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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A, T, E, C
00:06아마 난 너를 사랑하나 봐
00:11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청자의회 백다혜입니다.
00:17지난주까지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찜통더위에 비라도 좀 왔으면 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00:23그리고 이번주 곳곳에 거센 장대비가 쏟아졌는데요.
00:27비가 오면 더위가 조금 누그러들 줄 알았지만 오히려 더 강한 폭염이 다시 예고되고 있습니다.
00:34기상관측 이래 가장 빠르게 시작된 폭염, 여기에 갑작스러운 폭우까지 극단적인 날씨가 번갈아 이어지고 있는데요.
00:43언론에서도 연일 관련 소식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00:46JTBC 뉴스룸에 출연한 조천호 대기과학자는 올 여름이 가장 짧고 가장 선선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00:54앞으로 더위가 계속 심해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00:58사실 기후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이런 극한의 미래를 경고해왔습니다.
01:03지금 그 미래는 현실이 됐고
01:06이런 변화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어떻게 대비해야 될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01:13시청자의회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01:15오늘의 첫 순서 JTBC온 시작해 보겠습니다.
01:25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을 중심으로 JTBC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01:31함께 이야기 나눠주실 분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01:34먼저 시청자 의견을 모아서 전해줄 이수빈 아나운서 어서 오세요.
01:38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수빈입니다.
01:40이번 주에도 시청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성껏 모아왔습니다.
01:46네, 이수빈 아나운서와 함께 시청자 의견은 잠시 후에 자세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51이어서 미디어를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해 주실 최지은 대중문화평론가 나오셨습니다.
01:57안녕하세요.
01:57안녕하세요.
01:58그리고 청년 세대의 시선으로 JTBC 프로그램을 바라봐 주실 시청자 김종윤님도 자리해 주셨습니다.
02:06반갑습니다.
02:08안녕하세요.
02:09J카운 시의 10기로 활동하고 있는 시청자 김종윤이라고 합니다.
02:13잘 부탁드리겠습니다.
02:14앞서 극한 기후에 대해서 전해드렸는데요.
02:17요즘 같은 날씨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도 날씨에 정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02:22네, 맞습니다.
02:23많은 분들이 요즘 이어지는 이상기후에 대해서 불안함과 걱정을 함께 전해주셨는데요.
02:29날씨가 중간이 없네요.
02:31홍수 아니면 가뭄이라니.
02:33인간이 자초한 일이라는 게 안타깝습니다.
02:36폭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이 무섭습니다.
02:39이러다가 정말 물부족 국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02:43농사 짓는 분들도 올해가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02:47특히 강원도 쪽에 평년 대비 강수량이 현저히 낮더라고요.
02:51폭염에, 가뭄에, 농작물 피해가 클 것 같습니다.
02:55이렇게 이상기후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는 걸 체감한다는 시청자 의견이 참 많았습니다.
03:01네, 기후와 환경을 위해서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시작해야겠다.
03:06이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03:07이어서 JTBC 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도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3:13네, 먼저 JTBC 뉴스룸에 대한 시청자 의견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03:17영업이 끝난 카페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03:21출입 금지 팻말이 버젓이 있는데, 아랑곳 없이 카페 테라스로 들어갑니다.
03:27테이블과 의자를 옮기더니,
03:29손해배상은 물론이고요.
03:30문제가 된 드라마 제작사가 어디인지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3:35긴 전기줄을 설치하더니, 잠시 뒤 온갖 촬영 장비들이 나타납니다.
03:41드라마 착각이라는 말로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03:44기본적인 매너조차 없는 행동에 정말 어이가 없네요.
03:48못 느꼈을 텐데, 너무 다르니까 저희도 영상을 다시 돌려본 거예요.
03:53카페에 물건을 마음대로 이용했지만, 카페에 동의를 구한 적은 없습니다.
03:57이렇게 제작진의 잘못된 행동을 질타하면서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04:05또 지난 방송에서는 시내 버스 기사가 교통사고가 났는데도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버스를 계속 운행한 사건도 전했는데요.
04:15이미 사고 이력이 있는 기사가 계속 운전을 하게 둔 회사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04:21사고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건강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04:26이렇게 운전자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관리 책임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04:32이어서 10대 가출팸이 조건 만남을 미끼로 성인을 유인해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사건도 보도했습니다.
04:41소년범의 범죄가 점점 잔인하고 조직적으로 진화하는 것 같아서 우려가 큽니다.
04:4710대라는 이유로 처벌이 약하니까 범죄가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04:51법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04:53이렇게 처벌 강화와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04:57이번엔 사건 반장에 대한 시청자 의견입니다.
05:00새벽 1시쯤에 가방을 주섬주섬 싸더니 호련히 밖으로 나갔다고 합니다.
05:06지금 옷 벗고 있어요.
05:07그만 둘 거면 미리 얘기라도 했어야죠.
05:10오히려 알바생이 손해 배상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05:13당황한 게 여기 가지고 가는데
05:1511시에 출근하지 않습니까?
05:19알바생이.
05:20출근한 후에 유통기한이 다 된 음식 같은 건 다 먹고 가요.
05:25지금 재능 기부해 주시고 있는 손님분이 진짜 제일 착하시죠.
05:29손이 민첩합니다.
05:30아무도 없는 매장에서 직접 계산하고 간 손님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05:35보기 드문 훈훈한 장면이었습니다.
05:37다 처리하신 거 아니야?
05:38걱정 마세요 이러면서 처리해 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05:42무책임한 퇴사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의식 있게 행동한 손님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습니다.
05:47이처럼 최근 가출 청소년들의 조직적인 강도 상해나 무면허 사고 등 10대 범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서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05:59뿐만 아니라 언론의 보도 방식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6:03청소년 범죄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는 요즘 언론이 이 문제를 어떤 시선으로 다뤄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06:11김종인님께서는 이 사건을 다룬 보도 어떻게 보셨나요?
06:15네 저도 최근에 JTBC에서 청소년 범죄에 관한 보도를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06:22어떻게 10대 청소년들이 이러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지 저를 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분노를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6:30저는 이럴 때일수록 언론이 그저 사건 자체만을 전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의 중요한 질문을 적극적으로 던지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6:42단순히 법이나 제도를 넘어서 왜 이런 가출 청소년들이 생겨나는지와 같은 깊이 있는 관련 후속 보도가 더욱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06:51그래야 대중들도 계속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청소년 범죄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07:02네 언론이 본질을 짚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는 말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07:08평론가님은 이번 보도 어떻게 보셨나요?
07:11네 관련 보도를 보면 어린 나이임에도 조직적으로 범죄를 공모하고
07:15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반성이나 가책이 없어 보인다는 면에서 충격을 안깁니다.
07:21그런데 가해자들에게 법적, 윤리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07:26이러한 사건들의 배경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07:30우선 조건 만남이란 성매매를 의미하죠.
07:33이미 지난 2015년 JTBC 보도에서도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청소년 성매매가 확산되고
07:42또 점점 저연령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07:46그런데 10년이 지났는데도 이처럼 청소년들이 여전히 범죄에 쉽게 발을 들이는 시스템이 문제다라는 얘기와 함께
07:55또 성을 구매하려 했던 성인 남성의 책임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08:01또 다른 사건에서는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가 심각한 사고를 내고도
08:06SNS 활동에 열중하는 가해자들의 모습이 비춰졌는데요.
08:10이렇게 자극만을 추구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상실된 것이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8:19즉 이러한 사건들은 이제 일부 청소년의 일탈이 아니라
08:23사회 구조와 개인의 윤리의식이 함께 무너진 총체적 문제라는 것을 직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08:30네, 말씀처럼 조건 만남이나 무면허 사고 같은 사건은 단순한 청소년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08:37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볼 수 있는데요.
08:40이런 문제를 언론에서 어떻게 보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08:44이처럼 계획적이고 잔혹한 청소년 범죄에 대한 보도는
08:48시청자들의 공분과 불안을 불러일으키고
08:51그러니까 엄벌에 처해야 한다라는 여론을 강화하기가 쉽습니다.
08:56그런데 처벌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필요한 것은
08:59이들을 어떻게 교화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고
09:03근본적으로는 청소년이 범죄에 발을 들이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겠죠.
09:09앞서 말씀드렸던 보도에서 가출팸이란
09:11가출 청소년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공동체를 말합니다.
09:16학교나 가정을 벗어나서 지내고
09:18또 그래서 생활비가 필요하다 보니까 불법적인 일에 빠지기가 쉽죠.
09:22지난 2020년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09:25이러한 가출팸이 2017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09:31그러니까 지금은 더 증가했을 수도 있고요.
09:34그렇다면 왜 가출 청소년이 이렇게 늘어나는지
09:37그리고 이들이 어떻게 범죄에 빠져드는지
09:40그 과정에서 성인과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09:43어떤 역할을 했는지 진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09:46또한 지난 몇 년 동안 10대의 무면허 운전 적발 건수가
09:51계속 증가하는 상황인데
09:53이런 경우에는 렌트카를 대여할 때 심사를 강화하는 등
09:58범죄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도 강구해야 합니다.
10:02이러한 청소년 범죄의 증가와 심화는
10:05단지 남의 집 잘못 키운 자식의 문제가 아니라
10:08우리 사회 전반의 실패를 보여줍니다.
10:10그렇다면 언론은 이 문제를 우리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10:16또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이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10:20동참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야겠죠.
10:23네, 말씀처럼 청소년 범죄는 단순히 처벌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10:28복합적인 사회 문제라는 점에서
10:30우리 모두의 관심과 고민이 필요한 지점인 것 같습니다.
10:34네, 이어서 분위기를 바꿔서
10:36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의견으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10:39네, 먼저 뭉쳐야 찬다 포에 대한 시청자 의견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10:44이 더위에 뛰는 모습이 정말 짠했어요.
10:46다들 열심히 하는데 감독들도 선수들도
10:49승리에 대한 부담감이 엄청날 것 같습니다.
10:53팝파팀이 정말 값진 승리를 거뒀네요.
10:56계속 지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10:58그걸 이겨낸 게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11:01자신감 잃지 말고 계속 파이팅입니다.
11:04이렇게 많은 분이 출연진의 노력과 승리를 응원해 주셨습니다.
11:07다음은 1호가 될 수는 없어 2에 대한 시청자 의견입니다.
11:11정말 피가 많이 나요.
11:13그 오빠가 진짜 깜짝 놀랐어.
11:15내 피를 다 닦아주고
11:16분명히 약간 비상했을 거예요.
11:19왜냐하면 내 몸이 아니기 때문에
11:20사람은 장난기 많은 모습 속에서도
11:23아빠로서 노력하는 재주님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11:27수치심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 경예로운 모습.
11:29동생?
11:31동생 갖고 싶다고요.
11:32현순이?
11:34우리 이제 동생 생길 거야.
11:37둘째를 바라는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11:39은영님의 몸과 마음도 함께 배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1:46이렇게 많은 분이 출연진의 새로운 면모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11:51이번엔 5년 만에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온
11:55한 끼 합쇼에 대한 시청자 의견입니다.
11:57지난 방송에서는 성북동에서
11:59따뜻한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12:03와, 얼마나 봐.
12:04이쁘다.
12:07성북동 주택 구경도 재밌었고요.
12:10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특집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13이런데구나.
12:14예전처럼 얻어먹기만 하는 게 아니라
12:20직접 대접하는 장면이 새로웠습니다.
12:23앞으로 다양한 요리도 기대되네요.
12:27오, 세상 좋아요.
12:29강아지 보여드릴까요?
12:30어? 강아지 진짜?
12:31네, 제가 안 와서 될 것 같아요.
12:33아, 네.
12:33상관없어.
12:34걔 강아지 좋아하실 것 같아요.
12:35아, 그러세요.
12:36주인분이 참 선하신 분 같았고
12:38인터뷰가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12:41강아지와 닮은 모습이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12:45이렇게 진심이 느껴지는 만남에
12:48많은 분이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12:51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2:53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전했던 한 끼 줍쇼가
12:56한 끼 합쇼라는 이름으로
12:585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13:00첫 회에서는 성북동을 배경으로
13:02유혜진 배우와 함께
13:03오늘의 식구를 찾아가는 여정이 그려졌는데요.
13:07김종윤 님께서는 새롭게 만들어진 한 끼 합쇼
13:09어떻게 보셨나요?
13:11네, 저도 따끈따끈하게 방영된 한 끼 합쇼
13:14첫 회를 봤는데요.
13:15정말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13:17예전에 했던 한 끼 줍쇼는
13:19추현진들이 동네 주민들한테 직접 밥을 얻어먹는 방식이었잖아요.
13:24그런데 이번 한 끼 합쇼는 포맷이 완전히 달라져서
13:28셰프들이 직접 요리를 해서 대접해주는 방식이라
13:31그 점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13:33또 새롭게 MC로 합류한 탁재훈 님과
13:36김인선 님이 중심을 잘 잡아줘서
13:39예능적인 재미도 살았고
13:41JTBC 냉장고를 부탁해서 익숙한
13:44이원의 셰프와
13:45이 연복 셰프가 만든
13:47아파두부와 솥밥은 정말 감탄이 나왔습니다.
13:50또한 실제 동네 주민이신
13:51배우 유혜진 님도 출연하셔서
13:54출연진 구성이 참 균형 잡혀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13:58앞으로도 MC들의 입담과 셰프들의 멋진 요리가 잘 어우러지는
14:03그런 완성도 높은 방송이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14:07김종윤 님 말씀처럼 새롭게 바뀐 형식과 출연진 조합이
14:11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은데요.
14:14평론가 님은 한 끼 합쇼 어떻게 보셨어요?
14:17사실 방송에서 갑작스럽게 생활 공간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한다는 면에서
14:23이러한 포맷이 사생활 침해 요소가 있지 않는가라는 지적은
14:27한 끼 줍쇼 때부터 꾸준히 있었습니다.
14:30그런데 한 끼 합쇼 같은 경우에는
14:32코로나19 이후 이웃 간의 정이 더욱 허물어진 시대에
14:36현실의 밥 친구가 되어주겠다라는 기획 의도를 가지고 돌아오게 됐죠.
14:41그런데 첫 방송의 배경이 된 성북동에서
14:44출연자들은 부동산부터 찾아가서
14:47이 지역의 어디가 부촌인지 강조를 하고
14:49수십억 원대를 넘나드는 부동산 거래 가격이나
14:53비싼 관리비에 집중을 합니다.
14:55게다가 의리의리한 주택가를 돌아다니면서 촬영을 요청하다가
15:00주인 없는 집에서 고용인들에게 계속 거절당하는 전개가 이어지는데
15:05이 장면들을 보면서 한 끼 합쇼가 생각하는
15:09이웃과의 공감대 형성이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15:13결국 한 주민이 촬영에 동의해서 한 끼 식사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15:18백화점 식품관을 연상하게 할 만큼 고급 식재료가 가득한 냉장고와
15:23이 고가의 인테리어에 대한 찬사만 이어지다 보니
15:27시청자로서도 위화감을 좀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15:31첫 번째 초대 손님이자 또 성북동 주민이기도 한 유혜진 씨가
15:35자신의 동네 일상과 추억에 관해 적극적으로 들려주면서 분위기를 이끌기는 했지만
15:41앞으로 한 끼 합쇼가 정말 사람 사는 이야기의 재미와 교감을 보여주고 싶다면
15:47우리가 방송을 통해서 연결되어야 할 이웃은 누구이고
15:51그들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15:57네 정말 중요한 부분을 지펴주셨는데요.
15:59한 끼 합쇼가 앞으로 어떤 이웃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6:05이어서 새 시즌을 앞두고 있는 예능 최강야구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16:09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최강야구 제작팀은 첫 훈련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16:15김종인 님께서는 이번 최강야구 새로운 시즌 어떤 점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16:20네 저도 어릴 때부터 꾸준히 야구를 챙겨본 야구 팬으로서 최강야구를 평소에 즐겨 시청했습니다.
16:27야구가 없는 월요일을 채워줬던 최강야구는 야구 팬들에게 정말 가뭄의 담비와도 같은 존재였다고 생각하는데요.
16:35다만 기존의 최강야구에서는 한 장면을 너무 반복해서 보여주는 편집을 비롯해서 연출 면에서는 혹평이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16:46또한 출연진들이 완전히 교체되는 만큼 기존에 비해 팀의 전력이 약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16:53이제 완전히 새롭게 돌아오는 최강야구에서는 이러한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서 현재 제기되는 각종 우려들을 원만히 풀어주는 게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7이종범 감독을 앞세운 새로운 최강야구가 스포츠의 낭만을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멋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길 기대하겠습니다.
17:16네, 말씀처럼 최강야구는 야구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잖아요.
17:22새로운 시즌에는 감독과 선수단이 크게 바뀌면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17:29평론가님, 최강야구가 새로운 시즌에도 꾸준히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조안하면 좋을까요?
17:36우여곡절 끝에 새 시즌을 앞둔 최강야구가 넘어야 할 큰 산은 두 개로 보입니다.
17:41외주 제작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기존 PD와 출연진들이 빠져나가서 타 방송사에서 야구 프로그램을 먼저 선보였고
17:49또 KBO 시즌이 진행한 도중에 현직 코치였던 이종범 감독을 전격 영입함으로써 해당 구단은 물론 프로야구 팬들 전반에 비판을 받고 있죠.
18:01그동안 최강야구의 인기가 한국 프로야구 부흥에 일조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는데
18:06이번 영입을 계기로 그 신뢰가 조금 흔들리게 된 셈입니다.
18:12그렇기 때문에 최강야구가 다시 사랑받으려면 새롭게 시작하는 자세로 KBO 리그 및 팬들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둬야 합니다.
18:21제작진이 약속한 한국 야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그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하는 거죠.
18:32또 단순한 스타 영입에 기대기보다 최강야구가 앞서 보여주었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치열한 승부를 통해 각본 없는 드라마로써 스포츠의 재미를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18:44그동안 갈등과 논란으로 피로감을 가졌던 시청자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몰입해서 울고 웃는 순간이 탄생한다면 최강야구가 진정으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58네, 논란과 기대 속에 다시 출발선에 선 최강야구.
19:03이번 시즌엔 과연 어떤 감동과 이야기를 들려줄지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19:10이어서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 의견도 함께 살펴볼 텐데요.
19:14JTBC 드라마 굿보이가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잖아요.
19:18네, 정말 아쉽죠.
19:20저도 정말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요.
19:23지난 방송에서는 강력특수팀이 민주영의 민낯을 세상에 드러내면서 통쾌한 전개가 펼쳐졌는데요.
19:31동주와 종현의 톰과 제리 같은 티격태격 케미 정말 좋습니다.
19:36두 사람이 더 가까워져서 굿벤저스의 최강 시너지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9:41또 예상을 뒤엎은 전개에 놀랐다는 반응도 정말 많았는데요.
19:45총기 액션만 멋있는 줄 알았는데 한나의 라이브 방송은 정말 의외였어요.
19:51바디캠을 그렇게 활용할 줄은 몰랐네요.
19:54이처럼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에 깊이 공감하면서 함께 웃고 울었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습니다.
20:02네, 이렇게 각 인물들의 서사와 감정에 깊이 이입한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통해서
20:07굿보이가 얼마나 큰 공감을 얻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1마지막까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5오늘 JTBC1에서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20:18함께 이야기 나눠주신 최지은 평론가님, 시청자 김종윤님, 그리고 이수빈 아나운서 모두 고맙습니다.
20:24인간은 행복해지는 법도 배워야 하는 동물이라고 했다.
20:41고용불안과 취업한 판은 일상이 되었지만
20:44우린 가장 힘든 시절에 가장 미친듯이 행복을 쫓는 아이러니한 풍경의 주인공이다.
20:55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20:59여기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한 청년이 있습니다.
21:04오수 끝에 구급 공무원이 된 나도 그 주인공 중 하나다.
21:11힐링 단막극 행복의 진수, 지금 시작합니다.
21:34평범한 구급 공무원 진수
21:43평범한 구급 공무원 진수
21:49평범한 구급 공무원 진수
21:56평범한 구급 공무원 진수
21:58말씀해주세요.
21:59미안한데 그거 제 책상에 자료가 있는데
22:01그걸로 만들어서 진수 씨가 좀 해결해 주시면 안 될까요?
22:04제가 지금 상담하다가 나와서 부탁해요.
22:06끊어요.
22:08통화 중인데 말하면 어떻게 해?
22:11여보세요.
22:14행복한 동네 만들기라
22:16최악의 상황인 나에게 행복한 동네를 디자인하라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작업지시를 한다면 나는
22:22열심히 하는 수밖에
22:26뺀질이 선배 덕에 행복은커녕 일복만 차고 넘치는 직장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22:46사실 누구나 회사를 다 그만두고 싶어 하긴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22:52그렇지
22:53그렇게 사직서를 지른다는 게
22:57뭐랄까 그 진심으로 주도적인 인생이라고 해야 되나?
23:02사직서? 너 그거 어떻게 알아?
23:05아까 다 봤다니까요 프린트 돼 있는 거
23:07그거 어째서?
23:13그때 보고서랑 같이 드렸는데
23:17백수는 안 돼!
23:26유난히 하루가 길게 느껴질 때가 있죠
23:28오늘은 딱 그런 날이었습니다
23:31이렇게 집에 오면 머리가 맑아지고 막 하고 싶은 게 많아진다
23:36하루의 시작은
23:38지금부터
23:41힘든 하루 끝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
24:04소소하지만 진수에겐 가장 확실한 행복입니다
24:08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
24:12내일 또 어떤 실언이 닥칠지라도
24:16나는 또 나만의 방식으로
24:18지금처럼 웃어야지
24:20그렇게 나는 지금이 행복한
24:23구국공무원 남궁진수다
24:25한타임 늦은 여름휴가다
24:30늦은 휴가를 고집하는 이유는
24:33남들이 일할 때 노는 통쾌함은 말할 것도 없고
24:36이렇게 텅 빈 캠핑장이 주는 고립감이 좋아서랄까
24:41바쁜 일상 속에서 모처럼 느껴보는 여유
24:46아우 아우 아우 좋다 아우 행복해
24:55이 여유 이 분위기
24:59오늘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다
25:03처음부터 끝까지
25:05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 걸까요
25:23갑작스러운 불청객의 등장에
25:27누가 뺐지
25:28자꾸만 있으라고 했는데
25:31진수의 휴가는 점점 꼬여만 가는데요
25:38입구가 어디예요
25:39결국 하고 싶었던 일은
25:44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하루가 지나가고
25:47아 뭐야 아 추
25:49설마 지금 아침?
25:56오빠는 참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26:00감사했어요 오빠
26:02짱 멋있어요
26:03누리 서연
26:05계획은 틀어졌지만
26:07진수는 뜻밖의 순간에서
26:09또 하나의 행복을 발견합니다
26:11어우 추워
26:13야 너 진심 정수한테 고백할 거야?
26:19신경 꺼
26:20진수에게 중요한 건
26:23거창한 행복보단
26:25지금 이 순간 느끼는 소소한 행복
26:28사랑도 마찬가지인데요
26:30어? 야 나왔으면 먹고 있지
26:33맛있겠다 먹자
26:36오랫동안 짝사랑해온 대학 친구
26:39정수
26:39나는 매운 걸 즐기지 않는다
26:43아니 실은
26:46못 먹는다
26:49음!
26:50음!
26:50음!
26:50음!
26:50음!
26:50음!
26:50음!
26:50음!
26:51음!
26:51음!
26:52음!
26:52음!
26:53음!
26:53음!
26:53음!
26:53음!
26:53음!
26:53음!
26:54음!
26:54음!
26:55음!
26:55음!
26:55음!
26:55음!
26:56너랑 노는 게 제일 재밌어
26:58만약에라도 우리가 대학교 때 사귀기라도 했어 봐 어?
27:32음!
27:33좀 나갔다 오려고
27:36나갔다 와?
27:36어디?
27:39그냥 뭐 여행도 좀 다니고
27:43원래 되게 하고 싶었어
27:45여자 혼자 여행은 좀 위험하지 않나?
27:49에이...
27:51요즘엔 뭐 그냥...
27:54진정한 행복을 찾아 떠난다는 정수를 보며
28:05진수는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할까 고민합니다
28:12과연 진수는 이번에도 행복해지는 길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28:19진수가 살아가며 느끼는 11가지의 작은 행복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드라마 행복의 진수
28:29어허이...
28:32통풍크가 있고 뭐...
28:34평범한 일상 속 반짝이는 순간들을 담아내며 행복은 늘 곁에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28:48내일의 나야 미안
28:52오늘의 내가 일단 좀 행복할게
28:55특히 이 시대 청춘들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공감을 얻었는데요
29:02어... 정수 너 술 많이 죽었다
29:06그 학교 다닐 때 진짜 최고였는데
29:08내가 엄청나긴 했어
29:11근데 요새 진짜 많이 줄었어
29:14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이렇게 안 살 거야
29:16진짜 딱 내 거만 챙기고 겁내 영악하게 살 거야
29:21왜? 너가 어때서?
29:26그냥...
29:28한 군데 정착도 못하고 이리저리...
29:31좀 그렇잖아
29:32야 그게 무슨 말이야
29:34다 네가 능력이 있어서 그렇게 된 거지
29:37야 요즘 능력 있는 사람들은 이것저것 다 하고 막 그러잖아
29:41배우 공명 박소진의 섬세한 일상 연기가 더해져
29:45행복이라는 주제를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29:50가다야 다음에 또 올게
29:53같이 올게
29:55가다 보니까 좋냐?
29:57어
29:58가자
29:59가자
30:00야 방금 있게 들어갈게
30:02나 들어가
30:03고맙다 잡아주세요
30:05가자
30:07평범해지기 위해 그리고 행복해지기 위해 매일을 버텨내는 우리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30:16시청자 여러분은 어떤 장면에서 어떤 행복을 떠올렸을까요?
30:27정수야
30:29나 너랑 산에도 가고 싶고
30:32바다에도 가고 싶고
30:35그리고 같이 영화도 보고 싶고
30:39세탁방도 같이 다니고 싶고
30:42낮술도 같이 먹고 싶고
30:46그리고 추운 겨울 되면
30:49북한산 만두전골집에 뜨끈한 국물도 먹고 싶고
30:55그리고 산에 올라가서
30:58겨울 공기 마시면 되게 좋겠다
31:02진주가 발견한 행복에 이르는 작은 비밀은
31:07결국 내 마음이
31:09나의 행복을 정한다는 걸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31:16뭐야? 이 시간에?
31:21먹고 날라
31:29꽝
31:33지금까지 다시 보는 JTBC
31:36행복의 진수였습니다
31:38누가 그랬다
31:40우리는 인생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고
31:45무엇이 좋은 소식이고
31:48무엇이 나쁜 소식인지 알지 못한다고
31:52정수가 떠난다고 해서 울적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31:57그때 닥친 이별이 어떤 맛일지는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32:02정수의 떠남은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지리라
32:08미래의 불안감에
32:10내 현재를 인질로 잡히지는 않으리라
32:14이번 주 톡 쏘는 비평이 선택한 프로그램은
32:27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32:34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입니다
32:36시청자의 제보를 출발점으로
32:47카메라에 다 담지 못한 취재의 뒷이야기까지
32:51뉴스에서 전하지 못한 진실을 끝까지 추적해
32:55현장의 날 것 그대로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인데요
32:59제 마음으로는 계속 치우고 싶죠
33:01하빈 씨가 찾고 있는 그날의 비하인드는
33:04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33:06배우 이상엽, JTBC 안나경 아나운서가
33:18네이레이션에 참여해 신뢰와 공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33:21지난 방송에서는 신의 선택을 받았다고 믿는
33:39한 여성을 조명했습니다
33:41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33:51접신의 경험, 내면의 고통, 그리고 신내림을 결심하기까지
34:04그녀의 진솔한 여정을 담아내며
34:07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는데요
34:09그녀의 목소리가 다시 변합니다
34:16장애인 때 치사
34:18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34:25뉴스 너머의 이야기를 전하는
34:28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 집중 분석이
34:30지금 시작됩니다
34:31오늘 톡 쏘는 비평에서는
34:38뉴스에서 다 담지 못한 사건의 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34:42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34:44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34:47함께해 주실 두 분 모셨습니다
34:50먼저 세종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34:53임종수 교수 나오셨습니다
34:54어서 오세요
34:55안녕하세요
34:56네 그리고 정석희 대중문화평론가 자리해 주셨습니다
35:01반갑습니다
35:02안녕하세요
35:03JTBC가 새롭게 선보인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는
35:08뉴스에서는 미처 다 담지 못한
35:10사건 이면의 진짜 이야기를 따라가는 프로그램인데요
35:14먼저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는지 여쭤보겠습니다
35:17교수님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35:19네 뭐 사람들의 뒷이야기는 늘 흥미롭죠
35:23왜냐하면 전문적인 지식이라든가 정보 없이도
35:26기본적인 인간의 소양으로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를 할 수 있을 테니까요
35:30그래서 아무도 모르는 비하인드 같은 경우는
35:33일상생활 바깥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전달해 주는데
35:36지금까지 2화에서 보여준 것처럼
35:38쓰레기 난민이라든가 어떤 범죄로부터 신음하는 사람들
35:42이런 사람들입니다
35:43이런 사람들은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35:46나는 안전한 상태에서 어떤 일상 바깥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기 때문에
35:51어느 정도 심리적 안정감 속에서 이렇게 응시하는 태도를 보여줄 수가 있거든요
35:56그것은 자칫하면 상대를 대단히 흥미 위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36:02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그래도 흥미 위주로 빠져드는 그런 것들을 방어하기 위해서
36:09어느 정도 노력하는 모습들을 상당히 보여주는 것이 참으로 인상 깊었던
36:14그렇게 시청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36:17네, 교수님 말씀처럼 비하인드는 자극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기보다는
36:22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려는 시선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 같은데요
36:26평론가님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36:29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의 뒷면을
36:33다양한 방식으로 재조명해보는 구성입니다
36:36마치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36:41아니 어떻게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어? 하면서 계속해서 보게 되는 거죠
36:45그런데 비하인드라는 제목이 알려지지 않은 충격적인 사실이 있을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잖아요
36:52그런데 최근에 방송된 에피소드들을 보면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놀라운 반전이라든지
37:00충격적인 사실이 감춰져 있거나 그렇게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37:04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 이내 제 길을 찾아가리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37:10네, 말씀처럼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비하인드 같은 제보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이 꾸준히 시도되고 있는 건
37:17그만큼 현장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크기 때문일 텐데요
37:21사건 반장과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처럼 제보 중심의 콘텐츠가 계속 주목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37:29네, 방송은 기본적으로 그림, 이른바 그림이 있어야 되죠
37:32그 그림, 영상이 있어야 된다는 얘기인데
37:35이것이 이제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디지털 미디어가 보급되고 하면서
37:39CCTV라든가 블랙박스라든가 아니면 휴대폰, 우리가 휴대폰을 가지고 수시로 영상을 채취하지 않습니까?
37:45그래서 이른바 영상 재료가 넘쳐나는 시대가 됐습니다
37:48이런 것은 언제든지 뉴스가 될 수 있고 언제든지 어떤 특정 프로그램의 재료가 될 수가 있는데
37:53한문철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교통사고의 문제를 블랙박스와 연결시킨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가 있고요
38:02사건 반장은 갖가지 크고 작은 사건, 사고의 사례들을 CCTV라든가 시청자들의 스마트폰 영상을 통해서 풀어가는 프로그램이고
38:13그렇게 보면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38:16이런 유해 프로그램들은 이른바 진실의 목격자가 앵커라든가 기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 시민들의 눈에서
38:25그런 어떤 사건, 사고를 직접 관찰하고 또는 응시한다는 점에서 어떤 효능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38:32그래서 그런 점에서 이런 유해 프로그램들이 자꾸 많아지는 것들은
38:36시청자들에게 어떤 한편으로는 호기심, 한편으로는 어떤 그런 진실을 목격했다는 감정적 정화를 주기 때문에
38:43인기가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해 봅니다
38:45네, 이제는 영상이 곧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시대입니다
38:49말씀처럼 이런 변화는 시청자의 참여 방식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38:53편원관님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38:58네, 말씀하셨듯이 요즘은 시청자들이 CCTV, 블랙박스, 휴대폰을 통해서 현장을 직접 담아서 제보를 하니까
39:05사건의 전모가 좀 더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이 되는 거예요
39:11사건 반장도 그렇지만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의 경우에는
39:15제보 영상이 없으면 이 제작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생각을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39:20시청자 참여가 이제는 단순한 보조 차원을 넘어서 핵심적인 콘텐츠로 자리를 잡고 있는 거죠
39:28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에서는 손도끼 난투극 사건, 제보 영상을 중심으로 재구성을 해서 보여줬는데
39:36짧은 뉴스나 기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분위기, 그런 장면을 우리가 알 수 있었습니다
39:42결국 이런 콘텐츠가 계속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시청자가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제보자, 기록자
39:50그리고 나아가서 문제 제기의 주체로 참여를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39:55문제 제기를 하다 보면 예의주시하게 되잖아요, 사건을
39:59그러면 이제 이게 남의 얘기가 아닌 내 얘기로 다가오는 거죠
40:02네,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시청자가 단순한 제보자를 넘어서
40:07콘텐츠 제작에 직접 관여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40:11비하인드 역시 제작진이 현장에 개입해서 개인 사연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데요
40:17교수님, 이런 연출 방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40:21진실의 무게라는 어떤 다소 언유적인 용어를 한번 떠올려봤으면 좋겠습니다
40:27기존의 저널리즘은 사건, 사고에 대한 공적 판단을 중심으로 뉴스가 만들어지죠
40:33예컨대 살인사건이 났다라든가 어떤 비리가 생겨났다라든가 이렇게 되면
40:38그것에 따른 어떤 경찰이라든가 검찰 또는 관련 공무원들의 공적 판단이
40:43주요한 뉴스거리가 되는 거죠
40:45그런데 사실은 그런 사건, 사고에 직접적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면
40:51전혀 무게가 달라지는 것이거든요
40:53가령 첫 회에서 방송되어진 코마 상태의 이런 여성의 어떤 상태, 사례를 보면
41:00직접적 가해자인지 어떤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41:03부여된 공적 판단은 집행유예예요
41:07그런데 사실은 그로 인해서 코마 상태에 빠진 그 여성과 그 딸, 딸은 스스로 말하듯이
41:14누가 범죄를 저질러서 누가 지금 벌을 받고 있는지 모른다라고 말할 정도로
41:19어마어마한 사적인 어떤 고통을 당하고 있거든요
41:22이런 부분에 대한 어떤 관심
41:26그래서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진실의 무게는 전혀 다르게 작동한다
41:30그런 면에서 사건, 사고의 직접적 당사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라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41:37이러한 흐름들은 사실 갑자기 등장한 건 아닙니다
41:40이미 20, 30년 전부터 우리가 시민 저널리즘이라든가
41:43현장 저널리즘이라는 이름으로 좀 조명된 바가 있는데
41:47최근에 많은 신이다라든가
41:49메이킹은 머들 같은 이런 류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41:53어떤 사적인 이야기들을 공적 공간에 직접적으로 풀어내는
41:58이런 어떤 저널리즘, 이런 어떤 시사 프로그램이 좀 필요한 게 아닌가
42:02이 시대에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42:05당사자의 시선으로 사건을 따라가다 보니까
42:08장면 하나하나가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42:10이런 평가가 많았습니다
42:12편원가님께서는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 연출 방식 어떻게 보셨나요?
42:16제작진이 직접 현장에 개입하는 방식은
42:19이게 갈등이나 분쟁의 소지가 있는 현장의 경우에는
42:23상당히 위험할 수 있어서 조심을 해야 하는데
42:26지금은 제작진이 균형감 있게 아직까지는 잘하고 있습니다
42:30눈에 띄었던 건 쓰레기 집에 갇힌 2030 청년들 에피소드였어요
42:35기존 루퍼나 고발 형식의 프로그램에서는
42:38주로 노년층의 저장 강박 사례를 다뤘었는데
42:42이번에는 쓰레기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42:44쓰레기를 버리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현실이 조명이 됐죠
42:48배달의 일상화로 인해서 일회용 쓰레기가 계속 쌓이고
42:53이거를 버리지 않는 생활 패턴
42:56그 결과 한 집에서 배달 가방이 수십 개씩이나 발견이 되는
43:01그런 장면이 나왔는데요
43:02오늘날의 소비 방식이 반영된 장면이었습니다
43:06이거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43:09고립과 무관심 속에 방치된
43:12우리 청년 세대의 생활 위기를 드러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43:17따라서 단순한 사연 속에 그칠 것이 아니라
43:20사회적인 문제로 합장을 시키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43:23여기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하고
43:26또 집을 치워주는 일을 제작진이 했잖아요
43:30이런 방식이 마음에 들어요
43:32네 말씀처럼 개인의 문제를 사회적인 맥락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43:36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43:38그동안 비하인드는 쓰레기 집, 신내림처럼
43:42다소 민감한 사연들을 다뤄왔습니다
43:44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43:46자극적이라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43:49교수님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3:51사실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는
43:54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을 구분하려고 하는
43:57현대사회의 특징을 아주 고스란히 잘 보여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44:01예를 들어서 우리가 가장 극단적인 사례로
44:03우리 주변에 예컨대 이번 여름에 휴가를 간다면
44:08장애인을 주변에 과연 볼 수 있는가
44:10그런데 사실 장애인들이 대단히 많거든요
44:13일상 공간의 바깥에 그야말로 비하인드로 내몰려 있는 것이죠
44:17그래서 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어떤 범죄의 피해자
44:21쓰레기 난민이라든가 아니면 무속인 불편한 이웃
44:24이런 것들은 대부분 비정상의 부류죠
44:27이 비정상의 부류들을 잘 드러내는 것
44:30그들을 우리의 일상 공간 안으로 호명해내고 호출해내는 것
44:35이런 것들이 참 필요한데
44:36가령 앞서 평론가 선생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44:39쓰레기 난민으로 살아가는 2030 청년세대 같은 경우에는
44:42저도 이번에 이걸 보면서 깜짝 놀랐는데
44:44일본의 히키코모리의 한국적 버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44:48플랫폼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가만히 앉아서 모든 것을 다 익숙하게
44:53최소한의 비용은 우리 경제 수준에 받치면 되니까
44:58그래서 이런 어떤 디지털 청년세대의 일상 공간 바깥으로 내몰려 있는
45:05이런 세대들을 공적 담론으로 끌어내고
45:09그런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45:11그다음에 이것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냐
45:14이런 부분들을 가져간다면
45:16앞서 말씀하신 선정성이라든가 어떤 흥미 위주라든가
45:20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45:23네 말씀처럼 사회가 정한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45:27누군가를 구분짓는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45:30비하인드는 그 경계에 선 사람들을
45:33어떤 시선으로 비추냈는지에 대해서도
45:35다양한 의견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45:37표농가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45:40네 그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45:43어느 정도의 자극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에서
45:46이제는 자극 설정이 필요학으로 자리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5:51실제로 시골마을 뒤흔든 손도끼 난투극 에피소드에서
45:56우리가 방송을 보다 보면 손도끼라는 단어가 먼저 눈에 들어오면서
46:00막 끔찍한 참상을 상상하게 되잖아요
46:03그런데 이제 방송을 보니까 손도끼를 손에 쥔 사람은
46:07위협만 했을 뿐이고
46:09실은 이제 목을 졸리고 폭행을 당한 피해자였습니다
46:12그렇게 되면 시청자는 이른바 낚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예요
46:17이처럼 제목이나 설정에서의 과도한 자극은
46:21몰입도를 높여주기는 하지만
46:23또 한편으로는 논점을 흐릴 위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죠
46:28이 프로그램에서 다룬 가족 간의 폭행, 이웃 간의 분쟁, 신내림
46:33그리고 쓰레기집 이런 것들은
46:36르포나 고발 형식의 프로그램에서 많이 다뤘던 주제이거든요
46:40그럼에도 신선하고 몰입감이 있었다는 시청자의 반응이 있었잖아요
46:45그 이유는 결국에는 접근 방식에 따라서 익숙한 소재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얘기죠
46:52네, 같은 이야기라도 어떤 시선으로 풀어내냐에 따라서
46:56시청자에게 전해진 느낌은 크게 달라질 수 있겠죠
46:59비하인드에서는 이상엽 배우와 안나경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에 참여했습니다
47:04두 사람의 목소리와 전달 방식은 어떻게 보셨나요?
47:08네, 두 내레이션 모두 자신만의 목소리 톤으로 발성을 하면서도
47:14저는 상당히 무미건조하게 발성을 했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47:21이것은 이 사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선정성을
47:26감정을 닮아서 흥분한다거나 이러버리면
47:29더 그것이 도드라질 테니까
47:31저는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47:33다만 한 회마다 두 가지 사례를 보여주는데
47:37이상엽 배우가 먼저 하고 안나경 아나운서가 두 번째로 하더라고요
47:41매 회마다, 지금보다 2회밖에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47:44매 회마다 그렇게 하는데
47:46과연 이게 그냥 기계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인지
47:49아니면 사건이나 어떤 사건 사고를 다루고 있는 주제의
47:53어떤 성격에 따라서 이렇게 목소리 또는 내레이터가 배분이 된 것인지
47:58그런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48:00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48:03네, 르퍼 고발 형식의 프로그램의 나레이션은 전형적인 톤이 있어요
48:08그런데 이번에 그 두 분은 좀 색깔이 다르더라고요
48:12이상엽 씨는 배우 특유의 감성과 표현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는가 하면
48:17안나경 아나운서는 안정적인 발성 그리고 차분한 톤이 돋보이더라고요
48:23이상엽 씨의 경우에는 저는 성우인 줄 알았을 정도로 전달력이 뛰어났습니다
48:29이 프로그램이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더라도
48:32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시청자가 차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48:37내레이션이 그 조절을 잘해주고 있었어요
48:40내레이션 역시 연출의 한 축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새삼 실감했습니다
48:45네, 내레이션 하나만으로도 프로그램의 오리또나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48:50그리고 앞으로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에서 다뤄봤으면 하는 주제나
48:55보완할 점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48:57저는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이 흥미 위주로 흘러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49:02물론 지금도 흥미 위주로 가지 않기 위해서
49:06무더니 애쓰는 모습이 엿보여서 참 좋았다라고 먼저 평가를 하고요
49:11그래서 자극적인 소재를 찾는 것보다는
49:14저는 이런 류의 어떤 이슈들을 종단적으로 계속 그 이슈들을 찾아
49:20팔로우 해가는 그런 노력이 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49:24JTBC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건 사고와 관련된 어떤 뉴스들을 내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49:30사건 반장에서도 꽤 많이 다루고 있고
49:32그중에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떤 시청자들에게 계속 팔로우 해갈 수 있는
49:38그런 어떤 프로그램 그러니까 사실 이 프로그램은 사건 사고 이후의 이야기잖아요
49:44그렇다면 그 이후의 그 이후 이야기 이후의 이후 이야기들을
49:48우리 시청자들에게 바로 의미가 의미 있게 전달될 텐데
49:53그래서 종단적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잘 유지해 줬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50:00교수님 말씀처럼 이후의 이후까지 꾸준히 따라가는 프로그램이 된다면
50:06정말 차별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0:08평론가님 의견도 여쭤보겠습니다
50:10지금까지는 주로 개인적인 사건이죠
50:13극단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50:16앞으로는 공공시스템의 허점이라든지 복지의 사각지대처럼
50:21구조적인 사회적인 문제 현상으로 시선 확장해 나가면 어떨까 합니다
50:26결국 그건 누군가의 사연이라는 것은
50:30그 사람이 처한 현실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50:34개인의 고통을 들여다보는 데에 그칠 것이 아니라
50:37거기서 그 고통이 발생한 배경까지 한번 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50:43그리고 또 한 가지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50:47이게 시청자의 제보를 통해서 제작되는 프로그램이니까
50:50사후 피드백이나 후속 보도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50:54쓰레기집 에피소드 때 그런 장면이 잠깐 있었거든요
50:58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고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51:02문제 해결의 시작으로 발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51:06네 오늘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를 통해 뉴스 너머
51:10우리가 미쳐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의 이면을 함께 들여다봤습니다
51:14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사람과 사회를 더 깊이 비추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51:19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51:21이어서 시청자의회의 마지막 순서를 만나볼 텐데요
51:25JTBC에서는 시청자의 권익을 보호 및 대변하고
51:29방송의 공공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역할을 목적으로
51:33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51:352025년 6월에 열린 제6차 시청자위원회 의견을 전해드리면서
51:40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51:41함께해 주신 임종수 교수님 그리고 정석기 평론가님 그리고
51:46시청자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51:48지난 2025년 6월 24일
52:02시청자위원회 제6차 정기회의를 열었습니다
52:06먼저 예능 프로그램
52:091호가 될 순 없어 2에 대한 의견입니다
52:12출연자들이 하나같이 비싼 집 노른자 이러면서 그 집에 대해서 굉장히 찬사를 보냅니다
52:20그래서 이들의 생활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저를 포함해서
52:24많은 사람들이 이미 격차를 느끼는데
52:27그렇게까지 저들의 찬사를 우리가 기로 들어야 되는가
52:32개그 욕심이 있는 분들이 다 스튜디오에 나와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52:36독보이고 살아남는 멘트들을 하고 싶어서
52:39조금 더 센 멘트 조금 더 욕심을 낸 멘트 이런 것들을 많이 하하게 되신 것 같아요
52:46그런 과정에서 이제 불편하게 했던 그런 발언들도 좀 나오고 했는데
52:50이런 거는 확실히 제작진들에게 잘 전달을 해서
52:53신경 써서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52:55다음은 드라마 굿보이에 대한 의견입니다
53:00어떻게 보면은 좀 흥미로운 설정인 만큼
53:04한편으로는 좀 뻔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53:08배우들의 여령과 감각적인 연출로 잘 풀어냈다고 생각을 합니다
53:12다소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이야기일지라도
53:15이걸 이렇게 재밌게 풀어나가는 걸 보면은
53:17역시 JTBC가 드라마 맛집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3:21저는 좀 1위를 하지 못하는 게 굉장히 아쉬운데요
53:25화제성 지표로는 1, 2위를 하고 있습니다
53:28근데 이 작품이 워낙 사전 기대감이 높아서
53:32대부분의 OTT에 공급이 되었거든요
53:35그러다 보니까 시청자들이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53:39좀 TV에서 안 보나 하는 마음도 조금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53:43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53:45이어서 교양 프로그램
53:50이토록 위대한 몸에 대한 의견입니다
53:52이것도 또 건강 프로그램이구나 라고 생각을 해서
53:58컨트롤 C 컨트롤 V 같은 느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54:01우려와는 다르게 여성의 중요한 신체 기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54:07새로운 접근법들로 출발이나 소개가 이루어졌고요
54:10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 패널로 활동하는 방송인들을 섭외를 해서
54:15사실 주제에 알맞는 정보와 그 다음에 썰을 풀어준 점에
54:18재미와 교육면에서 모두 적절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54:22예지원 씨라든지 김태훈 씨라든지 이보은 씨라든지
54:27캐릭터 있는 출연자들도 배치를 해서
54:32조금 더 잘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4:35마지막은 보도 프로그램 JTBC 뉴스룸에 대한 의견입니다
54:41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담에서
54:47호주 총리의 외모를 언급한 발언이 과연 외교적 결례에 해당하는지
54:52그리고 실제 보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확인 과정에서
54:57객관적 근거를 우선하면서 전달하기 쉽게 설명을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5:02JTBC가 팩트체크를 통한 꾸준한 노력 덕분에
55:05최근에 점점 더 신뢰받는 언론사가 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55:09팩트체크를 할 때 가장 큰 부담감은
55:12팩트체크라고 해놓고선 팩트가 틀렸네? 라는 조롱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55:17한 번 더 보게 되고 다시 한 번 또 신경을 쓰게 되는데
55:21계속 그런 부담감을 안고 진행을 하면서
55:24저희 나름대로 노하우가 쌓이고
55:26저희가 할 수 있는 어떤 능력들이 생겨나게 된 것 같습니다
55:30오늘 주신 시청자 의원님들의 의견들을 잘 반영해서
55:35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5:39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고 노력하는 JTBC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55:45드레비 분수입니다
55:47사람이 없을 리가 없는데
55:49짜잔!
55:50뭔가 바뀐 것 같은데?
55:51사람이 없구나
55:52사방이 정말 뻥 뚫려있는 거 보이시죠?
55:55와우!
55:56완벽해!
55:5850유로 행복 인 파리
56:00문대기한테 얻어먹기 이런 거예요?
56:02열기구 탑승장입니다
56:04열기구 비싸
56:05비싸
56:06정비 써요 정비
56:07아 왜 이래 왜 이래
56:09사랑의 벽이라고 가졌습니다
56:10옆에 짝꿍이 눈을 보면서 사랑해라는 말을
56:12사랑해
56:13사랑해
56:14四 yi-tbc
56:15jtbc
56:17JTBC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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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6
56:04
1:04:59
45:56
43:04
26:05
1:42:05
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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