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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십니까
00:296시 내고향입니다. 하늘에 구멍이 난 듯 정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00:33어제는 충청과 전라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고요.
00:36오늘은 경남지역까지 호우특보가 확대가 되었습니다.
00:40많은 비 때문에 약해진 곳이 많습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0:44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문자와 기상예보를 주시하셔야겠습니다.
00:50뿐만 아니라 많은 비가 누적되면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입니다.
00:55산사태나 재방 붕괴 등에도 주의를 하셔야겠고요.
00:58만약에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대피 명령에 따라서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01:06오늘 첫 소식은 청주로 가볼텐데요. 청주 소식 확인하기 전에 현재 충북지역의 기상상황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1:14안녕하세요. 청주입니다.
01:16충북은 청주와 보은, 옥천, 영동 등 7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산사태와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지역 150여 세대, 3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01:27하지만 오후 들어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소강상태에 이르렀는데요.
01:33지반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 만큼 산사태나 시설물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1:40네, 해마다 황금빛 물결과 함께 추억의 맛에 빠져드는 곳이 있는데요.
01:45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01:45영화인가요?
01:53고양이의 소리를 담기 위해 영화 속 주인공처럼 귀를 쫑긋 열었습니다.
02:00어서와 보리!
02:03이리와 보리!
02:06빨리와 보리!
02:08어? 무슨 소리지?
02:10아, 맞다! 당장 가보리!
02:13제가 가보리!
02:14다 챙겨 가보리!
02:18저 지금 가요!
02:25달려오가 보리! 추억에 빠져보리!
02:28보리보리 소리를 따라간 곳은 옥천군의 아늑한 산골마을입니다.
02:33아우, 이 친구가 온다고 했는데 미안하니
02:35이제 왔어요! 이제 왔어요!
02:38주민들이 저를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02:40제가 이제 왔네요! 이렇게 늦게 왔네요!
02:43아우, 오늘 보리 잘 뵈게 생겼네!
02:45아우, 오늘 보리 잘 뵈게 생겼네!
02:46아우, 오늘 보리 잘 뵈게 생겼네!
02:47왜 이렇게 퉁실하게 생겼어! 건강해 보이고!
02:49자신 있거든요!
02:51그렇지! 제가 아주 퉁실합니다!
02:53일 잘 하게 생겼죠!
02:54아니, 거기 말고!
02:56나 아니고!
02:58나 아니고!
02:59나 아니고!
03:02그야말로 일당백을 해내는 고향의 듬직한 일꾼인데요.
03:06오늘 잘 부탁드려요.
03:09네, 걱정 마세요. 잘 해드릴게요.
03:11아, 오늘 기다리신 게 제가 아니고 이 컴바인이었어요.
03:17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컴바인은 없어서는 안 될 일꾼인데요.
03:26장정 수십 명이 해낼 일을 순식간에 뚝딱 해냅니다.
03:33아, 그러면 오늘 저는 할 일이 없네요.
03:37컴바인이 얼마나 잘하나 구경만 하면 되겠네요.
03:40뭔 소리여!
03:41지금 보리가 얼마나 귀한데 다 주워야지, 하나도 없이.
03:45아, 이런 데 떨어진 게 있는 거예요?
03:48네, 여기 있잖아요, 여기가.
03:49안 보이는데?
03:50여기 있고.
03:51아, 매의 눈이세요.
03:53이런 거 다 주워야 되는 거구나.
03:55네.
03:56지금 들고 해가지고 고추장도 담고 단통도 해먹고 여러 가지 다 버리로 주워서 싹 내서.
04:03아, 맛있는 거 많이 하네. 오늘도 하세요?
04:06네. 주우면 해야지요.
04:09일도 이르지만 잠시 멈춰보리.
04:12황금빛 보리물결이 귀한 말로 장관인데요.
04:16참 좋고 물 좋아 옥천이잖아요.
04:19보리도 잘 되나 봐요.
04:21그중에서도 진벌, 진옥들, 가뭄이 쉽게 안 타고 일조량이 좋아.
04:28보리가 너무 잘 됐어요, 여기 옥천에.
04:31아, 이 마을 이름 자체가 진벌이구나.
04:33네.
04:34아.
04:36게다가 대청 후반의 마을이라 수질보호를 위해 친환경 농사를 짓는데요.
04:41그야말로 보리농사가 제격인 거죠.
04:44수확철 농민들은 함께 일손을 거듭니다.
04:47옛날에는 전부 다 동네사람 다 모여가지고 수확해가지고 절구에 쪄가지고
04:55그렇게 해서 찐보리로 해먹고 여러 가지 해먹었죠.
04:58아, 그럼 옛날에는 이 집 보리, 저 집 보리 다 같이 하는 거예요?
05:01네. 네. 네.
05:02서로 꾸마질었다고 해서 다 열심히 했죠.
05:05옛날에 힘들게.
05:07여기 많네.
05:08그때 그 시절 힘들었던 보릿고개를 생각하며
05:11지금도 보리이삭을 부지런히 줍는다고 합니다.
05:14이 보리 하나하나, 한 톨 한 톨이 우리 어른들의 눈물이고 땀방울이고 아니겠어요?
05:24귀한 거잖아요.
05:25하나도 흘리면 안 돼. 다 죽어 가야지.
05:28보리를 수확할 무렵 이 동네에서는 이웃끼리 정을 나누기도 하고 추억의 별미를 즐기기도 하는데요.
05:36청보리. 청보리.
05:38청보리.
05:39저에게는 낯선 풍경이었습니다.
05:41청보리.
05:43아이고, 뜨겁고 아이고, 매워라.
05:46여기로 오라고 하셔서 제가 보리를 갖고 왔더니
05:49아이고, 불을 패고 계세요, 이 더운 날.
05:51아, 그러게요.
05:52옛날에 배고플 적에는
05:53이 보리를 살짝 노르롬하게
05:56이걸 많이 할 적에 보리를 많이 구워 먹었어요.
06:01지역에 따라서는 보리그스름이라고도 하는데요.
06:04구워먹는 방법이 재밌더라고요.
06:06이렇게 넣어도 털이 다 찼잖아요.
06:11그러면 이렇게 비벼.
06:12이렇게 비비면.
06:16아이고, 그러면서 재맛 날리는구나.
06:18네, 그렇죠. 재맛 날리고.
06:19이렇게 이렇게 비벼, 비벼, 비벼서.
06:22잘한다.
06:23잘한다.
06:24잘한다, 잘한다.
06:25잘한다, 잘한다.
06:31맛있죠?
06:32이게 말씀대로 쫀득쫀득한데
06:35고소해요.
06:37음!
06:38아이고, 아주.
06:39고소해요.
06:40아, 저희만 아니죠?
06:41진짜 먹을 줄 안 해, 우리 리포터 아가씨.
06:43아이고, 이뻐라.
06:44아이고, 왜 살먹는다.
06:45우리 아버지가 이뻐해주냐.
06:49어릴 때 이렇게 많이 드셨어요.
06:52학교 갔다 오면서 배가 고프니까
06:54이 보리를 꼬어서 먹고 그렇게 댕겼어.
06:57입이 시커만하잖아.
06:59그때 저는 배가 고파서 보리 좀 꼬 먹고 왔어요.
07:02그러면 아버지가 하는 소리가 그렇게 배가 고파니 그래야.
07:06그러면 아버지가 물점에 치솟아서 가시는 걸 보고도 크고 그랬는데.
07:13그야말로 추억의 보리네요.
07:15그렇죠.
07:16추억이 쌓이는 동안 30년 된 보리밭의 결실도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07:22어느새 배꼽 시계가 울릴 무렵.
07:25황금빛 보리밭에 푸짐한 새참이 차려졌는데요.
07:29신선한 제철 나물에 참기름도 듬뿍 추억의 보리밥이에요.
07:35드디어 맛있는 보리밥이 완성이 됐습니다.
07:38보리밥이라면 자고로 다 같이 양푼에 크게 비벼서 크게 먹어야 제맛 아니겠어요?
07:43잘 먹겠습니다.
07:46크게 한입 먹어 보리.
07:48일한 후에 먹는 밥이라 더 맛있고요.
07:54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점이라 더 더 특별했습니다.
07:59다시 봐도 군침 돌아요.
08:02보리를 배경으로 보리밥을 먹으니 아주 맛있어 보리네요.
08:06진짜 맛있어요.
08:08입맛이 확 돌아.
08:14이렇게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는 정겨운 풍경은 농촌에서도 이제 점점 사라져가는 모습이기에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08:22앞으로도 우리 마을에 바라는 점 있으실 것 같아요.
08:27우리 어르신들 항상 건강하시고 보리농사가 올해처럼 늘 풍년이 돼서 늘 맛있게 점심들도 맛있게 밭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날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08:38이렇게 맛있게 보리농사 잘 지어주신 우리 어르신들께도 박수!
08:45먹어 보리!
08:49추억을 짓고 행복을 짓는 보리농사가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라고요.
08:54옥천 보리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08:56지금까지 청주였습니다.
09:00대청후반의 보리는 다행히 이번 비가 내리기 전에 모두 수확이 끝났다고 합니다.
09:05하지만 얼마나 많은 농민들이 이번 폭으로 시름을 하고 계실지 생각하니까 참 마음이 착잡한데요.
09:12아무쪼록 이번 비로 피해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고요.
09:16여러분께서 우리 농민들이 정성으로 키운 농산물 더욱더 큰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9:22네, 이어서 전통시장 응원하러 가보겠습니다.
09:24김종현 아나운서, 그리고 국악 트로트 가수 조조한 씨와 함께합니다.
09:28어서 오세요.
09:30자, 가보겠습니다.
09:32전통시장 홍보 프로젝트 60초를 잡아라!
09:35오늘 60초에 도전하는 전통시장이 경기도 하남시를 대표하는 하남덕풍시장입니다.
09:40그 시장 소식을 전해드리기 전에 하남에도 비가 많이 오긴 왔거든요.
09:45그런데 이 시장에서 배수로 관리를 꼼꼼하게 한 덕분에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09:49네, 그래서 오늘은 걱정 많은 장마철과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찾아올 때
09:55입맛을 살려줄 보양식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9:59거기다 하나 더, 하남에는 가볼 만한 곳도 정말 많은데요.
10:03지금 바로 떠나볼까요?
10:05각형제 출발!
10:06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10:12여행 가야지!
10:13아빠, 잠깐만!
10:14어, 왜, 왜?
10:15우리 미사리 선사고문 가서
10:16우가 우가 우가 우가 우가 우가 차카
10:19이거 보여준다며
10:20우가 우가 우가 차카 보러 가야지!
10:23그리고 하남 역사방농원 가서 역사 공부 시켜준다며
10:27그럼, 역사 공부도 해야지!
10:30이성산성, 향교 등 가볼 곳이 많은 하남 덕분 시장에 온 이유는요?
10:36근데 우리 왜 시장에 왔어?
10:38너 배 안 고프겠어?
10:39시장에서 맛있는 거 잔뜩 포장해서 가야지!
10:43우와, 하남 덕분 시장!
10:46지역민과 40여 년 동안 함께해온 전진 시장
10:50먹을 소리가 가득한데요?
10:52여름철 별미를 소개해 줄 도전자는
10:54누구세요?
10:55누구?
10:5660초! 잡고 싶으세요!
10:58덕분!
11:00첫 번째 도전자의 힌트 보겠습니다.
11:02저는 동작 힌트예요!
11:05동작 힌트예요!
11:06동작 힌트예요!
11:07이겁니다!
11:0810개인데, 움직입니다!
11:10정답!
11:11개구리 앞다리!
11:12개구리가 이렇게!
11:13이렇게!
11:14아, 맞네요!
11:15저거 비슷하긴 하네요!
11:16아닙니다!
11:17그럼 개구리 앞다리?
11:18땡!
11:19아닙니다!
11:20이게!
11:21어디!
11:22강릉에서?
11:23이게 와요!
11:24강릉에서?
11:25저기 오네요!
11:26저기 와요!
11:28아유 안녕하세요!
11:29남편분이세요?
11:30이리 오세요!
11:31이리 오세요!
11:32별일 없었지?
11:34보기만 해도 너무 좋으시나 보다!
11:36너무 오래간만에 봐가지고
11:38오래간만에?
11:39새벽 6시부터
11:414시 반까지
11:42저는 4시반부터
11:449시까지
11:45두 분이 이렇게 바통
11:46근무 교대
11:47터치!
11:48외롭고 보고 싶고 좀 그러시겠어요?
11:50아니요! 너무 좋아요!
11:52만족합니다!
11:53만족합니다!
11:54짧게 짧게 보는 것도
11:56두근두근두근두근
11:58오늘 아침에 바로 잡은
11:59오징어
12:00오징어!
12:01오징어!
12:02오징어!
12:03정답은 오징어 맞습니다!
12:05괜찮습니다!
12:06드러납니다!
12:08다이빙!
12:10다른 수산물도 있었는데요
12:12뭐야 이거?
12:13우럭이에요!
12:14우럭이요?
12:15우럭!
12:16도다리 나라입니다!
12:17도다리!
12:18해상 나라입니다!
12:20강원도 멍게 자연산
12:22이건 완도 전복입니다!
12:24우와!
12:25싱싱하죠?
12:26우와!
12:27뚜껑이도 있어!
12:28이거 맛 한번 보실래요?
12:29너무 좋지!
12:30자연산 멍게!
12:31아!
12:32전복 아니에요?
12:33무섭건도 전복
12:34멍게도요?
12:35멍게도도 가지고
12:36완도가
12:37실수를 만회하려고
12:38솜씨를 보여주셨습니다
12:39솜씨
12:40입이 더 커요!
12:42굉장히 나나
12:44음!
12:45해만 먹었는데도
12:46유흥이 나는
12:47전복!
12:48자연전복에
12:49인련의 한번밖에 못 봐요!
12:51우와!
12:52잘 보세요!
12:53우와!
12:54크기가 이게 말이 돼!
12:55진짜 커요!
12:56이 마냥을 처음 봤어요!
12:57아니, 멍게가 이렇게 컸나?
12:59그러니까요!
13:00다 먹게요!
13:01한 번에?
13:02설마 저거 한 입에?
13:03에이!
13:04말도 안 돼!
13:05먹방 도전!
13:06멍게야!
13:07우와!
13:08이거 너무 크다!
13:10어머!
13:11이 정도면 밸 아닌가요?
13:13와!
13:14멍게가 됐네!
13:15진짜 충실해요!
13:17이렇게 다양한 소산물로 어떤 음식을 하시는 거예요?
13:20화룡우레?
13:21오징어구레
13:22우와!
13:23물회!
13:24물회 하면 육수죠!
13:26그렇죠!
13:27기본 베이스로 채수를 먼저 내고요
13:30거기다가 이제 뭐 갈아 만든 배
13:32고춧가루는 꼭 국산으로 씁니다
13:35아니, 그럼 우리 이제 앉아서 먹어야 되는데
13:37그렇죠!
13:38테이블이 어디 있어요?
13:39저희는 포장판매가 전문이다 보니까
13:42뭐 캠핑 가시는 분도 양평, 가평, 홍천 그런 데 가시는 분들이
13:47저희 집 물회 많이 사가세요
13:49물회 드라이브스로네
13:50오일장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다가
13:55횟집을 시작한 지 4년째!
13:57푸짐하고 맛있는 물회를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신대요
14:01가격이 근데 궁금해요
14:03비싸지 않나요?
14:04이렇게 해산물이 많이 들어갑니다
14:06오징어물에 35,000원
14:08화로물에 30,000원
14:10저 양 그대로
14:12그리고 채소도 10가지입니다
14:14참고로 다 국산입니다
14:16한입?
14:17한입?
14:18스트레칭 좀 하고 하지?
14:19어, 이거 큰데?
14:20스트레칭
14:21안 돼, 안 돼
14:23옳지!
14:25얼추 괜찮죠?
14:27조주아 씨를 따라갑니다
14:28두 분 경쟁하시는 거 드셨는데 어때요?
14:30조주아 씨들하고 쫄깃쫄깃하고
14:32엄청 신선해서
14:34조주아 씨를 가만히 있으셨나요?
14:36온도가 바뀐 것 같아요
14:37아, 시원합니다
14:38와, 진짜 시원해졌어
14:39화로물에
14:40네, 화로물에
14:41우리 도다리
14:42도다리로 한 거요
14:45아이고, 세상에
14:46대박이다
14:47해배입니다
14:48아니, 맛도 못 느끼겠어요 저렇게 하면
14:50더 맛있습니다
14:51더 맛있어요?
14:52
14:53너무 차가워
14:54차가워
14:57근데 두 분 이야기도 궁금해요
14:59몇 살 때 만나신 거예요?
15:00서른아홉 정도요?
15:02오? 조금 늦게 만나셨네요
15:03
15:04내가 갑자기 이렇게 또 천사가 나타날줄
15:29짠!
15:31양념!
15:31자 외국 분이 관심 보인다.
15:33먹어봐!
15:33먹어봐!
15:35살짝 찍어!
15:36이렇게!
15:37야 글로벌합니다 우리 여섯이 내고요.
15:40오오오!
15:41시큼한가요?
15:42떡볶이?
15:43땡!
15:44아닙니다.
15:45매운맛!
15:46너무 뜨거워! 빨라도 빨라도!
15:47도전자를 따라갔습니다.
15:48잠깐! 잠깐! 잠깐!
15:50아니!
15:50제대로 써려면
15:52미리 운동을 해야 돼요.
15:53썰어요?
15:54네 썰어야죠.
15:55아 원래 써려면 이동렛은 다 운동해요?
15:58아 우리 어머니도 운동복장인데?
16:00야 어머니도!
16:01야! 야!
16:02오마이갓!
16:03엄청나게 잘합니다.
16:04같이 운동했어요.
16:05약간 여기 LA같은데요?
16:07건강한 몸매를 원하십니까?
16:10어머니라! 어머니라!
16:12와! 박수!
16:13와!
16:15뭘 써시길래 이렇게 운동을 하시는 거예요?
16:17돼지 머리 썰어요.
16:18돼지 머리?
16:19아니 그러면 아버님은요?
16:20저는 이것을 1년에 한 10톤 정도 썹니다.
16:24진짜요?
16:24가시죠!
16:25잘 가세요!
16:27감사합니다.
16:28가게 도착!
16:29사장님 꺼내주세요.
16:31네.
16:32아내분이 꺼내는 거군요?
16:34안녕하세요.
16:35안녕하세요.
16:36홍어 부위 중에서 가장 살이 많은 홍어 날개입니다.
16:39이걸 무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6:41뭐야 뭐야 뭐야!
16:43와!
16:44이렇게 10톤을 썰고 있습니다.
16:46이래서 운동을 그렇게 하셨구나.
16:48맞습니다.
16:49기계판 기계.
16:50이 근육을 보세요!
16:51근육이!
16:52와!
16:53팔굽혀펴기만 하는 게 아니고 덤빌도 줄고, 암벽등반도 하고.
16:57암벽등반이요?
16:58네.
16:59이게 다 홍어 무침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시네요.
17:02그렇죠.
17:03네.
17:04우와!
17:05앉았다 이르렀다 가능할 시기성!
17:07오!
17:08봐봐!
17:09행복하세요.
17:10그만 그만 그만 그만 그만 그만 그만 그만!
17:13하하하하!
17:14어우, 방문합니다.
17:16역시!
17:171등 신랑감!
17:19하하하하!
17:20그 양념은 어디 있나요?
17:22여기에 이렇게 현재 숙성 중입니다.
17:26네 가지의 특별한 비법 중에 한 가지가
17:29네, 나왔습니다.
17:32공에서 올라온 유자청입니다.
17:34그럼 나머지 세 가지도 빨리 공개해 주세요!
17:37쉿!
17:38비밀입니다.
17:39그걸 알아야 우리가 가게를 차리는데.
17:42꼭 성공을 해야 되거든.
17:44왜요?
17:44꼭 성공이요?
17:45말해도 될까?
17:46우리 신랑이 너무 슬플까?
17:48피트니스 센터.
17:49피트니스 센터를 아주 크게 했다가
17:51정말 좀 크게 망했습니다.
17:54하하하하!
17:55사연이 있으신가요?
17:56이걸 이렇게 웃으면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17:59지나간 일이니까.
18:00지나간 곳은 지나간 대로
18:06하하하하!
18:07근정왕 아내와 근육왕 남편의 합작품
18:11버무리 무침!
18:12신선한 채소와 비법 양념 덕분에
18:14아주 인기가 만점이랍니다.
18:17짜자자!
18:18이야!
18:19일단은 홍어만 먹어야지!
18:27양념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었는데요.
18:31아주 상큼합니다.
18:32춤을 부르는 맛!
18:33우와!
18:34가극적이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18:36우와!
18:37양념이 너무 맛있으면서
18:40입맛이 막 돌아요.
18:41매운맛?
18:42추천하는 맛이랑
18:43홍어만 그리고 진짜
18:45죽는 맛이 엄청 좋아요.
18:46닭발 편유 여행 가져왔습니다.
18:48닭발 편유!
18:49띠용!
18:51탱글탱글하네요.
18:52띠용!
18:53탄성 장난 아니다.
18:55청양고추를 갈아서
18:56푹 삶은 닭발에다가
18:59또 맛있는 특제 소스를 넣고
19:01바글바글 졸여서
19:03부치면
19:04완성이 됩니다.
19:06오!
19:07궁금하시죠?
19:08네!
19:09아!
19:10아!
19:11맛있겠다!
19:12아!
19:13아!
19:14아주 철쌍 맞게 잘 먹는다.
19:15하남 지역에
19:16검단산도 있잖아요.
19:17유명하죠.
19:18계곡도 있고
19:19남한산성 둘레길도 있고
19:20거의 다니시는 분들이
19:21홍어무침, 닭발 편유
19:23많이 가져가서
19:24딱 좋네요.
19:25좀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19:26바위 타고 할 때
19:27너무 그게 항상 불안해요.
19:30조금 줄이면서
19:32안전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19:33안전증이?
19:34그게 항상.
19:36근데 가면
19:36확인할 수가 없잖아요, 그거를.
19:38그러니까.
19:39그렇기도 하죠.
19:41항상 안전!
19:42세 번째 도전자의 힌트 보겠습니다.
19:48혹시 등간지러우신 거 아니에요?
19:50아니요.
19:53뭘까요?
19:54이렇게 해, 이렇게 해.
19:55먼저 정류점에 들려야 한답니다.
19:57안녕하세요.
19:58네, 안녕하세요.
19:59자, 우리 꼬리 한 벌 주세요.
20:01건대산으로.
20:02꼬리 꼬리!
20:03한우 소꼬리입니다.
20:05소꼬리.
20:06이쪽에 한우 꼬리라고 있어요.
20:07아, 여기 있다.
20:08네, 꼬리가 여기.
20:09진짜 꼬리네 여기.
20:10이걸로 잘라주세요.
20:11예, 예.
20:12그럼 그냥 소꼬리로 만드는 게 뭘까요?
20:15여기요.
20:15혹시 눈치 쳐셨습니까?
20:17꼬리 하면 설마?
20:18안으로 쏙 들어가.
20:19아이고, 안녕하세요 아버님.
20:20과정은 일단 이렇습니다.
20:21바로 핏물을 빼야 되니까.
20:23핏물을 빼야 되니까.
20:24이제 세 시간 동안 물에 담가서
20:26여기 저희 엄나무를 넣고
20:30뼈는 10시간, 고기는 3시간.
20:32그러면 뭐가 완성되나요?
20:34여름 모양식으로 꼬리곰탕이 탄생하는 거예요.
20:37꼬리하면 꼬리곰탕.
20:38여름을 든든하게 지켜줄 꼬리곰탕.
20:41진짜 색깔이 뽀하고 진하게 오르나왔어요, 지금.
20:44우와.
20:46자, 종현아.
20:47종현아.
20:47진짜?
20:48뜨거워서 먼저 먹어야 돼, 너가.
20:50아니, 일단 맛봤습니다.
20:52어때요, 어때요?
20:53깊어, 깊어.
20:55깊어, 깊어.
20:56와.
20:57뼛속까지 쫙 우러나와서 보약.
20:59보약.
20:59네, 보약 그 자체.
21:00소꼬리가 파리를 쫓을 때 얼마나 강하니까.
21:05강하니까?
21:06이야.
21:07보여줄 게 또 있으시답니다.
21:09옷까지 갈아입고 제대로 좀 보여줘봐.
21:11옷이요?
21:13짜잔.
21:15아내분이 판소리를 주려고 합니다.
21:19소리를 하시는군요.
21:21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21:26네가 무엇을 먹으려느냐.
21:31꼬리곰탕을 주랴 염소탕을 주랴.
21:37기운 살리는 보양식.
21:41이야.
21:42와.
21:43근데 가사가 오묘하게 다르지 않았어요?
21:47아니, 그래서 뒤에 저기 염소가 풀 뜯어먹고 있네.
21:52또 다른 보양식.
21:53소양식, 흑염소 수육과 전골, 판소리 덕분에 장사도 더 열심히 일합니다.
22:01어머님이 어떻게 하다가 처음에 배우게 되신 거예요?
22:03아이가 다섯이에요.
22:05그래서 애들 키우고 식당을 해서 운영을 해서 돈을 벌다 보니까
22:09저한테 들어간 돈은 하나도 없어요.
22:12그동안 고생한 나한테 주는 선물이랄까.
22:15특히 그 양로원이나 이런 데 어르신들 앞에서 진짜 봉사활동도 많이 하죠.
22:22판소리와 음식 모두 뜨거운 열정으로 준비한다는 아내분.
22:26근데 양이 너무 많지 않나요?
22:30저희 촬영 왔다고 일부러 좀 많이 주신 거 아니에요?
22:33아니요.
22:34평소에 똑같이 나갑니다.
22:35저렴하게 15,000원에 들고 있어요.
22:37이 정도 양이요?
22:39이야야야야.
22:39옴보신이 제대로 됩니다.
22:43엄청 부드러워.
22:45살로 녹는 느낌으로 맛있어요.
22:47염소 먹으면 더 좋죠?
22:49그럼요.
22:50염소 보양식.
22:51자 이 염소수육 처음 먹어보는데
22:53도저씨 처음이요?
22:54약간 긴장도 되고 궁금한데요.
22:56저거 맛있어 맛있어.
22:57음!
22:58잡내도 안 나고
22:59아 야들야들.
23:00꼬매낌을 느끼실 수도 있는데
23:03그런 느낌이 하나도 없어요.
23:05진짜 부드럽고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23:07아이고 맛있어.
23:08여수씨네 고향 감사합니다.
23:09저 이렇게 몸보신도 시켜주시고.
23:11남자들은 나이 먹으면 짜증이 나거든요.
23:13많이.
23:14근데 이거 먹으면 짜증이 안 나요.
23:15짜증 안 나죠 먹으면.
23:16아내문도 보양식과 공연 덕분에
23:18여름이 행복하시다는데요.
23:201년에 공연을 몇 번 정도 하시는 거예요?
23:23한 20번?
23:24오!
23:25뿌듯하기는 한데
23:26많이 하시는 거예요.
23:26너무 가게에는 너무 잘 끼우지는 마서
23:30아버님 말씀 듣고
23:31근데 혼자도 잘 하셔요.
23:34짜증?
23:3660초를 잡기 위한 오늘의 미션은
23:38고무신을 날려라!
23:43출발선에서 고무신을 신고
23:46날려서
23:47저 검은 선 가장 가까이 붙이는 도전자가 승리하는 겁니다.
23:50선에 닿거나 넘어가면 실패입니다.
23:53첫 번째 도전자는 무료의 사장님입니다.
23:55고등학교 때 105선수였어요.
23:56진짜요?
23:57네.
23:58자 신발이 있으시군요.
23:59그러니까요.
24:01저기에 내가 앉아 있어야 1등 하는데 원래.
24:03왜 저기 있으면
24:041등 쌓인 게 많잖아요.
24:05맞춘다고요 이걸로?
24:06맞춘다고요?
24:07맞춘다고요?
24:08과연?
24:09어디 갔어?
24:10어디 갔어?
24:11뒤로 갔습니다.
24:12이게 웬일입니까?
24:14거봐요.
24:15내가 앉아 있는다고 했잖아요.
24:18두 번째 도전자는 홍어사장님입니다.
24:20어릴 때 항상 신고 다니던 신발이에요.
24:22아 진짜요?
24:23네.
24:24고무신을 항상 신고 다녔죠.
24:25초등학교 때까지 신었죠.
24:271등!
24:28화이팅!
24:29화이팅!
24:31도전!
24:32과연?
24:33와우!
24:34와우!
24:35잘했습니다.
24:36손에 아주 가깝습니다.
24:37가수 붙었어요.
24:38네.
24:39더 웃음 확정 아닌가요?
24:40세 번째 도전자는 꼬리곰탕 사장님입니다.
24:42아직 몰라요.
24:432등 하려고 염스탕 한 그릇 먹고 와서
24:44이게 쉽지 않아요.
24:45도전!
24:46아직 모릅니다.
24:47몰라요?
24:48결과!
24:49아 설렜어요.
24:50자 이로써 홍어� себе 임성의 본
24:53성공!
24:54축하드립니다!
24:55축하드립니다!
24:56홍보 큐! 와우! 하나입니다!
25:00덕분 시작!
25:03만여행을 떠나자
25:07새콤삼큼 빨간 맛
25:09후후에 보너무치
25:13매운 고추가
25:15쏙쏙 탓발 편유
25:20꼬들꼬들 탱글탱글
25:22눈이 번쩍 여름 별미
25:25자신있게 추천하는 홍보부 칩 1kg에 19,000원입니다!
25:30탑발 편유군 한 팩에 만원!
25:33환상의 짝꿍
25:36함께하면 든든해
25:40매력적인 여름의 맛 전국으로 배송돼요!
25:48더위를 물리칠 여름 별미부터 든든한 보양식까지
25:53여름 입맛은 하남 덕풍시장과 잡으세요!
25:56여름에 기력 보충하려면
25:59하남 덕풍시장에 꼭 가야겠네요!
26:01가야죠! 가야죠!
26:03가서 이 순서를 따르시면 됩니다!
26:05먼저 꼬리곰탕과 흑염소 수육을 드셔서
26:07체력을 보충한 다음에
26:09물회와 홍어무침은 포장해서 가면
26:11이 하남의 명소를 더 잘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26:15네! 좋네요!
26:16나도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
26:17이런 분들 많이 계실 것 같거든요!
26:19주환씨, 오늘은 어떤 상품이 전국 배송돼요?
26:21네! 오늘은 60초를 잡은
26:23상큼한 홍어무침과
26:25쫄깃한 닭발 편육이 전국 배송됩니다!
26:28띠링띠링!
26:29여보세요?
26:30전화 주문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26:32장바구니 이벤트 더 소개해 주세요!
26:34자, 6시내 고향 방송을 보시고
26:37시청 소감과 전통시장 응원 댓글 남겨주시면
26:40총 10분을 선정해서
26:41저희 갓형제의 사인에 남긴 장바구니를 보내드리겠습니다!
26:44이벤트는 오늘 저녁 8시까지 진행하니깐요!
26:47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26:49네! 갓형제 감사합니다!
26:51자, 이어서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께
26:53뜨거운 효도를 해드립니다!
26:55효도기획 박대리, 가수 박군씨와 함께합니다!
26:57어서오세요!
26:59효!도!
27:01네! 효도를 대신해드리는 박대리, 박군씨와 함께합니다!
27:03박대리, 박군 인사드립니다!
27:05네! 이번에 문경 다녀오셨잖아요!
27:07다녀오신 문경에도 비가 내렸는데
27:09어떻게 좀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27:11네! 제가 촬영했던 문경씨 동로면이요!
27:15약 2년 전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라서요!
27:19별일 없으신지 연락을 드려봤는데요!
27:21마을 주민분들도 철저하게 대비를 해서
27:24다행히 비 피해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27:27다행이네요!
27:28네! 제가 오늘은요!
27:30부모님의 효자에서 마을의 효자로 변신을 하게 되었는데요!
27:34과연 어떤 임무가 주어졌을지
27:36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27:38잠시만으로 토드를 명받았습니다!
27:44토로! 토로!
27:46어머니 반대 손으로 받으세요!
27:48반대 손으로 받으세요!
27:50구멍을 맞춰서
27:52난 아직까지 기계야 서툴러!
27:56기계야. 서툴러.
28:00오케이.
28:01끝!
28:03들어와요!
28:04기계친 아버지를 대신해서 점점 호수로 설치 완료!
28:10그리고 부모님과 외식도 했잖아요.
28:17그리고 안 쓰는 닭장까지 해체하면서 정말 바쁜 하루를 보냈는데요.
28:21오늘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28:25농촌에서 오전 7시면 이미 한낮인데 일어났겠죠?
28:29아들! 일어났습니다.
28:32어휴!
28:33아휴!
28:34아휴!
28:35허리 아파 죽겠어?
28:37아휴!
28:39너무 피곤했지?
28:41아버님은 괜찮았어요?
28:42나도 죽겠지. 같이 있는데.
28:45아버지 아까 아침 먹고 어디 간다고요?
28:48마을에 좀 깎아줘야 되잖아.
28:50마을에 연세 많은 분들만 계시고
28:54그저 이래니까 내일 동네에 원하는 일을 조금 도와줬으면
28:59아버님이 또 요청하신 거니까
29:02표도 하러 가야죠.
29:03네. 이장님하고.
29:05주민들과의 첫 만남부터 늦을 수 없지 않습니까?
29:08서둘러 이불 정리에 나섰습니다.
29:10우리 아들 그냥 반듯반듯하게 이분도 잘 깨내.
29:13아버님 제가 15년 땅 군대에서 이분도 있었어요.
29:16아 그랬어?
29:18어쩐지 다르더라.
29:19저 눈 감고도 각 잡을 수 있어요.
29:21알았어요.
29:22하도 각을 많이 잡아가지고.
29:23아 칼각.
29:24제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부터 기다리셨다는데요.
29:28이 말을 들으니까 덩달아 제 마음도 분주해졌습니다.
29:3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9:36안녕하세요.
29:37많은 분들이 오신 거 보니까 오늘 작업 양이 많나 봅니다.
29:39마을 중심지에 이렇게 언덕이 위험한데 풀이 넘쳐서 보기도 싫고 그래서 여기.
29:46약 3년 전 담장을 세우면서 넝꿀 관리가 어려워졌다는 주민들.
29:54특히 고령인 마을 어르신들은 이 담장을 오르는 것부터 쉽지 않으시네요.
30:01제가 받쳐줄게요.
30:02아 네.
30:03저 15년 동안 특정사에서 이거만 넣어가지고.
30:06가볍게 올라가겠네.
30:07네.
30:08이리로 가르죠.
30:09이리로 가르죠.
30:10이리로 가르죠.
30:11아 달라요.
30:12달라.
30:13오 역시 특정사.
30:18역시 우리 아들이다.
30:20와 효자들 박데리가 얼마나 뿌듯하실까요.
30:23못하는 게 없고 마을 주민분들 앞에서 아버님이 면이 제대로 서셨을 것 같아요.
30:28제 초작업.
30:29네.
30:30그래서 정말 부지런히 일선을 도왔는데요.
30:32하지만 특정사 출신인 저도 이 더위는 못 당하고 있습니다.
30:35이 더위는 못 당하겠더라구요.
30:37더위는 잔석.
30:40더워 더워.
30:41땀 봐라 땀.
30:42아유.
30:43아들.
30:44하지 마십시오.
30:45새건데 아깝다네요.
30:46아.
30:47우리집이 수금만 열게요.
30:49감사합니다.
30:50풀이 많은 물이라서 해충이 많아요.
30:52그러면 이게 모기라든가 팔이라든가 이런 게 많아서
30:55여기서 드신 분들이 밤에 잠을 잘 못 주무셔요.
30:58그래서 우리가 힘들지만 이 제 초작업을 해줘야만
31:01마을도 환경도 정하고 깨끗하고
31:03마을 주민들도 편하게.
31:04그렇죠.
31:05제가 이거 하나 종이를 더 할 수 있습니다.
31:07종이를 다녀요.
31:08네.
31:09알겠습니다.
31:10제가 움직인 만큼 마을 주민들이 안전할 수 있다면
31:13이 정도는 문제 없습니다.
31:15와 점점 깨끗해지고 있네요.
31:20그리고 원활한 차량 이동을 위해 가로수 가지치기까지 와요.
31:24날이 요즘에 참 더웠는데 진짜 고생 많았습니다.
31:28진짜 어디 마음에 드세요?
31:29너무 마음에 드세요.
31:30이게 진짜 몇 년 만에 큰 수건사리.
31:33이제 고백할게.
31:353년 만에 처음 합니다.
31:363년 만에.
31:38진짜 고마워.
31:39진짜 바쁜.
31:403년 만에 처음 하네.
31:41저도 제대로 했습니다.
31:43마을의 수건사비였다는 넝쿨 제거 작업.
31:46이렇게 달라진 모습을 보니까
31:473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었는데요.
31:50아우 시원해.
31:51아 이게 이게
31:52이것 때문에 진짜 덥네.
31:53와 이제야 긴장이 풀리면서 그간 쌓인 피로가 몰려오더라구요.
31:59아우 땀 좀 봐.
32:02고생했어.
32:04아우 아버지.
32:07아우.
32:08너무 개운합니다 지금.
32:09아버지 아까 또
32:10또 아까 또 더 할 일 있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32:12뭐 문고리 문수도 꼭지
32:15공채는 데 있다 하니까.
32:16아 그럼 그거 이제 빨리 가시죠.
32:18어머니 빨리 씻으셔야 되니까.
32:19네.
32:20아 이건 또 뭘까요?
32:22군인에겐 총이 있다면 저에겐 전동 드릴이 있습니다.
32:28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만드는 남자.
32:31박 대리 작업반장으로 변신 와요.
32:33오늘 현장을 다 들고 다녀요?
32:35네.
32:36갑자기 급하게 들어오는 이제
32:37어 요청 사항들은 해결해 드릴 수가 없어갖고
32:40그냥 아예 풀세트로 그냥 다 지금 다 들고 갔습니다.
32:45어머니.
32:46예.
32:47박 대리님 오셨어.
32:48어머니.
32:49이거 콘치 주로.
32:50어이 안녕하세요.
32:51해 주실라고.
32:52여기 오셨어요.
32:53아이고 또 이렇게 또.
32:54어머니.
32:55예.
32:56혼자 살고 계세요?
32:57예.
32:58아버님은요?
32:59돌아가셨어요.
33:00언제 돌아가셨어요?
33:01한 3년 됐어요.
33:023년 전에.
33:03아버님 여기 계신다.
33:05네.
33:06아버님이 이게 피지컬이 되게 좋으시네.
33:09네.
33:10어머니.
33:11어머니.
33:12아버님 안 보고 싶으세요?
33:13생각나죠?
33:14생각 많이 나죠?
33:15네.
33:16엄마 계세요?
33:17네.
33:18저희 엄마 아버지 다 돌아가셨어요.
33:19저는 아무도 안 계십니다.
33:20아이고.
33:21일찍다가 스무 살 때 엄마 다 돌아가셨어요.
33:23아이고.
33:24외롭겠네요.
33:25중요한 거는 이 전국에 계신 우리 어머니 아버님.
33:27다 내 엄마 아빠에 계세요.
33:28네.
33:29감사합니다.
33:32이렇게 물건이 고장 날 때면
33:34남편의 빈자리가 느껴지신다는 어머님.
33:36그 헛헛한 마음을 6시내 고향 공식 교자인
33:39제가 채워드리고 왔습니다.
33:40물이 안 나와가지고.
33:42네.
33:43아 이게 지금 안 돼요?
33:44네.
33:45아 물은 나오는데?
33:46이거.
33:47어 뭐야 이거?
33:48어?
33:49그냥 빠져버리네.
33:50어머니.
33:51네.
33:52걱정하지 마세요.
33:53아들이 오고 잘 고쳐놓을게요.
33:56어머님은 고장난 수도꼭지 때문에
33:58최근 몇 달 동안 마을 회관에서 씻으셨다는데요.
34:01맞아요.
34:02집에서 마음 편히 씻을 수 있도록
34:04세수도꼭지로 교체해드렸습니다.
34:06너무 잘 하셨네요.
34:10일단 요거 나오는 것만 이렇게 물 나오네.
34:13아 잘 나와요.
34:14잘 나와요.
34:15자.
34:16자.
34:17이렇게 재벌로 바꾸고.
34:18깔끔하다.
34:19자.
34:20이거 보세요.
34:21자.
34:22여기 물 나와요.
34:23반대로.
34:24그렇죠.
34:25그렇게.
34:26고장.
34:27야, 박수하러!
34:28고장.
34:29고장.
34:30고장.
34:31고장.
34:32고장.
34:33고장.
34:34고장.
34:35고장.
34:36고장.
34:37고장.
34:38고장.
34:39기존 샤워기 거치대는 아버님의 키에 맞춰져 있어서요.
34:40어머님이 편하게 쓰시라고 어머니 키에 맞춰드리고 왔습니다.
34:43와, 매일 마을회관에 가는 것도 쉽지 않으셨을 텐데 바쁘신 정말 큰일 하셨어요.
34:49네, 이번엔 스위치를 교체하러 마을회관으로 향했는데요.
34:53이대로 놔두면 감전 위험뿐만 아니라 화재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 바로 교체해드렸습니다.
35:02자, 하면 갑니다.
35:04올리세요.
35:05잠시요.
35:06아이고, 역시 우리 박교.
35:07교자 아들 최고입니다.
35:08오케이, 됐습니다.
35:09아이고, 물들입니다.
35:11아들, 다 했어.
35:13네, 다 했어요.
35:14그럼 장보러 가야지.
35:16아, 맞다, 맞다, 맞다.
35:17여기나 나와서 도움을 많이 주시는 어르신들.
35:21네.
35:22대접하려고 아들이 좀 도와줘야지.
35:24당연하죠, 우리.
35:25그럼 어머니 지금 바로 장보러 갈 거죠?
35:27알겠어요, 일단 출발, 출발.
35:28늦었다.
35:30부모님에게 은인이나 다름없다는 마을 주민들.
35:34저도 제대로 된 밥을 대접하고 싶어서 시장으로 향겠습니다.
35:375일장.
35:38어, 5일장.
35:39아이고, 안녕하세요.
35:40어머니 6시 내고양 찍으러 왔지.
35:42아, 그래요?
35:43네.
35:44우리 엄마.
35:45우리 엄마.
35:46우리 엄마.
35:47네, 반가워요.
35:48네.
35:49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제가 간 날이 5일장이었는데요.
35:53귀한 분들에게 대접하는 음식인 만큼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재료를 보고 구매했습니다.
35:58그래도 내가 볼 때 하나는 해야 될 것 같은데.
36:01네.
36:02네.
36:03네.
36:04어머니 늘 건강하시고요.
36:05네.
36:061절, 2절, 2절.
36:07네.
36:08보는 분마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데, 제가 그냥 지나칠 수 있겠습니까?
36:11네.
36:12그럼요!
36:13사시는 날 날이 5일장에 1 전에, 1 전에.
36:22딱.
36:23네.
36:24equals 5일장에 1 전에, 6일eda matching team.
36:251 전에, 3, 4حت.
36:26��생의 하시는EEA spinCómo breath에 앉으신verständ وج �rich.
36:28좋아하시네요. 집으로 돌아가려던 그때 제 시선을 사로잡은 게 있었습니다.
36:35엄마 잠깐만 일로 와봐요. 이거 너무 예쁘지 않아요. 아버지 어머니. 화상한 걸로. 예쁘죠.
36:42아들이 골라주니까 입어야지 뭐. 아 예쁘다. 이거 품품 좀 해갖고.
36:46이거 사이즈는 어떻게 돼요. 이게 값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니고
36:53뭐 마찬가지라도 엄마로 생각하셔도 아닌지. 또 머리 걸리는 몸에 손을 줘도 더 한 손을 줍니다.
36:59알겠습니다. 우리 어머니 잘 이렇게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
37:03저녁 식사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마을로 돌아왔는데요.
37:09이야 작업반장도 하고 이거는 요리 반장까지 못하는 게 없습니다. 우리 박 대리.
37:15아 맞아요. 뭔가 요리사로 변했네.
37:18네 아버님. 오늘은 아들이. 비빔국수 요리사.
37:25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음식인 만큼 장수를 의미하는 국수를 선택했는데요.
37:29여기서 제일 신경 써야 하는 건 다름 아닌 양념장.
37:33제 양념장엔 이게 들어갑니다.
37:35오미자로 만든 그 창을 이용해서 박군표 문경 오미자 비빔국수 만들 예정입니다.
37:41아 문경 오미자 창 들어간 양념장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37:45네 각종 재료를 넣고 냉장고에서 30분 동안 숙성해주면요.
37:50기대하셔도 좋을 만한 맛이 탄생하는데요.
37:53그 사이 국수에 들어갈 고명도 손질해 줍니다.
37:56칼질 잘해요.
37:59잘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어머니.
38:01잘합니다. 잘합니다. 잘합니다. 잘합니다. 잘합니다.
38:03얼치구나. 얼치구나.
38:05우리 어머님들 거짓말 못하시는데 이렇게 칭찬하시는 거 보면 진짜 잘하시는 거예요.
38:11딱 봐도 너무 잘해.
38:12단백질을 좀 많이 섭취하셔야 돼가지고 그래서 골뱅이를 또 추가적으로 줬습니다.
38:16아 좋지.
38:17좋죠.
38:19잘 삶은 국수에 손질된 고명을 올려주면요.
38:23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비빔국수 완성.
38:27여기에 곁들여 먹을 배추 골자리와 이장님이 준비하신 엄나무순 시루떡까지 부진만한 상을 잘해 줬습니다.
38:34자 우리 어머님 박군표 문경 오미자청 비빔국수입니다.
38:44비빔국수 맛있게 드시는 방법이요.
38:46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양손으로 비비고 맛있게 드세요.
38:54사실 입맛에 맞지 않을까 봐 조금 걱정을 했는데요.
39:00다행히 다들 맛있게 드셔주셔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39:03매웠어.
39:04아들 자랑에 진심인 아버지.
39:09이럴 땐 제가 제일 잘하는 걸 보여드려야 되겠죠.
39:12가수 박군으로 돌아왔습니다.
39:13현시간부로 포도다치 출발.
39:14와 식사할 때보다 어르신들 더 많이 보이셨어요.
39:22오늘 박군이 약사전 마을의 순회 공연을 찾아왔습니다.
39:27어떻게 박군 머리가 들고 오세요.
39:42고도다치 출발.
39:48사랑을 꾸짐하면 심각형을 만들어 놓고 사랑해 나오는 새사람
40:08어머니 어머니 건강하세요.
40:14오미자 창에다가 시원하게 오미자 에이드 한잔 해.
40:18오늘 밤 너와 내가 하나 들려 달려 달려 달려 달려 한 잔에 두 잔에 세 잔에 잘 때까지 달려보자 한 잔에 내가 쏜다 한 잔에.
40:41우리 어머니 아버님 이렇게 또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오셨는데
40:50많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지금 이렇게 잘 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40:54앞으로도 우리 어머니 어머니 잘 부탁드리고요.
40:57건강하시라고 큰절 한번 올리고 바꾼 물러나겠습니다.
41:00어머니 아버님 건강하세요.
41:08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인데 이 시간만큼은 늘 어려운 것 같습니다.
41:13이제 다들 갈 시간입니다.
41:15오 시원해서 어떻게 해요.
41:17진짜 때문에 많이 안 왔어요.
41:19네.
41:20아유 사랑해.
41:23아 못다 잠깐만요 아버님.
41:25그럼 뭐야 또.
41:26아까 시장 갔다가.
41:28응.
41:30지난주 닭장을 해체하면서 보니까 빗자루가 망가져 있더라고요.
41:34그게 눈에 밟혀서 제가 몰래 사왔습니다.
41:37대빗자루가 보셨나서.
41:39그러니까 이 부자로 쓸 때마다 바꾸지 생각나시겠어요.
41:45아휴 효자야 효자.
41:46아휴 감동이다. 진짜 눈물 나고 집절이여.
41:50마당 쓸 때마다 아들 생각하세요.
41:52어머니는 잠옷 입을 때마다 아들 생각하시고.
41:55잘 가.
41:56어머니 건강하세요.
41:57잘 가.
41:58잘 가.
42:01감옹사과처럼 달콤했던 두 분과의 추억을 마음속 깊이 새겨봅니다.
42:09아휴 우리 박군씨가 마음씀씀이가 얼마나 넉넉한지 또 깜짝 선물까지 저렇게 챙겨드리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42:17네. 어머니께서 요즘에 가장 좋아하는 옷이 바로 제가 사드린 옷이라고 하는데요.
42:23그 말을 들으니까 선물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42:26어머님 아버님 저를 아들처럼 생각해 주시고 1박 2일 동안 아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42:34언제나 지금처럼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박군아들이 응원하겠습니다.
42:38사랑합니다.
42:40네. 감사합니다.
42:41이번 주 마지막 소식은 섬으로 가보겠습니다.
42:44최석구씨와 함께합니다.
42:45어서오세요.
42:45네. 안녕하세요.
42:46섬도리 최석구입니다.
42:48제가 이번에 다녀온 섬은요.
42:49바로 경남 통영의 두미도입니다.
42:52이곳에서 여름 섬의 매력을 제대로 만나고 왔거든요.
42:56과연 어떤 곳일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43:04지치고 힘든 여름날 섬에서 위안을 찾아볼까 하는데요.
43:08언제나 너른 품으로 반겨주는 그곳으로 출발합니다.
43:15오늘의 섬은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백길로 1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하는데요.
43:22머리와 꼬리가 달려있다 해서 붙여진 섬 두미도입니다.
43:25머리두 꼬리미 두미도.
43:27발길 닿는 곳마다 기쁨이 가득한 이곳의 매력에 빠져보시죠.
43:31진짜 머리랑 꼬리가 있는 것 같아요.
43:39안녕.
43:43소문난 강아지인데.
43:44저 소문난 강아지예요?
43:46소문난 강아지.
43:47순재가?
43:47이 개는 어떤 개입니까?
43:50손님 오늘에는 등산객이든 관광객이든 다 그냥 길을 안 하는 거예요.
43:55진짜요?
43:56꼬자꼬자.
43:58반겨주는 강아지도 정겨운 섬 풍경 중 하나겠죠.
44:01순둥이가 반겨주는 두미도에 도착했습니다.
44:06두미도의 여름을 한번 즐겨보겠습니다.
44:08출발하시죠.
44:11제일 먼저 어디에서 출발하던 그 시작과 끝이 만나는 두미도를 한 바퀴 돌아보려고 합니다.
44:17마음 내키는 대로 여유롭게 걷다 보면요.
44:19우와.
44:21여기에 또 이렇게 데크가 있네.
44:24섬 다니다 보면 이렇게 데크가 있잖아요.
44:26끝에 가면 뭔가가 있습니다.
44:29따로 오세요.
44:29이야 이거 백퍼다 백퍼.
44:32아니나 다를까 그림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는데요.
44:37경이로운 자연에 또 한 번 감사드리게 됩니다.
44:41멋있네요.
44:42제가 이게 섬 다니다 보면 노하우가 있는 거예요.
44:45딱 하나 데크가 있잖아요.
44:47쉽게 보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있습니다.
44:49데크 끝엔 뭐가 있다.
44:51배우 가지 마세요.
44:52그냥 국내도 정말 좋은 데가 많습니다.
44:55통영사원 중에서 최고봉을 자랑하는 천왕봉은
44:59등산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45:02멋들어진 철벽이 반기고
45:03초록빛 바닷물은 또 어찌나 맑던지요.
45:07바닷속이 훤히 타보일 정도인데요.
45:12우리와는 또 다른 세계가 섬도리를 반겨줍니다.
45:15이야 이렇게 물이 맑다니.
45:20두미도의 또 다른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섬경우리가 부지런히 가봤습니다.
45:24와 이게 걷다 보니까 정말 멋진 바다들이 보이니까
45:29아 여기네.
45:31오 저기 보이는 섬이 동매섬인데
45:36이쪽 부분이 꼬리인 거예요.
45:39두미도의 꼬리 동매섬입니다.
45:41아 중에 꼬리 섬입니다.
45:43이곳에서 두미도 바다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는데요.
45:47두미도의 꼬리 믿자.
45:50야 근데 여기서 부처님상을 찾아보라고 했거든요.
45:55부처님상?
45:55마음이 착한 사람한테 보고 있다고 그랬는데
45:57착한 사람한테만?
45:58와 어디가 있어?
46:01자칭 착한 섬도리도 요리조리 들여다봤습니다.
46:05자 시즌 여러분들도 같이 한번 찾아보세요.
46:08저는 못 찾을 것 같은데요.
46:09마음이 좀 안 착해서.
46:11어디 있죠?
46:13섬도리는 착하잖아.
46:14정말요 찾았어요?
46:16나 진짜 못 찾았네요.
46:18드디어 찾았습니다.
46:20어디요?
46:21여기서 보면 저기 바이 갈라진데
46:24저 봐도 모르겠어요.
46:24딱 한 명이 다 바이잖아요.
46:26부처님 얼굴 있잖아요.
46:28여기 우주하게 웃고 있는 미소.
46:30아 저 보이네요.
46:31확실하다.
46:32저 이제 보이네.
46:33찾기 힘들어요 진짜.
46:34아 얼굴을.
46:36근데 여행 와서
46:36이 두미도 쉼표에서 인증샷 딱 찍으면서요.
46:41부처님 얼굴 찾는 것도 재미입니다.
46:44그렇네요.
46:45위에서 바라본 푸르는 두미도의 모습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46:50보게 말해도 걱정이 사라지는 풍광입니다.
46:52두미도의 화수분 같은 매력
46:56이러니 섬돌이가 발길을 끊을 수가 있나요?
46:58100여 년의 흔적과 숨결을 느낄 수 있다
47:00이야 이게 굉장히 기네 9.4km에서 옛길인데
47:04같이 따라오시죠
47:05마을 곳곳에 숨은 재미난 이야기를 따라 걷는 여행길
47:13사연의 소리도 함께하니 이 길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더라고요
47:17야 이거 걷다 보면 파도 소리가 막 들리잖아요
47:23아 여기 또 길이 있네
47:26이게 옛날 길이네요 이게 옛길
47:29오 동화 속에 나오는 길 같아요
47:35그렇죠 완전 숲이 우워졌구나
47:38그 남자들이 지게 짊어지고 가든 길이고요
47:43어머님들이 물덩이기고 물길로 다니던 길이에요
47:47오 와 멋있다
47:51그 시절 무거운 짐을 들던 섬마사람들에게
47:55이 초록의 자연이 쉼을 내어주었겠죠
47:58이 길엔 숱한 세월의 발걸음이 새겨져 있을 겁니다
48:05우와 장독들이
48:09이 독들은 진짜 귀한 거다
48:14사실 이렇게 옮기보기 쉽지 않잖아요
48:17우리 어머님들은 손때가 붙은 장독들인데
48:21절구와 맷돌이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데요
48:25두미노가 채석장으로 이름을 떨쳤기 때문입니다
48:28이야
48:30이거는 진짜 박물관 가야 볼 수 있는 거예요
48:34절구
48:34이 절구통에다가 다 농사져서 넣고 빻아서 먹고 했는데
48:40와 이 절구통을 어디서 이렇게 많이 갖고 오셨어
48:46박그릇이 이렇게 컸습니다 옛날에는
48:50옛길이 이제 투어 하다 보니까
48:53이런 것도 볼 수 있습니다
48:54대부르겠네
48:55와 이거 진짜
48:56진풍 명품
48:57야 이건 진풍 명품
48:58어떻게 하셨죠
49:00역시 나르군요
49:01백자박그릇 같은데요
49:02
49:03이야 여기는
49:05아이고 우리 어머니
49:07밭에서 뭐하고 계실까
49:09지금 밭에서 뭐하고 계신 거예요
49:12이거 다 풀어 풀 꽉 얹겨있네
49:14아 안녕하세요
49:16어머니 무슨 밭이에요?
49:17이게 깨박
49:19어머님이 다 심어 놓은 겁니까?
49:21그렇지 내가 쓴 거지 누가 쓴 거
49:24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49:25뭐래? 안 괜찮으려나?
49:26내가 너무 많아
49:29한 여덟 한 다섯 되셨나요?
49:31내가?
49:3290분이다
49:33
49:34어르신 잠깐만요
49:3690이 넘으셨어요?
49:38아이고 요새 이런다고 막
49:41바로 안을 들어가다 그늘로
49:42아 예 예
49:43먹거라
49:44어머니 집이 상당히 큰데요?
49:46아 이거 뭐해
49:47와 어머님 댁이 상당히 넓네요
49:51옛날에 이거?
49:52옛날에 이거?
49:53세월과 기억이 켜켜이 쌓인 집은
49:56또 한 번의 계절을 보냅니다
49:58두미도의 소박하고 정겨운 매력은 이렇게 또 추억이 되겠죠?
50:02아이고 어머니
50:08어머니
50:09막히지 않으니?
50:11이 귀한 그릇도 어머니 두고 앉으셔요
50:14어머님도 한 입 드시고
50:16섬도리도 한 입
50:18나리가 뭐라고
50:19어머니는 고향이 어디세요? 두미도예요? 원래 고향이?
50:23여기 고향이
50:24여기를 안 떠나고 평생을 사셨잖아요
50:27
50:28뭐 이유가 있습니까 어머니?
50:30뭐 이유가 있습니까?
50:31사람들은 뭐 인자는 없지만
50:33그때는 죽고 살았거든 많이 살았는 인심 좋고
50:37동무가 좋은 기다
50:39동무가
50:40어머니 그러면 혹시 육지로 가보고 싶지는 않았어요?
50:43아이고
50:44그 아파트하고 뭐 있으면 가서 내가 그냥 며느리 회사 갔다 오는데
50:47내가 가만히 이 새끼가
50:48그놈 닦이려고 하면 힘든다 아이가?
50:50그래서 안 간다
50:51말씀처럼 멀리 육지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요?
50:58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코앞에 있는데 말이에요
51:03이 풍경을 무대로 바다를 즐기는 방법도 있답니다
51:08두미도 여행 와서 카약을 하다니
51:11여름에 해양 스포츠 중에서 꽃입니다
51:15카약을 딱 타고 나가면서 그냥 봐요
51:19너무 행복하다는 거죠
51:21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한번 타고 오겠습니다
51:26잠시나마 여름 섬여행이 주는 여유를 만끽해봅니다
51:30와 그림 같아요
51:33품이 또 와서 섬여행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 해양 스포츠를 다 하네요
51:42약간 여름 바다를 즐기면 이게 바로 휴가예요
51:48이 분위기를 이어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죠
51:53이번 체험은 와 섬들이 섬과 좋아하는 통발 체험입니다
51:57공기 잡으러 가나요?
52:02감사합니다
52:04다시 만난 두미도 주민과 함께 떠나봤는데요
52:08거센 바람과 파도를 가로질러 달려갑니다
52:12다 온 거예요?
52:16망이네 뭐
52:18두미도 이런 바다는 깨끗하기도 하지만
52:21주변에도 자연한 해산물이 아주 널려있습니다
52:25멀리 갈 필요가 없어요
52:26그냥 여기서 하는 겁니다
52:28쓰레기가 하나 안 보여요
52:30궁금한데요
52:31통발 지금 몇 개 넣어놨습니까?
52:3310개 들어있습니다
52:3410개요?
52:35네 그렇습니다
52:36와 이거 언제 넣어놓은 거예요?
52:37이틀 전에 넣어놨습니다
52:38통발 이틀이면 섬돌이가 판단하여 무조건 걸립니다
52:43자 가장 설레고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52:48올라와요
52:49하나 올라올까
52:49오 들었어 들었어 들었어
52:51오! 올라왔다 올라왔다
52:55이야
52:56오 섬아도 들어있네
52:58자리동도 있어요
52:59자리동
52:59딱 오니까 섬아가 딱 올라와주잖아요
53:03그리고 윤수
53:04와 이만한 게 올라왔다
53:06북바리들도 올라왔습니다
53:09올라온다고 하더라구요
53:11아 이거 다 올라오는다
53:12오오 느낌 좋아요
53:14자 올라왔습니다
53:16아 자리동입니다
53:17이번엔 과연
53:18오 자리동 많이 걸렸어요
53:19자리동
53:20이야 자리동은 또 여름에 또
53:22자리동 무리가 또 기가 막히잖아요
53:25그렇죠
53:27오! 조금 큰 놈 있어요 조금 큰 놈
53:29아 조금 큽니다 이번엔
53:30백예동
53:31어 백예동
53:36아 그냥 물어도 아니다
53:39돌무나
53:41덕분에 오늘 수확도 풍성합니다
53:44아 지금 좋겠습니다
53:45두미도의 귀한 보물들로 어떤 요리를 만들지 궁금하시죠
53:49
53:50자 지금부터 놀라지 마세요
53:52직접 손질해주시는 자연산 두미도 모둠회를 시작으로
53:56와우
53:58보기만 해도 침이 꿀떡 넘어가는 자리동 회무치
54:01와아 맛있겠다
54:06여기에 갓 잡은 문어도 삶아주고
54:09그 밖에도 다양한 수산물이 식탁에 올랐는데요
54:13홍합까지
54:16입이 떡 벌어지는 두미도의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54:19이야 감사합니다
54:21감자시죠
54:23이야 그냥 맛상을 보니까
54:26이야 입을 그냥 귀에 관계가 있나요
54:28너무 행복해 보이세요
54:29오오오
54:33어때요?
54:34아 뭐예요 이거
54:37보통 애들이 항상 있잖아요
54:39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하고 있는데
54:42이 눈썹이 부드러우면서
54:45이가 싹 박히면서
54:47달다
54:49그렇죠
54:49와 이가 막히면
54:52오우와
54:54이게 어떤 맛일까
54:56세상 어디에도 없는 두미도의 맛
54:58아 이거 진짜 궁금하시죠
55:00
55:01여러분이 담당하시는 자리동 결제 아닙니까
55:04우리 맛있는 샛둘스만 먹으면
55:06입안에서 밥알이 부러지잖아요
55:08똑같아요
55:09
55:10이게 막히다
55:11
55:12아니 근데 두미도는 처음에 어떻게 알고 오게 된 겁니까 그리고
55:16다이빙을 상당히 오래 했습니다
55:19오래 하고 또 해외
55:21
55:22많은 다이빙 포인트 좋다는 곳을 다 다녀봤어요
55:25
55:27근데 이제 제가 두미도에 왔을 때
55:29여기는 너무 자연스러워요
55:31위에서 내려가면 바닥이 보여요
55:33해외에 어떤 좋은 포인트
55:35못지않게 여기가 정말 좋은 곳이구나
55:37정말 천국이구나
55:39아 여기서 내가 마지막에 정착할 곳이다
55:43그래서 왔습니다
55:45와서 한 4년 살아보니까 어떻습니까
55:48이석정리그에서 많이 아팠었어요
55:51맑은 공기 좋은 거 먹고
55:53먼 거리가 일단은 좋으니까
55:55더 건강해지는 것 같고
55:57불편한 점이 있긴 있지만
55:59그래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섬이라고 생각합니다
56:06음식도 특별하지만
56:08좋은 사람들과 함께 더 행복한 만찬이었습니다
56:13든든하게 속을 채웠으니
56:15두미도의 풍경마저 만끽해봐야겠죠
56:17두미도 쉼표라는 팻말이 있는데
56:20우리 노래도 쉼표가 있듯이
56:22우리네 인생도 잠시 잠시 이렇게
56:25여행 다니면서 쉬어가는 것도
56:28참 좋을 것 같아요
56:32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56:34마음 가는 대로 떠나는 여행
56:38이곳은 경남 통영의 두미도입니다
56:44두미도는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있고
56:46섬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참 좋네요
56:49네 맞습니다
56:50보셨다시피
56:51마을 투어, 낚시, 카약 등
56:54두미도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56:57전화로 미리 예약만 하면 누구나 체험하실 수 있으니까요
57:00참고하시고요
57:01하루빨리 비가 그쳐서
57:03많은 분들이 두미도의 즐거움을
57:05마음껏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57:07
57:08주말 동안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57:11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저녁 6시에
57:13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57:14고맙습니다
57:15출연하신 분들께는
57:19사임당 화장품에서 화장품 세트를
57:21든든한 버틴모 K산림조합금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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