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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된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00:10오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천문회에서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00:19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3번 연속 출석에 불응한 가운데 내란 특검팀은 강제 구인을 집행하지 않는 서울구치소에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했습니다.
00:30내년 7월로 예정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가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부산으로 확정됐습니다.
00:4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폭염은 물러났지만 오늘부터는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00:49내일까지 이틀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mm가 넘는 비가 예보됐는데요.
00:54특히 오늘 퇴근 시간에는 앞이 안 보일 정도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01:00나가실 때 우산 챙기는 것 잊지 마시고 오늘만큼은 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01:06오늘 굿모닝 엠비엔 첫 소식은 강세현 기자입니다.
01:10오늘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01:14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거센 빗줄기가 내리겠습니다.
01:19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내리는 겁니다.
01:24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충남엔 200mm 이상, 전북과 강원 내륙엔 150mm 이상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01:33서울과 인천은 최대 150mm, 다른 지역도 10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01:38수요일과 목요일 전국에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는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01:47비는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 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01:53강한 비구름이 지나가는 곳엔 시간당 30에서 50mm의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01:59큰 우산을 써도 온몸이 다 젖고 빗줄기가 앞을 가려 자동차를 운전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02:06침수로 도로가 통제되며 퇴근길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02:10저지대에 있는 주택이나 경작진은 침수에 대비하고 산사태나 온벽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선 미리 벗어나야 합니다.
02:19비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다 일요일부터 차차 잦아들 전망입니다.
02:24MBN 뉴스 강선희입니다.
02:28이재명 정부의 첫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모레 금요일까지 이어지는데요.
02:34반환점을 놓는 오늘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립니다.
02:37논문 표절과 잔여 불법 조기 유학 의혹 등을 받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번 전국에서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02:46김태영 기자입니다.
02:49오늘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의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02:55이 가운데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여야가 가장 거세게 맞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03:02이 후보자 청문회의 최대 화두는 논문 표절 의혹으로 학계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03:09앞서 범학계 국민검증단을 꾸려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검증했던 교수단체는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03:18검증단은 이 후보자 논문 150편을 검증한 결과 16편에서 제자의 논문을 자신이 쓴 것처럼 학술지에 게재하고 중복 게재하는 등 다수 연구 부정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03:31논문 표절 논란에 휘말린다는 것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나라 학계의 연구윤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며
03:40진보 성향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이 후보자의 논문 표절뿐만 아니라 자녀의 불법 유학 의혹을 거론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03:50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부적격 교육부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합니다.
04:00그것이 바로 공교육을 지키라는 국민들의 명령을 받드는 것이자
04:06이 후보자 측은 여러 논란에 대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4:15mbn 뉴스 김평우입니다.
04:16장관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어제도 여야의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04:22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군 복무기록 제출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는데요.
04:28안 후보자가 국민의힘이 요구한 병적 기록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청문회는 끝내 파행됐습니다.
04:34강영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4:3717년간의 의정활동 대부분을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한 안규백 후보자였지만
04:42여야는 초반부터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04:45자료 미제출을 문제삼던 국민의힘이 안 후보자의 단기사병 복무를 거론했고
04:51민주당이 인격 모독이라고 반발한 겁니다.
04:54대통령은 유엔 안보리결의 위반이자 엄연히 핵무기 개발에 사용할 자금을 불법적으로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고
05:04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창군 이래 첫 방위병 출신입니다.
05:09방위병으로 국가 안보에 충실했던 그분들에 대한 인격 모독이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은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05:17안 후보자는 규정보다 8개월가량 더 복무한 논란에 대해선 행정적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
05:24하지만 야당은 근무지탈 여부 등을 검증해야 한다며 병적 기록 제출을 요구했고
05:42이를 막으려는 여당과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05:45병적 기록에 예를 들면 근무지탈이라든지 아니면 영창을 사라든지 이 부분에 대한 것들 때문에 오의문을 갖고 있으니
05:57영창 안 살았으면 무슨 책임질 거예요?
06:01자꾸 방위하지 말고
06:03최근 논란이 되는 전자권 환수 문제와 관련해서 안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마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06:13mbn뉴스 강용우입니다.
06:17어제 권오울 보은부 장관 후보자는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이른바 보은인사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06:24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사과했습니다.
06:31이어서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06:33권오울 보은부 장관 후보자를 무자격 오적으로 명명한 국민의힘은 전방위적 공세를 펼쳤습니다.
06:42특히 권 후보자가 당을 바꿔 이재명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더니 그 대가로 장관 자리를 꿰찼다며 전형적인 보은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06:52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보은인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7:16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네이버가 성남FC에 후원금을 제공했는데
07:23장관직이 이에 대한 보답이 아니냐는 겁니다.
07:26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대통령과 네이버 또 성남FC와의 관계로 인해서 꼭 필요한 우리 확인해야 될 중요 증인들을 한 번도 채택하지 못했다.
07:44말씀하셨던 성남FC 문제는 우리 한성숙 후보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07:49한 후보자는 자신이 소유한 서울 송파구 아파트에 어머니가 월세 없이 거주했다는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08:05남동생 등 다른 가족에게도 자동차 등을 편법 증여했다는 지적도 제기되자 한 후보자는 증여세를 모두 내겠다고 해명했습니다.
08:22MBN 뉴스 김현희입니다.
08:25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재직 시절 직원 임금 채불로 노동부에 신고를 당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8:32그런데 정작 강 후보자는 의원 재직 시절 임금 채불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에 참여했던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8:42김도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8:45현행법상 노동자가 퇴직할 경우 14일 이내 임금이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08:52노동자의 생활이 위협받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08:55그런데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재직 시절 직원 임금을 채불했다는 내용의 진정이 고용노동부에 접수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9:072020년과 2022년 모두 두 차례였는데 신고 의사 없음 등의 이유로 행정 종결 처리됐습니다.
09:16보좌진 갑질에 임금 채불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야당은 추가 사례가 있을 거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09:23이런 가운데 진정 접수 전후로 강 후보자는 임금 채불 사업주에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에 참여했던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9:43이 법안들은 일부 사용자가 임금을 상습 채불하고 있어 근로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등의 사업주 배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09:55이에 대해 강 후보자 측은 배우자와 관련된 사안으로 후보자의 임금 채불 의혹과는 관계없다고 해명했습니다.
10:19국민의힘은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10:27강 후보자를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청문회에서의 위증죄 고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10:34이지율 기자의 보도입니다.
10:49강 후보자가 차에 두고 간 것을 보좌진이 버린 것이지 쓰레기 처리를 지시한 건 아니란 겁니다.
11:05그런데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직접 쓰레기 처리를 지시한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해명도 거짓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11:13현관 앞에 박스를 내놓았으니 지역구 사무실 건물로 가져가 버리라라고 지시했는 상황이 사실 확인되었습니다.
11:24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11:29국민의힘은 국회 청문회 위증죄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11:33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보좌진들에게 2차 가해가 없었다는 취지로 증언했지만
11:39이것은 사질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위증죄로 고발할 것인지 여부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11:46아울러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를 직장 내 괴롭힘과 보복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는 등 사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11:55mbn뉴스 이지율입니다.
11:58반면 고심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낙만은 없다는 기류가 강합니다.
12:03대통령실은 주의깊게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12:08전정인 기자입니다.
12:11민주당은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됐던 각종 의혹들이 청문회에서 비교적 충분히 소명됐다고 평가했습니다.
12:20보좌관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며 국민 여론을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12:27나름 사과도 하셨고 다른 문제제기는 없지 않았느냐 나름 충실히 소명이 됐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12:36강 후보자가 청문회 고비를 잘 넘겼다는 평가 속에 낙만은 없다는 기류가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12:45국회 여과의 소속 민주당 의원도 강 후보자의 사과로 여론이 더 악화되지는 않은 것 같아 한숨 돌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12:53하지만 민주당 보좌진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12:58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김병기 원내대표를 찾아가 상당수 보좌진들이 실망감을 느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보좌진 처우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13:08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의 소명을 주의깊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3:14주의깊게 들여다보고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소명 여부와 그것에 대한 설득력 여부도 주의깊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13:23대통령실 내에서도 기존과 달리 이대로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부정적 기류도 감지됩니다.
13:29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갑질 논란이 우리 국민 정서에 좋지 않다며 강 후보자의 거짓 해명이 또 거짓말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3:40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은 오는 19일로 이때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13:52mbn 뉴스 전정인입니다.
13:55특검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13:56내란 특검팀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일 강제 구인 명령과 거부를 거듭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14:04구속 이후 단 한 차례도 조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구속영장 기간만 소비되자 특검팀은 구치소 측까지 조사하겠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14:15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꿈쩍도 하지 않고 있어 결국 조사 없이 기소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14:21현지호 기자입니다.
14:22재구속된 뒤 연일 출석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강제 구인 시도를 또 거부했습니다.
14:32조은석 특별검사팀에서 서울 구치소장에게 강제 인치를 지휘하는 공문을 두 차례 보냈지만 통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14:40특검팀은 계속 출석을 거부하면 향후 재판에서 더 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4:46피의자 윤석열이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14:53조사 거부가 피의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형사사법 시스템입니다.
15:03특검팀은 강제 구인을 집행하지 않고 있는 서울 구치소도 책임을 묻겠다며 압박했습니다.
15:09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끌고 나와 조사실로 데려다 놓으라는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경위를 파악하고
15:16이후 재판부가 이걸 참고해 형량을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15:21윤 전 대통령 측은 정당한 법집행위 아닌 권력 남용, 전직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려는 행태에 지나지 않는다며 반발했습니다.
15:29앞서 첫 구속 이후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가 한 차례도 성사되지 않았는데
15:37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모습입니다.
15:41결국 특검팀은 추가 조사도 구속영장 기간 연장도 없이 기소하는 걸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5:48MBN 뉴스 현지호입니다.
15:48이에 반해 평양 무인기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15:55그제 이어 어제도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사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6:02특검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의 출국도 금지시켰는데
16:06피의자로 적시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무인기 작전은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16:14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16:16조은석 특별검사팀은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이틀째 압수수색을 이어갔습니다.
16:25특검팀은 전날 완전히 압수수색이 끝나지 않아 중단됐고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장소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16:33앞서 특검팀은 국방부와 드론작전사령부, 국가안보실 등 군 관련 기간 2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16:42압수수색 영장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일반 이적죄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16:54특검팀은 이들이 비상계엄의 명분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보복 가능성까지 감안한 무리한 작전을 감행했고 이로 인해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17:05특검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국방부와 합참을 배제하고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 준비를 지시했다는 내용의 현역 장교 녹취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17:17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무인기를 보내는 것까지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는다며 보고받지 못했다고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17:26김 사령관 측도 평양으로 무인기를 보낸 작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시는 대통령이나 장관이 아닌 합참으로부터 적법하게 내려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7:39특검팀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내일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17:48MBN 뉴스 박규원입니다.
17:49그런가 하면 김건희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각종 이권을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18:01어제 압수수색을 벌이며 특검팀 출범 이후 전 씨에 대한 첫 강제 수사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전 씨와 전 씨 천암의 휴대전화를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18:13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18:1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어제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과 변호인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18:26수사관들은 전 씨의 휴대전화 두 대와 일명 찰리로 불리는 천암의 휴대전화도 확보했습니다.
18:32이전에 압수수색 당시에 놓쳤던 것들도 좀 보신 게 있으실까요?
18:38안에 당사자도 있었나요?
18:39압수수색 영장에는 전 씨의 특정경제범죄법상 알선수재 혐의만 적혔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는 피의자로 적히지 않았습니다.
18:50전 씨는 2022년 6월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기도비 명목에 돈을 받고 여러 청탁을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19:05전 씨 휴대전화에서 2022년 7월 대통령실 신무행정관을 처남인 찰리목스로 지칭한 문자가 드러나며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인사에 개입한 듯한 정황도 드러난 바 있습니다.
19:18전 씨를 통해 공천을 청탁한 인물로 지목된 박창욱 경북 도의원과 오일섭 전 윤석열 후보 대선 캠프 네트워크 본부장도 압수수색 명단에 올랐습니다.
19:32전 씨는 2022년 통일교 간부로부터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 명품 가방을 받아 김 여사 측에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19:42특검팀은 압수물을 분석해 전 씨와 김 여사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19:50mbn뉴스 장덕진입니다.
19:53김건희 특검팀이 수사 중인 또 다른 핵심 사건들이죠.
19:56일명 명태균 게이트, 집사 게이트, 또 3부 토건 주가 조작 의혹까지.
20:01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특검팀의 전방위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6오늘 김건희 특검팀은 명태균 게이트를 처음 폭로한 강혜경 씨를, 또 내일은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소환 조사하는데요.
20:17김건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 모 씨에 대해서는 체포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20:21이어서 최민성 기자입니다.
20:25명태균 게이트를 처음 폭로한 강혜경 씨가 오늘 오전 10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20:32강 씨 측은 명 씨가 사용했던 PC와 저장 매체 등을 특검팀에 이미 제출할 계획입니다.
20:39또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내용과 연락 흔적 등이 담긴 포렌식 분석 자료와 계좌내역도 제출할 예정입니다.
20:47특검팀은 내일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3명을 오는 21일에는 HS 효성의 조연상 부회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20:55이들 회사는 김건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몸담은 회사에 오너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184억 원을 부정하게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1:07김 씨에 대한 체포 영장도 청구됐습니다.
21:09체포 영장이 발부될 경우 김 모 씨에 대한 요건 무효화 조치에 즉시 나설 것이며
21:16코바나 컨텐츠 내물 의혹 사건에 대한 조사 역시 병행하여 각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할 예정입니다.
21:24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본격 참여할 것처럼 속여 주가를 띄운 3부 토건 주가 조작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1:343부 토건 이일준 회장과 그림자 실세로 해당 포럼을 직접 기획한 걸로 알려진 이기훈 부회장 등
21:403부 토건 관계자 4명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내일 예정돼 있습니다.
21:46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특검팀의 전방위 수사가 연일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1:52MBN 뉴스 최민성입니다.
21:54순직 해병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VIP 경로서를 뒷받침할 추가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22:02그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진술한 건데요.
22:10앞서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에 이어 경로서를 뒷받침하는 진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2:16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22:17최해병 사망 이후 임성근 전 해병대일사단장이 초동수사에서 피의자로 적시되자
22:25윤석열 전 대통령이 회의에서 크게 화를 냈다는 이른바 VIP 경로설.
22:31순직 해병특검팀은 그제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22:36이 전 비서관은 VIP 경로설이 처음 나온 2년 전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22:507시간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이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의 경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58앞서 지난 11일 조사를 받은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도 같은 취지의 진술을 했습니다.
23:04윤 전 대통령의 경로를 직접 목격한 회의 배석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특검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3:13특검팀은 어제 왕윤종 전 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
23:18오늘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부르는 등 회의 참석자 전원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23:25MBN 뉴스 이시열입니다.
23:26지난 4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살해한 김성진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23:37검찰은 김성진을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3:41황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23:42황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24:12검찰은 교화 가능성이나 인간성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며 피고인을 영원히 추방해 법이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24:23재판에 참석한 피해자의 유가족은 발언 기회를 얻자 절대 사람과 섞여 살면 안 된다며 제발 사회로 못 나오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24:32김 씨는 경찰의 진단검사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는데 일면식 없는 피해자를 향해 이상동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4:42검찰은 사형과 함께 전자장치 30년 부착명령 등 조치도 요청했습니다.
24:53김성진은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 유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밝힌 가운데 다음 달 19일 열리는 1심 선고에서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25:03MBN 뉴스 황찬민입니다.
25:05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 회원국에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25:12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20개국 정상이 초청 대상인데요.
25:18비회원국도 참석할 수 있는 만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할지도 관심입니다.
25:24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25:25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 회원국에 초청 서한을 보냈습니다.
25:35에이펙 정상회의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알리며 정상회의에 회원국을 초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25:49에이펙 회원국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1개국입니다.
25:56큰 관심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참석은 아직 미정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참석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26:04시 주석의 방한이 이뤄지면 박근혜 정부 이후 11년 만입니다.
26:09이번 에이펙에는 회원국 외에 비회원국 참석도 가능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26:16대통령실은 북한이 에이펙 회원국이 아니어서 이번에 서한 발송은 안 했다면서도 초청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26:29실제 담당 업무를 맡을 통일부의 정동영 장관 후보자도 김정은 위원장 초청을 위한 환경 조성을 예고했습니다.
26:38에이펙이 한반도 평화의 테이블이 된다면 얼마나 경사스러운 일이고 의미가 빛나겠습니까?
26:45일단 생각은 있으시다는 걸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26:49취임 직후 대북 전단살포 규제에 나서는 등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낸 이 대통령이 3개월 만에 북한 참석이란 변수를 만들어낼지도 관심입니다.
26:58MBC 뉴스 송주영입니다.
27:01새로운 당대표를 뽑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전당대회 일정에 들어갑니다.
27:06정청래, 박찬대 두 후보는 어제 한 자리에서 공명선거를 다짐하기도 했는데요.
27:12선거가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당 소속 의원들의 중립 의무를 강화하는 구체적 규정도 만들어졌습니다.
27:19정태용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27:23주말부터 시작될 전당대회 순회 경선 시작을 앞두고 두 당대표 후보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7:29후보들은 깨끗한 선거를 약속하는 내용의 서약을 맺으며 화합을 다짐했습니다.
27:33민주당 전당대회에는 패자와 승자는 없습니다.
27:39당원 모두가 승자이고 민주당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입니다.
27:44하지만 양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면서 과열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27:50결국 당 차원의 선관위가 나서 선거운동 제한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27:55현역 의원과 지역위원장은 단체 문자 메시지를 통한 특정 후보 지지가 금지됐고
27:591대1 문자 메시지 전달만 가능합니다.
28:03토크콘서트와 북콘서트, 정책토론회 등의 형식과 상관없이
28:07특정 후보를 향한 당원들의 지지 표시가 있는 행사 참석을 금지하는 내용도 명문화했습니다.
28:13한 시당 의원회 관계자는 당원 간의 과열을 넘어
28:16의원과 지역위원장들로 과열이 확산되는 모습은 좋지 않아 결정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28:23오늘 충청권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28:26정청 내 박찬대 두 후보의 본격적인 표심잡기 경쟁도 막이 오를 전망입니다.
28:32MBN 뉴스 정태웅입니다.
28:36지난 주말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우리나라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죠.
28:42이렇게 세계유산의 등재를 결정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28:49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건 사상 최초이자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입니다.
28:56한여혜 기자입니다.
28:59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한 한국대표단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칩니다.
29:05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내년 7월 열릴 예정인
29:10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부산이 선정됐습니다.
29:16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매년 세계유산을 등재하고 보존을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회의로
29:21지난 주말 울산 방구천의 암각화가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29:29세계유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9:34동아시아에서는 앞서 1998년 일본에서 2004년과 2021년에는 중국에서 열렸습니다.
29:42최흥천 국가유산청장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9:51또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0:10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는 18일간 196개 세계유산협약국 대표단과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포함해 약 3천 명이 참석합니다.
30:19mbn뉴스 한야입니다.
30:30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
30:36불 꺼진 동네 마트에 들어가 물건을 상습적으로 훔쳐오던 여성이 경찰의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30:42대전의 한 마트, 어둠 속에서 갑자기 한 여성이 등장하더니 매장의 물건들을 이리저리 살펴보고는 담배와 과자 등을 주섬주섬 훔치기 시작합니다.
30:54도둑질하다 떨어진 물건은 가지런히 정리까지 하는데요.
30:57CCTV가 지켜보고 있다는 건 몰랐던 모양입니다.
31:00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보주를 시도했지만 얼마 안 돼 붙잡혔는데요.
31:05이 여성은 건물 3층 계단에서 마트가 문을 닫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1:13알고 보니 동종 전과가 있는 상습범이었는데요.
31:17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에 진술했다는데 경찰은 절도 혐의로 이 여성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31:25갑자기 부친상을 당해 출근을 하지 못하게 된 직원.
31:29여기에 상사가 보낸 문자가 온라인에서 논란입니다.
31:32지난 12일 오전 1시 부친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방금 받았다며 출근을 못할 것 같다고 원장에게 문자를 보낸 직원.
31:41그런데 단 2분 만에 돌아온 원장의 답변은 가히 충격적이었는데요.
31:46비상 상황임을 알렸는데도 갑자기 그렇게 말하면 어떡하냐며 내일 예약이 많은데 대타를 구할 수 없겠냐고 되물은 겁니다.
31:55위로는커녕 너무나 냉담한 원장의 반응에 사연을 올린 직원은 섭섭함을 드러냈는데요.
32:01여기에 누리꾼들은 최소한의 배려도 없나 이런 곳은 퇴사가 답이다라며 분노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32:09사연자도 퇴사 결심을 내비치며 씁쓸함을 토로했다고 하네요.
32:17요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지금 듣고 계신 이 수록곡 소다팝이 국내외 온라인 챌린지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32:28먼저 케이팝 아이돌이 직접 추는 소다팝 챌린지부터 보고 올까요?
32:43애니메이션 내 보이그룹 사자보이스의 노래 소다팝에 맞춰서 춤을 추는데요.
32:49통통 튀는 노래에 맞춰 애니메이션과 싱크로율 100%입니다.
32:52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SNS 라이브 방송 도중 애니메이션 엔딩 장면을 보며 눈물을 보이다가 이 소다팝까지 열창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33:03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챌린지 영상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33:08현재 전 세계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푹 빠져 있습니다.
33:12지금까지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33:14광우병 사태 이후 수입이 금지된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다시 국내로 들어오게 될까요?
33:23관세 협상 시한이 20열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문제가 협상 카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33:30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하려면 농산물도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 시사했는데
33:36농민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33:39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33:42대형마트 매대를 채운 미국산 소고기.
33:46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 이후 30개월형 이상은 수입이 금지돼 현재 진열된 고기들은 30개월을 넘지 않습니다.
33:53그런데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이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 제한 완화를 카드로 쓸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34:02관세 협상을 총괄하는 여한구 통상교섭 본부장이 협상 전체의 틀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도 있다며 농산물 분야도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34:13트럼프 행정부가 철폐를 요구한 비관세 장벽의 대표적인 항목은 30개월형 이상 소고기의 수입 금지 해제입니다.
34:21농민단체들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34:23전국 한우협회는 또다시 농축산물을 희생양으로 삼을 것이냐며 오히려 미국산 소고기의 25% 관세를 부과하자고 성명을 냈습니다.
34:32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도 오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34:50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차원에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달래기에 나섰지만 쌀 시장 개방 확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34:59mbn뉴스 권용범입니다.
35:02강력한 대출 조이기로 집값 상승세가 꺾이기는 했지만 시장은 혼란스럽습니다.
35:08대출마다 금융당국의 지침이 불명확하기 때문인데요.
35:12당장 전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받는 대출도 얼마까지 나오는지가 모호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35:19강서영 기자입니다.
35:22서울 도심의 한 시중은행 영업점.
35:25얼마나 대출이 나오는지를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세부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명확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35:33대표적인 사례가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주택을 담보로 받는 이른바 전세 퇴거자금 대출입니다.
35:51주택담보대출로 보면 6억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생활안정자금으로 보면 1억으로 금액이 확 줄기 때문입니다.
36:01상황이 이렇다 보니 은행들도 규정을 까다롭게 적용하거나 아예 심사를 보류하고 있는 겁니다.
36:07전세금을 돌려주고 입주하려던 집주인들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36:23지난해까지 정부가 권장했던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도 막혔습니다.
36:30주택 소유 3개월이 지난 뒤 다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생활안정자금으로 분류돼 한도가 1억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36:41설상가상 시중은행들이 대출상담사를 통한 대출까지 중단하고 있어 대출 소유자의 어려움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36:49MBN 뉴스 강서영입니다.
36:51굿모닝 경제입니다.
36:59때이른 폭염으로 수박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더니 평균 3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37:05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어제 기준 수박 한 통의 평균 소매 가격은 3만 65원으로 역대 7월 중 처음으로 3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37:151년 전 가격이 2만 1336원이던 걸 감안하면 41%나 오른 가격입니다.
37:21농촌진흥청이 항산화 효과는 물론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는 기능성 찰옥수수 2개 품종을 소개했습니다.
37:29황금마찰은 일반 흰찰 옥수수보다 야맹증 예방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8배 이상 많습니다.
37:38검정 찰옥수수 황금특찰은 항산화와 함께 암 예방,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7:4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가 9달 연속 떨어졌습니다.
37:52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 연 2.63%보다 0.09%포인트 낮은 2.54%로 집계됐습니다.
38:02시중은행들은 오늘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변경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38:19굿모닝 월드입니다.
38:21얼마 전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에어쇼 준비가 한창인 파리의 모습 전해드렸는데요.
38:277월 14일 에어쇼가 끝난 후에 밤하늘도 눈을 뗄 수 없이 장관이었다고 합니다.
38:33불꽃놀이와 드론, 조명의 환상적인 조합 직접 감상해보시죠.
38:39프랑스 혁명으로 쟁취해낸 가치죠.
38:42에펠탑 위 자유, 평등, 바게라는 문구가 빛으로 떠오릅니다.
38:47형형색색 불꽃이 아낌없이 터지고 천 대의 드론이 하늘을 수놓는데요.
38:52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맞아 파리의 밤하늘이 환상적인 불꽃과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38:59이어 등장한 파리협정이란 문구는 기후위기 대응을 향한 10년 전의 약속을 떠오르게 하는군요.
39:06샹드마르 공원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화려한 장관을 함께 즐기고 의미를 되새겼다네요.
39:12혹시 지하철 서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39:17마치 서핑을 하듯 움직이는 지하철 위에 서서 버티는 걸 말하는데요.
39:23이 기상천외하고 보기만 해도 아찔한 행동이 미국에서 유행이라고 합니다.
39:30달리는 뉴욕 지하철 위로 기어올라가는 아이들.
39:33이들의 행동은 지하철 서핑이라고 부르는데요.
39:36위험천만한 행동입니다.
39:38뉴욕 경찰은 고속주행 중인 열차 위에 올라탄 10대 4명을 드론으로 포착했는데요.
39:4512살부터 16살 사이의 이들은 인근역에서 열차가 멈추자 즉시 체포됐습니다.
39:52뉴욕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단속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200명을 적발했다는군요.
39:58호기심의 한 무모한 행동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40:03영국 템스강에서는 오늘도 우아한 백조들이 물살을 가릅니다.
40:10번강이 알도 낫고 새끼들도 무럭무럭 자란다는데요.
40:13이 모든 게 영국 왕실의 노력 덕분이라고 하네요.
40:18하얀 백조와 나란히 앉아있는 회색빛의 새끼 백조.
40:23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백조 감독관들에게 둘러싸여 있는데요.
40:2612세기부터 시작해 매년 이맘때 펼쳐지는 전통행사로 백조의 소유권을 가진 영국 왕실이 템스강변 야생백조의 건강과 개체수를 확인하는 겁니다.
40:39전통보트로 백조가족을 포위하고 새끼 백조를 잡아 몸무게와 부리 길이 등을 측정하죠.
40:46최근엔 조류도감의 여파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 보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하네요.
40:52지금까지 굿모닝 월드였습니다.
40:54골대 불운에 시달린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의 0대1로 패배하며 안방에서 2원 챔피언십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41:05이로써 한국축구는 한일전 3연패를 당하게 됐는데 우리가 일본에 3번 연속으로 진 건 광복 이후 처음 있는 굴욕적인 일입니다.
41:14최용규 기자입니다.
41:45공격도 후반 39분에야 2호재가 첫 유효시팅을 날릴 정도로 답답했고 그마저도 골키퍼의 선방을 뚫지 못했습니다.
41:55결국 졸전 끝에 일본의 0대1로 진 대표팀은 2021년부터 이어진 한일전 3연패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안방에서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42:05광복 이후 처음으로 한일전 3연패를 당한 굴욕에 홍명보 감독은 사과하면서도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았다고 선수들을 감쌌습니다.
42:15오는 9월 내년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와 맞붙는 대표팀은 답답한 공격과 허술한 3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남게 됐습니다.
42:35MBN 뉴스 최영규입니다.
42:36광고가 없는 유료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려면 음악 서비스까지 억지로 함께 가입해야 돼서 끼워팔기 논란이 일었죠.
42:47공정위 조사 끝에 결국 구글이 한 발 물러섰습니다.
42:51음악 서비스를 뺀 별도의 상품 출시를 약속했습니다.
42:54보도에 이승훈 기자입니다.
42:56한 달 구동료 14,900원을 내야 하는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는 영상 시청 서비스지만 음악 앱인 유튜브 뮤직까지 함께 가입해야 했습니다.
43:09이 같은 끼워팔기 구조에 대해 국내 소비자 선택권 침해 의견이 나오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년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43:17그러자 구글은 최근 유튜브 뮤직을 제외한 8,500원짜리 프리미엄 라이트 상품을 공정위의 시정 방안으로 제출했습니다.
43:28공정위는 한 달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심의를 통해 동의 의결안을 최종 확정 지을 예정입니다.
43:35의결이 확정되면 구글은 석 달 안에 해당 서비스를 출시해야 하는데 이 경우 유튜브 뮤직이 줄곧 1위를 유지해왔던 음원 시장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43:47끼워팔기 행위가 시정되기 때문에 음악 서비스 사업자들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충분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43:57다양해진 선택권에 시민들은 일단 반기는 모습입니다.
44:02유튜브만 보고 싶은 사람이랑 뮤직만 쓰고 싶은 사람이랑 나눠서 선택할 수 있으니까
44:08이전보다는 더 괜찮은 방안인 것 같아요.
44:12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지 않아 면제부를 준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44:17공정위는 기업 스스로 시정안을 제시하는 방식을 통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4:25MBN 뉴스 이승훈입니다.
44:27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44:32현재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44:35이 비는 곧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이제는 집중호우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44:41이번 비는 중부와 호남에 집중되겠습니다.
44:43오늘과 내일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에 200mm 이상,
44:48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수도권에 150mm,
44:52호남 서해안에도 100에서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44:57특히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퇴근길 무렵부터 빗줄기가 거세지겠습니다.
45:02수도권과 충청은 오늘 오후부터,
45:05강원과 남부지방은 오늘 밤 사이에
45:07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45:11이 시각 현재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24.3도, 대구 22도선에서 출발하고 있고요.
45:18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6도, 전주 27도로 오늘도 더위는 쉬어갑니다.
45:23이번 주 후반에도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45:26이번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예상되고요.
45:29비가 그치고는 다시 습도 높은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45:32날씨였습니다.
45:35저희는 내일 아침 7시에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45:39굿모닝 엔비엠 마칩니다.
45:40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45:53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