말 안 하면 진짠 줄 알잖아요
00:24:02
00:24:17아니라고 해야죠
00:24:19빨리 아니라고 해요
00:24:30아니에요
00:24:49아, 형수 진짜 바람폈어요?
00:24:54아, 형수 진짜 바람폈어요?
00:25:00아, 씨!
00:25:19어디야?
00:25:21왜 안 들어와?
00:25:23어디...
00:25:25잠깐 좀 왔어요
00:25:27어딜?
00:25:29밥 안 먹어?
00:25:33먹었어요
00:25:35이 쌍새끼들 그냥 다 차려놨구만
00:25:40아이고, 속 터져
00:25:46터져
00:25:58선호는 왜 그래?
00:26:00기훈아
00:26:02음...
00:26:04준호
00:26:14공을 줘야 차지 공을
00:26:17
00:26:22야, 나, 나
00:26:23이 새끼야
00:26:24네?
00:26:25누가 그랬냐고
00:26:26야 기원아 기원아
00:26:34야 야 기원아 이만
00:26:36그만 그만 그만
00:26:38괜찮아 기원아 괜찮아
00:26:40기원아 기원아 그러지마
00:26:42기원아 그러지마
00:26:45기원아
00:26:49새끼
00:26:51새끼
00:26:52새끼 자기를 죽여버리
00:26:54새끼
00:26:55너희 먼저 들어가
00:27:12어디가세요?
00:27:13새끼 누구지 만나고
00:27:14아니
00:27:15다녀오세요
00:27:17어 홍기야
00:27:19홍기야 안에 확인해 보고
00:27:20주세요 주세요
00:27:22그 여자애는 뭐야?
00:27:45듣도 보도 못한 애랑 이상한 얘기 돈다고 했을 때
00:27:50이거 100% 도준형이 붙인 여자애다
00:27:54그 기집애 조지면 도준형 나온다?
00:27:59아니에요
00:27:59아니더라
00:28:02근데
00:28:04오해할 만하지 않았냐
00:28:06니가 생전가야 여자랑 소문날 애도 아니고
00:28:09도준형은 너 자르지 못해 안달이고
00:28:12너 뇌물로 안 통한다는 거
00:28:14회사 사람들 다 아는 마당이
00:28:16이 새끼가 여자 붙이기로 작정했구나
00:28:19쓰레기 같은 새끼
00:28:22
00:28:27까딱하다간 그 여자애 진짜 족칠 뻔했다
00:28:31어떻게 지냈어요?
00:28:35올라오세요 해서
00:28:35걱정 마
00:28:37금방 올라올 것 같아
00:28:39나 속초로 태어나란 놈
00:28:46얼추 잡아가
00:28:48일어나 저러나
00:28:52도준형 그 자식은 끝났어
00:28:54나를 어떻게 잡아?
00:29:15나 얼굴도 노출 안 됐고
00:29:17지문도 안 당겼고
00:29:19박상몬 그 인간이랑 통화도 안 했는데?
00:29:21이 자식이의 CCTV에서 왜 사라지는지 알았어요
00:29:24앉으세요
00:29:26어디 보자
00:29:30여기 시작 전부터 시작해서
00:29:33도지로 따라서 CCTV 싹 뒤져봤는데
00:29:36호텔에서 500m 지점
00:29:38여기서 한 번 찍혔죠?
00:29:41800m 지점
00:29:42여기서 한 번 더 찍혀요
00:29:44근데 이 뒤로 없는 거예요
00:29:47아 이 새끼가 CCTV 피해서 잘 빠져나갔나?
00:29:491km 반경일에 아무리 뒤져도 흔적이 없네
00:29:52근데 이걸 몰랐던 거죠
00:29:563시간 후에 바로 고장소에서 또 찍혀요
00:30:00이 자식이 이거 고속버스 첫 차 다닐 때까지 어디 장바퀴 있다 나왔다는 거죠
00:30:08고맙게도 전화 걸어주시고
00:30:10통화력 없는 새벽이고 시간도 정확하게 특정되는 거라
00:30:14기지국에 확인해보면 번호 몇 개 안 떠요
00:30:16잡았어요 이 새끼
00:30:18수고했어
00:30:20수고했어
00:30:21수고는 뭐 커피 한 잔 드세요
00:30:23뭐 그 새끼들이 어떻게 알아내서 날 잡는다 쳐
00:30:28나 잡히면 너도 잡혀
00:30:30내가 안 불어도 잡히게 돼 있어
00:30:32같이 튀자
00:30:35오늘 당장 같이 튀자고
00:30:38그 대표가 너 가만둘 거 같아
00:30:40집까지 끌고 들어갈까봐 박상우 손에 잡히기 전에 그 새끼가 먼저 너 죽여
00:30:48우리 너무 큰판이 꼈어
00:30:51그만 튀자
00:30:52어?
00:30:54금방 구운 거야
00:30:56따뜻할 때 먹어
00:30:58
00:30:59이틀만 줘
00:31:05하루만
00:31:08하루만 이따 뛸게
00:31:15너 박동훈 때문에 그러냐?
00:31:38내 진 철강좌 쓰게?
00:31:45내 진 설계도 하고 내 진 철강좌도 싫어고요
00:31:48그래
00:31:49더 이상 한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데
00:31:51내 진 철강좌 써야지
00:31:52보부들은 기둥이 튼튼하고 유연해야 지진에 안전하니까
00:31:54인터뷰 어땠어?
00:31:55
00:31:56
00:31:57뭘 어땠겠죠 뭐
00:31:58비자님은 내일이시죠?
00:31:59그냥 아무 말이나 짓거리게 두세요
00:32:00그 인간들 그게 지일인 줄 아는데
00:32:01
00:32:02비자님은 내일이시죠?
00:32:03그냥
00:32:04아무 말이나 짓거리게 두세요
00:32:05그 인간들 그게 지일인 줄 아는데
00:32:06비자님은 내일이시죠?
00:32:07비자님은 내일이시죠
00:32:08그냥
00:32:09
00:32:10
00:32:11
00:32:12
00:32:13
00:32:14
00:32:15
00:32:17
00:32:18
00:32:19
00:32:20
00:32:21
00:32:22
00:32:24
00:32:25
00:32:26
00:32:27
00:32:28
00:32:29
00:32:31그래
00:32:34수고해
00:32:35들어가세요
00:32:36수고하세요
00:32:41
00:32:41수고하셨어요
00:32:42단번에 한잔하시죠
00:32:47너 내일이 무슨 날인지 모르지
00:32:50
00:32:52취소
00:32:53취소
00:32:54안되지
00:32:55안되지
00:33:01
00:33:04
00:33:07미안해
00:33:15도련님 왔다 갔어
00:33:31이사리
00:33:33단번에
00:33:35acabou
00:33:37
00:33:38� roku
00:33:3920
00:33:41practice
00:33:43short
00:33:443
00:33:45kind
00:33:46ерх
00:33:46الف
00:33:49lot
00:33:51called
00:33:51are
00:33:52or
00:33:52they
00:33:53right
00:33:57i
00:34:00i
00:34:01아..
00:34:31어.. 왔냐?
00:34:43
00:34:45안녕
00:35:01전혁은..
00:35:11뭐 하나 시켜줄까?
00:35:25아.. 이게..
00:35:27이게 짬뽕이 맵다, 응?
00:35:31아..
00:35:33그 새끼 이름만 적어줘
00:35:35오늘 그 새끼 이름 넘기기 전에는
00:35:37여기서 못 나와
00:35:41아..
00:35:43아..
00:35:45아..
00:35:46아..
00:35:47아..
00:35:48아..
00:35:49아..
00:35:50아..
00:35:51아..
00:35:52아..
00:35:53아..
00:35:54아..
00:35:55아..
00:35:56아..
00:35:57아..
00:35:58아..
00:35:59아..
00:36:01아..
00:36:03아..
00:36:05아..
00:36:07아..
00:36:08그..
00:36:09그 거지같은 형수년 족져서 그 새끼 이름 따오기 전에 달라고!
00:36:11아..
00:36:13아..
00:36:15그래!
00:36:16활짝 좋네!
00:36:17하지마 이 새끼야!
00:36:21동훈아!
00:36:22동..
00:36:23동훈아!
00:36:24동훈아!
00:36:25동훈아!
00:36:26동훈아!
00:36:27동훈아!
00:36:29동훈아!
00:36:30동훈아!
00:36:31동훈아!
00:36:32동훈아!
00:36:33동훈아!
00:36:34동훈아!
00:36:35너 어디가 새끼야?
00:36:36형수한테 물어볼 거야!
00:36:38네가 뭔데 새끼야?
00:36:39가만 안 있어?
00:36:40왜 처맞고 다니고 지랄이야 이 새끼야!
00:36:42죽여도 시원차 열판해!
00:36:44너 욕도 제대로 못했지?
00:36:45하지마 이 새끼야!
00:36:46하지마 이 새끼야!
00:36:47어머머머!
00:36:48저런 욕도 제대로 못했지?
00:36:49내가 해준다고!
00:36:50패준다고!
00:36:51화끈하게!
00:36:52아..
00:36:53있으라고!
00:36:54하지마 이 새끼야!
00:36:55왜 날 빼고 지랄이야 이 새끼야!
00:36:58본다고 이 새끼야!
00:37:00하지마!
00:37:16싹 이 새끼야!
00:37:18아이 좋아!
00:37:19대졸이 오지압이!
00:37:20뭐라고 말해!
00:37:22この 새끼야!
00:37:23이제 일어나서 멈칫이!
00:37:25저의 잠조를 오라고 말해!
00:37:26다시 도움을 드리고
00:37:28다시!
00:37:29자, 이제 다시 하나ню!
00:37:30그 장르가 그 자리에 불을 받는 것 같은데?
00:37:31다시 오지압이!
00:37:32또 나의 손으로 잘못 보임을 줍을게요!
00:37:36아직도 이 새끼야!
00:37:38이것 좀 걱정할까요?
00:37:40닷게事오!
00:37:41네비압이!
00:37:42학생에 공 facial시장에
00:37:43일어나
00:37:55누구와
00:37:57일어나
00:38:13미친 거야
00:38:25미친 거야, 이거
00:38:26상훈이도 안 봤는데
00:38:28내가 동훈이한테 해볼게
00:38:29셋이 사우나 같지, 뭐
00:38:31걔네 10분이면 나오는데?
00:38:33물만 묻히고 나오는데?
00:38:35저희가요, 사귄지가요
00:38:37진짜 이런 거 따지는 거 유치하지만요
00:38:413일째예요
00:38:43저 지금 3일 만에 바람 맞는 거예요
00:38:46어, 그래?
00:38:49동훈이도 안 봤는데
00:39:11안 봤어, 계속
00:39:18이 새끼들
00:39:21뭐 먹으러 갔지?
00:39:26이 정도면 어마어마한 건데
00:39:27이거
00:39:29100% 참치야
00:39:31내가 참치에 밀린 거예요?
00:39:33진짜로 참치에 밀린 거였으면 좋겠다
00:39:38나쁜 상상하지 마
00:39:41셋 다 아무 일 안 생겨
00:39:43사무실 앞에 차 있어
00:39:53차 대 놓고 어디 가서 추쳐먹는 거야, 이 새끼들
00:39:55세상에 사고가 차 사고만 있냐?
00:39:58그럼
00:39:59셋이 걸어가다가 사고 난다고?
00:40:02셋 다?
00:40:03걔네 저번에 전화 안 받을 때도 참치였지?
00:40:06맞아
00:40:06와, 이 새끼들 셋이 숨어서 처먹고
00:40:09
00:40:12내일 우리끼리 참치 먹으러 가자
00:40:15욕 있는 사람만
00:40:16매국노 같은 새끼들
00:40:21청담동에 마구로이 지방이라고 했거든
00:40:32거기는 참치가 끝이야
00:40:34일단 앉아봐
00:40:35오대양 보불도 괜찮아?
00:40:36오대양을 어디다 끼냐 그거를
00:40:38스페셜로 먹어, 스페셜로
00:40:39그래
00:40:40둘이자
00:40:41그래
00:40:41걱정 마
00:40:42이 동네 불행은
00:40:43내가 다 아도치고 있어서
00:40:45딴 인간들한테 갈 불행이 없어
00:40:47그래서 우리가 이 모양 이 꼴이냐?
00:40:49그나마 내 덕에 이 정도인 줄 알아요
00:40:51내가 이 동네 뜨면 진짜 난리 난다
00:40:54내가 님들 불쌍해서 이 동네를 못 떠요
00:40:56대단히 고맙다
00:40:58걱정하지 말라니까
00:41:05좋다
00:41:10인심 썼다
00:41:12내가 내일
00:41:14고속될게
00:41:16한 동네에 큰 사고 두 개는 안 나
00:41:20진짜야
00:41:22뉴스에 내일은 너도 놀라지 마
00:41:25뭘로 고속되게요?
00:41:31불 지를 거야
00:41:32내가 언젠가 불 지르러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00:41:36내일로 앞당겨 사고 쳐준다
00:41:39내일 아침 일찍 나가서 사고 칠게
00:41:42오후면 너는 기훈이랑 깔깔깔 신나게 놀 거야
00:41:45걱정하지 마세요
00:42:06대표님 사셔야 제가 사는데
00:42:07내가 목숨 걸고 마크 하겠습니다
00:42:09대표님이랑 다이렉트로 얘기하니까 편하고 좋네요
00:42:13윤상무 그 인간은 정확히 얘기하라고
00:42:16뭐 그렇게 숨기는 게 많아
00:42:17부탁해요
00:42:21
00:42:22걱정 마십시오
00:42:24이지한 걔
00:42:29수족처럼 부려먹는 놈 하나 있다는데
00:42:34컴퓨터도 잘 아는 놈일 거라는데
00:42:37누구냐
00:42:40그렇게 보지 말고
00:42:45표정이 그게 뭐냐
00:42:47고향이라
00:42:52좀 도와주라
00:42:57내가 그 회사에 꼬라박은 돈이 얼만데
00:43:00그 인간 대표회사 연입 못하면
00:43:02나고돈 그냥 다 날리는 거야
00:43:05집에서 어디 겁대가리 없이 이런들 팔에 껴가지고
00:43:14잡으러 죽여야지 진짜
00:43:21내가 크게 보답한다 진짜
00:43:24그녀는 내가 아작을 내줄게
00:43:26그 새끼 먼저 잡고 그녀는
00:43:28내가 죽여줄게
00:43:33누군지 알아?
00:43:35글쎄
00:43:38아니
00:43:39내가 지금 경찰 인맥 동원하고
00:43:41그럴 시간이 없다고
00:43:42지금 당장 잡아야 된다고
00:43:44아 나 진짜 미치겠네
00:43:49아 씨
00:43:51제수 씨는 뭐래?
00:44:06제수 씨가 용서해 달라고 하면
00:44:11용서해 줘야 되는 거야
00:44:13시댁이 알아버렸으면 끝난 거야
00:44:18달래
00:44:23괜찮다고?
00:44:24무조건 달래
00:44:26형이 왜 달래?
00:44:27형이 죄졌어?
00:44:30그럼 안 살아?
00:44:35형 병나
00:44:38배우자 바람 펴서 속 썩은 사람 중에
00:44:40병 걸린 사람 많대
00:44:48그냥 헤어져
00:44:51헤어지면 병 안 나?
00:44:54이미 병 났어
00:44:57전체 48주는 났어 이미
00:44:58끝난 거지 그게
00:45:01주스르면 돼
00:45:03괜찮아
00:45:05안 죽어
00:45:06안 죽어
00:45:12우리 제수 씨
00:45:14없는 집안에 씹어서 고생 진짜 많았다
00:45:19장남이 변변치 못해서
00:45:24맨날 뒤치닥거리는 니들이 다 하고
00:45:26하후
00:45:30이게 다
00:45:33다 내 잘못인 것 같아서
00:45:35에휴
00:45:36내가 마음이 안 좋다
00:45:39이게 왜 또 형 때문이야
00:45:56아줌마
00:46:00하지 마라
00:46:02저희 멀리서 갔어요
00:46:04어디에서 왔는데?
00:46:06궁금해요?
00:46:07나는 음식이 왜 이런지 궁금하네
00:46:09야 박기훈
00:46:10나는 먹어요
00:46:12나는 상관없는데
00:46:13야 이렇게 하면 가야 새끼야 너
00:46:16아줌마 가셔도 돼요
00:46:17네 죄송합니다
00:46:19죄송합니다
00:46:26괜찮다 괜찮다 해줘도 모자랄 판에
00:46:33그래도 살까 말까 하는 판에
00:46:34왜 네가 너 지랄이야
00:46:37내가 이럴까봐
00:46:41이럴까봐 말 못한 거야
00:46:44안 그래도 힘든데
00:46:46사방 천재 나부가 한숨 짓고 울어낸 인간들 생각에
00:46:52왜 더 날뛰어
00:46:54
00:46:56네가 나보다 더 괴로워?
00:46:59너 내가 다 더럽고 깽판처에 속이 시원하지?
00:47:01
00:47:03그렇게라도 형이
00:47:05실컷 울었으면 좋겠어
00:47:07어!
00:47:08아주
00:47:09눈물 콧물 질질 짤하면서
00:47:11울었으면 좋겠어
00:47:12안 그러는 형이
00:47:15너무 마음 아파
00:47:17어?
00:47:18속을 다 까짚지 못하는 형이
00:47:21너무 마음 아파
00:47:24꾹꾹 눌러대다가
00:47:26형 병렷 죽을까봐
00:47:31그래 병렷 돼야 되라
00:47:33이씨
00:47:41어? 야 형은아
00:47:42야 그래 가자
00:47:43야 일로 가자
00:47:44어디로 갈까요?
00:47:45야 가서 울자
00:47:46나와봐
00:47:47병리가 없어서 못하니
00:47:51으아
00:47:53ільки
00:47:56
00:48:11
00:48:12아버지가 맨날 하던 밤
00:48:42아무것도 아니다
00:48:44아무것도 아니다
00:48:50그 말을 나한테 해줄 사람이 없어
00:48:58그래서 내가 나한테
00:49:02아무것도 아니다
00:49:04아무것도 아니다
00:49:12옛날 일
00:49:14아무것도 아냐
00:49:16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00:49:18아무것도 아냐
00:49:22미안하다
00:49:34미안하다
00:49:36저주씨
00:49:42걱정하지 마세요
00:49:46동훈이 우리랑 같이 있어요
00:49:52제수씨
00:49:56걱정하지 마세요
00:49:58동훈이 우리랑 같이 있어요
00:50:02
00:50:04제수씨
00:50:08죄송합니다
00:50:10진짜 죄송합니다
00:50:12혼자 고생하시고
00:50:22진짜
00:50:24진짜 죄송합니다
00:50:26전요
00:50:28제 동생이
00:50:32동훈이가 이 얘기를
00:50:34아무한테도 안 했다는 게
00:50:36아무한테도 안 했다는 게
00:50:38지 혼자만 마음 아파했다는 게
00:50:42그게 너무 슬픕니다
00:50:48근데 그거
00:50:50그건
00:50:51동훈이가 제수씨를 그만큼 사랑한다는 거죠
00:50:54우리 동훈이가
00:50:58그런 놈입니다
00:51:04오늘
00:51:06한 남자의 영혼이 파괴됐고
00:51:10내 마음도 찢어지고
00:51:12내 마음도 찢어지고
00:51:15지금 연기하는 거예요?
00:51:21연기였으면 좋겠다 나도
00:51:24내가 그렇게
00:51:25가슴 아픈 연기를 잘 하는 놈이었으면 좋겠다
00:51:30이게 다 영화였으면 좋겠다
00:51:33뭐 때문에 그러는데요
00:51:35뭐 때문에 내 전화도 안 받고
00:51:42왜 말을 못해요
00:51:46말 못해 죽었다 깨어나도 말 못해
00:51:51지금 이 타이밍에
00:51:53나보다 소중한 게 있구나
00:51:56그렇구나
00:51:58그렇게 얘기하지 말고
00:52:02죽여버릴까 보다
00:52:07야 이
00:52:09어디서 다
00:52:10
00:52:25알아듬었냐, 새꺄
00:52:27브라보
00:52:37멋지다, 채울아
00:52:40내일 봐요
00:52:57아멘
00:53:27
00:53:28
00:53:30
00:53:32
00:53:47
00:53:48
00:53:51
00:53:53
00:53:55
00:53:56아멘
00:54:26어, 엄마
00:54:33
00:54:33
00:54:36아, 친구랑 있지
00:54:40
00:54:43
00:54:47
00:54:48
00:54:50야, 잡혔어, 튀어
00:54:56어, 야, 잡어
00:55:10야, 저기
00:55:18야, 잡혔어
00:55:23아, 잡혔어
00:55:25아, 잡혔어
00:55:27어, 좀 물어보자
00:55:29좋았어
00:55:33좋았어
00:55:35
00:55:39
00:55:42뭐지?
00:55:44뭐지?
00:56:06뭐야?
00:56:08아이씨.
00:56:11아 한 발 늦었잖아.
00:56:14잠친 것 같은데.
00:56:16야 저쪽에 한번 찾아와.
00:56:18선생님 선생님.
00:56:38야 잡혔어. 튀어.
00:57:08아이씨.
00:57:14아이씨.
00:57:27내일 인터뷰 잘하세요.
00:57:32아무것도 아니에요.
00:57:38하루 되지 못하니까س.
00:57:40응.
00:57:46어머나 어머나 어이씨.
00:57:54과연 꽃도 나 왔다.
00:57:58아이씨.
00:58:02황유 야oud 양념이네요.
00:58:04고맙다
00:58:14그럼 들리냐?
00:58:28문자 해 고맙다고
00:58:32왜?
00:58:38왜?
00:58:40아플 만큼 아팠다
00:58:47죽고 싶은 와중에
00:58:49죽지 마라
00:58:52당신은 괜찮은 사람이다
00:58:55파이팅 해라
00:58:58그렇게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00:59:01넓은 세상에 혼자 온 것처럼
00:59:07아무도 내 맘을 보려하지
00:59:11숨이 쉬어져
00:59:15아무도
00:59:17눈을 감아보면
00:59:21내게 보이는 날
00:59:23이런 말을 누구한테
00:59:25어떻게 볼지 뻔히 아는데
00:59:27뭐 그렇다고 고맙다는 말도 못해
00:59:33죽지 않고 버티게 해주는데 고맙다는 말도 못해
00:59:37해 해도 돼 그 정도는
00:59:41나를 버리면
00:59:43나를 버리면
00:59:45모두 갤 거라고
00:59:49고맙다
00:59:51옆에 있어 줬어
00:59:55옆에 있어 줬어
00:59:57옆에 있어 줬어
01:00:03혼자 하고 모든 걸 잃은 표정
01:00:07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01:00:13잠을 뛰었던 걸까
01:00:17
01:00:19
01:00:21
01:00:23
01:00:25
01:00:27
01:00:31
01:00:33
0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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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41
01:00:43
01:00:45
01:00:47
01:00:59
01:01:01
01:01:03
01:01:05
01:01:07
01:01:09
01:01:11
01:01:13그걸 알게 됐죠
01:01:33나는 내가 되고
01:01:37내가 될 수 없단 걸
01:01:41눈을 뜬 거야
01:01:45그걸 알게 됐죠
01:02:11눈을 crossed거야
01:02:19피자
01:02:21
01:02:3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3:0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3:34좋은 말씀 들으러 왔어요.
01:03:36좋은 말씀 들으러 왔어요.
01:03:37흥불하래요.
01:03:39마음 공부하러 왔습니다.
01:03:41네.
01:03:43마음 공부하러 왔죠.
01:03:47근데 마음을 왜 공부해요?
01:03:50다들 마음 있잖아요.
01:03:53근데 그걸 왜 공부해요?
01:03:54세상 사람들은 밖에 있는 것이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01:04:05밖에 있는 것이 내 마음을 즐겁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01:04:10우리 불자들은
01:04:13이게 망상이란 걸 인정하고
01:04:16여기 온 겁니다.
01:04:20내 심
01:04:22외경
01:04:25내 속에 있는 걸
01:04:30밖에서 본다.
01:04:34이게
01:04:34진짜라는 걸 인정하고
01:04:36이 자리에 앉아있는 겁니다.
01:04:39인간은 다
01:04:42열망하는 걸 보게 돼 있습니다.
01:04:47내 속에서 보고 싶은 걸
01:04:48밖에서 찾아서 보게 됩니다.
01:04:51내 마음이 좋으면
01:04:52밖에 싫은 게 하나도 없어요.
01:04:55제가 옛날에
01:05:08마음이 아주 죽게 써서
01:05:11보험사 토굴에 가서
01:05:133일 밤낮을 기도하는데
01:05:14저도 그때 처음 경험했는데
01:05:19그냥 마음이 풀렸어요.
01:05:22밖에 싫은 게 하나도 없어요.
01:05:28염소 새끼도 이뻐서
01:05:29한참을 쳐다보고
01:05:31풀떼기도 이뻐고
01:05:34그냥 다 이뻐요.
01:05:39싫은 게 없어요.
01:05:47선고를 하십시오.
01:05:52선고를 하십시오.
01:05:53선고를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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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14
01:06:28온몸이 다 아파
01:06:31안 아픈 데가 없어
01:06:34아침에 눈 떠주는 게 싫고
01:06:38눈 뜨면
01:06:40눈물부터 나
01:06:43니가 오면 안 아플 거 같아
01:06:49그니까 와
01:06:53그만 와
01:06:59그만 와
01:07:01나 혼자 늙어 죽기 싫어
01:07:05밥 먹자 가자
01:07:09염소 새끼도 사랑하고 풀떡이도 사랑하면서
01:07:13나는 왜 안 사랑해
01:07:15
01:07:17너 여기서 득도 못해
01:07:19나 같은 쥐알맞은 여평나라 살아봐야 득도하지
01:07:23이런 산골에 처박혀서 득도 못해
01:07:29내려와
01:07:31여기 확당 불질로 버리기 전에
01:07:33내려와
01:07:35어딜아
01:07:37일어나
01:07:39don
01:07:41내가
01:07:45
01:07:47일부러
01:07:49너무
01:08:03내 마음이 좋으면
01:08:09받기 싫은 게 하나도 없어요
01:08:12내가 세상에 나올 때
01:08:18사랑을 주고 오라는
01:08:23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01:08:30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01:08:35백만 송이 피워 오라는
01:08:41진실한 사랑 할 때만
01:08:47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01:08:53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01:08:58아낌없이 아낌없이
01:09:02사랑을 주기만 할 때
01:09:05백만 송이 백만 송이
01:09:08백만 송이 버튼을 피고
01:09:12그립고 아름다운
01:09:14내별 나라로 갈 수 있다는
01:09:16백만 송이 버튼을 피고
01:09:24졸업해
01:09:26백만 송이 버튼을 피고
01:09:28백만 송이 버튼을 피고
01:09:30안 받아요
01:09:42오늘 월천연대는 얘기 없었어?
01:09:47없었어요
01:09:48파견직들이 다 그렇죠 뭐
01:09:50다시 한번 해봐
01:09:53제가 전화해볼게요
01:10:01신경 쓰지 마시고 들어가세요
01:10:03전화 좀 해봐요
01:10:08입사에서 설계만 쭉 십몇 년을 하다가
01:10:20작년에 안전진단으로 밀려났는데
01:10:22밀려나?
01:10:24왜 본인이 안전진단으로 밀려났다고 생각해?
01:10:27그거 내가 알려줘요?
01:10:28여기서 그 이유 모르는 사람 있어요?
01:10:30조용히 해요
01:10:31내 질문 시간에 껴들지 마요
01:10:34왜 밀려났다고 생각해요?
01:10:41그건 제가 상무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01:10:44왜 저를 안전진단으로 보내줬는지
01:10:47예 물론 현재 하고 있는 안전진단 일도 재밌습니다
01:10:53설계를 많이 해봐서
01:10:55도면만 봐도 어디가 부실한지 감이 오고
01:10:57재미로만 이래?
01:10:59실적으로 말해줘야지
01:11:00세 개 팀 중에 권수 제일 적어
01:11:02저희 팀은 네 명이 하고 있습니다
01:11:04다른 팀은 최소 아홉 명입니다
01:11:06왜 설계에서 안전진단으로 밀려났는지 말해줄게
01:11:12잘 들어
01:11:13설계 때 지은 건물 중에
01:11:17문제 있는 건물이 한둘이 아니야
01:11:19
01:11:20이거
01:11:22자네가 설계했지?
01:11:26
01:11:26이거 툭하면 흔들리는데
01:11:28입주자들이 손님 떨어질까봐 쉬쉬 거리는 중이라는데
01:11:32언제까지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01:11:34이러도 언론에 빵 터지면
01:11:35우리 회사 이미지 말아먹는 거?
01:11:37순간이야
01:11:38설계를 어떻게 했길래 건물이 흔들리냐고?
01:11:42흔들리는 게 아니고 공진현상입니다
01:11:44보통 건물은 보행과진과 율동과진으로
01:11:46바닥구조가 공진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각 3Hz와 5Hz의 최소 고유 진동수로 설계랍니다
01:11:52쉽게 설명하며
01:11:53뭘 쉽게 설명해?
01:11:55여기 그거 모르는 사람도 있어?
01:11:58여기 구조기술세가 아닌 분들도 계시고
01:12:00경영 쪽 분들도 계시니까
01:12:01다 알아들어
01:12:02이 회사 밥 몇 년을 먹었는데
01:12:04
01:12:05재무 담당이라
01:12:07이해가 딸려서
01:12:08그쪽도 딸릴 텐데
01:12:10자기 업종 없지 않나?
01:12:12제가 본 건물을 설계할 때는
01:12:17많은 사람들이 1초에 5번 빠른 리듬으로 뛰어야만 공진이 발생하는 5Hz에 맞춰 설계를 했지만
01:12:22시공 과정에서 변경이 있었고
01:12:24그래서 애초 설계와 달리 2Hz로 시공이 되면서
01:12:27진동에 취약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01:12:29그런 와중에 거기에 스포츠센터가 들어오면서
01:12:32많은 사람들이 같이 뛰면서 공진현상이 발생한 겁니다
01:12:36사람 몇 명이 뛰었다고
01:12:38이 큰 건물이 흔들리는 게 말이 돼?
01:12:42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01:12:43종종 있는 일입니다
01:12:445, 6년 전에 테크노 사건 몰라요?
01:12:46이게 박동훈 변호인이야?
01:12:47공격을 하려면
01:12:49기술 공부 좀 하고 오시던가요
01:12:51야!
01:12:51야!
01:12:52건물이 흔들리면 이거 큰 문제 아니야?
01:12:55단순히 공진현상이기 때문에
01:12:56옥상에 진동 제어 장치를 설치하면 됩니다
01:12:59애초에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01:13:01진동 제어 장치 설치를 적극 권유했지만
01:13:03아직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01:13:05그럼 그 건물에 문제가 있다는 거 알고 있었다는 거네
01:13:09제가 설계한 건물은 매년 한 번씩 개인적으로 돌아보고 있습니다
01:13:13그럼 진단은 어떻게 했는지 보자고
01:13:19이 아파트 단지 또 C등급조 때문에
01:13:23재건축할 수 있게 뒤등급 줄 수도 있잖아
01:13:26구조기술세는 정치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01:13:29오로지 역학적 계산 하에 구조적으로만 판단합니다
01:13:33대한민국에서 집은 자산 개념이 세단 거 몰라?
01:13:36집 한 채 하나 달랑 갖고 있는 국민이 태발인데
01:13:38집으로 재산 못 불리면 어디서 불리냐고
01:13:41예, 그건 부동산 업자나 경제학자의 개념이지
01:13:44구조기술세의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1:13:46자꾸 이런 식으로 하면 누가 우리한테 일을 맡기냐고
01:13:50그런 건 생각 안 하나?
01:13:51그러다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지라고요
01:13:54그런 건 생각 안 하나?
01:13:55제 칸테 안 물었어요
01:13:57좀 닥쳐요
01:13:58자, 그럼
01:14:00원칙대로 하는 사람이
01:14:03이런 앤 왜 뽑았을까?
01:14:16이력서가 깨끗해
01:14:18여기 보여요, 여기 달리기
01:14:21나 이력서에 달리기 쓰는데 처음 봐
01:14:25아무것도 없는 애란 얘기야
01:14:27이런 애 왜 뽑았을까?
01:14:29스펙 좋은 애 다 지켜두고
01:14:31예, 그동안 파견직들을 보면
01:14:34스펙 좋은 친구들은 이직률이 높아서
01:14:37경영 지원에 필요한 정도의 업무 능력을 갖춘 사람이
01:14:40오랫동안 저희 팀을 지원해 주는 게
01:14:42맞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01:14:43그래서 이재현 씨를 뽑았고
01:14:46이재현 씨는 사교성은 없지만
01:14:51영민하고
01:14:52무슨 일을 해도 생색내지 않고
01:14:55좋은 사람입니다
01:14:58내가요
01:15:00이런 짓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01:15:03얘 이력서가 하도 이상해서
01:15:06좀 뒷조사 좀 했습니다
01:15:07놀라지 마세요, 둘
01:15:09예, 살인정과에 있는 애입니다
01:15:12사람을 죽였다고요?
01:15:21사람을 죽였다고요?
01:15:21뭐야, 이 무슨 말이야
01:15:22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지금
01:15:25이건 몰랐지?
01:15:28그래서 웬만하면 깔끔한 이력서?
01:15:30살아온 날이 얼추 보이는 이력서 뽑는 거야
01:15:32이렇게 아무것도 없고 느낌 세한 이력서 뽑는 게 아니고
01:15:36살인 아니야?
01:15:42아닙니다
01:15:43정당 방위로 무자 판결 났습니다
01:15:46알고 있었다는 말이네?
01:15:52알면서
01:15:53계속 일어낼 회사에 다니게 둔 거야?
01:15:55어? 사람 죽인 애를?
01:15:57누구라도 죽일 법한 상황이었습니다
01:15:59상무님이라도 죽였고
01:16:01상무님이라도 죽였고
01:16:03저라도 죽였습니다
01:16:05그래서 법이 그 아이한테는 죄가 없다고 판결을 내렸는데
01:16:10왜?
01:16:12왜 이 자리에서 이재현 씨가 또 판결을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01:16:18이런 일을 당하지 말라고
01:16:21정과 조회에도 잡히지 않게
01:16:24어떻게든 법이 그 아이를 보호해주려고 하고 있는데
01:16:26왜 그 보호만까지 뚫어가면서 한 인간의 과거를 그렇게 붙들고 늘어지십니까?
01:16:31내가 내 과거를 잊고 싶어하는 만큼
01:16:35다른 사람의 과거도 잊어주려고 하는 게 인간 아닙니까?
01:16:40여기 회사야!
01:16:41회사는 기계가 다니는 데입니까?
01:16:43인간이 다니는 데입니다
01:16:44하하!
01:17:10나 너 그것은 이제
01:17:13잘 하셨어요?
01:17:23이재승
01:17:24계속 안 받아요. 신호는 가는데
01:17:27별일 없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인터뷰 잘 하셨어요?
01:17:43소금
01:17:46청양고추
01:17:50소금
01:17:55청양고추
01:17:59잠시만요.
01:18:29겨우 지켜내왔던 많은 시간들이 사라질까 두려워
01:18:47음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막아도 아무렇지 않은 점 너에게 인사를 걸어
01:19:07걔 회사 그만뒀다며? 이 동네가 참 좋았대
01:19:10이지한이요 사람을 죽였대요
01:19:13그래서 결국 못 다니게 만든거야? 그 친구 찾아와
01:19:16이거 잡힘도 혼자 잡지 않겠다 같은데
01:19:18경찰에 잡히기 전에 무조건 먼저 잡아야 돼요
01:19:20나도 잡힐 생각 없어 죽어라 도망다닐거야
01:19:23그쪽이 박동원 손에 무사히 잘릴 때까지
01:19:26박동원 부장을 상의사로 선출하는 곳에 찬성하시는 분은?
01:19:29조용히 나와 여기 도착하기 전에 핸드폰 꺼
01:19:32너 이제 안들이고 무슨 짓 했어? 어디 있어?
01:19:35사여가다 보니
01:19:39사여가다 보니
01:19:41사여가다 보니
01:19:43사여가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