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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 나이트라인 시작합니다.
00:07이재명 정부의 첫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00:13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부덕에 소취라면서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00:24김영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6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장 박복도
00:34국민의힘 소속 보좌진 20여 명이 피켓을 들고 강 후보자 사퇴를 외쳤고 강 후보자는 굳은 표정으로 지나쳐 청문회장에 들었었습니다.
00:49국민의힘 의원들은 각자의 노트북에 갑질왕 같은 문구를 붙여놨습니다.
00:55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청문회는 시작 10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01:00국회법상 허용되지 않은 피켓을 붙여서 회의 진행이 방해되는 점에 대해서 유감해 표시를 합니다.
01:09강선우 후보자 본인이 피켓 이렇게 붙여놓고 장관 청문회를 한 당사자입니다.
01:17약 20분 뒤 재개된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쓰레기 분리수거와 화장실 비대수리 등을 지시했다는 갑질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01:29사적인 용무나 심부름을 자기 직원에게 시키는 일은 고연노동부의 직장 내 괴롭힘 매뉴얼에도 명시되어 있는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의 불법입니다.
01:42강 후보자는 택배 상자나 음식을 차에 남겨놓고 내린 적은 있다면서도 보좌진의 분리수거를 지시한 사실은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01:52전날 밤에 먹던 것을 아침으로 차를 가면서 먹으려고 가지고 내려갔던 적도 있습니다.
01:59그것을 다 먹지 못하고 차에 남겨놓고
02:01비대수리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자신의 집과 가까운 지역사무소 보좌진에게 조언을 구하고 부탁한 사안이라며
02:09부당한 업무 지시로 보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02:14그러면서도 송구스럽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02:17강 후보자는 발달장애를 앓는 걸로 알려진 자녀와 관련한 질문엔 울컥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02:36SBS 김영래입니다.
02:39강선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몸을 낮췄습니다.
02:44저희가 단독으로 보도했던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하면서도 그런 취지는 아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는데
02:53하지만 이마저도 거짓 해명인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02:59안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3:03우선 쓰레기 처리 문제와 관련해 강선우 후보자는 택배 상자나 전날 먹고 남은 음식을 차에 갖고 탄 적 있다며 이전과 다른 해명을 내놨습니다.
03:13집 쓰레기를 버리라고 직접 지시한 건 아니라는 얘기인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03:29SBS가 확보한 강 후보자와 보좌진이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입니다.
03:33강 후보자가 자신의 집으로 보좌진을 부르면서 현관 앞에 박스를 내놨으니 지역구 사무실 건물로 가져가 버리라고 쓰여 있습니다.
03:43자기 집 쓰레기를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역구 사무실로 가져가 버리라고 직접 지시한 겁니다.
03:50이번에는 또 다른 강 후보자의 보좌진이 다른 의원실 보좌진과 주고받은 SNS 대화입니다.
03:56강 후보자가 치우라고 지시한 쓰레기 더미 사진을 보내면서 퇴사하고 싶다고 하자 다른 의원실 보좌진이 설마 또 강이냐고 묻습니다.
04:06그러자 이 보좌진이 당연히 강이죠 라고 답합니다.
04:11또 갑질 피해를 제기한 보좌진들을 강 후보자가 법적 조치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인지 묻자 강 후보자는 이렇게 답합니다.
04:19하지만 강 후보자는 지난 9일 SBS에 보낸 공식 답변서에서 퇴직한 보좌진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4:41강 후보자는 SBS 보도가 제3자의 전원에 기초한 과장된 보도라고 주장했지만 SBS는 강 후보자와 보좌진이 수개월간 주고받은 대화 내용과 사진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04:552차 가해를 우려해 다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안에는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또 다른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입증할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05:06SBS 안성우입니다.
05:07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병역특례인 전문연구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체할 때 평균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은 데 대해서 특별 인센티브였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05:23논문 자기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05:28보도에 박서경 기자입니다.
05:29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전 내내 파행했습니다.
05:39지난 8일 이른바 방송산법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민주당 주도로 통과한 데 대해
05:45국민의힘 의원들이 노트북에 항의하는 문구를 부착하자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산회와 정회를 거듭한 겁니다.
05:53시작 예정시간에서 3시간 지난 오후 1시를 넘어 청문회는 겨우 시작됐습니다.
06:13국민의힘 의원들은 배 후보자가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회사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군복부할 때 박사과정도 병행했는데
06:22다른 직원들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사실을 추궁했습니다.
06:26혹시 그 업체와 본인과 아니면 본인의 가족과 특수관계에 있지 않냐라는 의심을 해볼 만한 부분이에요.
06:33일상백으로 3사인분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06:37그래서 연구소장이 특별 인센티브을 줬습니다.
06:40배 후보자는 병무청의 승인을 받은 뒤 휴직기간에도 일했다며
06:44회사 폐업 이후 병역기간이 두 달 더 산입된 데 대해선 이런 해명을 내놨습니다.
06:55이와 관련해 병무청 관계자는 SBS에 폐업 신고된 이후에도 이직이나 사업장 정리를 위한 기간은
07:04복무기간으로 감안해 줄 소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07:06배 후보자는 자신의 논문을 출처 표기 없이 여러 학회에 중복 게재했다는
07:12자기 표절 의혹엔 반성한다고 했습니다.
07:19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제출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07:22배 후보자는 최근엔 거의 이용하지 않았고
07:25국무위원으로 지명된 뒤 계좌를 해지했다고 답했습니다.
07:29SBS 박서경입니다.
07:31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가족의 태양광 사업을 둘러싼
07:38이해충돌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07:42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도 논란이 됐습니다.
07:48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07:49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 초반부터
07:56정동영 통일장관 후보자에게 가족의 태양광 사업엔
07:59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08:01태양광 발전 사업 지원에 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셨죠.
08:06가족들이 농업인을 위한 태양광 지원 제도를 악용한 정황들이
08:11정 후보자는 가족이 소유한 태양광 설비는 해당 법의 지원 대상이 아니라며
08:16생계형 사업이라고 해명했습니다.
08:18정 후보자는 부인이 전북 순창의 농지를 취득하기 위해
08:31위장전입한 건 맞는다고 인정했는데
08:33귀향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8:36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해선 북한 주정론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08:40북한이 우리 대한민국의 주적이다라는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08:44동의하지 않습니다.
08:45그럼 북한은 주적이 아니고 우리의 적도 아닌 겁니까?
08:48위협입니다.
08:50정 후보자는 북한이 미사일을 쏠 필요가 없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게
08:54우리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08:57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09:00해수부 부산 이전과 전 후보자의 부산시장 출마 여부가 논란이 됐습니다.
09:05우리 안에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그걸 업적 삼아가지고
09:09우리 전재수 장관님 부산시장 출마하시는 거 아니냐라는
09:13부산시장 출마하실 거예요?
09:15출마를 생각할 결렬이 없습니다.
09:17제가 장관이 된다면 제가 해야 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09:22해수부와 관련한 경력이 없다는 지적에 전 후보자는 자신은 부산 국회의원이라며
09:27부산에선 바다를 떠나선 정치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09:30SBS 박찬근입니다.
09:35특검의 두 번째 소환 통보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09:39이번에도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09:41특검은 오늘 오후 2시까지 구치소 측에
09:44윤 전 대통령을 특검 조사실로 데려오라고 지휘한 상태인데
09:48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출석을 거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09:53김지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09:54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 오후 2시로 예정됐던 특검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10:03특검팀은 어제 오후 3시 반까지 윤 전 대통령을
10:07서울고검 청산의 조사실로 데려오란 공문을 서울구치소에 보냈지만
10:11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는 걸 거부하면서
10:15이마저도 불발됐습니다.
10:17결국 특검팀은 다시 서울구치소에 오늘 오후 2시까지
10:21특검 조사실로 윤 전 대통령을 데려오라고 요청했습니다.
10:26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출석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10:32구속심사 전에 조사를 거부하는 건 구속사유에 해당해
10:36특검과 신경전은 벌이면서도 소환에 응했지만
10:39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던 겁니다.
10:41이미 구속된 이상 특검 조사에 응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10:46크지 않다고 판단한 걸로 분석됩니다.
10:49게다가 교정당국은 특검팀의 전직 대통령 신분인 윤 전 대통령에게
10:54물리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10:58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버티면
11:01사실상 강제로 데리고 나올 방법은 없는 셈입니다.
11:05하지만 특검팀은 구치소 방문 조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11:09양측의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11:13SBS 김지욱입니다.
11:16김건희 특검팀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비롯한
11:20대기업 최고 경영진 4명에게 오는 17일 특검에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11:26김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모 씨가 설립에 관여한 회사에
11:30180억 원을 투자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11:34편광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11:35김건희 특검팀이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11:42대기업 최고 경영진들에게 무더기 소환 통보한 걸로
11:45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11:48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사업가 김모 씨가 설립에 참여한 벤처기업에
11:52180억 원 규모의 대기업 투자금이 들어간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11:57특검팀이 오는 17일 출석을 통보한 인사는
12:00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12:05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입니다.
12:10특검팀은 당시 투자 결정이 이뤄진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인데
12:14참고인 신분인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12:19특검팀은 최근 이 기업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면서
12:23배임 혐의를 적시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12:26투자 집행 과정에서 비정상적 투자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입니다.
12:33특검팀은 또 김여사 연루 의혹이 있는 산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에 대해
12:38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2:41산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기훈 부회장, 조성옥 전 회장과 이은근 전 대표가 대상입니다.
12:47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데도
12:52MOU를 체결하고 외부의 일을 알려 주가를 상승시켜 이익을 본 혐의입니다.
12:58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서도
13:01특검팀은 국토부를 비롯해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13:05윤 전 대통령 부부의 지난해 4월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13:10대통령 기록관도 압수수색했습니다.
13:12sbs 편광연입니다.
13:16지난해 10월 북한 평양 상공의 무인기는 우리 군이 보낸 것이었고
13:21무인기의 목표 지점은 김정은 관자였다는 주장이 여당 지도부에서 나왔습니다.
13:28이런 가운데 내란 특검팀이 드론사령부와 국방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13:34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13:36지난해 10월 9일 새벽 1시쯤 평양에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 상공에 나타난 무인기를 찍은 거라며
13:46북한이 공개했던 사진입니다.
13:49민주당 최고위원인 김병주 의원이 복수의 드론작전사령부 관계자들의 증언이 근거라면서
13:55당시 드론사의 무인기가 북한에 침투했던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14:00특히 무인기가 대북전단을 투하하려고 한 목표 지점은 김정은의 숙소로 알려진 15호 관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14:0915호 관저는 김정은의 생모가 거주했던 숙소이자 김정은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입니다.
14:1715호 관저는 무인기가 발견됐다는 노동당 본부청사와 같은 구역에 있습니다.
14:23북한 권력의 심장부에 대북전단을 떨어뜨림으로써 북한의 군사적 대응을 유도하려한 외한 유치 행위였다는 주장입니다.
14:33드론사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무인기 7대를 북으로 날려보낸 사실도 구체적으로 확인됐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14:421차로 10월 3일 새벽에 2대, 2차로 10월 8일 밤부터 9일 새벽에 넉 대를 북으로 보냈는데
14:49이때 한 대가 평양에서 추락했다는 겁니다.
14:531, 2차 작전 모두 목표 지점은 15호 관저 인근이었다고 김 의원은 밝혔습니다.
15:003차는 11월 13일 저녁에 보낸 한 대로 목표 지점은 남포시 일대였는데
15:05북한의 반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군과 해군 기지가 밀집한 지역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15:13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합참은 군사작전의 사실관계를 밝히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15:19이런 가운데 내란 특검은 드론사의 경기도 포천 본부와 백령도 예하부대, 사령관 자택, 국방부 정보본부 등 24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15:33무인기 작전이 계엄선포 명분 조성용이었는지, 작전 지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개입했는지 등의 압수수색에 초점이 맞춰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15:42SBS 김태훈입니다.
15:46이재명 대통령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어제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15:54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안전시설을 점검한 이 대통령은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사고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6:03보도에 박예린 기자입니다.
16:07지난 2023년 7월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궁평이 지하차도에선 집중호우로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16:19검은 리본을 단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16:25침수 위험지역 위치와 지방 하천 관리 실태 등을 세세하게 점검했습니다.
16:36참사 현장에 헌화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한 이 대통령은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사고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6:49이 대통령은 아직도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 유가족의 요구사항이 없었는지 확인하기도 했는데
17:03세월호, 이태원, 제주항공 여객기,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유가족과 내일 만날 예정입니다.
17:11참사 현장에 가기 전 이 대통령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을 찾아
17:16예비 사무관, 즉 새내기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17:24공직자의 책임과 청렴을 얘기하며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17:28돈이 마귀입니다. 이 마귀는 절대로 마귀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지 않아요.
17:35가장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죠.
17:39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는데
17:43공무원이 선의를 갖고 한 일에 사후적 책임을 묻지 않는 제도와 풍토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17:50SBS 박예린입니다.
17:51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30대 남성이 다른 길로 돌아간다며 느닷없이 택시기사를 폭행했습니다.
18:01범행 직후 달아났다 붙잡힌 이 남성의 폭행 장면은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18:08권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8:12지난달 28일 새벽 1시쯤 술에 취한 남성이 택시에 오릅니다.
18:18취기가 오르는 듯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이 남성.
18:26대뜸 국도변 한가운데 택시를 세워달라고 요구합니다.
18:37그러자 갑자기 욕설을 퍼붓는 남성.
18:41급기야 기사에게 수차례 주먹을 휘두릅니다.
18:51기사가 차를 세우겠다고 하자 2차 폭행이 시작됩니다.
18:54가해 남성은 택시기사가 이곳에 차를 세우고 경찰에 신고하는 동안 택시에서 내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19:09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택시가 일부러 돌아가는 것 같아 그랬다고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19:32운전자 폭행은 해마다 4천 건가량 발생하고 있는데 이 중 택시기사 폭행은 1,500여 건으로 40%에 가깝습니다.
19:42문제는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택시기사 폭행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19:48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격벽 설치는 좁은 공간의 불편함과 비용 부담으로 보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19:55경찰은 가해 남성을 특별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으로 불구속 송치할 계획입니다.
20:10SBS 권민규입니다.
20:17수원한 비와 함께 폭염도 싹 가셨습니다.
20:20이번 주는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20:27우선 오늘 오전까지는 강원 영동에 최고 100mm 이상의 큰 비가 더 내리겠고요.
20:32그 밖의 전국에도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비가 오는 동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거나 우박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20:42수요일에도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릴 텐데요.
20:44이날은 전북에 최고 60mm, 그 밖의 전국에 5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
20:51오늘도 흐린 가운데 큰 더위 걱정 없겠습니다.
20:54아침 기온 20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요.
20:57낮 기온 서울과 대구 28도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21:01이번 한 주는 비가 자주 내리면서 폭염 수준의 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21:06날씨였습니다.
21:08연일 계속된 폭염을 잠시나마 달래주는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21:13강원 동해안에 이어지는 극심한 가뭄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21:19다만 지역에 따라 돌풍과 벼락, 우박이 동반된다고 하니까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1:26나이트라인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21:27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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