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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트랜스크립트
00:00음악
00:01밝은 웃음으로 언제나 주변을 환하게 비춰주는 아이가 있습니다.
00:30뇌에 병변 장애가 있어 혼자 설 수는 없지만 오늘도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데요.
00:42장미다.
00:44장미가 맞았어. 여기는 장미 아직 괜찮다.
00:47장미가 찾으러 가고 있어.
00:50해보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은 꿈 많은 아이.
01:02믿기지 않았죠.
01:05빨리 가서 더 빨리 했었으면 애한테 좀 더 이것보다는 좀 낫지 않았을까.
01:13서로의 아픔을 품에 안고 함께 견뎌 두 사람.
01:25그 아픔의 뒤편에 아직 전하지 못한 이야기가 남아있습니다.
01:32서울 성북구
01:33모두가 분주히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01:45누구보다 가장 바쁜 사람은 바로 엄마입니다.
01:50아이와 함께할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데요.
01:54엄마는 반찬 하나하나를 작고 부드럽게 자르는데 온 마음을 쏟습니다.
01:59크면은 가끔씩 삼킬 때 목에 걸려가지고 다 토해버리거든요.
02:10그래서 씹는 게 다른 애들보다 좀 약하고 말하는 것도 발음이 좀 어눌한 게 있어요.
02:20매일 엄마의 식탁엔 오랜 시간만큼이나 깊은 사랑이 함께 담깁니다.
02:25이제는 엄마가 깨우지 않아도 혼자서 아침을 시작합니다.
02:42초등학교 4학년이 된 무준이는 혼자 해보려는 게 참 많아졌습니다.
02:47스스로 하려 애쓰지만 걷는 것만큼은 아직 엄마의 도움이 꼭 필요한데요.
02:58오늘도 엄마와 무준이는 두 손을 꼭 잡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03:05변명은 내뱅면이고요.
03:12그게 지체로 또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03:19걷는 거는 안 되고
03:22이제 기어 다니고
03:26대근육 소근육도 좀 약한 편이고
03:35태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03:38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일상을 보낸 적이 없는 아이
03:42그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볼 때면
03:46엄마는 마음 한구석이 아려옵니다.
03:48그러니까 욕실 들어가서 나오다가 비끄러져가지고
03:54이게 척추가 문제가 심하니까
03:57재앙절개를 이제 해야 된다고
04:00애가 태어나서 나와서
04:04몇 분 안 돼가지고 신정지 와가지고
04:08119를 불렀는데
04:10그 구업차 안에서도 신정지가 한 번 더 오고
04:13그 병원에 도착해서
04:20엔투베이터 들어갔는데
04:23또 신정지가 또 왔다고
04:27미안하죠
04:31도무수지만 않았어도
04:32그때 단 1초라도
04:42병원에 더 빨리 갔더라면
04:45혹시 달라지지 않았을까
04:49엄마는 늘 그 순간을 되내며
04:52스스로를 탓하는 마음으로
04:54매일을 견뎌냅니다
04:56참 잘 안 먹더니 잘 먹네
04:59배고플 때 먹는 게 맛있는 법
05:04배고플 때 먹는 게 맛있는 법
05:06배고플 때 먹는 게 맛있는 법이야?
05:09그래요
05:11맛있게 먹어요
05:17우준이가 서툰 손으로 포크를 들고
05:22천천히 밥을 먹는데요
05:23시간은 걸리지만
05:25이제 혼자서도
05:27식사를 해냅니다
05:29소세지나 그런 거는
05:31자기가 포크를 하는데
05:33그 외의 것들은
05:35자기가 짚기가 힘들다 보니까
05:37제가 이렇게 해주고 있거든요
05:42손에 움직임을 돕는
05:44소근육 발달이 잘 되지 않아서
05:46작은 움직임조차 쉽지 않지만
05:49우준이는 포기하지 않고
05:51매일 스스로 해버려 노력합니다
06:01애교도 많고 웃음도 넘치는 아이
06:04쉽지 않은 시간을 지나오면서도
06:05무준이는 언제나
06:08자신만의 빛을 잃지 않았습니다
06:13우준이가 엄마와 학교에 갈 준비를 하는데요
06:18씻기 위해 향한 곳은 부엌 싱크대입니다
06:21혼자 서있기조차 힘든 무준이에게
06:22키에 맞지 않는 세면대와 미끄러운 바닥에 있는 화장실은
06:24쉬운 공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06:26화장실은
06:29화장실은 세면대가 높기도 하고
06:32미끄러워서 애가
06:34미끄러워져서
06:35넘어질 뻔한 적이 많았거든요
06:36그래서
06:38여기는 조금
06:39미끄러진 게 없었다보니까
06:40높이도 좀 맞고요
06:41그래서
06:42이쪽에서 하는 거예요
06:45모든 준비를 마친
06:47우준이 엄마
06:50집을 나섰는 길에도 손을 꼭 맞잡아야 합니다
06:55학교에 가는 길 매번 마주하는 큰 난관이 하나 있기 때문인데요
06:59엘리베이터가 없어서
07:00하루에도 몇 번씩
07:013층 높이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려야 합니다
07:02아이에게도
07:03엄마에게도
07:04계단 하나하나가 긴장의 연속인데요
07:05다친 허리를 짚고
07:06집을 나섰는 길에도 손을 꼭 맞잡아야 합니다
07:10학교에 가는 길 매번 마주하는 큰 난관이 하나 있기 때문인데요
07:17엘리베이터가 없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07:223층 높이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려야 합니다
07:26아이에게도
07:28엄마에게도
07:29계단 하나하나가 긴장의 연속인데요
07:32다친 허리를 치료하지 못한 엄마는
07:35아이를 안아줄 수도
07:37업어줄 수도
07:38없어서
07:39애가 탑니다
07:41위험하죠
07:42몇 번씩 넘어질 뻔한 것도 있고
07:44어쩔 수가 없으니까
07:47조심조심
07:53아이를 위해 이사를 가고 싶었지만
07:56빠듯한 형편에
07:58상황에 맞는 집을 구하기란
08:00하늘의 별 따기
08:01매일 높은 산을 오르내리는 것만 같습니다
08:09쉽지 않은 길이지만
08:10우준이는 늘 씩씩합니다
08:15사정을 아는 지인의 도움으로
08:17다행히 학교까지 오가는 길은
08:19한숨 돌릴 수 있게 됐는데요
08:22오늘은
08:23오늘은
08:24신나는 그늘에
08:25엄마는
08:26무서운 그늘에
08:30우준이의 밝은 웃음은
08:31엄마 마음속의 그늘까지
08:33따뜻하게 비춥니다
08:36그래서 오늘도
08:37엄마는
08:38웃을 수 있습니다
08:42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08:43무준이 학교
08:44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준 엄마는
08:47또다시 바쁘게 움직입니다
08:52학교 수업을 받는 동안
08:54무준이를 돌보느라 하지 못했던
08:56집안일을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08:59그중에서도
09:02엄마가 가장 신경 쓰는 건
09:04바닥 청소입니다
09:06혹여라도
09:07미끄러지진 않을까
09:09하루에도 몇 번씩
09:10바닥을 살피고
09:12또 닦아 냅니다
09:13저희 아이가
09:16걷지를 못하기 때문에
09:25기어 다녀와 가지고
09:28안 그러면
09:29무릎이 까매지거든요
09:35아이가
09:36더는 자신 때문에
09:37아프지 않도록
09:38손끝엔 언제나
09:42애틋하고도
09:44미안한 마음이
09:45고스란히 묻어납니다
09:493,4살 정도에
09:51헤어져 가지고
09:52저랑 이제
09:54제가 무준이
09:56혼자 키우고 있고요
09:58그리고
10:00회사 다니면서
10:03어린이집에다가
10:05부탁하고
10:06계획인데
10:09애가 아파도
10:10생활비를
10:12안 보내가지고
10:16한 몇 년 됐어요
10:18안 보냈어요
10:22이혼 후
10:23아이 하나만 바라보며
10:25버텨온 날들
10:27아픈 아이를 홀로 돌보며
10:30생계까지 책임지는 일상은
10:32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10:37만삭 때
10:38척추 한 번 다치고
10:40작년 7월 정도에
10:42한 번 또 다치고
10:44제가 지금
10:46앉아 있거나
10:48서 있거나
10:49그런 걸 오래 못해요
10:51아이 올 시간
10:53맞춰야 되고
10:55그러다 보니까
10:57일할 수 있는
10:59제약이 되게 많다 보니까
11:01일단은 뭐
11:02몇 시간이라도
11:04하면 좋겠는데
11:06그게 안 되니까
11:10마음속 깊이
11:12눌러앉은
11:13미안함은
11:15쓸어내고
11:16또 쓸어내듯
11:17좀처럼 지워지질
11:18않습니다
11:20어쩌면
11:22어떤 손길로도
11:23닿지 못할 한 구석이
11:25있는지도 모릅니다
11:26금요일마다
11:28받고 있는
11:30치료를 위해
11:32함께 병원을 찾은
11:34무준이와
11:36엄마
11:38힘겹지 않은 한 걸음을 위해
11:40꼭 필요한 시간인데요
11:42무준이는 지금
11:43체중 지지 경험이 많이 없어서
11:45하지의 방향성이랑
11:46정렬이 맞지 않아서
11:47조금 정렬 맞게
11:49제대로 설 수 있게
11:50하지로 체중 보낼 수 있게
11:51하는 운동을 하고 있어요
11:53세워요 더 세워요
11:54무준아
11:56무준아
11:58무준아
11:59무준아
12:00무준아
12:02무준아
12:04전부
12:05손을 세워
12:06무준아
12:07무준아
12:08무준아
12:09무준아
12:10죄송해요
12:11운동
12:12조어요
12:13몸을 세워
12:15네
12:17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12:18무준이는 역시
12:19웃음을 잃지 않는데요
12:21여기 앉으시잖아
12:22아까 앉아
12:25올라왔네
12:26조금씩 나아진 아이를 볼 때마다 엄마 마음에도 작은 빛이 번지니다.
12:56그래서 오늘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13:03조금만 더 노력하면 언젠가 혼자 걷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 때문입니다.
13:13하지만 굳어가는 다리로 균형을 잡으면서 긴 시간을 버티는 건 결국 쉽지 않은 일인데요.
13:19늘 잘 참아왔지만 어린 무준이가 견디기에는 벅찬 시간입니다.
13:40힘들고 고된 시간이지만 이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무준이는 누구보다 잘 압니다.
13:49오늘의 한 걸음이 내일을 바꾼다는 걸 몸으로 배우고 있기 때문이죠.
13:56기초 수급으로 해서 지금 지원받아서 그렇게 조금조금조금씩 쌓이니까
14:07이렇게 되면 부담이 안 된다고 말할 수가 없죠.
14:13그러다 보면 치료를 받는 거를 하나로 중단을 해야 되고 이런 상황도 될 때가 있었어요.
14:22그나마 지금 일단은 하고는 있는데 또 언제 중단이 될지는
14:29턱없이 부족한 생활비에 늘 빠듯하기만 한 치료비.
14:38설상가상 계약이 끝나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도 이사를 나가야 하는데요.
14:44하지만 마땅한 보금자리는 쉽게 나타나지 않고
14:47현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14:54무너져도 흔들려도 치료만은 포기할 수 없는 이유.
14:59그러니까 자기도 친구들처럼 뛰어다니고 싶어 하니까요.
15:07엄마 나는 왜 이래.
15:09한 번씩 그렇게 얘기하면 저도 할 말이 없죠.
15:14괜찮아질 거야.
15:15네가 열심히 노력하면 돼.
15:17계속 그렇게 응원은 하는데.
15:19나 거둘 수 있을까?
15:26이제 물어보면 속이 많이 아프죠.
15:35오늘도 무준이는 엄마의 손을 꼭 잡고
15:39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내딛습니다.
15:41이 한 걸음을 이어가기 위해선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15:53무준이가 꾸준히 치료를 받아
15:55스스로 걷는 그날이 오길 함께 응원해 주세요.
16:02아들
16:03이리 와봐
16:06바디 기장 만나고 난다 보게
16:09집에서도 무준이를 위해 엄마는 천천히 정성껏 마사지를 해줍니다.
16:19오늘 하루 얼마나 힘들었을까 조심스레 어루만지는데요.
16:25조금이라도 덜 아프길 바라며 간절한 마음을 담아
16:30엄마는 오늘도 아이의 다리를 주무르고 또 주무릅니다.
16:34다리 길이 맞춰주고
16:41근육 완화하는 것 때문에 해주는 거죠.
16:48무준이를 위한 거라면 뭐든 다 해주고 싶지만
16:51현실은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16:54엄마의 건강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데요.
17:09지속적인 통증을 진통제 하나로 겨우 버텨내고 있습니다.
17:13계속 통증이 이 정도면 수술 받아야 된다고 얘기를 하는데
17:22수술을 하게 되면 제가 아이 봐줄 데도 없고
17:27너무 아파가지고 진통제를 좀 과하게 먹었어요.
17:33그랬더니 신장 수치가 너무 높아져가지고
17:37투석 얘기까지 나왔었거든요.
17:3910년 전에도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던 허리
17:49통증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17:56아이 걱정에 빠듯한 형편까지 겹쳐
18:00수술을 미루고 고통을 견디고 있는 엄마
18:04그런 엄마의 곁을 지키는 건 무준입니다.
18:07엄마 안마해줄 때 어떻게 해줘요?
18:11여기부터가 가져도예요.
18:16그리고 여기가 터키고
18:19터키고 터키고
18:21가져바 사이
18:23이러나요.
18:27처음에는 주먹으로 퉁퉁퉁 치더니
18:29손바닥으로 해가지고
18:32돌려서 풀어줄 수도 있고
18:34고마워
18:37엄마 뽀뽀
18:39꼭 보여주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는 무준이
18:50자신있게 꺼내든 건 한 권의 공책인데요.
18:54그 속에 무준이의 꿈과 소중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18:58무준이가 엄마를 그렇게 사랑해주는구나 해서
19:07엄마 일로 와봐
19:10이거
19:12처음 만들었을 때 어떻게 울었죠?
19:16무준이가 엄마를 그렇게 사랑해주는구나 해서
19:21아하
19:22이 양이면 불러봐줘
19:24오래간만에 좀 들어보게
19:26잠깐만
19:28그
19:30우리 엄마는 대학생이
19:35요요
19:38도로를
19:39고마워요
19:42엄마 뽀뽀
19:44고마워요
19:44고마워요
19:46고마워요
19:48고마워요
19:50고마워요
19:53고마워요
19:54고마워요
19:55가만히 아이의 노래를 되뇌는 엄마
20:05하나하나 놀러 적은 음표들
20:08그리고 노랫말 속에 눌러 담은 마음들이
20:12자신의 마음과 참 많이 닮아있음을 느낍니다.
20:16그래서 또 한 번 고맙고 또 미안해집니다.
20:25엄마 이거 하자 저거 하자 이렇게 하는데
20:29제가 그걸 또 따라주지 못하니까
20:33미안하죠
20:35한참 친구들이랑 학교에서도 뛰고 놀고 그래야 될 텐데
20:44그런 거 못하고 놀러가고 놀러가면 안 되냐고 그러는데
20:51그거를 대답을 해줄 수가 없더라고요.
20:56엄마가 미울 수 있는데도 그래도
21:00항상 엄마 사랑해 주고 안아주고
21:04고맙죠.
21:06세상에 단 둘뿐인 엄마와 무준니
21:14서로 의지하며 힘든 시간을 지나온 두 사람이
21:18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21:20앞으로도 서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21:26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보내주세요.
21:29여러분의 응원이 무준니의 내일의 따스한 햇살이 됩니다.
21:39선생님의 재능 기부로 이뤄지는 미술 수업
21:42일주일에 한 번 찾아오는 이 시간이
21:46무준이에겐 누구보다 기다려지는 소중한 순간이랍니다.
21:51무준니의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해요?
21:59응.
22:01왜 그렇게 좋고 재미있을까 무준아?
22:03아무도 모르는 사람 없이
22:07자유대로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22:14스케치풋 위해서만큼은 누구보다 멀리
22:19그리고 높이 마음껏 날아다니는 아이
22:23무준니는 희망을 그리는 화가를 꿈꿉니다.
22:37이런 날씨에 저 외타가운 계곡에 들어가면 얼마나 좋겠어
22:43여기가 활짝 볶다
22:48벌써 열한 번째 여름입니다.
23:02천천히 해도 돼
23:04여름의 숲이 짙어지듯
23:22무준니의 마음에도 희망이 우성이 피어나길 바라고
23:27또 바랍니다.
23:29항상 바르고
23:32두려워하지 말고
23:35그렇게 잘 헤쳐나가는 내가 됐으면 좋겠어요.
23:44그래서 다시 힘을 내봅니다.
23:49엄마는
23:54나를 보태는데
23:59나를 지켜줄게
24:05엄마는
24:08다시 하고 싶은 말이셨어
24:10사랑한다
24:12세상에서 가장 큰 희망을 그려가는 아이가 있습니다.
24:23그림 속에서만 펼쳐졌던 꿈이
24:25현실에서도 멈추지 않도록
24:27부술진 작은 손이 더 넓은 세상을 그리며
24:32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24:34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으로
24:38무준니의 내일을 밝혀주세요.
24:46세상 하나도 가끔 눈물을
24:52숨기고 사는 날이 있고
24:55그날은 나를 더 단단히
25:00만들어준 거더라
25:03나를люми
25:06그날은 나는
25:08마음껏 꿈을 survive
25:10아립러
25:11하나
25:13그리고
25:15이렇게
25:20그�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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