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Man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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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 아니

00:01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으면

00:06명분을 만들어주세요

00:10명분이요?

00:14매장 방출할 명은

00:16아 네 보고 드리겠습니다

00:20홈쇼핑 공급 네트워크 좀 발표해봐

00:28어 이게 원사 원단 한 사백여 개가 있는데요

00:32이거를 제 집 가고

00:34피자 배달 왔습니다

00:35피자 시켰어요?

00:37안 시켰는데

00:38도코마테 사장님

00:39사장님 스페셜 피자입니다

00:42어 저기 계산

00:44먹자

00:58여보세요?

01:07그 스페셜 피자는 잘 받으셨죠?

01:11그 패밀리 사이즈 피자 박스에 5만원 권으로 가득 채웠으니까

01:14그 액수가 좀 될 겁니다

01:17누구십니까?

01:21아 네

01:22누가 보낸 겁니까?

01:24SS그룹의 강회장님

01:26의 따님

01:27강귀지님께서 보내신 선물입니다

01:31회장 따?

01:33귀지 아가씨께서

01:34도코마테 씨를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01:37물론 회장님도 이미 허락하셨고요

01:39아가씨께서 특별히

01:41시간은 도코마테 씨 시간에 맞추시겠다는

01:44바다와 같은 넓은 아량을

01:46무슨 일로 만나자는 겁니까?

01:48듣기 마시면서 이러신다

01:52이보세요 도코마테 씨

01:54SS그룹이라는 백을 얻는 거

01:56그거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01:58게다가 그룹의 상속녀가 먼저 식사 초대를 했다는 거

02:02이건 상당히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02:05모르시겠어요?

02:18지금 묘미양과 사귀고 있는 건 잘 압니다만

02:22SS그룹과 묘미양이 비교가 되겠습니까?

02:26묘미양 정도는 하루아침에 알거지로 만들 수 있는 게

02:29바로 SS그룹입니다

02:31선택

02:33아시죠?

02:36SS그룹이라는 백

02:37갖고 싶다

02:39하지만 묘미님을 배신할 수는 없어

02:42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02:53B수리 이후 운송사상으로 연결해

02:55촬영하나?

03:00묘미님

03:01뭐하세요?

03:06사장님

03:06MG 백화점에서 공문 왔는데

03:09입점 중인 우리 아웃도어 매장

03:11연장 계약 해줄 수 없다고 매장 철수를 요구해 왔어요

03:14MG?

03:16MG 단독 입점이었는데

03:18이렇게 되면

03:1911군데 매장을 동시에 닫아야 되는 상황이에요

03:22저

03:28그 MG의 밤 파티 셀럽 초대받으신 거요

03:32그게 무슨 착오가 있었는지

03:35독고마트 지사장은

03:37참석하지 말아달라고

03:39나 잘못 건드렸어 나홍남

03:49어떻게 해서든

03:51당신과 내 아버지 앞에

03:54꼭 서드리지

03:55인형은 샀어?

03:59지불은 했는데

04:01물건이 왔을까요? 안 왔을까요?

04:04저도 너무 궁금하거든요

04:05당연히 왔겠지

04:08독고마트 같은 속물이

04:10나 대신 노미다이테칼리가 있겠어

04:11밥 한 번 먹자는데

04:141억이면 당연히 오겠지

04:16돈으로 안 되는 것도 있거든요

04:18그 믿음

04:19소망

04:20사랑

04:20그 중에 가장 빡센 게 사랑이라고

04:23알았습니다

04:24알 ig nossas

04:24안 받는가

04:26sanctions

04:27오늘의 주인공으로

04:29엄마가

04:30오신

04:30말

04:43오늘의 주인공으로

04:44이거

04:45냉면

04:46아저씨

04:48아저씨

04:50아저씨

04:52아저씨

04:54아저씨

04:56아저씨

04:58아이고 죄송합니다 아저씨

05:00손이 미끄러져서

05:02괜찮아 아저씨

05:04나가있어

05:06네가 부를 때까진

05:08들어오지마

05:10아저씨

05:12취향이 맞게 준비했습니다

05:14우리집 전석 셰프

05:16두바이 칠썸급 호텔 알지?

05:18월급 두배 준다니까 오더라고

05:28칠썸급 호텔 스테이크 맛이 궁금한데요

05:40아이고 미안합니다 손이 또 미끄러져서

05:44손이 잘 미끄러지네

05:46피덱박스는 잘 잡은 걸로 아는데 안 미끄러지고

05:48전 이상하게

05:50돈 잡을 때는 손이 잘 안 미끄러지더라고요

05:52주는 건 받아야죠

05:54밥은가요? 그걸로 치게

05:56여기 왜 온 거야 그럼?

05:58그거나 먹고 떨어지지

06:00선물로 1억이나 받았는데

06:02밥 한 끼 정도 먹는건

06:04인지상정 아닙니까?

06:06그깟 1억 든 상자는 안 놓치면서

06:08그깟 1억 든 상자는 안 놓치면서

06:10나를 놓칠 셈이야?

06:12내가 곧 돈이야

06:14하지만

06:16쓰레기죠

06:20원래 머리가 나빠?

06:22지금 네가

06:23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말아먹고 있는 거 몰라?

06:28예전 같았으면 덥썩 물었을 텐데

06:30이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여서요

06:38뭐야 이게?

06:40돈은 귀하게 여기는 겁니다

06:42피자박스가 뭡니까?

06:44돌려드린 겁니다

06:46그럼 왜 온 거야!

06:48그쵸?

06:50그쵸?

06:52그쵸?

06:53피자 박스가 뭡니까? 돌려드린 겁니다.

06:59그럼 왜 온 거야?

07:02다른 걸 원합니다.

07:06귀진 님의 맥을 원합니다.

07:23저 초대장은 가지고 오셨겠지요?

07:27네.

07:49저 초대장은 가지고 오셨겠지요?

07:53네.

08:10인사드려.

08:11대형그룹의 정 회장님이시다.

08:13제 아들놈입니다.

08:17잘 부탁합니다.

08:19별 말씀을요.

08:20제가 오히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08:22우리 세대는 이제 뒷방에서 장기나 둬야지.

08:26염지의 차기 시세분께 잘 보여야죠.

08:28당연히.

08:29당연히.

08:30당연히.

08:31당연히.

08:32모르겠어요.

08:33carbon

08:40szün

08:42smile

08:44아저씨, 오랜만이에요. 아팠다면서요.

09:03내가 걱정을 하나도 못했네.

09:06생각보다 자주 뵙게 되죠.

09:20처음 뵙겠습니다.

09:23보통 회사 대표, 도꼬 마트입니다.

09:26오, 어서 와.

09:37제발 아프지 마 더는 아프지 마 더는 아프지 마.

10:07맘으로만 부르던 내 사랑아.

10:16더는 감당할 수 없을 아픈 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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