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점심 식사를 위해서 잠시 중단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는 오후 1시 7분부터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7체포영장 집행저지 혐의 신문이 오전에 마무리되면서 지금은 비상기엄 전후 국무회의와 외환죄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거로 보이는데요.
00:17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영수, 임례진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00:23내란특검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소환 조사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00:30오늘 오전 9시 4분부터 시작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3시간 정도 이어지다가 12시 5분쯤 점심 식사와 휴식을 위해 잠시 중단됐습니다.
00:40점심 메뉴는 설렁탕으로 전해지는데 식사를 마치고 1시 7분부터 오후 조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00:47비교적 속도감 있게 조사가 진행되는 걸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0:51임례진 기자, 조사에 들어가는 과정 자체도 좀 빨랐던 것 같아요.
00:54네, 그렇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9시 1분에 고검 참사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곧장 조사실에 있는 6층으로 올라갔습니다.
01:041차 조사 때는 박 억수, 장호성 특검부와 짧게나마 조사 관련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01:09이번에는 별도의 면담 없이 9시 4분에 바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01:14오늘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김홍일, 배보윤, 송진호, 최명성 변호사 등 모두 4명이 참석했는데
01:21이 가운데 2명만 조사실에 입회할 수 있어 수시로 번갈아가면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8네, 오늘 조사는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부터 시작됐습니다.
01:31지난 1차 조사 때와 순서는 같은데 조사자가 바뀌었습니다.
01:35이번에는 특검에서 박 억수, 장호성 특검부와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 또 박창환 총경까지 포함해 모두 7명이 투입됐습니다.
01:451차 조사 때랑 다른 건 특검부가 지휘를 하고 부장검사가 직접 신문한다는 내용입니다.
01:51사실 특검 쪽에서는 박창환 총경이 계속 조사한다는 방침이었잖아요.
01:55바뀌게 된 배경에 대해서 뭐라고 설명했나요?
01:56네, 앞서 내란 특검은 체포영장 저지 혐의에 대해서 경찰이 수사를 해왔기 때문에
02:01박창환 총경이 조사하는 게 원칙이다, 이렇게 누누이 강조를 해왔는데요.
02:07특검이 이 같은 방침을 바꾼 데에는 윤 전 대통령 측 요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02:12박지영 특검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조사량이 많고 수사 효율성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02:191차 조사 때 윤 전 대통령 측이 경찰의 신문을 거부해 조사가 한 차례 중단되며 차질이 빚어진 만큼
02:25일단은 조사 자체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02:29오늘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는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는 지난 1차 조사 때
02:34국무회의와 외환죄 관련 조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인데
02:38이번에는 체포영장 저지 혐의에 대한 조사에도 투입됐습니다.
02:42박지영 특검부는 조사자가 바뀐 배경을 설명하면서
02:44박중준 전 경호처 처장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02:51앞서 두 사람에 대한 조사는 경찰이 아닌 검사가 진행한 것으로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02:55종합을 해보면 이 사건을 경찰만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02:59수사 내용이 수사팀 내부에 공유됐기 때문에
03:02수사팀 누구든 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으로 읽힙니다.
03:06박지영 특검부는 다만 박창환 총경도 오늘 조사실에 함께 입실해
03:11수사 지원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03:15오늘 조사가 체포영장 저지 혐의에 대한 걸로 시작이 됐고
03:20일단 이건 조사가 모두 마무리된 거죠?
03:22네 그렇습니다. 체포영장 저지 혐의에 대한 조사는 지난달 28일에도 일부 진행됐지만
03:27윤 전 대통령 측이 조사를 거부하고 조사에 날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03:32이 때문에 오늘 처음부터 다시 조사해야 하는 상황이라
03:35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03:38오전에 관련 조사가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3:42조사자가 바뀌면서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했기 때문인데
03:45박지영 특검부는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3:49네 특검의 목표는 피의사실과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모든 혐의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03:56조사량이 많긴 하지만 오늘 마칠 수도 있고
03:58다음에 추가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박지영 특검부가 밝혔습니다.
04:03조사가 마무리된 뒤에 다음 절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04:07박지영 특검부는 이 질문에 대해서는 현당에서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04:12박지영 특검부가 국무위원 조사에 대해서 특별히 언급한 게 있었잖아요. 어떤 내용입니까?
04:17네 최근 국무위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어진 가운데
04:20박지영 특검부는 국무위원 전원을 피의자로 조사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습니다.
04:27박지영 특검부는 국무위원 전원을 소환한다는 내부 방침도 없고
04:31앞서 출석했던 이주호, 안덕근, 유상임 장관도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말했습니다.
04:37그러면서 국민들이 참고인으로 조사받은 국무위원을 피의자로 오해하도록 하는 건
04:43국무위원의 명예를 손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04:46특검 수사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를 가진 공론화 시도로 비칠 수 있다며
04:51자제를 요청했습니다.
04:53박지영 특검부가 언급한 이주호 장관 등은
04:55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국무위원들인데
05:00이들이 계엄 선포를 심의할 권한에 박탈당했다는 것이 입증됐다면
05:04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05:10이제 오후 조사도 3시간 정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05:16밤 9시부터 조사를 하려면 심야 조사에 대한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05:20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차 조사 때 새벽 1시에 귀가했는데
05:23체력적으로 좀 힘들어했던 걸로 전해집니다.
05:26지난번에는 또 조서 열람에만 3시간 정도 걸렸는데
05:29오늘도 변호인 측이 꼼꼼하게 조사를 보겠다는 입장이라서
05:32이 정도 감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05:351차 조사 때처럼 저녁 7시 반쯤 식사를 한 뒤에
05:39심야 조사에 대한 논의가 이럴 지걸로 보이는데
05:41특검 관계자는 와이틴과 통화해서 심야 조사는
05:44좀 힘들 것 같다는 취지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5:47지금까지 분위기만 놓고 봤을 때
05:49조사는 밤 9시 전에 마무리하고
05:52그쯤 조서 열람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05:56다만 상황이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05:58지금까지 내란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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