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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밤사이 충남지역에 시간당 11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일부 하천에 홍수특보가 내려졌고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00:12경기 오산시에서 집중호우에 무너진 고가도로 온벽이 차량을 덮쳐 운전자 한 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비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0:21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이 부당하다며 청구한 구속적 부심 신문이 내일 법원에서 열립니다.
00:26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논문 표절 의혹을 부인하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북한 주적 논란에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00:46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00:52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한반도를 지나면서 거센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00:57특히 충남에는 시간당 11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01:04오늘 굿모닝 엔비에는 먼저 충남 당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1:09김영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01:12네 현재도 이곳은 시간당 70mm가 넘는 강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01:22제 뒤로는 당진천이 보이는데 현재 범람위기에 주민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01:28수십 명의 주민이 현재 인근 초등학교와 체육생태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01:33이곳 당진을 비롯해 태양과 서산에는 많게는 시간당 11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01:43정확한 피해 상황이 집계되고 있지는 않지만 저희 취재진이 현장을 돌아보니 도로와 상가는 물론 어시장에도 물이 들어차고 전봇대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01:54현재 세종과 금산을 제외한 충남을 비롯해 경기와 충북 일부가 호우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02:03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충남 서산이 419mm로 가장 많고 수도권에서는 경기 평택이 179mm로 넘겼습니다.
02:14행정안전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2:19아직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화천 주변과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02:28기상청은 오늘까지 대전과 세종, 충청지역에 최대 100mm 이상, 수도권에도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2:39지금까지 충남 당진천에서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02:44폭우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02:48경기 오산시의 고가 도로에선 집중호우에 무너진 옹벽이 차량을 덮쳐 한 명이 숨졌는데요.
02:54대전에서는 급격히 불어난 빗물로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3:00이어서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3:01굴착기가 분주하게 흙을 퍼내고 소방관들도 흙더미 속 인명수색을 이어갑니다.
03:10어제 오후 7시쯤 경기 오산시의 한 고가 도로에서 10m 높이의 옹벽이 무너져 지나가던 차량 한 대를 덮쳤습니다.
03:20사고 차량은 180톤 무게의 구조물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24수색 2시간 만에 잔해 아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남성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03:41붕괴 사고 당시 오산에는 시간당 61mm의 폭우가 내리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54인명수색을 마무리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04:06오늘 오전 1시쯤 대전 유성구의 한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이 불어난 빗물에 침수됐습니다.
04:13사고 당시 지하차도의 배수 펌프는 정상 작동 중이었지만 폭우가 이어지며 배수량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04:21경기 구리시의 한 도로에서는 지름 50cm 크기의 포트홀이 발생해 버스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04:32승객과 운전사가 긴급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04:37이어지는 폭우의 코레일은 경부선, 장항선, 서해선 등 일부 일반 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04:45MBN 뉴스 이승훈입니다.
04:49특검 수사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04:51내란 특검팀의 소환에 불응하며 버티기에 나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인의 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 부심을 청구했습니다.
05:00내일 오전 법원에 신문을 거쳐 결론이 날 때까지 특검팀의 조사는 일단 중단되는데요.
05:06특검팀은 비화폰 기록 삭제 등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해 어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5:14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05:17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법원에 구속적 부심을 청구했습니다.
05:22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하고 부당하다며 법원에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5:30구속적 부심이 접수되면 법원은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직접 신문해야 하고 해당 기관의 특검은 조사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05:37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신문은 내일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05:44윤 전 대통령이 신문에 직접 출석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합니다.
05:48비화폰 통화기록 삭제와 관련해 증거인멸 정황을 포착한 내란 특검팀은
05:52어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의 자택 등 8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6:00특검팀은 이들이 관련 정보를 삭제하거나 은폐하는 데 개입했는지
06:03또 윤 전 대통령과의 연관이 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06:08특검팀은 또 오늘 오전 10시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06:13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에 대한 수사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06:17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06:28법원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 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는데요.
06:33특검팀은 오늘부터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대기업 총수들을 본격 소환합니다.
06:39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산부토건 수뇌부에 대한 영장심사 역시 오늘 진행됩니다.
06:43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06:47김건희 여사와 친밀해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에게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6:53김건희 특검팀은 법원이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06:59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07:03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 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07:06자녀들을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되고 자발적 기구 의사 또는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07:17특검팀은 즉시 김 씨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과 공조해 소재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07:23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된 대기업 총수도 본격 소환됩니다.
07:29특검팀은 오늘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사장과 김익래 전 다우키웅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07:36HS 효성은 해외 출장 관계로 다음 주 월요일 10시 출석 예정이고 카카오 모빌리티는 출석 일자 조율 중입니다.
07:492차 소환은 다음 주 중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07:54이들 회사는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몸담은 회사에 오너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184억 원을 부정하게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8:03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속여 주가를 띄운 이혹을 받는 산부토건 수뇌부 4명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08:13특검팀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 없는데도 일부러 주가를 끌어올려 369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8:24산부토건 수뇌부의 구속 여부는 김 여사로 향하는 김건희 특검팀 수사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8:29MBN 뉴스 전민석입니다.
08:33김건희 특검은 지난 20대 대선 기간 명태균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여론조사를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죠.
08:43그동안 알려진 건 윤 전 대통령 쪽 수치를 올려주는 방식이었는데요.
08:47이번엔 의도적으로 윤 전 대통령의 수치를 낮추는 방식으로 여론조작을 한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08:53물론 이 역시 윤 전 대통령을 위한 의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08:56박은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8:58지난 2021년 9월 17일 영태균 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자체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09:10당시 여론조사가 조작된 걸로 알려진 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올리고 경쟁자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낮추는 방식이었습니다.
09:18그런데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해당 여론조사에 또 다른 조작이 이루어진 정황을 파악한 걸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9:36미래한국연구소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의 경쟁력을 묻기 위해 이재명 대 윤석열 가상대결 질문을 넣었습니다.
09:43그 결과 실제 지지한다는 응답은 이재명 대통령 334명, 윤 전 대통령 492명으로 윤 전 대통령이 앞서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09:54하지만 미래한국연구소는 표본을 부풀린 뒤 지지응답자 수를 이 대통령 747명, 윤 전 대통령 738명으로 오히려 이 대통령이 앞서게 뒤바꿉니다.
10:04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는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너무 튀어버리면 이상하기 때문에 조작한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10:15검찰은 수치가 너무 높으면 낮추고 너무 낮으면 높이는 방식으로 여론조작이 치밀하게 이루어졌다고 판단하고 자료를 특검팀으로 넘겼습니다.
10:24특검팀은 어제 강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강 씨로부터 하드디스크와 명시의 PC를 제출받았습니다.
10:32MBN 뉴스 박은채입니다.
10:34순직 해병특검팀이 이른바 VIP 경로설이 나온 회의에 당시 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 전 장관을 포함한 참석자 7명을 모두 특정했습니다.
10:45특검팀은 어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을 소환했는데요.
10:51박 단장은 VIP 경로는 설이 아닌 사실이라며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10:57특검팀은 오늘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2차 조사에 나섭니다.
11:01이승민 기자입니다.
11:04어제 순직 해병특검팀에 출석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은 결국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 있는 자들이 처벌받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11:14특검팀은 VIP 경로설이 나온 2023년 7월 31일 회의 참석자 7명을 모두 특정했습니다.
11:36윤석열 전 대통령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과 당시 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포함됐습니다.
11:48윤 전 대통령을 제외한 참석자 중 절반인 3명이 윤 전 대통령이 화내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11:55특히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낸 시점과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07이를 토대로 특검팀은 어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윤 전 대통령이 사건 처리에 개입했는지도 추궁했습니다.
12:18반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은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낸 건 맞는 것 같다면서도
12:24검사 출신 대통령의 당연한 지적을 경로 프레임으로 폄훼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12:30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12:47자신의 연구윤리 위반과 각종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12:52하지만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낸 데에 대해선 어머니로서 설득하지 못했다 해명하며 사퇴 요구를 일촉했는데요.
13:01청문회 소명을 보고 판단하겠다던 대통령실도 고심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됐다는 지적입니다.
13:07안병수 기자입니다.
13:10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사죄의 뜻을 담았다며 고개를 숙인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13:17첫 출근길과 달리 화장기 없는 얼굴에 옅은 미소까지 띄었지만 이어진 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변명이었습니다.
13:27진보 교육계마저 비판한 논문 표절 등 연구윤리 위반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13:32제자가 쓴 논문을 자신이 주도한 것처럼 가로챘다는 의혹에는 실제로 자신이 기여했고 학자적 양심에 따라 행동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13:57자녀를 조기 유학시켜 공교육을 저버린 교육수장 후보자라는 지적에도 부모로서의 선택이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14:19국민의힘은 자진 사퇴의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14:22더불어민주당은 표절 문제를 오해라고 주장했고 자녀 조기 유학 역시 문제가 없다고 비호했습니다.
14:35실험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글쓰기 방식이나 논문 전개 방식이 같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14:42오해를 해서 그래서 왜 표절이 이렇게 많으냐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14:47진보는 해외 유학 자녀 유학 보내면 안 되고 보수는 보내면 되는 거예요.
14:53그런 기준은 없는 거고요.
14:54앞서 이 후보자의 논문 표절을 지적한 교수단체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청문회 도중 이재명 정부가 최소한의 상식마저 무시하지 않길 바란다는 관전평을 냈습니다.
15:07MBN 뉴스 안병수입니다.
15:10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끝났지만 보좌진 갑질 의혹은 더욱 불거지는 모습입니다.
15:18이번엔 보좌진이 강 후보자 이삿짐을 옮기는 데 동원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15:24보좌진들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최대한 정황 위주로 전해드립니다.
15:29이병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15:31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갑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15:39강 후보자는 이후 강서구에서 집을 옮겼는데 당시 강 후보자의 과거 실제 거주지와 지역구가 다른 만큼 이사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의원실 전현직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16:03특히 이 과정에서 이삿짐을 옮길 때 보좌진이 동원됐다는 다수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16:08종로 자택에서 강 후보자와 그 가족들의 짐을 옮길 때 강 후보자 가족과 소동이 있었다는 구체적 정황도 언급됐습니다.
16:18강 후보자 측은 보좌진들이 이사를 도와준다고 왔던 건 사실이지만 이삿짐센터가 있었던 만큼 도와줄 건 없고 식사나 같이 하자고 권유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6:29보좌진에게 직무와 무관한 일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16:36민주당 보좌진협의회 역대 회장단은 강 후보자가 감성파리와 자기 방어에만 급급했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16:49한국여성단체협의회 소속 50여 개 회원단체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16:58MBN 뉴스 이병주입니다.
17:03대통령실의 고심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17:07여론은 사퇴욕으로 빠르게 기울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17:13강행이냐 철회냐 고심의 기간과 결단의 시간은 언제일지 표선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17:20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어제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대통령실 공식 입장은 아직 변함이 없습니다.
17:33대통령실은 인사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라는 입장에서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17:40판단 기준은 여론인데 참여연대 같은 지지세력에서조차도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이 대통령도 선택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17:52일단 다른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내일까지 예정된 만큼 이때까지 결단을 내리지는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18:00자칫 부실검증 책임론이 다른 1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8:07모든 청문 절차가 끝난 이후 할 수 있는 선택지는 3가지입니다.
18:13먼저 조속한 내각 구성과 국정동력 확보 차원에서 임명을 강행할 수도 있습니다.
18:20하지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우려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중도 사퇴 가능성도 있습니다.
18:27강선우, 이진숙 후보 모두 또는 한 명이 사퇴 대상이 될 수 있는데 그 형식은 자진 사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18:36임명권자인 이 대통령의 책임론을 최소화하면서 부정적 여론을 반영할 수 있어서입니다.
18:43그동안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선과 국정운영을 강조했던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18:52MBN 뉴스 표선우입니다.
18:53어제 열린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인 검찰개혁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19:03여기에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재판에 대해 후보자가 과거 언급했던 공소취소 발언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19:11이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19:12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19:28여야는 검찰개혁 방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19:31다만 직접 수사를 못하는 대신 보완수사를 요구 또는 지휘할 수 있는 보완수사권을 인정해줄지에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19:58또 현재 재판 중인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에 대해 공소취소를 지시할 것이냐는 질의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20:13특히 정치적 오해가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사건에 대해서 지시하거나 지휘하는 건 바람직하다 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20:20한편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해산심판 청구 가능성에 관련해서는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판단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20:30mbn뉴스 이혁재입니다.
20:3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부적이 누구냐를 둘러싼 공방 끝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때 집단 퇴장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20:44정책 검증보다 정쟁에 치중하는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20:48이혁준 기자입니다.
20:51국민의힘은 김영훈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을 4번 방문한 사실을 부각했습니다.
20:57특히 김정일 조문을 비난했습니다.
21:01후보자 천안함 연평도 장병 조문한 적 있습니까?
21:05없습니다.
21:05그런데 김정일 조문은 가요? 노동계는 왜 도대체 김정일 조문은 가야 되고 장병들 조문은 가면 안 되죠?
21:13공방은 주적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21:16대한민국의 주적은 누굽니까?
21:19주적이요?
21:20네.
21:21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게 주적 아닌가요?
21:246.25 전쟁은 남침입니까? 북침입니까?
21:30남침 아닙니까?
21:31그럼 북한은 대한민국의 주적입니까?
21:33주적이 아니라고 어제 통일부 장관 후보자께서 말씀하셨는데
21:39아니요. 후보자님 얘기하세요.
21:41거기에 동의합니다.
21:42북한군과 북한은 다르지 않습니까?
21:45야당이 주적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하라며 정회를 요청하자 여당 의원이 나섭니다.
21:52노동부 장관한테 북한이 주적이라고 강요하는 건 전 아니라고 봅니다.
21:56나가시죠!
21:58집단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22:03주적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도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22:10주적 논란에 묻혔지만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동일가치노동, 동일인금 법제화를 약속했습니다.
22:17또 간접고용노동자 교섭권 보장과 쟁이행위 손해배상 금지를 골자로 한 일명 노란봉투법 즉각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22:26총파업에 나선 민주노총은 김영훈 장관 후보자의 정책을 지지하며 국회의 앞 집회에 나섰습니다.
22:35MBN 뉴스 이혁준입니다.
22:36이번 청문회에 대해 야당은 무증인, 무자료로 진행되고 있다며 후보자들이 자료를 내지 않고 버티기에 들어갔다고 비판했습니다.
22:47여기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여당 시절이었을 때보다는 더 낫다며 반박하고 있는데요.
22:53여당과 야당이 바뀌었다고 사람까지 바뀌진 않았을 텐데 이 내용은 정태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2:59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자녀 유학과 관련한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23:21과거 사례를 놓고 여야가 논쟁을 벌이다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습니다.
23:26통계상 95.6% 자료 제출을 했습니다.
23:29역대 후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자료 제출율이에요.
23:34이주호 장관의 경우에는 823건을 제출했습니다.
23:39지금 현재 이진숙 장관이 제출한 건수보다 건수 자체가 1.5배 이상 많이 제출했다.
23:45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병적 기록부를 제출하지 않아 여야가 실랑이를 벌였고 그 상태로 청문회는 끝이 났습니다.
23:5350만 대군을 지휘하는 장관 후보자께서 병적 기록에 대한 근거 있는 자료를 제출하시고 명확히 소명해야
24:00국민의힘은 후보자들의 부실한 자료 제출을 문제삼으며 앞선 김민석 국무총리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24:08민주당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부터 시작됐는데 자료를 안 내고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24:16자료를 안 내고 하루만 버티면 된다라는 형식으로 하면 안 된다.
24:22청문회에 앞서 필요한 자료 제출 범위 등에 대해 여야가 구체적으로 합의하지 않으면
24:26엉뚱한 공방을 벌이다 맹탕 청문회가 재현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4:32인비앤뉴스 정태웅입니다.
24:36국민의힘 혁신위가 마침내 실명을 거론한 인적 쇄신 카드를 내놨습니다.
24:40윤희숙 위원장은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송원석 원내대표까지 직접 거론하며 거취를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24:49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라는 당원들의 요구를 배신했다는 겁니다.
24:53김도형 기자입니다.
24:56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인적 쇄신 1차라며 4명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25:03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넣고 있는
25:10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 송원석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십시오.
25:20그 이유로 과거와의 단절 노력을 부정하고 비난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25:25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을 대변하고 있는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참석한 국회 행사에 해당 의원들이 참석한 걸 문제 삼았습니다.
25:35윤 위원장은 이를 광화문 광장 세력을 당 안방으로 끌어들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5:52이를 두고 윤상현 의원은 정말로 재건을 위한 혁신이라면 혁신위로 불러달라고 밝혔고
26:13장동혁 의원은 윤 위원장의 오발탄이라고 맞섰습니다.
26:19윤 위원장을 임명한 송원석 원내대표는 당혹감 속에 말을 아꼈습니다.
26:25당의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을 위한 충정으로 모든 일이 있었을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26:33추가적인 인적 쇄신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오는 20일 예정된 의원총회가 국민의힘 내홍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26:44MBN 뉴스 김도형입니다.
26:45국민의힘 내에서는 혁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범여권에선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26:55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의원은 정당해산심판 절차 법안을 발의했고
27:01조국혁신당은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준비 중입니다.
27:04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27:08현행법상 헌법재판소에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할 수 있는 주체는 정부, 즉 법무부입니다.
27:14정청래 의원이 발의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정당해산 청구권자를 국회로 확대하는 게 골자입니다.
27:23이 경우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정당해산심판 절차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27:30사실상 국민의힘 해산을 염두에 둔 거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27:36정의용과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박찬대 의원은 내란특별법을 발의했는데
27:41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에 대해 국고보조금을 끊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7:48법요권인 조국혁신당은 새 장관이 임명되면
27:51국민의힘 위원정당 해산청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내겠다며 법무부를 압박했습니다.
27:57내란 행위가 윤석열 등 일부 구성원만이 아니라 당 차원의 옹호와 비효를 받은 활동임이 명백합니다.
28:08법요권의 이같은 움직임에 국민의힘은 독재준비 작업이라며 반발했습니다.
28:14민주당 안에서도 정당 해산 절차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있긴 하지만
28:31정당 해산 카드는 강경파의 야당 압박수단으로 계속 거론될 전망입니다.
28:36mbn뉴스 전정인입니다.
28:41어제 민주당 당대표 선거 첫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28:45정청래, 박찬대 두 후보가 내세우는 야당과의 협치 방식
28:49그리고 표심을 얻기 위한 이른바 명심 경쟁을 이교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28:55첫 TV토론회 나선 정청래, 박찬대 후보는 야당과의 협치 필요성을 놓고 의견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29:02정 후보는 국회에서의 협상력은 의석수에 달려 있다며
29:06과반 의석을 통한 강한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29:20박 후보는 국민의힘과 상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한 사례를 들며
29:25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협치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29:28두 후보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의 친분을 드러내며 자신이 친명 적자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29:44여론조사에서는 대체로 정 후보가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데
30:01박 후보는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남은 기간 반전을 자신했습니다.
30:06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어제 시작된 가운데
30:10두 후보는 오는 주말 대전과 부산에서 합동연설회를 가집니다.
30:15mbn뉴스 이교욱입니다.
30:18이재명 대통령이 세월호 등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30:22정부를 대표해 사과했습니다.
30:24유가족들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습니다.
30:28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30:29오송 지하차도와 세월호, 이태원, 그리고 무한공항 참사까지
30:36사회적 참사 유가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30:41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라는 주제로 이재명 대통령이 초청한 행사에 참석한 겁니다.
30:48검은색 재킷과 넥타이를 맨 이 대통령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30:53이 대통령은 유가족 배상이나 사과 등에 대해 충실히 대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1:18무한참사 유가족들은 철저한 진상규명 등을 요구했습니다.
31:21부디 저희의 외침을, 고인의 이름을,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눈물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31:30오송 참사 유가족들은 국정조사와 공식 추모 공간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31:36중앙정부가 직접 개입해 실행해 주십시오.
31:40오송 참사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31:45이 대통령이 앞서 국무회의에서도 철저한 진상조사와 유가족 지원을 당부했던 만큼
31:50관련 대책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31:54mbn뉴스 선한민수입니다.
32:04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
32:08지난 6월 말 정말 믿기 힘든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32:13일단 경찰이 공개한 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
32:17서울의 한 식당에서 한 손님이 의자에 앉다 뒤편에 남성을 치면서 시비가 붙었습니다.
32:22술에 취해 욕설을 하더니 가해자 남성, 밖으로 나오더니 갑자기 라이터 휘발유를 자신의 몸에 뿌리는데요.
32:30이어 상대방에게도 휘발유를 휙휙 뿌리며 겁을 줍니다.
32:44그리고 찾아간 곳, 바로 편의점입니다.
32:48라이터를 구매하는데요.
32:50이 라이터가 점화된다면 더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
32:53다행히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에게 발각돼 극렬한 저항 끝에 체포됐습니다.
32:58누리꾼들은 이 가해자 남성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분노했습니다.
33:19많은 이들이 신뢰를 보내고 있는 중식의 대가, 스타 셰프 이현복 씨.
33:23그런데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즉석조리식품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3:31문제가 된 제품은 바로 소비기한이 내년 7월 7일까지인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국밥 제품인데요.
33:38그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된 식품으로 식약처 검사 결과 세균수,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3:48해당 제품은 판매 중단됐고요. 현재 전량 회수에 들어갔는데요.
33:54이현복 셰프도 어제 오후 SNS에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사과를 전했습니다.
33:59믿고 먹었던 제품이라 소비자들의 실망이 더 클 것 같네요.
34:04요즘같이 혼자 밥 먹는 일이 자연스러운 시대에 여수의 한 유명 식당에선 혼자 방문한 손님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여 논란에 중심에 섰습니다.
34:14평소에도 길게 줄을 서는 맛집이라는 이 식당. 한 유튜버가 홀로 식당을 찾았습니다.
34:20음식도 2인분을 시켰고 앉은 지 20분 정도밖에 안 됐는데 빨리 먹고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는데요.
34:27사장님은 유독 혼자 온 유튜버에게만 눈치를 주며 불편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예약 손님이 있다며 호통까지 쳤다고요.
34:54이 정도면 차별 아닌가 싶은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식당의 태도에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35:01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손님에게 무한을 주는 식당은 다시는 찾지 않을 것 같네요.
35:06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35:10도로에서 경찰 순찰차를 발견한 승용차가 갑자기 방향을 바꿨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관이 차를 멈춰 세웠는데요.
35:19알고 보니 운전자 우면허에 마약에 취한 불법 체류자였습니다.
35:24죽기 살기로 달아나는 운전자와 끝까지 따라 뛰는 경찰관의 검거 순간을 윤길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35:33승용차 한 대가 순찰차를 피해 방향을 바꾸어 달려갑니다.
35:38이상한 낌새에 차적 조회를 했더니 대포차로 나옵니다.
35:42차량을 세워 운전자를 확인하려는 순간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갑자기 달리기 시작합니다.
35:50전력 질주에 운전자를 쫓는 경찰관.
35:54급하게 달리다 넘어진 운전자는 얼마 못 가고 결국 붙잡힙니다.
35:59경찰관을 피해 1km 정도 도주한 피의자는 이곳에서 잡고 보니 마약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36:05운전자의 차 안에서도 필로폰과 야바 등 다량의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36:12태국인인 30대 운전자는 불법 체류 상태로 11년 동안 일정한 주거 없이 지내온 걸로 파악됐습니다.
36:21SNS를 통해 마약을 구한 운전자는 투약 후 운전면허도 없이 대포차를 몰았습니다.
36:273차선으로 갖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회전을 하는 거예요.
36:31경찰차를 보고 쫄렸다는 표현이 있잖아요. 그런 게 아닌가 싶어서.
36:34경찰은 마약 소지와 투약, 도로교통법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를 구속하고 검찰로 넘겼습니다.
36:44MBN 뉴스 윤기란입니다.
36:48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군본무를 공격했습니다.
36:53시리아 정부군이 친이스라엘 성향의 소수민족을 탄압했다는 게 이스라엘의 주장인데요.
36:59국제사회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37:01한유혜 기자입니다.
37:02시리아 수도에서 생방송 중이던 기자 뒤로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37:17시리아 국영방송에서도 폭격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됐고 폭발의 논란 앵커가 다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37:25이스라엘이 현지 시각 16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국방부와 군본무를 타격했습니다.
37:31이번 공습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37:37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이 시리아가 친이스라엘 소수민족인 드루주족을 폭력적으로 탄압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37:45지난 13일부터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에서 시작된 드루주족과 베두인 부족의 충돌이 시리아 정부군과 드루주족 간 유혈 사태로 이어지며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37:57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시리아 수도 폭격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38:14마코로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시리아 양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8:24시리아는 이스라엘의 수도 다마스쿠스 공습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38:31mbn뉴스 한여연입니다.
38:42굿모닝 월드입니다.
38:45누군가에게 100% 신뢰를 받는다는 것 생각만 해도 쉬운 일이 아니죠.
38:50그런데 인간에게 그런 믿음을 받는 동물이 있다고 합니다.
38:54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졌을지 바로 만나보시죠.
38:56흑의를 바쁘게 돌아다니며 작은 코를 킁킁대는 한 생명체.
39:04캄보디아 주머니 쥐로 오로지 후각으로 지뢰를 탐지하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 중이랍니다.
39:10캄보디아엔 전쟁으로 매립된 지뢰가 곳곳에 담아 군인과 민간인이 큰 부상을 입곤 했다는데요.
39:16원래는 사람이 일일이 걸어다니며 지뢰를 찾아야 했지만 주머니 쥐 덕분에 그 위험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39:23오랜 기간 철저히 훈련돼 단 한 번도 지뢰를 놓친 적이 없다는데요.
39:29훈련 전문가들은 주머니 쥐를 100% 신뢰한다며 지뢰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네요.
39:37그동안 알지 못했다 밝혀진 놀라운 능력이 또 있습니다.
39:41바로 식물과 곤충이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건데요.
39:45우리도 모르게 어떤 얘기를 나누고 있었을까요?
39:47최근 이스라엘의 한 대학 연구소에서 식물과 곤충이 소리로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39:57연구에 따르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딸깍하는 초음파 소리를 내고
40:03이걸 들은 암컷 곤충은 그 식물을 피해서 알을 낳는다는군요.
40:08흥미롭게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건강한 식물은 이런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하고요.
40:13곤충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이 이 소리를 듣고 이해하며 상호작용에 활용한다고 합니다.
40:19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자연의 신비를 또 한 번 깨닫게 되네요.
40:2550세의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성품으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한 패션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40:34그의 이름을 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는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데요.
40:39그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글고 있습니다.
40:45레드카펫이 깔린 계단 위로 화려한 의상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40:49마네킹마다 다른 포즈가 전시에 역동감을 더해주네요.
40:54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를 설립한 잔리베르사체의 회고전으로
40:581980년대부터 제작된 의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41:02유럽 전역의 수집가들이 소장품을 기부한 덕분에 그 규모가 세계 최대라고 하고요.
41:09450여 점의 작품 중엔 모델 케이트모스와 나오미 캠벨,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입었던 의상도 있다고 합니다.
41:17이번 회고전은 영국 런던에서 내년 3월까지 계속된다네요.
41:23지금까지 굿모닝 월드였습니다.
41:24굿모닝 경제입니다.
41:34국내 대기업의 20대 직원 비중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1:38최근 2년 사이 20대 직원 비중은 25%에서 21%로 감소한 반면
41:4330대 이상 임직원 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41:47최근 신입 공채를 폐지 또는 축소하거나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고
41:50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41:56올해 2분기도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41:58생활필수품 10개 중 7개 이상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올랐습니다.
42:03특히 맛김과 커피 믹스, 분유 가격은 10% 넘게 뛰었습니다.
42:08상승률이 높은 품목 대부분이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제품들이라
42:12체감 물가 부담은 더욱 가중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42:17집주인이 전세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발생하는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42:22올해 상반기 7,6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2:29임대차 시장이 지난 2022년 말부터 본격화한
42:33전세 사기와 역전세 사태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분위기입니다.
42:39기업인이자 예술가 그리고 이제는 미디어 아트 기획자로
42:43산업 현장을 누비던 전직 CEO가 50대 후반에 미술대학에 진학해 회화를 공부하고
42:4980대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42:52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지 작가를 심가현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42:59이런 대형 회화 작품이 시야를 가득 채웁니다.
43:03서로 다른 물감이 캔버스 위에 흘러 섞이며 새로운 색을 만들어냅니다.
43:09이지 작가의 이번 개인전의 키워드는 섞임.
43:13다른 문화와 세대도 소통으로 하나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43:19물감도 서로 섞이는 게 하나 소통으로 보거든요.
43:23한의라고 그럴까 희열이라고 그럴까 이게 오게 돼 있습니다.
43:26금호건설 대표이사를 지내던 그는 지난 2002년 58의 나이에
43:33회화와 사랑에 빠져 직장을 내려놓고 미술대학에 편입했습니다.
43:39그림이라는 게 어떤 상상, 자유로움 거기에서 나오는데
43:43결과적으로 보면 자기 자신을 찾는 과정 같아요.
43:48이번 전시는 방학을 맞은 손자와 오래전 그림을 다시 마주하며 나눈 깊은 대화에서 시작됐습니다.
43:57농학을 우리 공동체의 에너지이자 정서의 뿌리로 보고 관련 퍼포먼스도 펼쳤는데
44:17이를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해 9월 공개할 예정입니다.
44:23대기업 대표에서 예술가로 두 곳을 이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싶다는
44:2880대 예술가의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44:31늙었다면 진짜 늙어가는 거고, 자기가 젊다 그러면 그런 젊은 에너지가 나올 수가 있어요.
44:43너나 할 것 없이 나이 탓하지 말고 할 수 있다고.
44:48MBN 뉴스 심가현입니다.
44:52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44:56특히 폭우구름이 밀려들고 있는 충남 예산 등지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45:04호우특보 상황을 보시면 충청권과 경기 남부에는 호우경보가,
45:09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내륙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45:14이미 많은 비가 쏟아진 충남에 또다시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45:18오늘 하루 동안에만 경기 남부와 충남, 대전, 세종에는 180mm 이상,
45:23강원 남부와 충북에 15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수도권에도 12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45:32특히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도 시간당 50에서 많게는 8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45:40더 이상의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45:44이 시각 현재 기온을 보시면 서울은 22.6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45:48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8도, 부산은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45:52이번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45:56내일과 모레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0mm가 넘는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46:01날씨였습니다.
46:04조금 전 안병수 기자의 리포트에서 방송 화면이 고르지 못한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46:10저희는 내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46:13뉴스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46:15뉴스 마칩니다.
46:23뉴스 마칩니다.
46:24한글자막 by 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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