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인이나 가족같이 가까운 관계에서 벌어지는 스토킹 범죄 등 이른바 관계성 범죄의 가해자가 구속을 피해 보복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0:09경찰은 앞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 재범 위험성까지 평가해 영장 발부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00:16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지난 2022년 신당역 살인사건의 가해자 전주환은 피해자를 스토킹하고 불법촬영에 재판을 받던 중 복수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00:31그런데 앞서 법원이 전치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00:47그리고 지난달 대구에서 스토킹 가해자가 피해자를 보복살해하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00:55윤정우는 스토킹하던 여성을 흉기로 협박해 경찰에 체포됐다가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뒤 가스배관을 타고 피해자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01:07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토킹 범죄 관련 구속영장 기각률은 33.3%에서 36.1%로 늘었는데
01:17경찰은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의 피의자들이 주거가 일정하고 전과가 없어서 영장이 기각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합니다.
01:30이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구속영장 신청 단계에서 재범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01:37경찰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또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클 경우 보복 우려로 피해자는 진술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01:47결국 재범 위험성이 증거인멸 우려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01:52이에 따라 경찰은 스토킹 범죄의 경우에도 프로파일러가 피의자를 대상으로 재범 가능성을 평가하고
01:59영장 신청 시 이 보고서를 첨부해 영장 발부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02:05다만 전문가들은 가해자 구속뿐만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보호책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02:14특히 신변보호 조치 여부를 결정하는데 수사기관에 적극 개입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02:21최근에 이제 대개 강력범죄로 번졌던 스토킹 범죄의 양상을 보면 피해자 의사에 대단히 많이 좌우가 되는 부분이 있어요.
02:30객관적으로 신변보호가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라고
02:34가까운 사이에 발생하는 관계성 범죄는 재범 위험이 큰 만큼
02:39법원의 구속영장 심사 과정에서도 이런 우려를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2:45YTN 표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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