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석된 이후 특검 수사의 칼끝이 국민의힘을 향하면서 정치권이 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00:09뚜렷한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은 가운데 해법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도 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00:15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임종득 의원실로 속속 모여듭니다.
00:24폐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특검 압수수색에 항의하기 위해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의 집결 지시를 내린 겁니다.
00:33왜 국회의원실에 와서 압수수색을 하는 것입니까?
00:39야당 탄압, 정치 보복성 차원에서 무차별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00:49윤상현 의원실에 이어 사흘 사이 두 차례 압수수색.
00:55앞서 김선교 의원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연루 혐의로 출국 금지가 내려졌습니다.
01:02윤석열, 김건희, 비상계엄을 키워드로 조여오는 특검 수사망에 정치 보복 주장으로 맞서 보지만 속내는 복잡합니다.
01:10계엄 해제 표결 참여와 관접 집회 참석 여부에 따라 의원들 사이 온도차가 있는 상황.
01:17대응책을 두고 단일 대호 형성이 쉽지 않습니다.
01:20연관된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먼저 스스로 알아서 당을 나가주든지 아니면 당에서 아주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01:31국민의힘은 누구도 계엄을 사전에 알지도 못했고 계엄에 찬성한 바도 없습니다.
01:38오히려 결과적으로 그 피해자입니다.
01:42여기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하는 등 여론전 자체가 힘을 받기 어려운 형국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01:51의원들이 하나둘 포토라인에 서기 시작하면 실제 유무죄 여부와 별개로 당이 심각한 내상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어수선한 기류도 감지됩니다.
02:00저희 의원들 분위기가 굉장히 뒤숭숭하거든요. 전화기를 바꾸시는 분도 상당히 많다고.
02:06여당은 국민의힘에 연일 내란 청구서를 내밀며 압박의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02:13내란 연루정당의 국고보조금을 환수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일부 의원은 체포동의안이 오면 통과시키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02:21국민의힘 의원 67명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라면서 서약서에 서명한 일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02:32국민의힘 혁신위가 윤 전 대통령 부부 전행을 막지 못했고 특정 계파 중심으로 당이 운영됐다며 이로 혁신안을 내놓았지만
02:41인적 청산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02:45특검 정국 긴 터널의 입구에서 자중질환 상황을 해결하기 쉽지 않을 거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02:52YTN 박광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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