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에어컨마저 멈춰버린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00:06전국 곳곳에서 잇따르는 정전의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 좀 기다려봐야겠지만
00:10유력하게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노후 변압기입니다.
00:1620년이 넘은 아파트의 변압기가 늘어난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멈춰버리는 겁니다.
00:23이 아파트들의 세대별 전력 사용 설계 용량은 1kWh.
00:26예당초 모든 세대가 동시에 1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경우까지만 견딜 수 있도록 변압기가 설계된 건데요.
00:35그때는 여유가 있었겠지만 20년 사이 전력 소비량이 폭증했죠.
00:41최근 출시한 7평짜리 에어컨 소비 전력이 0.78kWh이 다른 가전을 감안하면 번아웃 위험이 커진 겁니다.
00:50더 큰 문제는 한계에 달한 변압기로 인해 파재 가능성도 커졌다는 겁니다.
00:55애초 변압기 용량에 맞춰 부속 전선과 전기 설비가 설계됐기 때문에 변압기의 과부하가 걸리면 이들도 덩달아서 과열돼 파재로 번지기 쉽습니다.
01:06이렇게 20년이 넘은 공동주택 변압기는 지난해 기준 전국의 30%에 달합니다.
01:13언제 멈출 줄 몰라 교체가 시급한데 한 대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주민들이 부담해야 하다 보니 마냥 미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01:22정부의 지원 사업도 예산 문제로 신청 건수의 20-30%만 겨우 감당하는 수준인데요.
01:30갈수록 더워지는 여름을 견뎌내려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01:34MBC 뉴스 김성현입니다.
01:39MBC 뉴스 김성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