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남과 경남 소식을 함께 보셨는데요.
00:03어제 하루 종일 내린 폭우로 충남 예산군에서는 이재민 75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00:09일부 마을은 아직까지 침수 상태고 주민들은 인근 학교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00:15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00:20네, 충남 예산군 고동면에 나와 있습니다.
00:23네, 그곳은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00:25네, 제가 오늘 아침 7시부터 하천이 범람의 마을을 덮쳤던 삽교촌 주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00:34이 마을 안쪽까지 물이 들어차 현재 마을 진입이 통제가 된 상황입니다.
00:39이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현재도 마을 주택이 물에 침수된 상태입니다.
00:44또 그 옆에 있는 주택들, 또 건너편에 있는 주택들도 현재 침수가 된 상태고요.
00:49주택 벽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물에 잠겼던 흔적들이 그대로 보입니다.
00:54지붕 바로 아래까지 물이 찼던 흔적을 볼 수 있고요.
00:58현재는 현관문 중간 정도까지 물 수위가 상당히 낮아진 상황입니다.
01:04네, 그곳의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01:09네, 이곳은 고동면 용리 마을인데요.
01:12어제 새벽 4시 반쯤 인근에 있는 삽교촌이 범람하면서 마을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했습니다.
01:18주민들은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옷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급하게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01:25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 20명도 있었습니다.
01:28한때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겨우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01:34현재는 인근에 있는 고덕중학교에 주민 60여 명이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01:38네, 침수된 집이 상당히 위태로워 보이는데 집 안 상황은 어떻습니까?
01:47네, 고지대에 있는 집은 현재 물이 빠졌습니다.
01:51침수됐던 집 안을 제가 직접 들어가서 둘러봤는데요.
01:55집 안의 상황은 상당히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01:58가전제품들은 물에 잠겨 다 고장이 났고, 또 집기류 등은 엉망진창이 됐습니다.
02:03소파와 이불, 빨래까지 흙탕물에 젖은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02:08현관문 앞은 지금도 아직도 물이 들어차서 장화를 신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02:15제가 서 있는 이곳도 진흙탕 물이 푹푹 빠지는 곳이라서 장화를 신지 않으면 이동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02:23또 집주인은 소도 키우고 있었는데 축사했던 소가 물살에 떠밀리다가 결국 죽었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02:30현재도 물살에 떠밀린 소 10여 마리가 갈 곳을 찾지 못한 채 침수된 지역에 헤매는 모습들도 제가 볼 수 있었습니다.
02:40네, 삽교천 재방도 일부 무너져 내렸다고요?
02:46네, 오늘 아침에는 삽교천 재방 인근을 제가 한번 쭉 둘러봤습니다.
02:51흙으로 쌓아둔 재방이 중간중간 무너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2:55재방이 무너지면서 이곳 용리 마을까지 순식간에 물이 들이닥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03:01마을이 아직 물에 잠겨있는 상황이라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03:07그리고 물이 모두 빠져나가려면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03:11복구까지 이루어지는 시간도 더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3:15지금까지 충남 예산군 고덩면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03:19감사합니다.
03:20감사합니다.
03:21감사합니다.
03:2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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